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준 기자]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단장 원학연)은 청소년의 우정과 아픔을 공감하는 창작뮤지컬 ‘오늘 하루 맑음’을 이달 31일부터 9월 1일가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오늘 하루 맑음’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사춘기 자녀로 고민하는 부모들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톡톡 튀는 멜로디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랩을 가미한 노래들로 청소년이 직접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창작 뮤지컬로서의 매력을 더한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창작뮤지컬 제작으로 활동범위를 확장하면서 선보이는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의 뮤지컬’이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전학 온 중학교 2학년 수민은 꿈이었던 피아노를 그만두고, 엄마와 갈등 중에 있다. 우연히 학교 음악실에서 ‘사막 위에 고래 발자국’이라는 제목의 일기장을 찾은 수민은 그 속에서 노래 한 곡을 발견하고, 일기장의 주인이 10년 전 학교 선배인 서연과 시후임을 알게 된다.
수민과 친구들은 일기장을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하나둘씩 실마리를 찾아가지만 쉽지 않고, 예기치 못하게 교환일기 속 노래를 합창대회 곡으로 선택한다. 아이들은 일기장을 주인에게 돌려줄 수 있을까? 합창대회에서 피아노를 쳐야 하는 수민은 그만둔 피아노를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오늘 하루 맑음’은 ‘사막 위에 고래 발자국’ 일기장을 통해 기성세대와 아이들의 세대 차이를 좁히고 청소년들의 우정과 아픔을 공감하게 한다.
청소년 뮤지컬 ‘오늘 하루 맑음’은 연출가 김광보의 연출과 서울시오페라단장을 역임한 이건용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가 작곡한 음악으로 탄탄한 완성도를 기대케 한다. 특히 김광보 연출이 아이들이 출연하는 뮤지컬의 첫 연출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