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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15 12: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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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온 허를 아용토야(여, 28세)씨는 어눌한 목소리로 본인의 이름을 천천히 발음하면서, “저는 건강검진을 받고 싶어요. 평일엔 시간이 안돼요. 신청자 명단에 이름을 꼭 좀 올려주세요.”라고 호소하였다.

국내 체류 외국인 증가로 외국인 주민 100만 시대에 진입, 서초구 거주 외국인만 해도 939세대를 이루며 이제는 다문화 사회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이에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고국을 떠나 한국에서 일하며 생활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으로 이주하게 된 다문화가정 구성원 약 150명을 대상으로 2013. 6. 16(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다양한 지역사회자원과 협력‧연계하여 전문의 진료, 건강검진 및 상담, 건강 체험관 운영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평소 시간적·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하여 병원을 찾기 힘든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내과·피부과·정형외과 등 여러 분야의 전문의 상담은 물론 안과검진, 치과진료, 한방진료 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혈액‧소변 검사 및 혈압, 골밀도 측정 등 건강 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건강이상자에 대하여는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에 등록, 지속적으로 건강을 체크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건강 체험관에서는 불법체류자를 포함,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 외국인들의 대사증후군 상담·검사, 알코올 중독·스트레스 상담, 금연·절주상담, 체성분측정, 응급처치교육 및 구강보건교육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초구 관계자는“한가족 외국인 건강축제를 통해 많은 중국 동포 등 외국인 근로자들이 더 이상 의료 사각지대 및 소외계층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건강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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