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7-02 00:06:35
  • 수정 2018-07-02 00:08:42
기사수정
안무가 이정인(호모루덴스 무브먼트)이 7월 3일과 4일 저녁 8시 양일간 성수아트홀에서 작품 ‘블러디’를 선보인다.

 

[강병준 기자]안무가 이정인(호모루덴스 무브먼트)이 7월 3일과 4일 저녁 8시 양일간 성수아트홀에서 작품 ‘블러디’를 선보인다.

 

전시 및 테러 등 극한상황에서의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깊은 사유를 피지컬 씨어터로 구현해낸 이 작품은, 서울문화재단의 최초예술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인간은 전시상황에 과연 인간인가’

 

#1 민주주의라는 옷을 입은 전체주의

 

국가를 이루는 국민이 주인이라 국민은 매 순간 선택을 하면서 살아간다민주주의가 자유라는 발판을 깔고 서있으나 이데아적 견해로 바라봤을 때 상당한 물음표가 생겨난다. 대표적인 사회적 사건 몇 가지를 통해 보아도 수많은 통제와 억압이 보이고, 이를 통해 이데올로기의 혼란을 느끼게 된다. 전체주의라는 이데올로기가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

 

#2 전쟁은 왜 일어나나?

 

외부세력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혹은 테러분자들을 소멸키 위해 무엇인가를 위한 것임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궁극적으로 무엇을 뮈한 것일까. 인간. 그렇다면 전쟁이 발생했을 때 인간은 존엄성을 보장받을 수 있나. 다시, 그렇다면 전쟁이 발생했을 때 인간은 과연 인간인가.

 

안무가 이정인 특유의 감성과 잘 어울린다. 이정인은 항상 세상과 소통하는 작품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사람들이 자신의 춤과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함께 느끼는 강렬한 경험을 선호한다. 그렇기에 이정인의 춤은 늘 관객의 마음을 울리고, 또 그의 철학은 시대를 관통한다.

 

앞서, 이정인은 ‘팝니다’라는 작품을 통해 안무가로서 연출력과 흡입력을 증명한 바 있다. 이제 이정인은 Homo ludens movement(호모루덴스 무브먼트)라는 이름으로 도약을 시도한다.

 

안무가 이정인은 이번 작품 ‘블러디’에 대해 “이데올로기적 억압과 물리적 억압. 살아숨쉬는 전체주의와 전시상황에 드러나는 인간본능까지 드러내보았다”면서, “조지오웰의 소설‘1984’와 여러 편의 반전영화(anti-war film)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만들게 됐다. 각 분야의 예술가들이 모여 수없이 대화하고 땀 흘리며 차분히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무가 이정인은 2004년 국립발레단 ‘잠자는 숲 속의 미녀’출연을 시작으로 2007년 The new praha dance festival에서 ‘머리에 머물러있다는 것은’을 통해 안무가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2008년 루덴보아스 패션쇼 안무, 제 1회 베스트안무가 쟁탈전 ‘가족’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안무가로서 인정받고 있다.

 

그리고 현재 모던테이블 댄스 컴퍼니 정단원으로 2010년부터 현재까지 ‘다크니스 품바’‘맨 오브 스틸’ ‘속도’등의 작품을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4296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