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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13 16: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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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즈박 퍼포먼스 `천년의 인연`


[오기순 기자]지난 9일 경기도 양평의 대한불교 조계종 대웅사에서는 개원 산사음악회가 열렸다.


깊은 산속에서 ‘화엄의 세계, 천년의 인연’를 주제로 열린 산사음악회는 인연따라 모여든 예술인과 신도들로 꽃향기가 가득한 격조 높은 잔치였다.


행사는 주설야 감독이 총연출을 맡았다. 동연 스님(대웅사 주지)의 개원사에 이어 로즈박의 한지 장미조형이 설치된 무대에서 로즈박과 비보잉 with 우지용 & 희락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이어서 해피뱀부 피리 앙상블, 고석진 모듬북, 이소나 쑥대머리, 구영희 소고춤, 미선레나타&폴커비의 샹송, 궁중정재악, 월드뮤직그룹 wHOOL 등 국내외 유수의 예술인 공연으로 산사가 예술과 사람이 향기로 가득 채워져 초여름 신록의 정취를 한껏 향유케했다.


특히, 로즈박의 한지 장미 무대 디자인과 ‘천년의 인연’ 오프닝 퍼포먼스의 화려함으로 참석자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행사의 열기는 동연 스님의 달마선사 드로잉에서 최고조에 달했다.


▲ 동연 스님의 달마선사 드로잉


동연 스님은 개원사를 통해 "대웅사는 산속의 정원과 꽃속에서 치유와 정화, 기쁨을 공유하는 명상센터 건립과 32m 초대형 와불을 조성해 양평군민을 위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을 설립키 위해 진행중"이라면서, "이번 개원 산사음악회로 예술을 통해 법의 자리를 펼쳐 산속의 승가와 속계의 경계를 허물어 불법이 예술과 동화되어 대중과 보다 친밀한 교감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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