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1-11 23:19:04
기사수정
75m 높이 굴뚝에서 426일째 농성 중인 파인텍 노조와 사측이 “대표이사를 김세권 사장이 맡는 것”으로 한 교섭을 타결했다.



[우성훈 기자]75m 높이 굴뚝에서 426일째 농성 중인 파인텍 노조와 사측이 “대표이사를 김세권 사장이 맡는 것”으로 한 교섭을 타결했다.


차광호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지회장과 파인텍의 모회사 격인 스타플렉스의 김세권 대표 등 노·사는 11일 아침 8시경 서울 양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이어진 6차 교섭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양측은 지난 10일 오전 11시부터 협상을 시작했지만, 30분 만에 중단했다. 이후 오후 8시부터 실무진 교섭을 재개해 밤샘 협상 끝에 고용보장 등 8개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합의안을 살펴보면, 회사의 정상적 운영과 책임 경영을 위해 파인텍 대표이사를 김세권 사장이 맡기로 했다. 또, 회사는 올 1월 1일부터 6달 동안 유급휴가로 임금을 100% 지급하고, 7월 1일부터 공장을 정상 가동하고, 차광호 지회장 등 조합원 5명을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조합원 5명의 고용은 2019년 1월 1일부터 최소한 3년간 보장키로 했다.


공장 소재지는 평택 이남 지역으로 하고, 생산품목은 현 생산품과 스타플렉스 물량 중 가능한 품목, 그리고 신규 품목을 추가할 수 있게 했고, 또 원활한 생산활동을 위해 적정인원을 고용키로 했다.


노사는 금속노조 파인텍지회를 교섭단체로 인정하는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 4월 30일 이내에 단체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기본협약의 내용으로는 기본급을 최저시급에 천 원을 더하기로 했고, 노조사무실을 제공하고 500시간의 근로시간 면제를 부여키로 했다.


노사는 합의와 동시에 민형사상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노조는 농성을 중단키로 하고, 이와 함께 합의 불이행에 관한 책임은 불이행 당사자가 지기로 했고, 노사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5203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