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석 기자]대한민국과 일본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이 열린 1일 밤 경주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일대가 시민들의 환호 소리로 뒤덮였다.
경북 경주시는 지난 1일 한국 축구의 결승전 승리를 기원하고, 시민들과 한마음 응원의 장을 마련키 위해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시민참여 응원전을 마련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가족단위 응원객들이 하나 둘 돗자리를 들고 모여들더니 어느새 3천여명 이상의 시민들이 대형 전광판 앞 잔디광장과 운동장 관람석에 운집해 축구 응원 열광의 도가니 속으로 빠져들었다.
시 관계자는 “결승전에 한일전 이벤트가 겹치면서 거리 응원을 안 하냐고 물어보는 시민들이 많아 결승 진출이 결정되자마자 급하게 준비했다”면서, “홍보한 시간도 많지 않았는데 준비한 태극기, 막대풍선, 나팔 등 2천개의 응원도구가 금새 동이 날 정도로 응원 열기가 대단했다”고 말했다.
이날 시민과 함께 응원전을 펼친 주낙영 경주시장은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을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응원전을 마련했다”면서,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바라는 대한민국 축구 금메달을 획득해 너무 기쁘고, 뜨거운 응원전을 펼친 경주시민들 역시 금메달감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