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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골든글로브 시상식...작품상.남우주연상 후보 올라
[이승준 기자]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미국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요 2개 부문에 후보 지명됐다.지난 6일(현지시각)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최 측에서 발표한 공식 후보 리스트에 의하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레미 맬렉)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작품상의 경우 ‘블랙 팬서’ ‘스타 이즈 본’ 등의 작품들과 함께 노미네이트 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국, 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작품상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 역시 주목할만하다. 특유의 목소리와 제스처로 감히 흉내 낼 수 없던 독보적인 보컬 프레디 머큐리 역의 레미 맬렉은 캐스팅부터 화제를 모았고, 개봉 이후 프레디 머큐리가 살아 돌아온 듯한 환상적인 싱크로율로 전 세계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국내에서 지난달 개봉해 전국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골든글로브 시상식은 1943년에 설립된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6일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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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관객이 뽑은 ‘2018년 최고의 영화’
[최준완 기자]영화의전당이 지난달 온.오프라인으로 2주간 관객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2018 영화결산 분야별 베스트를 발표했다. 321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나의 최애(愛)영화 2018 BEST of BEST’ ▲한국영화부문에는 특별한 사계절을 통해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 ‘리틀 포레스트’가, ▲외국영화 부문에는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1위를 차지했다. ‘명불허전 2018 최고의 배우’로는 ‘신과함께’ 시리즈와 ‘1987’에서 열연을 펼친 하정우, 주목할 만한 떠오르는 신인배우 ‘자기부상’ 부문에는 영화 ‘마녀’에서 극과 극을 오가는 매력을 선보인 김다미, 내 심장에 치명상을 남긴 나만의 배우 ‘심장치명상’은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최연소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기록을 세운 신예 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뽑혔다. 또 기대 안했지만 인생영화가 되어버린 영화 ‘상상 그 이상’과 극장에서 다시 큰 스크린으로 보고 싶은 영화 ‘다극상’은 모두 ‘보헤미안 랩소디’가 차지했다. 영화의전당은 이들 영화를 다시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상영회도 마련했다. Top3로 선정된 영화 중 7편을 상영하는 ‘2018 두레라움 초이스’를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중극장에서 개최한다. 상영작은 BEST of BEST 한국영화 부문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한 ‘리틀 포레스트’, 이창동 감독의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버닝’(한국영화 2위), 실화를 바탕으로 1987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를 냈던 사람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 ‘1987’(한국영화 3위), BEST 외국영화, 상상 그 이상, 다극상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보헤미안 랩소디’, 명불허전 최고의 배우로 뽑힌 하정우의 ‘신과함께-인과 연’, 그 외 ‘스타 이즈 본’(상상 그 이상 3위), ‘맘마미아!2’(다극상 3위) 등이다. 부산영화평론가협회와 함께하는 영화해설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달 13일 저녁에는 ‘버닝을 읽는 여러 가지 방법’이라는 주제로 영화 ‘버닝’, 15일에는 ‘1987과 2017, 30년을 관통하는 무게와 울림’이라는 주제로 영화 ‘1987’의 영화해설이 있다.이와 함께 영화의전당을 이용하는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를 좋아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두레라움 영화퀴즈쇼’가 오는 14일 오후 8시 중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개봉영화뿐만 아니라 영화의전당에서 상영한 고전영화, 독립영화 등에 관한 퀴즈가 출제되고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1등 퀴즈왕 1명에게는 영화의전당에서 1년간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영화의전당 프리미엄 회원권(동반 1인 포함, 그 외 혜택 다수)이 주어지고, ▲2등에게는 영화관람권 20매, ▲3등에게는 영화 팝업북을 시상한다. ‘두레라움 영화 퀴즈쇼’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예매해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5,000원(환불 불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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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에’ 서영화, 韓 최초 탈린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유흥주 기자]배우 서영화가 영화 ‘겨울밤에’로 제22회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Awards of the 22nd Tallinn Black Nights Film Festival)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한국 배우로는 최초 수상이다.‘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8’에 선정된 영화 ‘겨울밤에’(감독 장우진)가 프랑스 낭트3대륙 영화제 청년심사위원상에 이어 제22회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돼 감독상과 여우주연상 2관왕을 차지했다.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에서 한국 배우가 수상한 것은 서영화가 처음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심사위원인 안드레아 팔라오(Andrea Pallaoro)는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인 배우 서영화의 연기에 대해 “스토리텔링의 정지, 침묵 그리고 때때로 대화의 부재 속에서도 관객의 주의를 집중시킨다”면서, “인지 가능한 감정의 균형을 잘 유지하며 그녀는 관객을 관계의 일부로 초대하고, 관객은 이야기의 정서적인 핵심으로 작용한다”라고 극찬했다.영화 ‘겨울밤에’는 30년 만에 춘천 청평사를 찾은 중년 부부 은주(서영화)와 흥주(양흥주)가 처음 하룻밤을 보낸 식당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영화는 ‘겨울밤에’ 이외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일상의 디테일을 살린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최근에는 ‘죄 많은 소녀’에서 딸을 잃은 엄마의 역할을 실감 나게 소화했고, ‘풀잎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나의 기념일’ ‘밤의 해변에서 혼자’ 등 다수의 화제작에 출연하면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한편,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는 에스토니아 및 북유럽 지역의 가장 규모가 큰 영화 축제로 관객들에게 세계의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는 북유럽의 대표적 영화제 중 하나다./사진= 봄내필름, 엘엔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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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보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최준완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8일 오후 4시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2018년 동아시아문화도시 폐막행사 일환으로 ‘2018 부산 동아시아 문화도시 다큐멘터리 상영회’를 무료로 개최한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문화 다양성 존중이라는 가치 아래, ‘동아시아의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 문화 이해’의 정신을 실천키 위해 지난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 협의에 따라 추진됐다.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한국 부산, 중국 하얼빈, 일본 가나자와는 1월 하얼빈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 해 동안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8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화의전당에서는 문화도시 간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강화 및 후속사업 발굴과 글로벌 가치 확산, 지역 문화예술 육성을 위해 ‘2018 부산 동아시아 문화도시 다큐멘터리 제작 레지던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영화제작사 ‘탁주조합’의 김지곤, 오민욱 감독이 지난 8월과 9월, 중국의 하얼빈과 일본의 가나자와를 방문해 각 지역의 문화예술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했고, 이달 8일 오후 4시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음악의 도시로 알려진 하얼빈의 음악축제 이야기와 도시 속에서 꿈틀거리는 사람과 음악을 영화로 담아낸 ‘하얼빈 : 음악의 도시’, 칠기, 구타니 공예 등이 유명한 유네스코 공예 창의도시 가나자와의 전통공예 역사와 문화 예술 유산을 꽃피우는 장인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가나자와 : 장인의 도시’가 상영된다. 상영회와 함께 영화의전당 6층 시네라운지에서는 각 도시의 대표 이미지 및 문화활동 장면, 다큐멘터리 촬영현장 사진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예매오픈은 12월 4일 오후 2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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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성 감독, '제16회 피시아이국제영화제' 특별작품상 수상
[이승준 기자]영화감독 김희성이 '제16회 피시아이 국제 영화제(Fish Eye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특별작품상'을 수상했다. 지난 27일 오후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6회 피시아이 국제 영화제'에는 러시아를 비롯해 중국, 일본, 몽골, 태국 등 10여 개국 방송사 대표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특별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희성 감독은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수상수감을 전했다한편. 김희성감독은 직접 쓴 시나리오 '임상실험'을 준비중 이다. 내년 3월에 들어갈 영화 스릴러물 임상실험은 지금 현재 주연 캐스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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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V 버스터즈’, VR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재탄생
[강병준 기자]CGV용산아이파크몰의 ‘V 버스터즈(V BUSTERS)’가 영화와 만나 이색 즐거움을 전하는 VR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재탄생했다.CJ CGV는 이달 23일부터 ‘V 버스터즈’를 VR 콘텐츠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고 밝혔다. ‘V 버스터즈’는 지난해 7월 CGV용산아이파크몰에 오픈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월 평균 약 8천명의 방문객들이 찾으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CGV는 빠르게 성장하는 VR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100% VR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동시에, 극장이라는 공간적 특성을 녹여 영화 콘셉트가 담긴 VR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해 차별화를 꾀했다. 이번 리뉴얼로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 모티브 콘텐츠로는 ‘신과 함께 VR-지옥탈출’, ‘VR 아케이드’ ‘VR 복싱’이 추가됐다. ‘V 버스터즈’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신과 함께 VR-지옥탈출’은 ㈜덱스터 스튜디오가 제작한 VR 콘텐츠로, HMD(Head Mounted Display)에서 펼쳐지는 360도 VR 영상에 CJ 4DPLEX의 모션 체어 기술이 결합된 VR 어트랙션이다. 실감나는 움직임을 구현하는 라이더에 탑승한 뒤, HMD를 쓰고 눈을 뜨면 영화 속에서만 볼 법한 저승세계가 눈 앞에 펼쳐진다. 이승으로 돌아가기 위해 라이더를 타고 저승세계를 스릴 있게 탈출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특히 영화 ‘신과 함께’에 ‘덕춘’ 역으로 출연한 김향기 배우가 VR콘텐츠에도 등장해 몰입감을 배가했고, ‘해원맥’ 역의 주지훈 배우는 목소리 더빙을 통해 즐거움을 더했다. 영화를 모티브로 한 게임 콘텐츠 ‘VR 아케이드’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이모티: 더 무비’ 속 깜찍한 이모티콘이 돼 음악에 맞춰 안무를 따라하거나, 영화 ‘퍼시픽 림’의 로봇을 조종하는 주인공이 되어 게임 속 주어진 미션을 완수하는 등의 액션도 즐길 수 있다. ‘VR 복싱’은 영화 ‘크리드’ 속 주인공이 되어 다양한 상대와 복싱 대결을 펼치는 VR 게임이다.이와 함께 여러 명의 플레이어들이 협력 또는 대결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VR 아레나’도 새롭게 만날 수 있다. 눈싸움, 총 싸움 등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게임 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웹툰을 VR로 감상할 수 있는 VR툰 콘텐츠는 웹툰은 물론 VR 애니메이션까지 즐길 수 있는 ‘VR 무비’로 새단장했다.CGV 컬처플렉스 기획팀 성인제 팀장은 “극장에서 관람한 영화를 VR이라는 체험형 콘텐츠로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CGV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영화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와 추억거리가 가득한 컬처&레저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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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치네마, 이탈리아 멀티 페스티벌 '이탈페스타 2018' 개최
[이승준 기자]이탈리아와 한국의 문화교류 비영리단체인 '이탈치네마(대표 정란기)'는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이탈리아 문화를 담아내는 국내 유일의 멀티 페스티벌 '이탈페스타 2018(Italfesta 2018)'을 코엑스와 강남CGV 등지에서 개최한다. 이탈페스타 2018은 이탈리아와 한국 문화 간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는 이탈치네마가 영화, 푸드, 사진, 책을 중심으로 이탈리아 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28일 이탈치네마의 코엑스 푸드위크 참가를 시작으로 이어진다. 코엑스에 이어 가나인사아트센터, 폐막은 강남 CGV에서 진행된다. 본북스의 프로그램은 코엑스에서도 인사아트센터에서도 볼 수 있다. 이탈치네마는 코엑스 푸드위크(11월 28일~12월 1일)에 참여해 리탈코퍼레이션의 드로시스(De Roccis) 커피, 교황청 공식 행사 대표 오일 모레티니(Morettini) 올리브 오일, 146년 전통 프리미엄 발사믹 폰테베키오(Ponte Vecchio) 등 최고급 이탈리아 제품들을 선보인다. 가나인사아트센터(12월 5일~12월 10일) 제1전시실과 제3특별관에서는 이탈리아 체세나영화미술관에서 개최하는 영화 사진 공모전인 '클릭착(CliCiak 2018)' 출품작들이 전시된다. 체세나영화미술관은 이탈리아에서 유일하게 영화 사진작가 공모전을 개최하는 미술관이다. 클릭착 작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사진작가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영화 장면을 감상하면서 이탈리아에서 주목받는 영화의 오늘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제10회 이탈리아영화제에서 주최하는 ’테마로 보는 이탈리아영화-웃음, 로셀리니, 비스콘티‘와 타비아니 형제 감독의 영화 사진전도 볼 수 있다. 책과 함께하는 사진전도 개최된다. 이탈리아베스트셀러 작가인 안드레아 데 카를로(Andrea De Carlo)의 '불완전한 경이로움' 소설 속 배경과 영감을 준 사진들이 전시되며, 노벨문학상 수상작 등 이탈리아문학과 영화 관련 도서들도 참여한다. 가나인사아트센터에는 이탈페스타 2018 기간 동안 영화원작, '코르티소니치' 이탈리아단편영화모음, '거울의 우베르토' 무대 디자이너 다큐멘터리를 커피와 감상할 수 있는 라운지가 운영된다.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 코엑스와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선 본북스의 이탈리아 도서전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전시 도서는 '이탈리(Etaly)' 창업자 파리네티가 만난 이탈리아 12대 명가 와인전 '비노 아이 러브 유', 이탈리아 젤라토 장인의 이야기가 담긴 '불완전한 경이로움', 시네마천국의 감독 주세페 토르나토레가 쓴 소설 '베스트오퍼', 신간 '미카엘 하네케의 영화' '웨스 앤더슨의 영화' 등이다. 이탈페스타 2018은 타비아니 형제의 영화 '레인보우: 나의 사랑'이 12월 10일 CGV강남에서 폐막 상영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탈치네마는 2019년 열리는 '제11회 이탈리아영화제'와 이탈리아의 문화, 산업을 아우르는 이탈리아 멀티축제인 이탈페스타를 본격적으로 개최해 양국 간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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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래연, 영화 ‘인어전설’로 존재감 ‘톡톡’
[강병준 기자]배우 강래연이 영화 ‘인어전설’로 관객들을 만난다. 개성 있는 존재감과 연기력으로 매 작품마다 대체불가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강래연이 영화 ‘인어전설’(감독 오멸/제작 ㈜자파리필름/배급 ㈜미로스페이스)을 통해 명품 감초다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영화 ‘인어전설’은 제주 해녀들의 우여곡절 싱크로나이즈드 도전기를 그린 무공해 코미디 영화로, 제주 4.3 사건을 다룬 영화 ‘지슬’로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독립 영화계의 거장 오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강래연은 극 중 영주(전혜빈 분)의 친구이자 현 싱크로나이즈드 국가대표 감독 가연 역을 맡았다. 가연은 영주를 진심으로 아끼는 인물로, 제주 싱크로나이즈드 공연의 코치로 영주를 추천하는 장본인이다. 강래연은 의리 있고 친근한 인물 가연을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유쾌함으로 소화하면서 작품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강래연 특유의 개성 넘치는 매력을 자랑해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강래연은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극에 활력을 더하는 감초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2년 개봉한 영화 ‘범죄소년’ 이후 ‘인어전설’로 오랜만의 스크린 컴백을 알려 이후 작품 행보에 기대를 얻고 있다. 한편 강래연이 출연한 영화 ‘인어전설’은 절찬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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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스라밸’을 지키자”
[강병준 기자]수능 끝! 극장에서 ‘스라밸’(Study and Life Balance) 만끽하자!CGV가 오는 12월 21일까지 수능 수험생과 청소년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브랜드의 혜택을 모아 ‘청소년 브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CGV를 비롯해 핫트랙스, 스무디킹, 슈마커, 교보문고, 디뮤지엄, 빕스, 계절밥상 총 8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만 13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각 브랜드 매장에서 학생증 또는 청소년증을 제시하면 된다.페스티벌 기간 동안 CGV는 동반 1인까지 일반 2D 영화 5천원 관람 및 매점 콤보 메뉴 3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매점에서는 팝콘 또는 스낵 메뉴를 4천원 이상 구매하면 탄산음료(M)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외식 브랜드 빕스와 계절밥상은 이용 시간대에 따라 최대 27%까지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교보문고에서는 도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핫트랙스에서는 전 품목 5천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슈마커는 5만원 이상 구매하면 5천원, 7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무디킹은 3개 메뉴(석류애플, 애플시나몬, 애플)에 한해 1+1 증정 행사를 연다. 디뮤지엄에서는 11월 25일까지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CGV는 차별화된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특별관 할인 이벤트도 준비했다. 고품격 영화관과 프리미엄 레스토랑이 결합된 ‘씨네드쉐프’(CINE de CHEF)와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해주는 프리미엄 특별관 ‘골드클래스’(GOLD CLASS)에서 주중 영화 관람 시 1+1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영화의 몰입감을 배가해주는 ‘IMAX’는 3천원, 오감체험특별관 ‘4DX’와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는 각각 2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각양각색의 놀거리가 가득한 CGV 컬처플렉스 공간에서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GV용산아이파크몰의 신개념 미션 게임 공간 ‘미션브레이크’는 주중 5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GV영등포와 CGV대전의 만화 카페 ‘롤롤’, CGV오리와 CGV수유의 스포테인먼트 공간 ‘볼링펍’에서는 각각 2천원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이승원 CGV 마케팅담당은 “직장인들의 ‘워라밸’에 이어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는 공부와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스라밸’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수능 시험 준비로 지친 수험생과 많은 학생들이 ‘청소년 브랜드 페스티벌’을 통해 홀가분한 마음으로 영화도 보고 다양한 브랜드 혜택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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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미 감독,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 수상
[이승준 기자]다큐멘터리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연출한 추상미 감독이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을 받는다. 배급사 커넥트픽처스는 추 감독이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전남 나주에서 열리는 2018 빛가람국제평화영화제에서 여성 감독으로는 최초로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은 문화예술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뜻을 계승해 인류의 평화공존과 인권신장에 기여한 작품이나 감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란의 자파르 파나히, 프랑스의 로랑 캉테 감독 등이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1951년 폴란드로 보내진 1500여명의 한국전쟁 고아와 이들을 돌본 폴란드 선생님들의 실화를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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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에 ‘1987’
[강병준 기자]1987년 6월 항쟁을 다룬 영화 ‘1987’이 올해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품에 안았다. ‘1987’은 23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올해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공작’ ‘리틀 포레스트’ ‘신과함께-죄와 벌’ ‘암수살인’을 제치고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청룡영화상은 지난해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택시운전사’에 이어 2년 연속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에 최우수작품상을 수여했다. 제작사 우정필름 이우정 대표는 “이 영화를 허락해주고 응원해준 박종철열사 기념사업회와 이한열열사기념사업회, 고(故) 박정기(박종철 아버지) 아버님, 배은심(이한열 어머니) 여사께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우리가 이런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싸운 민주 투사들 덕분에 큰 영광을 나눌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우주연상은 ‘1987’에서 악역 ‘박 처장’ 역을 맡은 김윤석이 수상했다. 김윤석은 “지난해 겨울에 농사를 잘 지어서 올해 겨울까지도 수확을 하는 것 같다”면서, “후보에 오른 모든 분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여우주연상은 ‘미쓰백’ 한지민에게 돌아갔다. 한지민은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미쓰백이 가진 영화의 진심 덕분인 것 같다”면서, “배우로서 욕심보다 우리 사회의 어둡고 아픈 현실을 영화를 통해 보여드리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고 소감을 말했다. 감독상은 ‘공작’의 윤종빈 감독이, 남녀조연상은 고(故) 김주혁과 김향기가 수상했다. 또 신인감독상은 ‘소공녀’를 연출한 전고운 감독이 받았고, 신인남우상과 신인여우상은 ‘안시성’의 남주혁과 ‘마녀’의 김다미에게 돌아갔다. ▲ 최우수작품상 = 1987(우정필름) ▲ 남우주연상 = 김윤석(1987) ▲ 여우주연상 = 한지민(미쓰백) ▲ 감독상 = 윤종빈(공작) ▲ 남우조연상 = 故김주혁(독전) ▲ 여우조연상 = 김향기(신과함께-죄와 벌) ▲ 신인남우상 = 남주혁(안시성) ▲ 신인여우상 = 김다미(마녀) ▲ 신인감독상 = 전고운(소공녀) ▲ 최다관객상 = 신과함께-죄와벌 ▲ 기술상 = 진종현(신과함께-죄와벌) ▲ 촬영조명상 = 김우형·김승규(1987) ▲ 편집상 = 김형주·정범식·김승규(곤지암) ▲ 음악상 = 달파란(독전) ▲ 미술상 = 박일현(공작) ▲ 각본상 = 곽경택·김태균(암수살인) ▲ 청정원 인기스타상 = 주지훈·김영광·김향기·진서연 ▲ 청정원 단편영화상 = 허지은·이경호(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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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대상에 ‘공동정범’
[강병준 기자]부산영화평론가협회는 2018(감독 김일란.이혁상)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심사위원특별상에는 황동혁 감독의 ‘남한산성’이 차지했다. 여자 연기자상은 ‘소공녀’의 이솜, 남자 연기자상은 ‘변산’ 박정민이 각각 받는다. 신인남자연기자상 수상자는 ‘살아남은 아이’ 성유빈이 선정됐고, 신인감독상에는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임대형 감독, 각본상은 ‘살아남은 아이’ 신동석 감독, 기술상은 ‘버닝’ 홍경표 촬영감독, 이필우기념상은 ‘부산독립영화협회’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7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열린다. 이어 다음날인 8일 오전 11시부터 ‘살아남은 아이’를 시작으로 ‘소공녀’ ‘공동정범’ 순으로 수상작 상영회를 연다. 한편, 부산영화평론가협회는 부산 영화 발전과 지역 비평문화 활성화를 위해 창설돼 지난 2000년부터 협회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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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실황 영화 ‘톡식 어벤저’ IPTV 오픈
[이승준 기자]영국 웨스트엔드 코미디 호러 뮤지컬 실황 영화 ‘톡식 어벤저’(수입/배급 C무비)가 22일 IPTV 오픈 안방에서 만난다. 지난달 할로윈을 기념하면서 서울 경기 지역 주말 상영을 했던 뮤지컬 실황 ‘톡식 어벤저’는 1984년에 제작돼 1985년에 개봉한 뒤 전설적인 B급 호러 코미디가 된 원조 영화 ‘톡식 어벤저’(감독 로이드 카우프만)의 동명 영화를 기반으로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올슉업’ ‘아이러브유’ ‘멤피스’의 작가 조 디피에트로가 썼다. 본 조비 밴드의 키보디스트 데이비드 브라이언이 뮤지컬의 음악을 맡았다. 국내에는 2010년 라이센스 뮤지컬 ‘톡식 히어로’라는 제목으로 오만석, 홍지민 등의 뮤지컬 배우들이 열연했다. 이후 이 영국 웨스트엔드 제작 뮤지컬은 영국 런던 오프 웨스트엔드 최우수 뮤지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배급사 C무비는 “22일 IPTV (KT Olleh TV, KT SkyLife, SK Btv), 디지털 케이블TV(홈초이스), 모바일(Olleh TV 모바일, 옥수수 등) 및 네이버 N 스토어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뮤지컬 톡싱 어벤져’ VOD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말까지 1954년 오스카 22개 부분 수상과 7개 부분을 노미네이트한 프레드 진네만 감독의 영화 ‘지상에서 영원’을 배경으로 한 영국 웨스트엔드 뮤지컬 ‘지상에서 영원으로’를 추가로 국내 소개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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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부산독립영화제, 22일 개막
[성지순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제20회 부산독립영화제’를 개최한다. 개막식은 22일 저녁 7시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개막작은 부산의 예술영화관, 국도예술관의 마지막 한 달을 담아낸 박배일 감독의 신작, ‘라스트 씬’이다.‘제20회 부산독립영화제’에는 총 5개의 섹션으로 진행된다. 부산독립영화 제작의 경향을 알아볼 수 있고, 부산 신인감독들을 발굴하는 ‘MADE IN BUSAN 경쟁’ 섹션과 부산 지역에서 꾸준히 장편영화를 제작하는 감독들의 작품을 초청 상영하는 ‘부산독립장편초청’ 섹션, 그리고 한국독립영화 감독 중 매년 한명의 감독을 엄선해 부산시민에게 소개하고 비평하는 ‘Deep Focus’ 섹션이 있다. 특히, 이번 ‘Deep Focus’ 섹션에는 ‘내 친구 정일우’ ‘송환’ ‘끝나지 않은 전쟁’ 등을 연출한 김동원 감독을 선정, 소개하는 특별한 자리가 만들어진다. 김동원 감독은 올해 부산독립영화제 본심 심사위원으로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 20주년을 맞아 특별히 선보이는 ‘20주년 특별전’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부산독립영화제에서 상영되어 호평을 받았던 15편이 다시 스크린을 찾아온다. 이 밖에도 부산 외의 지역의 추천작품을 초청 상영하는 ‘한국독립영화초청’ 섹션이 있다.본심에 진출한 영화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총 상금 500만원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자격으로서 본선 심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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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의 날’ 미국.일본 등 17개국 선판매
[이승준 기자]1997년 외환위기를 다룬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미국.캐나다.이탈리아.일본.홍콩.마카오.타이완.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브루나이.필리핀 등 17개국에 선판매됐다.이 영화 투자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국가부도의 날’은 국내 개봉 이틀 후인 이달 30일 미국에서 개봉하는 것을 필두로 싱가포르.타이완.인도네시아는 12월 중, 홍콩.마카오는 내년 1월, 일본은 2019년 하반기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CJ엔터테인먼트 측은 “1997년 한국 외환위기와 마찬가지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때 유럽 및 남미 등지에서도 경제 위기를 경험한 바 있어 ‘국가부도의 날’이 해외에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면서, “추가 해외 세일즈와 개봉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영화는 국가 부도까지 일주일 남은 시점에서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 등 1997년 외환위기를 앞두고 서로 다른 선택을 한 사람들 이야기를 그린다.김혜수가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 역을 맡았고, 조우진이 한시현과 대척점에 선 ‘재정국 차관’ 역을, 유아인과 허준호는 각각 국가 부도에 베팅하는 금융맨 ‘윤정학’과 중소기업 사장 ‘갑수’로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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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김지용 촬영감독, 세계촬영감독영화제 최고상 ‘황금개구리상’ 수상
[이승준 기자]영화 ‘남한산성’의 김지용 촬영감독이 제26회 ‘에너가 카메리마쥬’(Energa Camerimage)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개구리상(Golden Flog)을 받았다고 CJ엔터테인먼트가 20일 전했다. 에너가 카메리마쥬는 지난 1993년 시작된 세계 유일의 촬영감독 대상 영화제이다. 이번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퍼스트맨’ ‘스타이즈본’ ‘로마’ 등 할리우드 대작을 비롯해 13편 작품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이 영화제의 데이비드 그로프만 심사위원장은 “‘남한산성’은 믿기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영상의 대서사시”라고 극찬했다.김지용 촬영감독은 “‘남한산성’을 통해 이 상을 받을 수 있어 큰 영광이고, 영화제 동안 마주친 많은 관객의 엄청난 열광과 격려로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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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유작 ‘행복’ 제작 재개
[이승준 기자]故 신성일이 죽기 전까지 열정을 불태웠던 영화 ‘행복’이 제작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이 영화는 신성일이 기획해 출연까지 예정했던 작품으로, 막바지 시나리오 작업에 한창이었던 영화는 신성일의 비보와 함께 제작이 중단된 상태였다. 하지만 연출을 맡기로 한 이장호와 주연을 맡기로 한 안성기가 제작 의지를 밝히면서 프로젝트가 재가동 됐다. 당초 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의 ‘소확행’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졌으나 ‘행복’으로 제목을 변경해 제작에 착수했다. 이장호 감독은 지난 5일 빈소에서 취재진과 만나 “형님(신성일)은 떠나셨지만 형에 대한 약속과 믿음이 있기에 끝까지 완성하려 한다. 배역은 바뀌겠지만 영화 완성을 잘해서 형님 영혼 앞에 바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행복’은 노년이 된 유명 사진작가와 두 사위의 화해를 다룬 가족 드라마로, 신성일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회고전에서 폭력과 자극이 난무하는 한국 영화에 우려를 표하면서 따뜻한 가족 영화로 관객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 ‘행복’은 그 뜻이 반영된 신작이다.이 작품에는 안성기를 비롯해 박중훈도 출연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성일이 맡기로 한 배역은 다른 배우가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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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사로잡는 ‘바르샤바 한국영화제’ 개막
[이승준 기자]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이달 5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제4회 바르샤바 한국영화제’가 열린다. 주폴란드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임권택 감독을 비롯한 한국 영화계의 거장과 신진 감독의 작품 8편을 선보인다. 영화제 무대는 50년 이상 역사를 자랑하는 바르샤바의 키노 쿨투라(Kino Kultura) 극장으로, 개막작으로는 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 폐막작으로는 이창동 감독 ‘버닝’을 선보인다. 2016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을 받은 고봉수 감독의 ‘델타 보이즈’는 영화 상영 후 감독, 배우와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권택 감독 회고전에는 1980년대와 1990년대, 2000년대 임 감독 대표작이라 할 ‘만다라’ ‘서편제’ ‘취화선’을 상영한다. 정성일 영화평론가 겸 영화감독이 폴란드 영화비평가 미워시 스텔마흐와 함께 임 감독 영화 세계를 주제로 대담도 한다. 폴란드에서는 2016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를 시작으로 한국영화 개봉이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만 변성현 감독의 ‘불한당’, 조선호 감독의 ‘하루’, 원신연 감독 ‘살인자의 기억법’, 추창민 감독 ‘7년의 밤’ 4편이 이미 개봉된 바 있다.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와 이창동 감독의 ‘버닝’도 이번 영화제 이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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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 ‘김기영관’ 개관
[강병준 기자]한국영화 역사상 가장 독창적인 스타일리스트 고(故) 김기영 감독의 헌정관이 열린다.CGV아트하우스가 올해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달 15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 ‘김기영관’을 개관한다.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는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인 영화인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CGV아트하우스가 상영관을 헌정하고 업적을 조명하는 프로젝트로, 앞서, 2016년 CGV아트하우스 서면 ‘임권택관’과 압구정 ‘안성기관’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CGV용산아이파크몰에 ‘박찬욱관’을 개관한 바 있다.‘김기영관’에는 김기영 감독 대표작 6편의 아트포스터와 연대기, 영화평론가들의 헌정사 등을 전시해 곳곳에 그의 작품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영화 전문 도서관 ‘CGV 씨네 라이브러리’에는 김기영 감독의 영화 시나리오와 관련 도서를 특별 전시한다. 한국 영화산업과의 상생 및 발전을 위해 헌정관 수익의 일부는 내년 초 김기영 감독의 이름으로 한국독립영화에 후원할 예정이다.김기영 감독(1919~1998)은 영화 시나리오부터 음악, 소품, 미술, 포스터까지 독창적인 자신만의 감각으로 그로테스크(Grotesque)한 작품세계를 탄생시킨 거장이다. 인간의 노골적인 욕망과 성적 충동, 혼란을 담아낸 그의 영화는 당대 한국영화계는 물론, 현재의 세계 관객들에게도 충격을 안겨줄 만큼 파격적이다. 박찬욱 감독은 “대담하고 용감한 작품 세계로 지금까지 내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감독”이라고 말했고,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하녀’를 처음 보고 전율을 느꼈다. 전 세계가 봐야 할 위대한 영화다.“라고 밝혔다. 한편, CGV아트하우스는 ‘김기영관’ 개관을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김기영 감독의 대표작들을 모아 ‘김기영 마스터피스 특별전-욕망의 해부학’을 개최한다. 임상수 감독의 동명 영화로 리메이크 되기도 한 한국영화사의 걸작 (1960)부터 (1972), (1982), (1975), (1977), (1978) 까지 총 6편의 작품을 특별전에서 만날 수 있다. 특별전 기간 동안 김기영 감독의 업적을 재조명해보는 다양한 톡(Talk) 프로그램도 준비했다.강경호 CGV아트하우스 사업부장은 “한국영화사를 돌아보고 그 가치를 재조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CGV아트하우스는 한국영화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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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악, 영화관에서 만나다”
[강병준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손혜리)은 전통으로 공간의 새로운 감각을 깨우는 ‘문화공간 음악회’를 문화비축기지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메가박스에서 선보이는 가운데 문화비축기지에 이어 그 두 번째 공연을 메가박스에서 갖는다. # 전통음악공연을 영화관에서? 단 세 번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고궁에서 우리음악듣기’에서 ‘The Art Spot 시리즈’라는 타이틀로 새롭게 선보인 ‘문화공간 음악회’는 전통음악공연을 해본 적 없는 핫한 공간을 찾아 공간과 어울리는 음악회를 구성하는 장소맞춤형 공연이다. 올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멀티플렉스 시네마 ‘메가박스’에서 성장동화와 전통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동화음악회’를 개최한다. 동화음악회는 지난 8년동안 덕수궁과 국회 등에서 10만명 이상이 관람하면서 연일 매진사례로 공연됐다. 올해는 메가박스 영통점과 고양스타필드점, 코엑스점에서 오는 10일 오후 1시, 16일 오후 7시, 그리고 17일 오후 12시에 관객들을 찾아간다. # 동화 ‘또 잘못 뽑은 반장’, 진정한 리더의 모습과 자질을 유쾌하게 알려 주는 생활 동화동화 ‘또 잘못 뽑은 반장’은 2009년 출간된 ‘잘못 뽑은 반장’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로,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진정한 리더에 대해 말하는 국내창작동화이다. 이번에는 ‘어쩌다’ 반장으로 뽑힌 소심한 소녀 공수린의 이야기를 다뤘다. 존재감 제로, 자기주장 제로, 자신감 제로인 공수린이 반장으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이와 함께 진정한 리더에 대해 아이들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한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재미와 감동을 주는 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감성 충전 음악회이다.# 동화를 우리 전통악기로 표현한 창작음악!동화음악회는 동화 속 주인공 공수린과 마가희의 마음을 우리 악기로 표현한 창작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음악감독 최덕렬이 동화로부터 영감을 받아 작곡한 창작음악을 가야금과 피리, 해금, 아쟁 등의 국악기로 표현했다. 공수린의 무거운 마음, 익살스러운 표정, 밝고 신나는 기분 등이 어떻게 표현됐는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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