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준 기자]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 롯데지주(대표이사 황각규)와 아동.청소년들이 책을 통해 올바른 성평등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성평등 아동도서 및 문화 확산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했다.
‘성평등 아동도서 및 문화 확산 사업’은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성평등 도서’를 선정하고, 도서관과 서점에 ‘성평등 도서존’을 별도 설치하는 등 학교 안팎에서 성평등 교육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육.문화사업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성평등 아동도서 및 문화 확산 사업’의 실질적 수행을, 롯데지주는 향후 3년간 9억원의 후원금 지원을 각각 담당하게 됐다. 여성가족부는 사업 전체를 총괄한다.
이번 사업은 ‘창작자(작가.출판사), 환경(도서관.서점), 아동’을 중심으로 3개 영역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창작자’ 중심으로는 성평등 도서의 창작.개발.제작을 지원하고, 출판사와 작가가 릴레이로 참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우수작 선정 및 출간을 지원하는 ‘아동 성평등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환경’ 영역으로는 모든 아동이 성평등 콘텐츠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동’ 중심으로는 아이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사 대상 교육을 통해 일선 학교에 성평등 교육을 확산할 방침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아동.청소년기는 인성이 형성되는 시기인 만큼 교육 및 성장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성평등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키 위해 여성가족부, 롯데지주와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최근 전 사회적으로 성평등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아동.청소년 대상으로는 성평등 관련 도서가 별도 분류돼 있지 않고 양도 적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청소년, 학부모, 교사들이 모두 성평등 도서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동 출판계 내부에서도 더욱 관심을 기울여 관련도서 개발과 제작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는 “여성가족부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진행하는 의미 있는 활동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