[심종대 기자]더불어민주당의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박 시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내 삶을 바꾸는 서울의 10년 혁명을 문재인 정부와 함께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출마선언문에서 “서울에 사는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들을 모든 정책의 우선순위에 둬왔다”면서, “6년 후 이제 새로운 시간이 왔다. 건강하고 인간다운 삶, 자유롭고 정의로운 삶, 서로가 사랑하고 나누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도록 ‘사람이 행복한 서울’의 ‘10년 혁명’을 완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6년 동안 친환경 무상급식과 채무 8조 원 감축, 사회복지 두 배 증액, 12만 호의 임대주택 공급과 국공립어린이집 30% 달성 등 많은 일을 해왔지만, 근본적으로 서울을 바꾸는 데는 부족함이 많았다”면서, “이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미래 4년을 실수와 시행착오 없이 오롯이 시민들을 위한 결실의 시간으로 채워낼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를 위해 ▲시민이 주인인 서울, ▲성 평등 도시 서울, ▲남북 평화의 시대를 앞당기는 서울, ▲돌봄을 책임지는 서울, ▲폐업과 실직, 빈곤의 두려움이 없는 서울, ▲청년의 꿈을 이루는 서울, ▲고르게 발전하는 서울, ▲하늘을 파랗게 바꾸는 서울, ▲'스마트시티' 서울 등 9대 공약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출마선언 이후 경선 경쟁자들이 '3선 피로감'을 지적하는 데 대한 질문에 "지금 서울은 단절이 아니라 연결과 확장, 진화가 필요한 시기"라면서 "6년 전 시작한 '내 삶을 바꾸는 서울'의 10년 혁명을 (3선을 통해) 완수하고 싶다. 문재인 정부와 새로운 서울을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