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종대 기자]지난해 금융 감독원에 보고된 건수가 3년 연속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고된 금융 사고는 모두 152건으로 전년도보다 11.1% 줄었고, 지난 2014년 223건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금액은 1,156억 원으로 전년도 6,945억 원보다 85% 이상 감소했다.
이는 2013년 발생한 국민은행 동경지점 부당대출 사건 등 4년 연속 발생한 초대형 대출 사고가 지난해엔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밝혔다.
발생 규모별로 보면, 사고 건수 가운데, 10억 원 미만인 소액 금융 사고가 130건으로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1억 원 미만의 금융 사고가 전체 금융 사고의 52%를 차지했다.
10억 원 이상의 중대형 금융 사고는 22건으로 사고 금액이 923억 원에 달해 전체 사고금액의 80% 가까이 차지했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사기에 의한 금융사고 금액이 전체의 72.9%를 차지했고, 횡령과 유용이 15.3%, 배임이 11.7%로 그 뒤를 이었다.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곳은 중소 서민금융으로 전체 사고의 42%를 차지했고, 보험이 30%, 은행이 19%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사고 금액 또한 중소 서민금융이 70% 가까이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은행이 19.2%, 보험이 7%를 차지했다.
금융감독원은 “그간 추진한 내부 통제 강화 등의 예방 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소비자 권익을 도외시한 단기 성과 위주의 영업행태 시정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