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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11 00: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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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는 정체됐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KDI 경제동향 10월호'에서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투자 감소와 고용 부진으로 인해 내수 흐름은 정체되어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KDI에 의하면, 지난달  수출은 명절 연휴 요인으로 전달 8.7% 증가했던 것에 반해 8.2% 감소로 됐으나, KDI는 명절 연휴 이동의 영향을 감안했을 때 전반적인 흐름은 비교적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8월 설비 투자는 운송장비가 8.3% 증가했지만, 기계류가 18.1%,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11.2% 감소했다. KDI는 8월 특수 산업용 기계 수주액, 9월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액과 9월 기계류 수입액이 모두 감소하면서 기계류를 중심으로 한 설비투자의 감소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건설실적을 금액으로 표시한 건설기성은 8월의 경우 전달과 동일하게 6.2% 감소하면서 감소세를 지속했다. 건설 수주도 건축과 토목 부문 모두 감소하면서 32.1%나 감소했다. KDI는 주택 착공보다 주택 준공이 늘고 있어 당분간 주거 건축의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용의 경우 취업자 증가폭이 미미한 가운데, 고용률이 하락하고 실업률은 상승하는 등 고용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KDI의 진단이다. 8월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천명 증가했고, 전달 5천 명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KDI는 소비의 경우 소매 판매액이 개별 소비세 인하 등으로 증가세가 유지됐고, 서비스를 포함한 전반적인 소비 개선 흐름은 완만한 것으로 판단했다. 8월 소매 판매액은 전달과 유사한 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이 전달 2.1%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된 1.6%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서비스 소비의 개선 흐름은 다소 제한적인 것으로 KDI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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