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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09 16: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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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종대 기자]바른미래당은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특검을 좌초시키고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비롯한 국회 운영을 포기한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는 9일 의원총회에서 “집권여당이 국민의 아픔과 쓰라림을 느끼지 못하고 아우성과 하소연을 듣지 못한다”면서, “민생을 구제하기 위해 국회를 열자는 바른미래당의 주장을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국회 정상화) 시간에 쫓겨서 하나마나한 특검, 면죄부를 주는 특검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성역없는 철저한 수사가 가능한 특검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이어 “특검과 민생을 딜(거래)하지 않겠다”면서, “민생 관련 시급한 법안이나 예산은 언제든지 국회를 열어서 철저히 심의·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그러나 “추경 예산 3조 원 가운데 2조 원에 대해서는 절박하지 않은 공무원 인원 늘리기 등에 쓰일 예정이어서 삭감해야 한다”면서, “꼭 시급하게 필요한 추경에 대해서만 동의할 수 있다는 것이 바른미래당의 원칙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추경 통과를 촉구한 것에 대해 “특검을 배제한 채 국회에 추경안 처리를 독촉하니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민주당의 추경 포기는 지역경제 포기이자 민생 포기”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민주당이 이번에 특검을 무산시킬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내 특검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제대로 된 특검이 아니면 결코 수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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