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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06 17: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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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피의자로 소환한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오후부터 핵심 의혹에 대한 본격 조사에 들어갔다.

 

[강병준 기자]6일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피의자로 소환한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오후부터 핵심 의혹에 대한 본격 조사에 들어갔다.

 

특검팀은 오늘 오후 1시 30분 김 지사에 대한 신문을 재개하고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에 공모한 혐의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중 변호사 등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 중인 김 지사는 대체로 협조적인 태도로 신문에 응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으나, 하지만, 드루킹 일당의 불법 댓글 조작을 알고 있었는지 등 자신의 혐의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적극 부인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측은 이날 드루킹 김 모씨는 소환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혀, 일각에서 제기된 김 지사와 드루킹 김 씨와의 대질조사는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25분경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김 지사는 허 특검 등과의 별도의 면담 없이 9층 영상녹화조사실에서 신문에 들어갔다.

 

오전 조사에서는 김 지사의 신상과 정치 이력, 지난 대선에서의 역할과 지난 지방선거 과정 등을 놓고 사실관계를 주로 확인하는 인정신문 식의 문답이 주로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12시경오전 조사를 마친 김 지사는 특검 사무실 안에서 외부 음식 등으로 식사를 해결한 뒤,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조사를 시작했다.

특검 측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경기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열렸다는 댓글 자동화 프로그램, 일명 킹크랩 시연회를 참관하고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을 묵인하거나 지신한 걸로 의심하고 있다.

 

또,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드루킹 측에 도움을 요청하고 대가로 외교관직을 제안할 걸로 의심하고 있다.

 

이날 오전 특검에 출석한 김 지사는 “특검이 정치적 갈등을 부추기는 ‘정치 특검’이 아니라 진실을 밝히는 ‘진실 특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킹크랩 시연회 참관이나 지방 선거 도움 요청 등의 질문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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