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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와 명지대, 춘계대학연맹전 단체전 우승
[이승준 기자] 순천향대와 명지대가 제73회 전국춘계대학테니스연맹전 남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24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순천향대가 울산대를 종합성적 3-1로 물리쳤다.2017년 전국체전 대학부 단체전을 시작으로 총 5차례 준우승에 머물렀던 순천향대는 이날 대학 강호 울산대를 꺾으면서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김현준 순천향대 감독은 “5회 연속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하다가 우승해 매우 기쁘고 우승을 일궈낸 선수들에게 고맙고 자랑스럽다”면서, “올해 대학 단체전은 전력이 평준화 되어 어느 팀이나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남은 대회에서 한번 더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최서인, 박은영, 심솔희, 노호연, 천수연이 버틴 디펜딩 챔피언 명지대가 안유진, 박지민, 박수빈, 임은지가 분전한 한국체대를 종합성적 3-2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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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근, 세계주니어볼링 전 종목 석권...한국 종합우승
[이승준 기자] 지근(충북 금천고)이 제1회 세계주니어볼링선수권대회에서 전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지근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스터스, 2인조, 혼성 4인조 경기에서 모두 우승했다.앞서 남자 개인전과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지근은 마스터스와 단체전까지 석권하며 이번 대회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다.지근은 마스터스 결승에서 피리 푸하리넨(핀란드)에게 2연승을 거두면서 우승했다.박동혁(경기 광남고)과 호흡을 맞춘 2인조 결승에서는 미국을 상대로 534-502로 완승, 금메달을 합작했다.지근, 박동혁에 여자 선수 홍소리(부평구청), 정영선(한국체대)이 가세한 혼성 4인조에서도 한국은 결승에서 멕시코를 완파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여자 마스터스에서는 한국 선수의 결승 맞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홍소리가 정영선을 제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두 선수가 함께 나선 여자 2인조에서는 미국에 이어 준우승했다.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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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팀킴’ 女컬링대표팀, 세계선수권서 동메달 획득
[이승준 기자] 여자컬링 국가대표 ‘리틀 팀킴’이 한국 컬링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춘천시청 소속으로 김민지 스킵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덴마크 실케보르에서 열린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7-5로 꺾었다.이로써 한국은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최초 메달이라는 새역사를 써냈다. 종전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경북체육회 ‘팀킴’이 같은해 기록한 5위였다.남자 컬링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경북체육회가 기록한 4위가 최고 기록으로 남아 있다.이번 대표팀은 지난해 송현고를 나란히 졸업한 1999년생 동기들인 김민지.김수진.양태이.김혜린이 뭉친 팀이다. 지난해 8월 2018-19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팀킴을 꺾고 처음 시니어 태극마크를 따냈고, 지난해 11월 열린 2018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다. 첫 시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예선을 9승3패 2위로 통과한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스위스에 3-5로 패해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동메달을 획득해 한국 컬링 역사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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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KIA 상대로 개막 2연승
[이진욱 기자] KBO리그 개막전이 열린 23일 전국 5개 구장에는 역대 개막전 최다인 11만 4028명이 각 구장을 가득 메웠다. 올해 새로 문을 연 NC의 홈구장 창원NC파크가 올 시즌 첫 매진(2만2112명)을 기록한 가운데 인천SK행복드림구장을 제외한 4개 구장이 차례로 만원사례를 이뤘다.개막 이틀째인 24일에도 한화-두산전이 열린 잠실구장이 2만5000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5개 구장에는 모두 10만312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틀 연속 10만 명 이상 관중이 들어찬 것은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틀간 5만 명이 입장한 24일 잠실구장 3루 측은 한화의 상징색인 오렌지색으로 물결쳤다. 방문 팀 응원석을 가득 메운 한화 팬들은 1회부터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이글스라 행복합니다”라는 가사의 ‘행복 송’을 불렀다. 올해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채드벨은 눈부신 호투로 한화 팬들에게 행복을 선물했다. 올해 옵션 포함 85만 달러에 한화 유니폼을 입은 왼손 투수 채드벨은 1회말 선두 타자 허경민에게 빗맞은 우익수 앞 안타를 내 준 뒤 8회말 마운드를 내려올 때까지 추가 안타를 맞지 않았다. 8회 선두 타자 오재일을 볼넷으로 내보낸 게 유일한 출루 허용이었다. 8이닝 1안타 1볼넷 8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였다. 두산은 지난해 팀 타율 0.309를 기록한 강한 타선을 보유하고 있다. 공격형 포수 양의지가 NC로 이적했다고 해도 여전히 짜임새 있는 타선을 자랑하고 있지만 이날 채드벨은 최고 147km에 이르는 빠른 투심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두산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채드벨은 바깥쪽 꽉 차는 직구로 지난해 홈런왕 김재환을 두 차례나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타선에서는 김태균이 1회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7회와 8회 상대 실책을 틈타 각각 4점과 5점을 추가하면서 11-1로 완승을 거뒀다. 두산은 2루수 오재원, 1루수 오재일, 3루수 허경민 등이 연달아 실책을 범했다. 전날 4-5로 역전패했던 한화는 주말 개막 2연전에서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SK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8회말 이재원의 역전 결승 2타점 적시타와 이어진 강승호의 쐐기 2점 홈런으로 6-3으로 역전승했다. SK는 하루 전에도 7-4로 역전승했다. LG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9-3으로 크게 이겼다. LG는 선발 케이시 켈리가 6이닝 3실점(1자책) 호투 속에 퀄리티스타트를 찍으면서 마운드를 물러났다. 고우석-진해수-정우영이 차례로 나와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은 1회초 선두 이형종의 중전 안타를 시작으로 김현수의 적시타와 박용택의 2타점 적시타로 3-0 리드를 잡았고, 2회초에는 오지환과 조셉의 투런 홈런이 차례로 가동되면서 7-0까지 달아났다. 3회초 오지환은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추가하는 등 3타점을 올렸다. LG는 전날 1선발 타일러 윌슨이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한 이후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며 2019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반면 KIA는 양현종과 터너가 나온 주말 2연전을 모두 놓치면서 다음 주 시즌 첫 승을 도전하게 됐다. 삼성은 NC를 4-3, 롯데는 키움을 6-2로 꺾고 1승 1패를 주고받았다. 4-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점차 승리를 지킨 삼성 우규민은 LG 시절이던 2012년 7월 18일 이후 2440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롯데 전준우는 6회 결승 2점 홈런으로 팀의 첫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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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공식 계정 오픈
[이진욱 기자] KIA 타이거즈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공식 계정을 오픈했다.KIA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계정을 통해 홈경기 프리뷰와 선발 투수 및 선발 라인업, 경기 결과 등 경기 정보와 각종 이벤트 소식을 제공한다.카카오톡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앱에서 ‘KIA타이거즈’를 검색한 후 친구 추가 버튼을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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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한화전서 김재환-린드블럼 사회공헌 전달식 진행
[이진욱 기자] 두산이 24일 한화와의 홈경기에 앞서 사회공헌 전달식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김재환은 서울시 성동구 소재 아동복지시설인 이든아이빌에 카니발 차량을 기부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MVP를 차지하면서 승용차를 수상받은 김재환은 실용성을 고려해 차량을 업그레이드해 전달했다.‘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은 서울지역아동센터에 체육프로그램을 기부했다. 지난해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최동원상을 수상한 린드블럼은 상금 중 일부를 기부해 아이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또한 두산은 이날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좌석 6000석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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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 ‘청렴부산 명예홍보대사’ 위촉
[이진욱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선수가 ‘청렴부산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다. 부산시는 올 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한 23일 사직야구장에서 청렴부산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오거돈 부산시장이 이 선수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야구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이 선수는 앞으로 청렴부산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오 시장은 “이대호 선수의 청렴홍보 활동이 ‘시민이 행복한 청렴도시 부산’ 구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청렴한 부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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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 선수협 회장 선임
[이진욱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선수협은 24일 “프로야구 선수들의 투표로 이대호 선수가 회장이 됐다”고 밝혔다.후보는 각 구단 연봉 1∼3위, 총 30명이었고 선거인단은 선수협회원 전원으로, 선수협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회장을 뽑는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프로야구 연봉 1위(25억 원)이자, 한.미.일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한 이대호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선수협은 지난 2017년 4월 3일 이호준(현 NC 다이노스 코치) 전 회장이 사퇴한 뒤,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지 못한 채 2년여의 세월을 보냈다. 회장 후보로 물망에 오른 선수가 부담감을 드러내 후보 추천부터 어려움을 겪었다.선수협은 오는 25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대호 회장의 취임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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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메카도시, 서산시 종합사격장 준공식 개최
[민병훈 기자] 충남 서산시가 전국 최고의 사격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큰 도약의 첫걸음을 대내외에 알렸다.서산시는 맹정호 서산시장, 충청남도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 및 대한체육회, 대한사격연맹 등 사격관계자와 주요인사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산시 종합사격장 준공식 행사를 22일 치렀다. 준공식은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총기 기증식, 인사말씀 및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사격장 시설관람,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서산시 종합사격장(갈산동61-12)은 대지면적 9,746㎡ 건축면적 1,666㎡, 철근콘크리트 지상 1층 건물로 국비 13억 5천만원, 시비 57억 5천만원 등 7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주요시설은 10M 공기총 실내 사격장 30사대, 25M 권총 격벽식 20사대, 50M 라이플 격벽식 12사대 등 총 62사대로 구성돼 있다. 모두 국제규격에 걸맞은 최신식 전자표적 시스템으로 관리.운영되고 있다.서산시청 사격팀(감독 박신영)은 2018 세계사격선수권 대회 및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충남의 대표 사격 명문팀이다. 사격장 신축으로 체계적인 훈련이 가능해짐에 따라 선수들의 경기력이 큰 폭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산시청 사격팀은 서산시 체육스포츠를 대표하는 종목으로 지난해 우수한 성적으로 세계를 향해 금빛 총성을 울렸다”면서, “올해부터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사격장이 준공된 만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22일부터 24일까지 충남사격연맹 회장배 사격대회 및 제48회 전국소년체전 2차 선발전이 서산시 종합사격장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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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탄코트 3점포-버틀러 첫 승’ NC, 삼성 7-0 대파
[이진욱 기자] NC 다이노스가 개막전서 삼성에 7-0으로 대승했다. NC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개막전서 삼성 라이온즈를 7-0으로 완파했다.베탄코트는 선제 결승 3점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선발투수 버틀러는 7⅓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면서 외국인 듀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NC는 1회말 4점, 2회말 2점을 뽑아내면서 삼성을 초토화시켰다. 1회말 선두타자 이상호가 중전안타, 노진혁이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박석민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스트라이크에 몰린 베탄코트가 3구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겼고, 이어 다음 타자 양의지도 백투백 아치를 그렸다.2회말에는 노진혁이 2사 1루서 우월 투런포를 폭발시키면서 6-0으로 앞서가던 NC는 4회말 2사 만루서 양의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이동욱 NC 감독은 “에이스 버틀러가 제 역할을 해줬다. 5점 정도 내면 이길 수 있다고 봤는데 베탄코트, 양의지가 홈런을 쳐 경기가 쉽게 풀렸다”면서, “오늘의 MVP는 버틀러와 이상호다. 이상호가 톱타자로 120% 역할을 해줬다. 이런 선수들이 많이 나와야 올 시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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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개막전에서 ‘페르난데스 3타점’...한화에 5-4 승리
[이진욱 기자] ‘개막전 강자’ 두산 베어스가 개막전에 약한 한화 이글스를 꺾었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두산은 10개 구단 중 개막전 승률이 가장 높은 팀으로, 지난 시즌까지 22승1무12패(승률 0.647)를 거뒀다. 이날 개막전 승리를 추가하면서 두산의 개막전 승률은 0.657(23승1무12패)가 됐다. 반면 한화는 지난 2010시즌부터 개막전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첫 경기에서도 두산에 무릎을 꿇으면서 개막전 9연패를 당했다. 한화의 개막전 승률은 0.414(12승1무17패)에 머물게 됐다. 한화는 3회초 선두 정근우가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에게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 제러드 호잉의 적시 2루타로 1-0을 만들었다. 곧바로 두산은 4회 무사 1루에서 박건우가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의 2구째 투심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때려내 2-1로 역전을 시켰다. 한화도 이에 질세라 5회 1사 1.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2-2 균형을 맞췄으나, 계속된 1사 만루찬스에서 하주석이 2루수 병살타로 돌아서면서 대량 득점 찬스를 날렸다. 두산은 6회말 2사 1.2루에서 호세 페르난데스가 서폴드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내면서 2루주자 박건우를 불러들였으나 더 이상의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한화는 2-3으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 이성열의 좌전 안타와 후속 하주석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양성우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최재훈이 바뀐 투수 이현승의 초구를 공략하면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두산은 8회말 2사 후 김재환과 오재일이 연속 볼넷을 골라 걸어나가면서, 2사 1.2루 기회를 잡은 페르난데스는 한화 이태양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내자 주자 2명이 모두 홈에 파고 들어 두산은 5-3으로 다시 달아났다. 한화는 9회 1사 만루에서 이성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이어진 2사 1.2루에서 하주석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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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하재훈, 승리까지 안은 완벽 데뷔전 ‘승리 투수’
[이진욱 기자] SK 와이번스 신인 하재훈이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완벽한 데뷔전을 치렀다.SK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의 개막전에서 7-4로 승리했다. 하재훈은 4-4로 맞서있는 7회초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이날 승리투수가 됐다.김광현이 1사 만루 위기에도 실점 없이 6회를 마치면서 계속된 4-4 동점 상황에서 SK 벤치는 하재훈을 선택했다. 용마고를 졸업한 하재훈은 시카고 컵스와 야쿠르트 스왈로즈 등을 거치고 2019 2차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지명된 유턴파 신인으로, 원래 타자였던 하재훈은 올 시즌 본격적인 투수로 전향했다.7회 등판해 KT의 중심타선을 상대한 하재훈은 선두 강백호에게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고, 로하스를 2루수 땅볼, 유한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14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151km/h 구속을 던지면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SK가 점수를 추가하면서 하재훈이 올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후 하재훈은 “데뷔 첫 등판이나보니 조금 긴장했는데, 1이닝 투구에 데뷔 첫 승이라는 큰 영광을 안게 되어 기쁘다”면서, “스타트가 좋으니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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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4이닝 무실점’ 철벽 불펜...질과 양 모두 '강력함 과시'
[이진욱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확 달라진 불펜진과 함께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키움은 23일 사직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에서 7-4 승리를 거뒀다. 3번 타자로 출장한 박병호는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4번 제리 샌즈는 2안타 3볼넷으로 모든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하면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선발로 나선 제이크 브리검은 5이닝 6K 6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모든 선수들이 고루 좋은 활약을 펼친 키움이지만 더욱 눈길을 끄는 건 바로 달라진 불펜이었다. 개막전 키움의 불펜진은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장정석 감독은 5회 브리검이 흔들리면서 5-4까지 따라붙자 망설임 없이 불펜진을 가동했다. 6회부터 8회까지 김상수와 한현희, 이보근이 나란히 이어 던졌고 9회말에는 돌아온 조상우가 단단히 뒷문을 걸어잠궜다. .이제 겨우 첫 경기가 끝났지만, 키움의 최대 고민거리였던 불펜은 질과 양 모두에서 강력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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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윌슨 7이닝 무실점 개막전 승리
[이진욱 기자] LG 타일러 윌슨은 지난해 ‘윌크라이’로 통했다. 윌슨은 23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공식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8회 마운드를 불펜진에 넘겼고, 그 점수 차로 경기 끝나면서 윌슨은 승리 투수가 됐다.윌슨은 지난해 2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으나, 승리 횟수는 9번(4패)에 불과했다. 평균자책점 2위.투구이닝 전체 8위·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의 퀄리티 스타트는 공동 2위(20회)의 기록에서 보여지듯 안정감도 갖췄으나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윌슨은 이번 시즌 팀의 에이스를 맡는다. LG는 윌슨과 지난해 총액 80만 달러에서 크게 오른 15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소사와 재계약을 포기하는 대신 케이시 켈리를 새롭게 영입한 LG는 그만큼 윌슨에게 기대했다.윌슨은 개막전에서 1회 1~3번 김선빈-해즐베이커-안치홍에게 볼넷-안타-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최형우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 1-2-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했다. 후속 김주찬은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하면서 이닝을 마감했다. 2회 역시 피안타와 볼넷으로 불안하게 출발한 그는 1사 2.3루에서 최원준과 김선빈은 투수 앞 땅볼,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실점 위기를 탈출했고, 4회에는 선두타자 김주찬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 세 타자를 삼진과 범타로 처리했다.그러자 LG는 5회 유강남이 2사 3루에서 결승 1타점 적시타를, 8회에는 이형종이 1사 1루에서 1타점 쐐기 2루타를 터뜨렸다.윌슨은 투구 수 93개를 기록한 뒤 8회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고, 신정락과 정찬헌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기분 좋은 개막전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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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오는 23일 경주에서 개막
[이진욱 기자] 한국여자야구연맹(이하 연맹)은 “제3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23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주말 4일간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경주베이스볼파크 1.2구장, 축구공원 5.6구장 등 총 4개 구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33팀 6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지난해 전국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2개 리그(챔프16팀, 퓨처17팀)로 나눠 각각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대회 첫 주인 오는 23일과 24일에는 4개 구장에서 각 리그 예선전과 8강전이 진행되고 이달 30일에 준결승전, 31일에 3.4위전과 결승전 순으로 경기가 펼쳐진다.연맹은 “경주는 그동안 각종 전국단위 야구대회 개최를 통한 노하우와 매년 구장 정비 등을 통한 최상의 야구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한 경주시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2017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3회째를 맞는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는 이제 여자야구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에게 동궁원 등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대회 개막식은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에서 23일 오후 1시에 열리고 주낙영 경주시장, 한택근 한국여자야구연맹회장, 이동은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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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2019년 울산.청주 경기 일정 확정
[이진욱 기자] KBO 사무국은 울산과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2019년 프로야구 정규리그 일정을 21일 발표했다.롯데 자이언츠는 울산을, 한화 이글스는 청주를 각각 제2의 홈으로 사용한다. 울산 문수야구장에서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롯데-한화), 8월 6일과 7일(롯데-키움 히어로즈), 8월 27일과 28일(롯데-LG 트윈스)에 7경기가 열린다. 청주야구장에선 7월 16일부터 18일까지(한화-NC 다이노스), 8월 27일과 28일(한화-키움), 9월 10일과 11일(한화-LG)에 역시 7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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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트레이드 파문’ 이용규에 무기한 참가 활동정지
[이진욱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트레이드 요구로 논란을 빚은 외야수 이용규에게 22일 무기한 참가 활동 정지 처분을 내렸다.한화는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한 이용규가 트레이드를 요청한 시기와 진행 방식이 ‘팀의 질서와 기강은 물론 프로야구 전체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지난 1월 30일 2+1년 최대 26억원에 한화에 잔류하는 FA 계약을 하고,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했던 이용규는 시범경기 시작 전인 이달 11일과 시범경기 기간인 15일 각각 한용덕 감독과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구했다.이에 한화는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용규가 16일 훈련에 불참하고 경기장에 늦게 나타나자 그를 육성군으로 내려보냈다.한화는 이번 사건을 검토해 지난 21일 구단 징계위원회를 열어 “향후 이 같은 유사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일벌백계 차원에서 구단 자체 징계 중 최고 수위인 무기한 참가활동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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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 개최...이달 28일부터 경북 포항에서
[이승준 기자] 제18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북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대비하는 국가대표 선발전 대회를 겸하고 있다.해양경찰청과 대한요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포항시 승격 70년을 기념하는 이번 제18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는 딩기(1인승, 2인승), 윈드서핑 2개 종목 10개 클래스별로 나눠 전국 17개 시도 남.녀 초등부부터 일반부선수까지 참가한다.요트 경기는 해상에서 돛과 바람의 힘을 이용해 추진하는 원리로 이뤄지는 종목으로, 대회기간 동안 총 9차례의 레이스를 펼쳐 점수의 합산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29일 오전 11시부터는 해양경찰청 관현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진행 될 예정이다. 대회기간 동안 해양경찰의 홍보관, 사진전, 해양경찰 함정 종이접기 및 타투와 포항시의 홍보관, 각종 먹거리, 핸드메이드 등의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행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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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조직위, 22일 해산총회...이달 31일 공식 해산
[이승준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공식 해산한다.평창 조직위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24차 위원총회를 겸한 해산총회를 개최하고 오는 31일 자로 공식 해산을 의결한다.해산총회에는 이희범 조직위원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기홍 조직위 사무처장(이상 부위원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위원, 고문, 감사 등이 참석한다. 해산총회에서는 대회 결과 보고에 이어 ▲2019년 세입·세출 결산안 ▲기념재단 출연과 결산 잔액 처분안 ▲시설물 처분안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해산결의를 통해 공식 해산을 의결할 계획이다.이어 해산 이후 청산업무를 이어나갈 청산인 선임과 청산단 조직 구성 등의 안건도 처리한다.2011년 10월 19일 창립 총회 이후 7년 5개월의 대장정을 마치는 평창 조직위는 청산법인으로 전환해 공식보고서, 잔여재산 처분, 채권 공고․변제 등 잔여 청산 업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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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포항, 울산서 ‘수비형 MF’ 정재용 영입
[이승준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는 울산 현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정재용(29)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년 9개월이다. 정재용은 2013년 FC안양 유니폼에서 데뷔했고, 2016년 울산으로 옮겨 1부리그 무대를 밟았다. 2017년 32경기 등 통산 140경기에 출전했다.포항은 “정재용은 뛰어난 키 188㎝ 몸무게 80㎏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강한 수비력을 보인다”면서, “공격 가담과 중거리 슛 능력도 갖췄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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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울주군자원봉사센터, 찾아가는 자원봉사 기초교육
- (사)울주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손덕현) 자원봉사 전문교육강사단 ‘자봉우리’가 4일 울주남부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자원봉사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원봉사 기초교육’을 실시했다.울주남부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의 주도적인 자원봉사활동 지원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위해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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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군,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 ‘서천 어린이 큰잔치’ 성황!
- 서천군이 5일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서천종합운동장에서 어린이와 보호자 등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천 어린이 큰잔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서천군이 개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서천군지회(회장 박금선)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판교중학교 K팝 댄스팀의 식전 공연에 이어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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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군 서면 마량진항에서 개막한 '제19회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
- 서천군이 4일 서면 마량진항 일원에서 서면개발위원회(위원장 강구영)가 주관하는 제18회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광어·도미 축제는 맨손 광어 잡기와 광어 낚시 체험, 광어 보물찾기와 어부 아저씨의 '내 맘대로 깜짝 경매', 광어·도미 요리장터 등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