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시장 김춘석)는 다음 달부터 여주시 남한강 자전거 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남한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자전거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사업비 4천만원을 투입해 이달 ‘남한강 자전거길 보험’에 가입해 오는 3월부터 1년간 보험혜택이 적용될 예정이다.
자전거 사고의 경우 해당 지자체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주민에게 보상하는 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사례는 있지만 외지인에게도 보상하는 ‘자전거길 보험’을 가입한 경우는 경기도내에서 여주시와 양평군이 유일하다.
보상내역은 거주여부와 상관없이 자전거 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인사고는 1인 당 최대 5천만원, 사고 당 1억원, 대물사고는 1건당 1천만원까지 보장되고, 치료비도 1인 당 1백만원, 사고 당 5백만원 한도에서 지급된다.
여주시 관계자는 “지난달 21일 서울지방조달청에 자전거보험 가입 용역을 의뢰했고, 3월부터는 여주시민 뿐만 아니라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외지인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여주시민 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주민들도 여주시에서의 자전거 이용에 안전성과 편리성을 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12월 개통된 여주시내 남한강 자전거 국토종주 코스는 연장 37.6Km로 북쪽으로는 양평군, 남쪽으로는 충주 국토 종주코스로 연결된다. 또한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와 이어지고 세종대왕릉, 효종대왕릉, 신륵사, 썬밸리호텔, 황학산수목원, 명성황후 생가 등 인근에 있는 여주시의 대표적 관광지도 경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