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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옛집 콘텐츠 DB 구축 사업의 다각적 활용 방안”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원장: 백영서)의 한국 옛집 콘텐츠 DB 구축 사업팀(책임교수: 허경진)에서는 ‘한국 옛집 콘텐츠 DB 구축 사업의 다각적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2오는 12일 오후 3시 연세대학교 학술정보관 7층 세미나실에서 제 2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 옛집 콘텐츠 DB 구축 사업팀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의 후원으로 전국의 국가지정.시도지정문화재 한옥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한민국을 한 덩어리로 보고 우리 옛집에 부착된 한자기록물을 전산화해 표준화된 건축 정보와 함께 일반인에게 번역된 현대어로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인문건축학적 융합 사업이다.
이 연구 사업은 지난해 2월에 시작돼 1단계 3년 계획으로 진행 중으로, 2013년도에는 서울.인천.경기.대전.세종.충남.충북.강원.제주 지역의 조사가 완료돼 약 3,400쪽에 이르는 결과물 4권으로 정리되는 성과가 있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정보시대의 인문콘텐츠 4.0’이라는 주제로 조현신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 교수가, ‘고건축 한자기록물, 그 문화적.산업적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이상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살아나는 집의 인문가치’라는 주제로 고운기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옛집의 활용성 향상을 위한 발전적 모색’이라는 주제로 전관수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전문연구원이 발표한다.
특히 이 사업팀의 결과물은 연내 DB로 구축돼 문화체육관광부의 한민족문화아카이브 사이트에 시범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문학과 전통 건축물의 관련 정보를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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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경복궁 사정전 일곽 기록 남기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경복궁에서 왕이 집무를 보던 편전(便殿)인 사정전(思政殿, 보물 제1759호)을 비롯해, 만춘전(萬春殿), 천추전(千秋殿), 사정문(思政門)을 포함한 일곽(一郭)에 대해 지난 달 12일부터 오는 12월 7일까지 정밀 실측 용역을 시행한다.
이번 용역은 궁궐과 왕릉 내 중요 문화재를 정밀 실측해 국가지정문화재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에 활용하고, 재해와 재난 등으로 문화재가 훼손될 경우 원형 복원의 근거 자료로 활용키 위해 시행된다. 또 용역 결과의 데이터베이스(DB, Database) 구축을 통해, 관련 연구자와 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복궁 사정전 등 일곽에 대한 정밀 실측을 위해, 오는 3일부터 7월 31일까지 사정전에 가설비계를 설치해, 경복궁을 찾은 국민이 관람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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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데스트랩’ 캐스팅 발표
1978년 극작가 아이라 레빈에 의해 탄생한 연극 ‘데스트랩’은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4년 동안 1,890회에 이르는 공연을 성황리에 올리면서 토니상 최우수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된 브로드웨이 최고의 코미디 스릴러 연극이다.
1982년 크리스토퍼 리브, 마이클 케인을 주연으로 영화로도 제작된 연극 ‘데스트랩’은 김수로 프로젝트 9탄으로 오는 7월부터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일 예정이다.
연극 ‘데스트랩’은 1978년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의 한 저택을 배경으로 한 때 유명한 극작가였던 시드니 브륄에게 그의 극작가 수업을 듣는 학생으로부터 ‘데스 트랩’이라는 희곡이 도착하면서 희곡 ‘데스 트랩’을 차지하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고 스릴 넘치게 담아냈다.
한때 유명한 극작가였으나 등단 이후 계속되는 실패로 돈 많은 아내가 있는 곳으로 귀향해 은둔 중인 ‘시드니 브륄’ 역에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 모노극 ‘품바’ 등에서 다양한 매력과 뛰어난 실력을 보여온 배우 박호산과 뮤지컬 ‘셜록홈즈2-블러디게임’ ‘웨딩싱어’ ‘셜록홈즈-앤더슨가의 비밀’,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에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한 배우 김도현, 그리고 영화 ‘관상’ ‘나는 왕이로소이다’ 연극 ‘밑바닥에서’ ‘연애시대’ ‘밀당의 탄생’ 등에서 믿음직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윤경호가 출연한다.
키와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작가 지망생 ‘클리포드 앤더슨’ 역에는 연극 ‘연애시대’ ‘나쁜 자석’ ‘내 아내의 모든 것’,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형제는 용감했다’ ‘풍월주’ 등에서 인정받은 연기력으로 대학로에서 가장 핫한 배우로 꼽히는 배우 김재범과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블랙메리포핀스’ ‘쓰릴미’ 등 뮤지컬 뿐만 아니라 최근 연극 ‘M.Butterfly’를 통해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전성우, 그리고 뮤지컬 ‘트레이스유’ ‘번지 점프를 하다’ ‘블랙메리포핀스’ ‘쓰릴미’ 등에서 탄탄히 입지를 굳히고 있는 라이징 스타 배우 윤소호가 더블 캐스팅됐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시드니 브륄의 아내 ‘마이라 브륄’ 역에는 연극 ‘밑바닥에서’ ‘발칙한 로맨스’, 뮤지컬 ‘오디션’ 등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배우 오미란과 연극 ‘밑바닥에서’ ‘연애시대’ 등에서 이색적인 매력으로 무대에 올랐던 이수진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아가사’ ‘총각네 야채가게’ ‘빨래’ 등에서 특유의 재치 있는 연기력을 선보인 한세라와 뮤지컬 ‘셜록홈즈-앤더슨가의 비밀’과 ‘셜록홈즈2-블러디게임’에서 두각을 보인 신예 정다희가 시드니 브륄 저택에서 이상한 기운을 감지하고 브륄 부부에게 접근하는 영적인 초능력을 지닌 ‘헬가 텐 도프’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연극 ‘밑바닥에서’ ‘못생긴 남자’ ‘발칙한 로맨스’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훤칠한 외모로 주목 받은 정윤민과 연극 ‘밑바닥에서’, ‘로미오 줄리엣’에서 호평 받은 배우 유병조가 시드니 브륄의 변호사인 ‘포터 밀그림’ 역으로 번갈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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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문화재 수리 현장 직접 확인하세요”
사진/보물 제57호 ‘안동 조탑리 오층전탑(수리 시행 전)
문화재청은 30일 문화재 수리 현장의 투명성 강화와 문화재 수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중요 문화재 수리 ‘현장 공개의 날’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음달부터 보물 제57호 ‘안동 조탑리 오층전탑’ 수리 현장을 시작으로 전국 10개 수리 현장을 공개하고, 내년부터 공개 대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안동 조탑리 오층전탑은 통일신라 시대의 전탑(塼塔, 벽돌탑)으로 높이는 약 7m이고, 기단 넓이는 7m이다. 우리나라에 몇 기 남지 않은 전탑 중 하나로 그 역사적인 가치와 중요성이 인정돼 1963년에 보물로 지정됐다.
우리나라 전탑 중에서 1층 탑신부(塔身部, 몸돌) 전체에 화강석을 사용해 조성한 예는 안동 조탑리 오층전탑이 유일하다. 화강암과 전(塼)돌을 혼용해 쌓은 안동 조탑리 오층전탑은 일제 강점기에 해체 보수 후 그동안 부분적인 보수를 해왔다.
지난 2011년에 시행한 정밀 실측과 구조 안전진단 결과, 지반의 부분 침하와 탑 내부 적심(積心, 다짐흙)의 유출 현상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일부 전돌 층의 이완으로 탑의 붕괴 우려가 있어 2012년 12월부터 건축, 구조, 보존처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도단의 조언을 받아 해체 보수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6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전탑 해체 보수 과정 ▲해체 부재 보관 장소와 보관 방법 등을 공개한다. 특히 조탑리 오층전탑 수리 현장은 탑 중앙을 관통하는 나무 기둥(심주)을 볼 수 있고, 또 공개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장의 문화재 수리 전문가, 기술자, 문화재 해설사 등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수리 현장에 대한 공개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수리 현장에 대한 실명제 도입 등 문화유산 3.0 실천 차원에서 정보 공개와 소통의 기회를 점차 확대해 현장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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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국가문화유산정보 추가 무료개방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정부 3.0에 따른 범정부적인 대국민 정보공개 확산계획에 따라, 전국 104개 공사립박물관과 통합구축・운영 중인 박물관 포털사이트(e-뮤지엄) 박물관 포털사이트(e-뮤지엄) : 전국 104개 국공사립․대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국보, 보물, 주요 지정문화재 등 국가문화유산정보 통합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시스템에 문화유산정보 10만여 건을 무료로 추가 개방 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앞서 지난 1월 고화질 유물이미지 7,300건, 외규장각의궤 122책 4만여 면 등을 무료로 개방 한 바 있다. 특히 고화질 유물이미지 서비스는 개시 4개월 만에 18,000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하는 등 공공데이터개방 및 민간이용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이번에 추가 개방하는 공공데이터는 중앙박물관과 전국 104개 공사립박물관이 공동으로 구축하고, 중앙박물관이 서비스 중인 박물관포털사이트(e-뮤지엄)의 문화유산정보 10만여 건으로, 제공되는 문화유산정보는 참여기관에서 공공누리1유형으로 활용 동의해 이용자가 출처를 표시하면 민간에서 상업적으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교육.문화산업.학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공립기관 이외에 민간기관에서의 문화유산정보 이용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이번 추가 개방은 문화.예술분야 공공데이터 개방에 시사 하는 바가 클 것으로 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앞으로도 신규 공공데이터 발굴 및 박물관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국가문화유산을 확대 개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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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궁궐 속에서 즐기는 명인의 풍류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종진)과 함께, 덕수궁의 야간 상설 공연인 ‘천하명인 덕수궁 풍류’를 다음달 5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개최한다.
올해 5년째를 맞이은 ‘천하명인 덕수궁 풍류’는 각박한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휴식 시간과 품격 있는 고궁의 야간 콘텐츠를 제공키 위해 기획됐다. 특히, 야간 상설 개방을 하고 있는 덕수궁에서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매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펼쳐지는 한국 전통 가(歌), 무(舞), 악(樂) 공연 행사다.
고종황제의 휴식 공간이었던 덕수궁 정관헌에서 펼쳐지는 ‘덕수궁 풍류’는 올해 ▲ 6월 ‘울림’ ▲ 7월 ‘여름’ ▲ 8월 ‘선비’ ▲ 9월 ‘향수’라는 월별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맞춰 공연 종목이 선정됐다.
첫 행사일인 6월 5일은 비나리, 삼도설장구, 삼도사물 등의 공연을 국악인 이광수와 제자들이 어우러져 풀어나간다. 국악인 박애리 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한편, 문화재청은 6월 5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덕수궁 밤에 가득히 퍼질 우리 국악의 소리.가락.마당 등이 도심 속 특별한 경험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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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금동관모와 금동신발 등 출토
(재)한국문화유산연구원(원장 박상국)이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허가를 받아 시행하고 있는, 경기도 화성 향남2지구 동서간선도로(H지점) 문화재 발굴조사의 긴급 학술자문회의와 현장설명회를 오는 27일 오후 1시 발굴현장에서 개최한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 분구묘 1기와 목곽묘(木槨墓, 덧널무덤) 1기 등이 확인됐고, 내부조사가 진행 중인 목곽묘를 중심으로 공개한다.
목곽묘에서는 ▲ 금동관모(金銅冠帽, 금동으로 만든 모자) ▲ 금동식리(金銅飾履, 금동으로 만든 신발) ▲ 금제이식(金製耳飾, 금으로 만든 귀고리) ▲ 환두대도(環頭大刀, 둥근 고리가 있는 고리자루칼) 등의 장신구가 출토됐다.
또 ▲ 등자(鐙子, 말을 탈 때 발을 디딜 수 있도록 만든 안장에 달린 발 받침대) ▲ 재갈을 비롯한 마구류(馬具類) ▲ 성시구(盛矢具, 화살을 휴대하기 위해 담는 통) 등 다양한 유물이 부장됐다. 특히, 내부에서 꺾쇠와 관못이 정연하게 확인돼 목곽 내부에 안치했던 목관(木棺)의 결구(結構)와 제작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학술자료들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출토된 금동관모의 외면에는 삼엽초화문(三葉草花文)이 투조(透彫, 면을 도려내어 일정한 형상을 나타내는 조각법)돼 있고, 대륜부(帶輪部, 일정한 폭을 가진 띠 모양)의 내면에는 백화수피(白樺樹皮, 자작나무 껍질)제 내관(內冠)이 들어있어 현재 긴급 보존처리 중이다. 이러한 금동관모의 양상은 공주 수촌리 1호 토광묘, 고흥 길두리 안동고분, 합천 옥전 23호분 출토품과 유사해 금동관모의 변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에 해당한다.
또한 꺾쇠와 관못을 사용한 목관의 결구 방법은 공주 수촌리 고분군과 비교할 수 있고, 목곽의 모서리에 철정(鐵鋌, 덩이쇠)을 매납하는 방법은 오산 수청동 고분군, 서산 기지리.부장리 고분군과 매우 유사함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목곽묘에서 출토된 금동관모, 금동식리, 환두대도 등의 유물은 4〜5세기 경기도 화성 지역이 백제의 지방 주요 거점지역이었음을 알려주는 최고의 위세품(威勢品)에 해당된다. 경기 지역에서 최초로 출토됐다는 점에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현재 내부조사 예정인 분구묘의 경우, 경기 지역에서는 김포 지역(김포 운양동과 양곡.양촌 유적)에 이어 두 번째로 확인됐다. 앞으로 내부조사가 완료될 경우 분구묘의 축조과정, 확산과정 등을 규명할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학술적 자료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재)한국문화유산연구원은 이번 조사지역이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요리 주변은 길성리토성을 비롯해 소근산성 등의 관방유적(關防遺蹟)과 마하리.당하리 고분군, 발안리 마을유적, 기안리 제철유적 등 삼국 시대 대규모 유적군이 발굴된 바 있어, 지정학적 중요성을 내포하고 있었음이 다시 확인된 것이다.
특히, 1930년대 일괄출토품으로 신고돼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금구(帶金具, 허리띠 장식품), 환두대도, 각종 마구류 등이 출토된 ‘화성 사창리 산 10-1번지 유적’은 이번 조사지역과 불과 100m 거리 내에 있어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재)한국문화유산연구원은 “목곽묘에 대한 마무리조사와 분구묘에 대한 내부조사를 통해 4~5세기 백제의 중앙과 지방 세력 간 정치적 관계를 구명할 수 있는 새로운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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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제34회 전통공예명품전 개최
사진/중요무형문화재 제117호 한지장 보유자 홍춘수 씨의 음양한지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사)한국중요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후원하는 ‘제34회 전통공예명품전’을 오는 23일부터 6월 5일까지 서울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개최한다.
올해 34번째를 맞는 전통공예명품전은 (사)한국중요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의 회원전으로, 중요무형문화재와 시.도 무형문화재의 보유자, 대한민국 명장 등과 종목별 우리나라 전통공예를 대표하는 공예작가 100여 명이 참여해 한국 전통공예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오는 22일 오후 3시에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3층 전통공예전시관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 개막식에는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부터 6월 5일까지(매주 일요일, 공휴일 제외) 14일간 치러지고, 전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토요일은 오후 5시 종료)까지다.
문화재청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전통 문화유산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우고, 공예품에 담긴 우리 생활 속의 지혜와 멋을 탐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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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청계 정종여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 세미나 개최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관장 정형민)은 오는 21일 덕수궁관 세미나실에서 청계(靑谿) 정종여(鄭鍾汝, 1914-1984)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현대미술관이 2013년 문을 연 미술연구센터의 연구 학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계 정종여와 그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한다. 대한민국에 남아 있는 정종여의 작품, 드로잉, 자료 등을 토대로 그가 근대화단에서 차지하는 미술사적 위상을 올바로 세우기위한 것으로, 또한, 월북 이후 ‘조선화 거장’으로 명성을 떨치고 ‘인민예술가’ 칭호를 받았던 북한에서의 활동까지 추적해 볼 예정이다.
청계 정종여는 1914년 경상남도 거창에서 태어나 오사카(大阪)미술학교를 졸업하고, 조선미술전람회에 특선을 차지하는 등 동양화단의 촉망받던 신예작가였다. 산수, 인물, 화조, 풍속화, 불화 등 다양한 소재를 넘나들면서, 분방한 필력과 섬세한 사실 묘사력을 겸비한 화가였다. 해방 직후 진보적인 미술단체에서 활동했고, 6.25전쟁 때 공산 치하의 서울에서 부역 활동을 하다 9.28수복을 전후로 북으로 건너갔다. 월북 이후 ‘금기(禁忌)의 작가’로 오랫동안 잊힌 화가였다.
1988년 납월북 미술인 해금조치 이후, 1989년 서울의 신세계미술관에서 첫 회고전이 열렸다. 2013년 부산 토성초등학교에서 정종여의 대작 2점(, )이 발견돼 부산시립미술관에 기증됐으나, 아직도 정종여의 생애와 예술세계는 상당 부분 공백으로 남아 있고 앞으로도 많은 작품 및 자료 정리가 여전히 미술사적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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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만에 돌아온 대한제국 국새 특별 공개
문화재청은 지난달 25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반환된 대한제국 국새 등 인장 9과(顆, 인장을 세는 단위)를 공개하는 특별전을 오는 13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환수해 공개되는 인장 9과는 ▲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후 만든 국새 ‘황제지보(皇帝之寶)’ ▲ 순종이 고종에게 존호를 올리면서 만든 어보 ‘수강태황제보(壽康太皇帝寶)’ 등 대한제국 황실과 조선 왕실의 것이다.
문화재청은 “대한제국 시기 황제국의 위엄을 널리 알리고, 자주적인 국가를 세우고자 노력했던 당시의 노력이 담겨 있는 귀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라고 평가했다.
또 대한민국 문화재청과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의 공조 끝에 지난해 압수한 헌종(憲宗, 1827~1849년)이 개인적으로 수집해 사용했던 조선왕실의 사인(私印)인 ‘보소당(寶蘇堂)의 인장’ 등도 함께 환수돼 공개된다.
문화재청 등 정부기관과 양국 국회의원, 국내외 민간단체 등의 노력으로 당초 반환 시기보다 2개월 정도 앞당겼다. 반환 시기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 일정에 맞춰,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서 인장 9과를 넘겨받아 반환 절차가 마무리됐다.
문화재청은 “이번 특별전이 격동의 시기에 불행하게도 불법 반출됐으나 한·미 양국 정부의 공조를 통해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 우리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길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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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권고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에 대한 평가 결과 보고서’에서 남한산성을 ‘등재 권고’로 평가해 유네스코(UNESCO)에 지난 25일 제출했다고 최종확인했다.
이로써 한국이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남한산성이 ‘2014년 유네스코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6.15.~25./카타르 도하)’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평가 결과 보고서에 의하면, 남한산성은 등재 기준 (ⅱ), (ⅳ)을 충족하고, ▲ 동아시아에서 도시계획과 축성술이 상호 교류한 증거로써의 군사유산이라는 점 ▲ 지형을 이용한 축성술과 방어전술의 시대별 층위가 결집된 초대형 포곡식(包谷式) 산성이라는 점 등이 세계유산으로써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효과적인 법적 보호 체계와 보존 정책을 비롯해 현장에서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다는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ICOMOS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자문기구로, 세계유산 등재 신청 유산에 대해 신청서 심사와 현지 실사를 통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4가지 요건(①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② 완전성 ③ 진정성 ④ 보존관리 체계)의 충족 여부를 심사하고, 등재 가능성을 판단해 유네스코 측으로 최종 평가서를 제출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는 ‘제3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보고와 승인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회의에서 세계유산 등재가 최종 결정될 경우, 우리나라는 총 11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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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EBS, 문화유산 교육콘텐츠 제작
문화재청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오는 30일 오후 3시 창덕궁에서 우리 문화유산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개발과 방송 프로그램 제작.방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청과 한국교육방송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젊은 세대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릴 수 있는 방송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편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방송 프로그램 제작.편성 ▲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상호 보유하고 있는 문화유산 정보의 공유와 콘텐츠의 공동 활용 ▲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대상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 제작.편성 ▲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안에 대한 적극 협력 등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문화유산의 보존관리에 국가의 역할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관심과 역할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청소년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협력 사업을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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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종묘대제 봉행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종진)이 공동 주최하고, 종묘대제봉행위원회(종묘제례보존회.종묘제례악보존회)가 주관하는 종묘대제가 다음달 4일 오후 4시 30분에 서울 종묘 정전에서 거행된다.
종묘제례는 조선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의 정전(正殿)에서 거행하는 제사로, 조선 시대에는 종묘(宗廟)와 사직(社稷)을 아울러 ‘종사(宗社)’로 부르면서 국가의 운명을 상징한다고 여겼다.
지난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에서 거행되는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을 뿐 아니라, 2001년 ‘유네스코 인류구전과 무형유산 걸작’(2008년 ‘인류무형유산 대표 목록’으로 명칭 변경)에 선정된 전 세계인의 문화유산이다.
올해 종묘대제 행사는 ▲ 오후 1시 영녕전(永寧殿) 제향 ▲ 오후 4시 30분 정전 제향 순으로 거행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는 진도 여객선 세월호 사고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의미에서 경복궁 광화문에서 종묘에 이르는 어가행렬은 진행하지 않고, 경건함 속에 영녕전과 정전 제향만을 봉행할 예정이다. 영녕전은 오전 9시부터, 정전은 제향 준비를 위해 행사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3시 30분부터 관람객들에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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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종묘’ 특별전 개최
제기도설 셋트/사진제공 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이귀영)은 오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지하 1층 전시실에서 ‘종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인류 구전과 무형유산 걸작’으로 등재된 ‘종묘’와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 등의 유.무형유산을 종합적으로 살핀 전시로, 종묘의 역사, 건축, 제례문화의 정수를 소개한다.
이번 특별전은 왕과 왕비가 죽은 후 신주를 종묘에 모시는 의식인 부묘(祔廟)를 시작으로, 종묘 망묘루(望廟樓)의 제향 공간과 건축, 신실 봉안물(奉安物), 종묘 제향의 의식절차, 제향에 사용된 그릇과 제사 도구인 제기, 제향의 준비 공간, 종묘제례악 등의 내용을 관련 유물, 사진, 영상 등을 통해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조선을 대표하는 역사적 공간이자 최고의 국가의례가 행해졌던 제례 공간인 종묘를 다각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3개 전시실로 이뤄진 넓은 공간에 종묘 제기, 왕실의 도장과 책〔보책(寶冊)〕, 등록과 의궤, 그림 병풍, 가구, 현판, 악기, 주렴 등 다양한 종류의 유물 330여 점을 전시한다.
부묘에서는 신주를 종묘로 모시는 데 사용한 신주 가마 ‘신여(神輿)’와 이를 장식한 주렴, 신주를 모시는 의자인 신좌교의(神座交倚)가 전시된다. 또 종묘를 바라보면서 선왕을 추모하고 종묘사직을 생각하는 공간인 망묘루 재현실에는, 영조(조선 제21대 임금, 1694~1776)와 정조(조선 제22대 임금, 1752~1800)가 망묘루에서 직접 짓고 쓴 글을 새긴 현판을 살펴, 종묘와 종묘제례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했다.
또한 의궤와 다양한 영상물을 통해 종묘 정전(正殿)과 영녕전(永寧殿)의 제향 공간으로건축적 특징과 증축 과정을 살필 수 있다. 종묘 공간의 근본적 기능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신주를 비롯해 왕과 왕비의 도장과 책 등 정전과 영녕전 신실 내의 봉안물도 함께 전시하면서, 신실 내부를 재현한 공간도 선보인다.
종묘 제향의 의식 과정을 비롯해 신에게 바칠 음식의 준비와 술, 음식 등을 제사상에 올리는 데에 다양한 제기들이 사용됐다. 수십 종에 달하는 이들 제기를 의례의 공간과 용도에 따라 전시해 이해를 돕는다. 제기는 종묘에 모신 신명에게 바치는 기물이었던 만큼 정성을 기울여 제작됐다.
임금이 제향에서 정결함을 더하기 위해 손을 씻을 때 사용한 제기인 ‘어관세이(御盥洗匜).반(槃)’과 제관들이 손을 씻을 때 사용한 제기인 ‘세뢰(洗罍).세(洗)’는 화려한 문양과 장식이 돋보인다. 또 종묘 제향에 쓰인 제기를 보관하기 위해 영조 대에 처음 제작되어 정전 제기고(祭器庫) 내에 설치된 제기장(祭器藏)이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이 밖에도 종묘에서 전해진 편종.편경.방향.진고 등과 김천흥 등 이왕직아악부 출신 악사의 악기와 함께, 종묘제례 시 연행되는 춤인 일무(佾舞)의 춤동작을 그림으로 그린 ‘시용무보(時用舞譜)’를 전시하고 관련 악장을 들을 수 있는 체험 코너를 마련해 음악과 노래, 춤으로 구성된 종묘제례악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종묘의 역사, 건축, 제향 의식, 제기, 제례악 등을 종합적으로 설명한 특별전 도록도 함께 발간해 관람객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전시 기간 중에는 종묘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특별 강연회가 다음달 29일과 오는 7월 3일 양일간에 걸쳐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특별 강연회에서는 조선 시대 종묘의 역사, 건축, 종묘제기, 종묘 제향의 절차와 특징, 종묘제례악, 종묘의 신실과 봉안의물 등을 종합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또, 전시기간 중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종묘 특별전을 쉽게 풀이하는 전시 해설과 가족이 함께 종묘의 공간을 돌아보면서 종묘의 역사, 건축, 제례 문화에 대해 살펴보는 가족 대상 체험행사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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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세계기록유산 기념’ 독후감 공모전 수상자 발표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최이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의 후원으로 주최한 ‘제2회 난중일기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독후감 공모전’에서, ‘진실한 영혼의 기록’을 쓴 구설영(일반부, 전북 전주) 씨를 비롯해 함조현(고등부, 서울 양재고 2학년), 박연아(중등부, 용인 용인중 1학년), 안진서(초등부, 제천 의림초 5학년) 학생을 각각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난중일기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 모두 1,324편의 응모작이 접수돼 지난해(178편)보다 7배나 늘어났다.
늘어난 응모작의 수에 못지않게 글솜씨도 높아졌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평이었다. 특히, 구설영(여, 32) 씨의 글은 “남이 보지 않는 곳에 혼자 있을 때에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은 삶(愼獨)을 추구한, 이순신의 높은 자기 성찰의 삶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고 있다”면서, “평소 글쓰기에 요청되는 자기만의 고독한 시간과 고도의 정신적 에너지가 갖춰지지 않으면 쓸 수 없는 글”이라는 상찬(賞讚)을 받으면서 일반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초.중.고등부.일반부로 나눠 최우수상(각 1명)을 포함해 우수상(각 2명), 장려상(각 3명), 입선(각 5명) 등 모두 44명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으로 문화상품권(최우수상 일반 100만 원, 중고등 50만 원, 초등 30만 원 등)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없으며, 상장과 상금은 개별적으로 우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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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개최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류근식)는 문화융성과 정부3.0 시대를 맞아 문화유산 향유의 폭을 넓히기 위해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를 오는 22일부터 5월 11일까지 창덕궁 후원에서 시행한다.
창덕궁 후원은 창덕궁 창건과 함께 조성을 시작해,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려 만든 왕실의 휴식 공간으로, 창덕궁 후원은 골짜기마다 정자와 연못, 숲이 잘 어우러져 있어 동양의 3대 명원으로 손꼽힐 만큼 경관이 아름답다.
한 권의 책 행사는 창덕궁 후원의 전각 일부를 개방하고 전각에 도서를 비치해, 창덕궁을 찾는 관람객이 도심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아름다운 궁궐의 자연경관 속에서 독서삼매경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창덕궁 후원을 독서삼매경의 장소로 개방하면서, 행사 첫날인 22일 오후 2시 30분에 ‘행복한 소통을 위한 방법’이란 주제로 정목 스님의 강연으로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또 다음달 3일부터 11일까지 궁중 문화축전 기간에 맞춰 좀 더 풍성한 행사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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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융.복합 상품 개발 '전문가 교육' 실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전통산업의 각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전통문화 융.복합 상품 개발을 위한 전문가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국민대학교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 주관으로 전통문화 융‧복합 전문가를 공모, 전체 지원자 143명 중 공예작가 및 디자이너 등 교육 대상자 40여 명을 최종적으로 선발했다.
최종적으로 선발된 교육생은 목공예, 도자공예, 한지공예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최정상급의 전문가들로부터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게 된다. 총 5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2차까지는 서울의 국민대에서 진행되고, 이 후의 교육은 전주의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진행된다. 특히 3차와 4차 교육은 1박 2일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수진으로는 이태리의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알레산드로 맨디니, 일본 지장산업을 활성화 시킨 대표 디자이너 토시유키 키타 등 해외 최정상급의 디자이너와 이상해(성균관대 명예 교수), 손혜원(크로스포스인트 대표), 황갑순(서울대 도예전공 교수) 등 국내 최정상급의 디자이너 등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한편, 이번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들에게는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시제품 개발비가 지원되고, 또한 시제품 완성 후, 적절한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 융.복합 상품에 대해서는 국내외 전시 출품 및 상품화를 위한 각종 유통 판촉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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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아름다운 궁중채화’ 기획전 개최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이귀영)은 (재)수로문화재단(이사장 황수로)과 함께 조선왕실 공예 특별전의 하나로, 조선왕실의 아름다운 꽃 문화를 알리기 위하여 ‘아름다운 궁중채화’ 기획전을 오는 8일부터 5월 25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궁중채화(宮中採花)’란 궁중의 잔치를 장식하기 위해 화려하게 제작된 가화(假花)이다. 비단, 모시, 밀랍 등 갖가지 재료를 정성스럽게 다듬고 염색해 ▲모란.매화 ▲벌.나비.새 등 상서로운 의미를 지닌 꽃, 곤충, 동물들을 정교하게 재현한 것이다. ‘궁중채화’는 왕실의 품위를 높이기 위한 매우 중요한 장식품으로, 왕실 문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아름다운 왕실의 공예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재)수로문화재단과 함께 개최하는 이번 전시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24호인 ‘궁중채화’의 황수로 기능보유자가 복원한 다양한 궁중채화와 관련 유물들이 함께 소개된다.
황수로 기능보유자는 1829년(순조 29) 순조의 즉위 30년과 40세 생신을 기념해 창경궁에서 성대하게 열린 잔치를 재현해 궁중채화를 생동감 있고 화려하게 전시한다. 또 19세기부터 활동해온 프랑스의 르제롱(Legeron) 가문의 브뤼노 르제롱(Bruno Legeron) 장인이 제작한 명품 꽃장식도 함께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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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 자연 캠프 - 나무야 놀자’ 시행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최이태)는 오는 19일에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교사 등을 대상으로 ‘현충사 자연 캠프 - 나무야 놀자’를 시행한다.
이 행사는 현충사의 풍부한 수목.조경 자원과 재미있는 역사를 한 데 아우르는 교육 과정을 많은 학교와 유치원 등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게 하려고 마련된 것이다.
‘현충사 자연 캠프 - 나무야 놀자’는 숲길 걷기, 각종 놀이, 감각 체험 등으로 이뤄져 있다. 어린이.유아의 정서 안정과 신체 발달을 위한 맞춤형 교육 과정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이 행사는 ▲나무와 친구 되기 ▲오감을 통해 생태계 이해하기 ▲표현놀이 등 어린이.유아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숲 체험 과정이 진행되고, 그 기법을 교사들이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현충사 관계자는 “이 과정을 통해 숲 해설과 자연체험에 관심 있는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교사들이 일선 현장에서 다양한 교육 과정을 개발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풍부한 수목, 현대식 조경, 넓은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교육.체험 행사를 더 많이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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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현륭원 행차 기록 ‘원행을묘정리의궤’ 등 전시
사진/능행반차전도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오는 4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 고전운영실에서 ‘왕릉, 죽은 왕들의 궁전’ 2분기 고문헌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형 예술적 가치와 역사적 전통성을 지닌 왕릉과 관련한 능지(陵誌), 비문, 의궤, 능행반차도 등의 자료들을 살펴보기위해 기획된 것.
정조가 사도세자의 능인 현륭원에 행차했을 때의 의례 절차를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園幸乙卯整理儀軌)’, 국왕이 왕릉 행차할 때의 행사를 그린 ‘능행반차전도(陵行班次全圖)’ 등 관련 고문헌 25종 129책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왕과 왕비의 무덤은 능(陵)이라 하고, 세자와 세자비, 왕의 사친(私親)은 원(園), 대군, 공주 등 왕자녀의 무덤은 묘(墓)라 일컫는다. 조선시대 왕족의 무덤은 모두 119기에 이르고, 능이 42기, 원이 13기, 묘가 64기이다.
현재까지도 온전하게 보존돼 있는 조선왕릉은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조선왕조 500여년에 걸쳐 유교전통과 풍수지리를 적용한 조형방식으로 조성됐다.
왕릉은 재실에서 금천교(禁天橋), 홍살문까지의 진입 공간과 홍살문에서 배위(拜位), 참도(參道), 정자각(丁字閣)까지의 제향(祭享) 공간, 잔디가 조성된 언덕에 문무인석, 석마, 석양, 망주석, 혼유석 등을 조성한 능침(陵寢) 공간으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