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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22 14: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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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4번 타자 박병호(32)가 깨어나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의 승부를 갈랐다.



[이진욱 기자]넥센 4번 타자 박병호(32)가 깨어나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의 승부를 갈랐다.


박병호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제 2점 홈런으로 넥센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양팀 선발 한화 선발 데이비드 헤일과 넥센 선발 에릭 해커가 모두 무실점으로 3회까지 팽팽하게 맞서 나갔다.


팽팽하던 경기는 4회초 선두타자 3번 샌즈가 좌중월 2루타로 출루한 뒤 포스트시즌 시작 이후 5타수 동안 침묵했던 박병호는 헤일의 3구째 시속 147㎞ 투심패스트볼이 몸쪽으로 들어오자 놓치지 않고 당겨 왼쪽 펜스 뒤로 넘겨버렸다. 팽팽하던 균형을 깨버린 선제 홈런은 결국 결승 홈런이 됐다.


이날 경기에 앞서 장정석 넥센 감독이 “박병호가 빨리 깨어나길 바란다”라고 했던 기대대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쐐기 홈런을 친 3번 타자 샌즈에 이어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박병호가 결승 홈런을 치면서 넥센 중심타선은 살아났다. 박병호는 이날 1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박병호는 “중요한 첫 경기에서 선취점을 뽑아서 좋았다”면서,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팀이 이겨 다행이었지만 내가 한 역할이 없어서 사실 마음에 담고 있었다. 오늘 상대 투수(헤일)를 우리 타자들이 처음 상대해보기 때문에 많이 신경쓰고 있었다. 샌즈가 만들어준 찬스에서 홈런을 쳤고 이 안타로 조금은 풀리기 시작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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