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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09 14: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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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남성 혐오 사이트인 ‘워마드’의 운영진 1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소재를 추적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뒤 편파수사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 민갑룡 경찰청장/자료사진

 

[강병준 기자]경찰이 남성 혐오 사이트인 ‘워마드’의 운영진 1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소재를 추적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뒤 편파수사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찰이 여성 혐오 사이트인 ‘일베’는 놔두고 ‘워마드’만 수사하는 것은 명백한 편파수사라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고, 하루도 안돼 청원인이 수만 명이 넘었다.

 

SNS와 여성 커뮤니티 등에도 경찰이 홍대 남성 몰카 사건에 이어 또다시 여성을 겨냥한 편파수사를 하고 있다는 게시글이 줄을 잇고 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경찰은 불법촬영 범죄는 남녀를 불문하고 누구든 엄정하게 수사를 하고 있다”면서, “최근 일베에 불법촬영물 게시한 남성도 검거했다”면서 진화에 나섰다.

 

민 청장은 여성 상대 범죄에 대해서는 “9일 문을 연 사이버성폭력 수사팀을 중심으로 고강도로 수사해나갈 것”이라면서, “범죄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해 2월 남자 목욕탕 몰카 사진을 유포한 혐의로 해외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 ‘워마드’ 운영진 1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또 서울 구로경찰서와 영등포경찰서, 강동경찰서 등도 워마드에 올라온 각종 음란물에 대한 고발장과 112신고 등을 최근 접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충남 천안 동안경찰서는 지난달 일베에 ‘70대 할머니와 성매매를 했다’는 글과 함께 할머니의 신체 부위가 노출된 사진을 게시한 혐의로 20대 남성을 최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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