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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20 23: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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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선두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 불펜을 연장 10회에 5득점을 올리면서 30승 고지에 선착했다.


두산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벌인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2-2로 맞선 연장 10회초 5점을 뽑아 7-6으로 가까스로 이겼다. 두산은 45경기 만에 시즌 30승(15패) 고지에 선착했다. 지난해 정규리.·한국시리즈 통합챔프 KIA보다 1경기 빠르다.


30승 선점 팀의 정규리그 우승 확률은 55.2%(29차례 중 16번)로, 두산은 2016년 43경기 만에 30승을 달성하고 그해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팽팽한 대결은 연장 10회초 롯데 6번째 투수 윤길현이 등판하면서 깨졌다.


선두 대타 김인태가 볼넷으로 포문을 열고, 박건우가 다시 볼넷을 골라 1, 2루로 이어지자, 롯데는 배장호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허경민의 보내기 번트 때 롯데 3루수 신본기가 번트를 잡아 3루로 송구했지만 타자와 주자 모두 살면서 무사 만루 위기에 빠졌다.


롯데는 최주환을 뜬공으로 잡아 한숨을 돌리는 듯했으나 김재환의 직선타성 타구를 우익수 손아섭이 타구를 조명탑 불빛 탓에 놓친 듯 잡기 직전에 뒤로 흘리면서 2점을 헌납했다.두산은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오재원, 김재호의 적시타,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보탰다.


롯데도 두산 마무리 함덕주의 난조로 연장 10회말 잡은 무사 만루에서 이대호가 바뀐 투수 박치국을 상대로 주자일소 좌월 2루타를 터뜨렸고, 곧바로 김문호가 좌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이대호마저 홈에 불러들이면서 6-7로 따라붙었다. 롯데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후속 타자들이 단 1개의 진루타를 치지 못해 동점 직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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