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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27 13: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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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북한을 통해 백두산에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 사진/청와대

 

[심종대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북한을 통해 백두산에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27일 남북 정상 간 오전 회담이 끝난 후 판문점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에 오간 대화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벽에 걸린 장백폭포 그림을 보면서 대화를 나누던 도중, 김 위원장이 “백두산에 대해 나보다 더 잘 아시는 것 같다”고 말하자, "백두산에 가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중국을 거쳐 백두산을 가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면서, “나는 북측을 통해 꼭 백두산에 가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본격적인 회담에 앞선 사전 환담에서는 벽에 걸린 김중만 작가의 ‘훈민정음’을 보면서 “‘서로 사맛디’는 우리 말로 서로 통한다는 것이고, 글자의 'ㅁ'이 들어가 있다. '맹가노니'는 만들다는 뜻이다. 거기에 'ㄱ'을 특별하게 표시했다”면서, “(이를 합치면) 서로 통하게 만든다는 뜻인데, '사맛디'의 'ㅁ'은 문재인의 'ㅁ', '맹가노니'의 'ㄱ'은 김 위원장의 'ㄱ'”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세부(적인 것)에까지 마음쓰셨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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