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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06 16: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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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에녹이 뮤지컬 ‘붉은 정원’ 첫 공연을 성황리에 올렸다.

▲ 뮤지컬배우 에녹, 뮤지컬 <붉은 정원> ‘빅토르’ 역/벨라뮤즈 제공

 

[강병준 기자]뮤지컬배우 에녹이 뮤지컬 ‘붉은 정원’ 첫 공연을 성황리에 올렸다.

 

에녹이 연기하는 ‘빅토르 투르게네프’는 귀족 가문의 이성적이고 예의 바른 작가로 차가우면서도 내면에 뜨거운 면모를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사냥을 즐기면서 자유를 갈망하는 그가 쓴 ‘사냥꾼’이라는 소설은 ‘지나’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고, 아들 ‘이반’에게 동경 받는 아버지이자 아들의 꿈과 열정, 자유를 응원한다.

 

뜨거운 여름, 아름답고 치열한 첫 사랑의 홍역을 치르며 성장하는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붉은 정원’에서 에녹은 ‘빅토르’의 이성적 판단과 멈출 수 없는 사랑의 감정 사이의 갈등과 자신을 억누르는 절제된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에녹은 “‘이반’의 시선으로 서술된 원작 소설에는 잘 드러나지 않은 아버지 ‘빅토르’란 인물의 성격을 만들어내고 내면을 이해하는 과정에 고민이 많았다”면서, “현실이라는 벽과 싸우면서 절제해야만 하는 ‘빅토르’의 감정에 집중하면서 연기하고 있고, 더욱 더 완숙한 ‘빅토르’를 보여드리겠다”고 첫 공연을 올린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붉은 정원’은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와 함께 러시아 3대 문호로 불리는 ‘이반 투르게네프’의 원작 ‘첫 사랑’을 모티브로, 지난해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의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돼 뮤지컬로 재탄생 됐다.

 

뮤지컬 ‘붉은 정원’은 에녹과 함께 정상윤, 이정화, 김금나, 박정원, 송유택 이 출연한다. 이달 7월 29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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