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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1-06 0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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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립도서관이 운영하는 ‘인문학 강좌’가 지역의 대표적인 교양 강좌로 자리를 잡으면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인문학 강좌는 지난 2010년 5월 시작돼 지난해까지 81회에 걸쳐 3천1백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올렸다.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던 인문학 강좌에 시민들이 몰리고 있는 것은 철저히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 기획 때문.

역사, 미술, 음악, 철학, 문학, 전통의학 등 인문학 전분야에 걸쳐 매월 주제를 달리하고 명망있는 전문 강사를 초청해 쉽고 재미있는 강의가 이뤄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그때그때 사회 트랜드와 독서 경향에 맞춰 주제를 정하고 제목과 내용도 쉽게 풀어주는 세세한 서비스가 인기 요인이 되고 있다.

평소 인문학에 관심이 있으나 강의 시간을 맞추기 쉽지 않은 직장인을 위해 오후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하고 있다.

○ 짜임새 있는 기획과 진행으로 점차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해는 47회에 걸쳐 2천여명이 수강했다.

○ 현재는 매번 강의에 참석하는 마니아 수강생들이 상당수 있을 정도다.

이 강좌는 지난 2년간 강의의 질과 기법, 수강생의 열의가 쌓이면서 전문가들 사이에 독서와 학습 공간으로만 인식됐던 도서관의 기능을 넓히고 일반 시민 대상 인문학 강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시립도서관은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주제로 5일 첫 강좌를 연다.

○ 이 달의 주제는 중국의 사상가 왕양명이 반주자학적 입장에서 유학을 해석한 전습록.

○ 4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7시 도서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 올해 강좌는 다음과 같다.

○ △2월=책의 유통과 지식의 형성(김풍기 강원대 국어교육과 교수) △3월=왜 다시 소크라테스인가(이종훈 춘천교대 윤리과 교수) △4월=중남미 문학의 황홀경: 삶, 사람, 사랑(안명희 수유너머 연구원) △5월=그림이 뭘까요(황효창 서양화가) △6월=칼 구스타프 융의 삶과 사상: 건강, 모순을 사는 것!(신근영 수유너머 연구원) △7월=왕초보의 역학: 사주 명리학(도담 수유너머 연구원) △8월=초상화로 보는 조선(권혁산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9월=고전문학과 인가의 길(박순임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원) △10월=조선시대 인물열전: 반시대적 지성들(길진숙 수유너머 연구원) △11월=국악, 명상을 만나다(박승희 전남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 △12월=부끄러워 못찍은 사진(임재천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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