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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08 2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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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의 목숨을 앗아간 양주 주택가 폭발 사고는 20kg LP 가스통에서 가스가 잘린 가스관을 통해 집안으로 누출되면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 YTN뉴스캡처


[김광섭 기자]2명의 목숨을 앗아간 양주 주택가 폭발 사고는 20kg LP 가스통에서 가스가 잘린 가스관을 통해 집안으로 누출되면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 잔해 속에서 가스가 누출된 LP 가스통과 잘린 흔적이 있는 가스관을 발견해 국과수에 조사를 의뢰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의하면, 폭발은 사고로 숨진 이모(58)씨의 집 실내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이씨의 집 외부에 20kg LP가스통이 있었고 가스통과 실내에 있는 가스레인지가 가스관으로 연결된 구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절단된 가스관에서 LP가스가 누출되면서 실내에 상당량 쌓였고, 이후 알 수 없는 발화 원인으로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폭발의 규모로 봤을 때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누출이 진행됐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LP 가스통은 폭발 방지용 밸브가 있어 가스통 자체가 갑자기 폭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현장에서도 가스통이 폭발한 흔적은 없어 가스 누출이 폭발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 씨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찢어진 종잇조각들을 찾아냈다. 이 종잇조각은 폭발로 찢기고, 소화 수에 젖어 내용을 파악키 힘들 정도로 훼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발견 위치 등으로 봤을 때 이 씨가 남긴 유서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감식반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오전 11시 15분경 경기도 양주시 봉양동의 주택가에서 LP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나 벽돌로 된 단독주택 2채가 완전히 무너져 집 안에 있던 김모(68.여)씨와 이모(58)씨가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자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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