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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협력에 관한 비동맹특별각료회의’ 등 공개
[황수진 기자]외교부는 30년이 경과한 1987년도 문서를 중심으로 총 1,420권(23만여 쪽)의 외교문서를 원문해제와 함께 30일 국민에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문서에는 △남남협력에 관한 비동맹특별각료회의 △미국의 종합통상법안에 대한 대책 △U San Yu 버마 대통령 방한 △미국의 대북한 외교관 접촉지침 완화 △한.일본 대륙붕 공동개발 등이 포함돼 있다. 공개 외교문서의 원문은 외교사료관 ‘외교문서열람실’에서 열람이 가능하고, 외교문서공개목록 및 외교사료해제집 책자는 주요 연구기관·도서관 등에 배포되고 원문해제(요약) 내용은 외교사료관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도 검색할 수 있다. 외교부는 “1994년부터 25차에 걸쳐 총 25,000여권(340만여 쪽)의 외교문서를 공개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알 권리와 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외교문서를 적극 공개해 국민과의 소통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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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가는 우리 청년, 마음을 얻는 공공외교로”
[황수진 기자]외교부는 ‘2018 재외공관 공공외교 현장실습원’ 34명을 최종 선발해 상반기 18명, 하반기 16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약 50:1의 높은 경쟁률로 선발된 이번 현장실습원들은 총 34개 우리 재외공관에서 6개월간 공공외교업무를 지원하면서 현지 공공외교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청년들에게 공공외교 업무 지원을 통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청년들의 해외 진출 및 취업 기회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87명의 현장실습원들이 파견됐다. 해외 취업을 바라는 참가자들로부터 취업 역량 강화 및 해외 근무 경험에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교부는 “소프트파워를 활용한 공감형 문화외교 강화를 위해 우리 국민들이 주체로 참여 할 수 있는 재외공관 공공외교 현장실습원 사업을 전개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이 사업이 우리 청년들의 진로 모색 및 취업 기회의 확대, 문화적 다양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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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동북아 가스파이프라인·전력그리드 협력 포럼’ 개최
[황수진 기자]외교부는 오는 30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1층 그랜드볼룸)에서 ‘동북아 가스파이프라인·전력그리드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중국, 러시아, 일본, 몽골 등지의 에너지 전문가와 국내·외 에너지 관련 유관기관, 민간 기업, 학계, 주한외교단 등 약 300여명 참석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개회사,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의 축사,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오전과 오후 세션에 걸쳐 동북아 지역의 가스파이프라인과 슈퍼그리드 구축 프로젝트 현황 등을 소개하고, 향후 협력 방안들을 모색할 예정이다. 오전 세션(동북아 가스파이프라인 협력)에서는 한국가스공사 이기호 경영연구소장의 ‘우리나라의 동북아 가스 협력 현황 및 가스안보 전망’, 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CNPC) 경제기술연구원 Jiang Xuefeng 부원장의 ‘중국 가스 안보 및 중국-러시아 가스파이프라인 구축 동향’, 러시아 에너지금융연구소 Alexey Gromov 국장의 ‘동북아 가스 프로젝트 및 러-중 가스 협력 현황’ 등의 주제발표와 함께, 동북아 가스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세션(동북아 슈퍼그리드 협력)에서는 한국전력공사 송호승 부장의 ‘한국의 동북아 전력망 연계 구축 추진 현황 및 전망’,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에너지연구소 Gao Shixian 부소장의 ‘한-중 전력연계 전망 및 파급 효과’ 등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우리나라의 에너지안보 제고(가스 및 전력 수급 안정화 등) 노력에 일조하고, 나아가 각국간 에너지협력을 통한 동북아 역내 평화협력 기반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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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우 참사관, 세계무역기구(WTO) 세이프가드 위원회 의장 선출
[황수진 기자]주제네바 대한민국대표부에 근무하는 권혁우 참사관(前 산업부 FTA협상총괄과장)이 26일 ‘WTO 세이프가드위원회(Committee on Safeguards)’의장(임기: 1년)에 선출됐다. 권 참사관은 오는 2019년 4월까지 1년간 164개 WTO회원국이 제기하는 세이프가드 관련 문제를 다루는 위원회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WTO 세이프가드위원회는 상품무역이사회 산하 11개 위원회 중 하나로, 세이프가드의 발동요건 및 발동에 따른 절차, 동 조치에 따른 상대국의 피해보상 및 보복조치 등 ‘WTO 세이프가드 협정’의 이행을 감독하는 정례기구이다. 세이프가드(Safeguard, 긴급수입제한조치)는 수입이 급격히 증가해 국내 산업에 심각한 피해가 생기거나 생길 우려가 있는 경우 일시적으로 관세인상, 수량제한 및 관세쿼터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 추세가 강화되면서 주요국의 수입규제 조치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에, 각 회원국의 세이프가드 협정 준수 및 이행을 감독.독려하는 의장직을 권 참사관이 수임하게 되면서 다자통상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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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실질협력관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 논의”
[황수진 기자]한.몽 양국은 양국 수교 28주년 기념일인 26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제3차 한-몽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특히 지난 1월 후렐수흐 몽골 총리가 방한해 양국 간 경제협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공동 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할 것을 요청했고, 우리측은 이에 적극 호응해 이번 회의를 개최했다. 양국 수석대표인 조현 외교부 제2차관과 체렝바트(Tserenbat) 몽골 자연환경부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수교 이래 양국관계를 평가하고 경제, 개발, 인적교류, 지역 및 국제협력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 실질협력관계를 보다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한.몽 정부 모두가 사람을 중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에 공감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양국 간 경제협력방안을 중심으로 협의했다. 우리측은 양국 간 국민의 편의를 위해 현재 한.몽 양국 간 각 1개 항공사로 제한돼 있는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에 복수의 항공사가 취항할 수 있도록 몽측에 요청했고, 몽측은 “이를 위한 국내 법령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몽측은 양국 간 복수비자 발급 범위를 확대하고 몽골인 유학생들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장학 프로그램 초청을 늘려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우리측은 “양측 영사 및 출입국 담당 부서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비자와 체류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했고, 조만간 한국 대학들의 입학생 정원의 미달이 예상되는 만큼 몽골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한국에 유학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양측은 대기오염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대기오염 문제에 공동 대응키로 합의했다. 몽측은 “지난 1월 체결된 EDCF 협정을 통해 합의된 5억 달러를 울란바타르 대기오염 문제에 사용키를 희망한다”면서, “이 사업이 조속히 개시될 수 있도록 우리측의 신속한 절차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우리측은 미세먼지 문제의 심각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국내적으로 몽골발 미세먼지 유입 논란도 있는 만큼, 몽골의 대기오염 개선 문제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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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반도 정세 관련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지지” 요청
[황수진 기자]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24일 국제 관계 이슈 관련 영향력 있는 국제민간협의체인 ‘삼극위원회(Trilateral Commission)’ 총회에 참석했다. 임 1차관은 ‘동북아의 변화하는 안보 정세’ 세션 기조연설 및 패널토론에 참여해 최근 한반도 정세 관련 우리 정부 입장 등을 소개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임 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평창 올림픽 계기 특사 상호방문 등 남북 대화를 통해 조성된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의 모멘텀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제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지지”를 요청했다. 임 차관의 이어 “이번 기조연설과 토론 참여는 전세계 여론주도층인 삼극위원회 참석자들에게 우리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한편, 북핵 문제의 대화를 통한 외교적.평화적 해결 필요성과 이러한 전망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확산시켜 나가는 데 기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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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체, 美무역전쟁 압박에 “미국상품도 보복 받을 것”
[인터넷뉴스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의 서막을 열자 중국 관영 매체들이 수백억 달러어치의 미국 상품도 중국의 보복을 받을 것이라면서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25일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와 글로벌타임스는 “공동 사설에서 중국은 미국과 무역전쟁 및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고 미국에 달려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 신문은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전쟁 위협으로 중국을 굴복시키려고 했으나 중국은 이에 맞서 3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철강과 돈육, 와인 등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강력한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더욱 중요한 것은 미국의 301조에 대항한 중국의 보복이 수백억 달러의 미국 상품을 겨냥하게 될 것”이라면서, “중국의 반격이 예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매체는 “중국을 겁주는 것은 효과가 없으며 미국이 무역전쟁을 향해 간다면 큰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중국은 언제든지 미국과 대화를 하고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미국과 중국의 최고위 통상정책 당국자인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의 지난 24일 전화통화를 언급하면서 “므누신 장관의 이번 통화로 미국이 위험을 높이기보다는 합리적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는 미중 무역전쟁이 발발해도 중국이 유리하다면서 “중국 정부의 대미 보복 조치가 국익을 위한 것임을 믿고 모든 중국인이 지지할 것이기 때문이며 중국의 체제는 미국과 무역전쟁 충격에도 회복력이 더 강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중국은 미국과 무역전쟁에 따른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한 대비를 잘 해왔다”면서, “미국이 무역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비경제적 수단을 쓴다면 강력히 반격할 힘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 매체는 “중국은 무역전쟁을 지지하지 않지만 패배자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무역전쟁을 할 것인지 아니면 대화를 할 것인지는 미국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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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곳곳 ‘반아베’ 시위 “개헌 반대.아베 사퇴”
[인터넷뉴스팀]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자민당이 개헌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25일 도쿄 곳곳에서 아베 총리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교도통신은 시민 3백여 명이 도쿄 신주쿠역 앞에 모여 ‘반 개헌, 반 아베’ 집회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아베 내각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자민당의 개헌안을 비판했고, 또한 평화헌법으로 불리는 헌법 9조를 지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민당 전당대회가 열린 호텔 주변인 시나가와역 앞과 긴자에서도 집회가 열렸다. 평화 헌법의 핵심인 제 9조 제1항 '전쟁 및 무력 포기' 제 2항 '육해공군 등 전력 비보유'조 항은 그대로 두는 대신 '9조의 2'라는 이례적 형식의 조문을 신설해 '기존의 9조 1,2항이, 일본의 평화와 독립,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자위 조치를 방해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또,'그것을 위한 실력조직으로 총리를 최고 지휘감독자로 하는 자위대를 보유한다'고 적시했다. 기존 평화헌법 조문과의 충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당 내에서도 나왔다. 아베 총리는 당대회에서 사학 스캔들에 대해 사죄한다면서 “자위대를 명기해 위헌논쟁에 종지부를 찍자”면서 개헌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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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일랜드 양국간에 투자 및 협력 증대 모색
[황수진 기자]국내 및 아일랜드 기업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조찬 행사에서 머피 장관은 “아일랜드는 뛰어난 사회기반시설, 다국어 구사 전문인력, 연구개발(R&D) 지원, 경쟁력 있는 조세정책 등 최적의 교역 및 투자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경쟁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국-아일랜드 양국 간에 상호 호혜적인 교역 및 투자 협력 증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머피 장관은 아일랜드 국경일인 성 패트릭스 데이를 맞아 열리는 국내 행사 참석차 방한했다. 방한기간 동안 한-아일랜드 비지니스 네트워크 조찬, 아일랜드 회사들의 한국 파트너 회사 방문, 한국전 당시 전사한 아일랜드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추모비에 헌화,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양국간의 파트너 쉽에 대한 강의, 국토교통부 차관 그리고 서울시 부시장과의 면담, 서울시청 본관을 초록빛으로 밝히는 ‘Greening’ 행사에 참석하고, 한국의 아일랜드 커뮤니티, 외교, 학계 및 경제계 주요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성 패트릭스 데이 리셉션 행사에 참석했다. . 아일랜드는 인구 5억명인 거대 유럽시장에의 관문으로 해외 유수의 기업들이 아일랜드를 유럽연합 수출 전진기지로 삼고 있다. 현재 세계 10대 소프트웨어 기업 중 9곳, 세계 10대 글로벌 제약회사 중 9곳, 세계 10대 인터넷 기업 모두가 아일랜드에 위치해 있다. 양국간 교역은 견고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약 150여 아일랜드 기업들이 식음료, 공학기술, 항공운수, 생명과학, ICT 및 디지털 기술, 교육, 금융 서비스 등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일례로, 글로벌 임상시험 연구기관인 아이콘(ICON)은 국내 지사를 아시아 지역 연구 허브로 설립해 현재 200여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한국은 자동차, 화학, 가전제품, 기타 서비스를 아일랜드에 수출하고 있고, 2016년에는 현대 투싼이 아일랜드에서 가장 많이 팔린 가족용 차량으로 연간판매 1위를 차지했다. # 아일랜드 연간 5.1% 의 성장률 기록 2017년 아일랜드의 국내총생산(GDP)은 5.1%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고, 유럽 연합(EU) 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수출에서의 건실한 성장과 국내 수요 증대에 기인한 것으로, 유럽 및 글로벌 경제 침체에도 아일랜드의 경제 지표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세인트 패트릭 데이(St .Patrick's Day) 아일랜드에서 매년 3월에 열리는 그리스도교 축제. 세인트 패트릭 데이(St .Patrick's Day)는 아일랜드인들의 성대한 축제로 매년 3월 17일.열린다. 아일랜드에 그리스도교를 전파한 성인 세인트 패트릭을 기리는 축제로, 아일랜드인의 수호성인. 캐나다 퀘벡 주에는 불어를 사용하는 주임에도, 아일랜드계 이민자들이 많은데 아일랜드도 카톨릭 구교 신자들이기 때문이다. 세인트 패트릭 데이(St .Patrick's Day)축제는 아일랜드뿐만 아니라 아일랜드계 이주민들이 많이 사는 영국, 캐나다, 미국 등에서도 이 축제를 기념하여 매년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또 프랑스어 사용 지역인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도 이 축제가 열리는데 아일랜드 출신들뿐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축하하면서 즐거워하는 공식행사로 알려져 있다. 이날 여의도 콘래드 호텔 3층 컨벤션에서 열린 성 패트릭 데이는 육식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음식과 장식들이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그린 색으로 데코레이션 돼 있었다. 지난 해 8월 우리나라에 부임한 쥴리안 클레어 (Julian clare) 주한 아일랜드 대사는 원고 없이 짧게 “아일랜드 국경일 패트릭 데이에 오신 손님들과 이 날을 축하한다”고 인사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뚜라 닷우 마웅 주한 미얀마 대사를 비롯 주한 외교관들, 국제문화교류회 진향자 이사장, 사단법인 세계식문화 교류 협회 류현미 회장, 오케이 다이야 플러스(유) 대표 등 아일랜드와 교역을 하고 있는 국내 기업인들이 같이 참석해 성 패트릭 데이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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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르크메니스탄간 미래 지향적 관계 발전에 대한 인식 공유
[황수진 기자]강경화 외교장관은 라시드 메레도프(Rashid Meredov) 투르크메니스탄 외교 부총리를 공식 초청해 이달 30일 한-투르크메니스탄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메레도프 외교부총리의 방한은 1992년 한-투르크메니스탄 수교 이래 최초 공식 방한이다. 외교장관 회담에서 강경화 장관은 메레도프 외교부총리와 양국간 △올해 주요 외교 일정 △실질협력 다변화 △지역.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 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메레도프 부총리는 같은 날 오전 한-투르크 외교장관회담에 이어, 강경화 외교장관 주최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 지역내 우리의 핵심 협력대상국중 하나로, 이번 메레도프 외교부총리의 방한은 한-투르크 고위 인사교류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에너지.플랜트 분야 등에서 양국 기업간 실질 협력을 확대시켜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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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투자 확대의 잠재력 실현키 위해 협력”
[황수진 기자]외교부는 23일 서울에서 조지아와 ‘제6차 한-조지아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양측 수석대표인 정기홍 유럽국장과 ‘기오르기 샤르바시제(George Sharvashidze)’ 조지아 외교차관은 이번 협의회에서 △교역.투자, 에너지.교통.인프라 등 실질협력 확대 △국제무대 협력 △지역정세 등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한국과 조지아가 짧은 수교역사에도, 제반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데 공감하고, 지난해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통해 양국간 상호이해가 크게 제고됐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의 잠재력을 실현키 위해 계속 협력하고, 특히 양국간 최대 경제협력사업인 넨스크라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샤르바시제 차관은 “조지아가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중”이라면서, “더 많은 한국기업들의 조지아 투자”를 희망했다. 이에 정 국장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교통.물류 허브국가인 조지아의 교통.인프라 프로젝트 사업에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이 지속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정 국장은 평창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사상 최대 규모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소개하고, 특히 조지아측이 동계패럴림픽에 사상 처음으로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샤르바시제 차관은 미래협력의 기반인 양국간 인적교류 확대와 문화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길 희망했다. 정 국장은 최근 남북관계 진전상황을 공유하면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대화 모멘텀을 살려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고, 이에 샤르바시제 차관은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정부의 노력들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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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반현안 및 실질협력 방안 논의
[황수진 기자]허태완 중남미국장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에콰도르 키토를 방문해 26일 수아레스 외교부 차관을 예방하고 제6차 한-에콰도르 공동위원회에 참석한다. 지난 2012년 4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5차 한-에콰도르 공동위 이후 6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공동위에서는 △한-에콰도르 양자 관계 전반 및 고위인사 교류 증진, △‘한-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력 협정(SECA)’ 협상 재개, △무역.투자, 개발, 인프라, 국방협력 등 제반 현안을 점검하고, 분야별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동위에서는 우리기업의 에콰도르 에너지.신산업 분야 진출 증진 및 국책 프로젝트 참여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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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고한 비핵화 협력키로 협의
[황수진 기자]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은 22일 오전 한 -IAEA 고위 정책 협의회 참가차 방한한 Tero Varjoranta 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차장을 면담, 최근 한반도 정세 및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한-IAEA협력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 본부장은 우리 특사단 방북, 방미 결과 및 남북 북미 정상회담 전망 등 최근 환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북핵문제평화적 해결을 위한 IAEA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Varjoranta 사무차장은 “한반도 평화적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고 향후 비핵화 진전 과정에서 IAEA가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양측은 남북 북미 연쇄 정상회담이 실질적인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한 계기라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고 확고한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견지하는 가운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IAEA 협력을 강화해 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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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외교원, 국민과 함께하는 외교이슈 공개 강연회(IFANS Talks) 개최
[황수진 기자]오는 23일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IFANS)는 우리 국민들의 외교현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외교 이슈 공개 강연회(IFANS Talks)’를 개최한다. 지난 2013년 5월 이후로 개최 되어온 IFANS Talks는 이번이 19번째 강연회로, 국제이슈, 공공외교, 국제기구진출 등에 관심 있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회로서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및 외교단 등 약 300여명 참석예정이다. 이번 공개강연회는 이날 2시 30분부터 국립외교원에서 진행된다. 이날 강연회에는 △임형준 유엔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 한국사무소장, △나승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위원회 대변인, △김두영 前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사무차장, △김수현 유니세프(UNICEF) 서울사무소장 등 3명의 연사가 참석해, 강연 및 연사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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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위해 EU측의 지속적인 지지.협력” 당부
[황수진 기자]강경화 외교장관은 EU측 초청에 따라, 19(현지시간) EU 외교이사회(Foreign Council) 오찬 협의에 참석해 최근 한반도 정세 평가 및 향후 대응방향 모색 관련, EU 회원국 외교장관들과 허심탄회한 협의를 가졌다. 이번 오찬은 별도 배석자 없이 외교장관들만 참석한 가운데 장관들간의 격의 없는 의견 교환 위주로 자유롭게 진행했다. 강 장관은 이번 EU 외교이사회에 참석한 EU 외교장관들을 대상으로 최근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진전 상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EU측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EU 회원국 외교장관들은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올림픽 계기 대화의 모멘텀을 살려 최근 한반도 긴장 완화 및 남북·북미 정상회담 합의를 견인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외교장관들은 “4월말 남북 정상회담과 5월까지 개최 추진 중인 북미 정상회담이 남북관계 발전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중대한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도 한-EU간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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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정착, NATO측이 계속 지지해 줄 것” 당부
[황수진 기자]EU 외교이사회 참석차 벨기에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장관은 19일(현지시간) ‘옌스 스톨텐베르그(Jens Stoltenberg)’ NATO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한-NATO 관계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최근 남북관계 진전 상황을 공유하면서 평창 올림픽과 페럴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대화 모멘텀을 살려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이러한 노력을 NATO측이 계속해서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최근 한반도 상황의 진전을 환영하고, 남북/북미 정상회담 개최 추진 결정을 이끌어낸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NATO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어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견인키 위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압박 기조가 지속돼야 한다”는 NATO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양측은 지난해 11월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 방한 계기 개정한 한-NATO 개별 파트너십 협력 프로그램(IPCP)를 기반으로 △대테러, △사이버 안보 등 분야별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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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위한 양측간 협력 방안” 논의
[황수진 기자]제6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ROK-IAEA High-Level Policy Consultation)가 오영주 다자외교조정관과 테로 바리오란타 (Tero Varjoranta) 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의 주재로 오는 21일 외교부에서 개최된다. 양측은 이번 협의회에서 △북핵 등 주요 국제 핵확산 도전, △IAEA 안전조치 최적화 방안, △한-IAEA 안전조치 협력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는 지난 2013년 처음 개최된 이래 해를 거듭하면서 양측간 전략적 소통의 채널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IAEA의 북핵 문제 대응태세 강화 노력 등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양측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바리오란타 사무차장은 이번 방한 계기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면담, 최근 진전되고 있는 한반도 정세 및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IAEA의 역할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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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웨덴 양국간 협력 더욱 강화”
[황수진 기자]EU외교이사회 참석차 벨기에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장관은 현지시간 18일 마르고트 발스트룀(Margot Wallström) 스웨덴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최근 한반도정세 변화 및 향후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추진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 양 장관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 추진 결정 등 최근 한반도 상황의 급진전이 북핵 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중대한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향후 수 개월이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를 위해 양국이 계속 긴밀히 소통·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지난주 방미시 한반도정세 관련 한미간 협의 결과를 공유하고, 북한의 대외 관계적 측면에서 주요 서방국들의 영사보호권 수행 등 독특한 역할을 해 오고 있는 스웨덴의 노력”을 평가하고, “북한.북핵 문제 관련 한-스웨덴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발스트룀 장관은 적극 공감하면서, 지난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스웨덴 방문 결과를 설명하고,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일원이자 現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2017-18)으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한 스웨덴의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해 갈 용의가 있다“고 표명했다. 한편, 양 장관은 앞으로도 더욱 긴밀히 수시로 소통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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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지지” 요청
[황수진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EU 외교이사회 참석 계기에 18일 ‘장-이브 르 드리앙(Jean-Yves Le Drian)’ 프랑스 외교장관을 면담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성공적인 남북/미북 정상회담의 개최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19일 EU 외교이사회에서 북핵.북한문제 관련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지기를 기대했다. 강 장관은 “EU 주요국이자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르 드리앙 장관은 최근 한반도 상황의 진전을 환영하고, “우리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프랑스의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견인키 위해 대북 제재·압박을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면담은 지난달 10일 르 드리앙 장관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차 방한 계기 있었던 양국 장관 만찬 회담 이후 1달여만의 두 번째 회동으로,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한-프랑스간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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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북한문제, 진솔하고 심도 있는 협의 기대”
[황수진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EU 외교이사회 참석을 위한 브뤼셀 방문 계기에 18일 ‘페데리카 모게리니(Federica Mogherini)’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한-EU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한-EU 관계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협의했다. 양 장관은 한-EU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면서 범지구적 이슈에 대한 공통의 이해와 관심을 바탕으로 성숙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음을 평가하고, 올해 수교 55주년을 맞아 고위급 인사교류를 확대하고, 양측간 잠재력이 큰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모게리니 고위대표의 초청으로 한국 외교장관으로는 최초로 EU 외교이사회에 참석하게 된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19일 EU 외교이사회에서 EU 회원국 외교장관들과 한-EU 협력 증진과 북핵.북한문제에 대해 진솔하고 심도 있는 협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모게리니 고위대표는 “EU 외교이사회에 강 장관이 참석하게 된 것이 매우 의미 깊고 시의적절하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평창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대화의 모멘텀을 살려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남북/미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및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EU측이 지속적으로 지지·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모게리니 고위대표는 “최근 한반도 평화에 중대한 진전을 이뤄낸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쉽과 한국 정부의 주도적인 역할과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EU는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고, 이 과정에서 적극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또한, 양 장관은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수입 규제 조치 등 최근 미국의 보호주의 조치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세계 무역흐름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한-EU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