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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24 22: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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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환자와 의사 사이 원격으로 이뤄지는 일체의 진료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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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기자]대한의사협회가 환자와 의사 사이 원격으로 이뤄지는 일체의 진료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보건복지부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조건부’ 원격의료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의협은 ‘의사-환자 간 대면진료 원칙 훼손하는 원격진료 반대’라는 성명서를 통해 “의료계와 사전논의 없이 이뤄지는 원격의료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복지부는 23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예외적으로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격오지 군부대 장병, 원양선박 선원, 교정시설 재소자 및 도서·벽지 주민 등 대면진료가 불가능하거나 매우 곤란한 경우에 국한해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 도입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의협은 “의학적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검증 없이 원격의료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에 우려를 표한다”면서, “격오지 등 의료사각지대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개선하려면 의료전달 체계 정립, 수도권으로 쏠린 의료자원의 배분, 의사의 왕진 진료 활성화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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