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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02 15: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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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서지현 검사의 성희롱 폭로와 관련해,“서 검사에 대한 비난이나 공격, 폄하 등은 있을 수 없으며 그와 관련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 박상기 법무부장관/한경일보 DB

 

[이정재 기자]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서지현 검사의 성희롱 폭로와 관련해,“서 검사에 대한 비난이나 공격, 폄하 등은 있을 수 없으며 그와 관련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법무부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 발족식에 참가해 “검찰 내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서 검사가 겪었을 고통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이 문제를 알게 된 후 취한 법무부 차원의 조치가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매우 미흡했을 것”이라면서, “이메일 확인상의 착오 등으로 혼선을 드린 데 대해서도 대단히 송구스럽다”면서 유감을 표명했다.

 

박 장관은 또 “앞으로 위원회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위원회 권고를 적극 수용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이날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을 법무부 성희롱·성범죄 대책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앞서 대검찰청은 서 검사의 폭로를 계기로 여성 최초 검사장인 조희진(56.사법연수원 19기) 서울동부지검장을 단장으로 한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을 발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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