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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29 12: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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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재 30분 차이가 나는 남과 북의 표준시를 서울 기준으로 통일키로 합의했다.

 

[심종대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재 30분 차이가 나는 남과 북의 표준시를 서울 기준으로 통일키로 합의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은 29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내외가 환담하는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 표준시보다 30분 늦은 평양 표준시를 서울 표준시로 맞추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평화의집 대기실에 시계가 두 개가 걸려 있었는데, 하나는 서울시간, 다른 하나는 평양시간을 가리키고 있어 이를 보니 매우 가슴이 아팠다”면서, “북과 남의 시간부터 먼저 통일하자”고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건 같은 표준시를 쓰던 우리 측이 바꾼 것이니 우리가 원래대로 돌아가겠다”면서, “이를 대외적으로 발표해도 좋다”는 말을 했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윤 수석은 또 “표준시 통일이 북측 내부적으로도 많은 행정적 어려움과 비용을 수반하는 문제임에도 김 위원장이 이렇게 결정한 것은 국제사회와의 조화와 일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미”라면서, “앞으로 예상되는 남북과 북미 간 교류 협력에 장애물들을 제거하겠다는 결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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