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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11 17: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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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3일 열리는 4차 고위급회담의 남북 대표단 명단이 확정됐다.

▲ 사진공동취재단


[심종대 기자]이달 13일 열리는 4차 고위급회담의 남북 대표단 명단이 확정됐다.


우리 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참석한다.


북 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상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대표단을 구성했다.


남북은 앞서 지난 9일 북 측의 제안으로 판문점 북 측 통일각에서 오는 13일 판문점 선언 이행상황 점검과 정상회담 준비 문제를 협의키 위해 남북고위급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우리 측은 지난 3월 29일에 열렸던 2차 고위급회담과 비슷하게 대표단을 구성했다.


4.27 정상회담의 날짜를 정했던 2차 고위급회담에서는 우리 측 대표단으로 조 장관과 천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나선 바 있다. 반면, 북 측은 지난 6월 1일 열렸던 3차 고위급회담의 대표단에서 원길우 체육성 부상의 자리를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으로 변경했다.


이는 북 측이 판문점 선언 합의사항인 철도와 도로 현대화와 산림 협력 등에 무게를 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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