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종암동은 지난 12일 노블레스타워에서 열렸고, 이어 동선동은 오는 17일 오후 7시 성북구청 성북아트홀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각 동 주민자치회가 수립한 자치계획을 주민이 직접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최종적으로 주민투표를 통해 실행방법까지 결정하는 주민참여의 한 형태이다.
사업의 핵심 내용은 실질적인 주민대표협의체인 주민자치회를 통해 주민과 관련된 생활기능을 주민이 직접 수행해 동주민센터를 주민자치의 실현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성북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시범동인 종암동과 동선동에서 주민자치위원 59명, 48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를 구성하고, 동별 특성에 맞는 운영세칙을 제정해왔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주민자치회 사업으로 6월에 총회에 상정할 자치계획도 수립했다.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다. 축하공연과 함께 주민이 직접 발로 뛰면서 발굴한 마을의제와 총회 당일 자유토론으로 제안한 의제를 투표한다.
성북구 관계자는 “여러 차례 논의과정을 통해 정제된 주민의견은 물론 날것 그대로의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도 들을 수 있는 현장”이라고 말했다.
주민자치계획 사업으로는 종암동은 ‘이육사 문학거리 조성’, ‘이육사 기념관 주민자치운영’, ‘주민해설사 교육과 운영’, ‘종암동 야외공연장 조성’ 등 15건, 동선동은 ‘주민이 꾸미는 우리동네 예술무대’, ‘청소년 꿈드림 경제활동 지원’, ‘동선동 생활정보 콘텐츠 만들기’ 등 10건이다. 주민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생활의제는 물론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도 총회안건으로 포함했다.
지금까지의 마을총회가 마을계획단이 만든 마을계획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추인하고 총회를 통해 결정해 제한된 범위에서 진행된 반면, 이번 주민총회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을계획단 그리고 새로이 참여한 주민이 주민자치회를 구성해 동 주민대표협의체가 주최하는 것이기에 주민자치 측면에서 한층 더 진화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주민총회야말로 생생한 주민자치의 현장”이라면서, “실질적인 동 주민대표협의체인 주민자치회를 통해 마을자치를 활성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전문강사
R브레인테라피 연구소장
(주) 알즈너 주경 대리점 운영 (왕십리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