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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19 21:38:02
  • 수정 2018-01-19 21: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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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해 이달 22일 오전 강원도 원주 본사에서 퇴임식을 갖는다.

▲ 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

[오재곤 기자]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해 이달 22일 오전 강원도 원주 본사에서 퇴임식을 갖는다.

 

정창수 사장은 2015년 8월10일 부임해 2년 5개월 동안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재임했다. 아직 잔여 임기가 7개월여 남았음에도 물러나는 이유에 대해 한국관광공사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 사장은 공사가 새롭게 2018년을 시작할 수 있는 지금이 적기라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창수 사장은 취임 초기인 2015년에 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방한시장 회복을 위해 애를 썼다. 그 결과 2016년 사상 최대인 1724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고, 2017년에는 중국의 방한 금지조치와 북한 핵위기로 인한 관광시장 복합 위기 속에서 시장 다변화 노력과 의료 웰니스 등 고부가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2주 앞으로 다가온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기반을 위해 취임 직후 전사적 지원조직인 평창올림픽지원단 TF를 구성했고, 또한 무료 와이파이존 설치, 1330 올림픽특별콜센터 지원, 숙박시설 및 친절캠페인 등 외국인관광객 방한에 대비한 수용태세 개선사업에도 주력했다.

 

이와 함께 능력과 성과에 따른 인사제도 강화 및 창의적 인재 육성과 전략적 인재운영 등 내부 혁신을 통해 정부경영평가 A등급을 달성하면서 3년 연속 적자를 탈피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공사 창립 이래 최초의 여성 부사장을 발탁하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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