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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16 01: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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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을 위해 충남 태안군 두웅습지로 옮겨진 ‘멸종위기종 2급’ 금개구리가 알을 낳았다. 이는 금개구리 복원의 첫 단계인 ‘번식’이 확인된 것이다.

▲ 사진/금강유역환경청 제공

 

[김광섭 기자]복원을 위해 충남 태안군 두웅습지로 옮겨진 ‘멸종위기종 2급’ 금개구리가 알을 낳았다. 이는 금개구리 복원의 첫 단계인 ‘번식’이 확인된 것이다.

 

금강유역환경청에 의하면, 지난 5일 두웅습지에 마련된 금개구리 적응방사장서 올챙이가 알을 깨고 나오는 모습이 발견됐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올챙이가 헤엄치는 모습이 확인됐다.

 

금강청은 복원 사업에 착수하면서 1m 높이의 그물 펜스로 된 적응방사장을 마련했다. 지난달 이 펜스 안에 당진서 잡아온 금개구리 22마리를 풀어뒀다. 이 금개구리들이 번식해 알을 낳은 것인데, 외부서 온 금개구리들이 두웅습지에 적응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된다.

 

복원 사업에 양서류 전문가로 참여한 라남용 RANA생태연구소장은 “복원을 위해 데려온 금개구리들이 일단 이곳에 적응했고, 더 예민한 과정인 번식행동까지 했다”면서, “그 결과물인 올챙이까지 확인됐다는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금강청은 현재 금개구리 올챙이가 성체가 될 수 있도록 돌보는 한편 황소개구리 등을 포획하고 있다.

 

4월부터 지난달까지 황소개구리 성체 92마리, 올챙이 356마리 등을 포획했지만, 황소개구리가 워낙 번식력이 강해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니다.

 

두웅습지는 신두리 사구의 배후습지로, 환경부에서 지정한 습지보호지역이자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생태 가지가 매우 높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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