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준 기자]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13일 오후 2시 드루킹 김동원 씨의 최측근인 ‘초뽀’ 김모 씨를 소환한다.
김 씨는 드루킹 김 씨와 함께 댓글 조작 시스템 ‘킹크랩’을 개발해 운용하고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지난달 27일 구속됐다.
앞서 김 씨는 지난 5월 드루킹 일당이 댓글 작업을 한 포털기사 주소 9만여 건이 담긴 USB를 빼돌렸다가 지난 5월 경찰에 압수당했다.
특검은 이날 보강 조사를 거쳐 김 씨와 ‘트렐로’ 강모 씨를 이번 주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특검은 전날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드루킹을 소개한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13시간 넘게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송 비서관은 2016년 6월 드루킹과 함께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 지사의 의원회관 사무실을 찾아 양측을 연결해 준 인물이다.
특검은 이날 송 비서관의 진술 분석에 주력하고, 드루킹이 김 지사에게 접촉한 경위와 목적 등을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로 인사 청탁한 도모 변호사를 면담한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도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