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_고성군 고성군은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한 해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2020 평화기원 고성 화진포 해맞이축제’를 내년 1월 1일 오전 6시30분부터 8시까지 화진포해변에서 개최한다.

이날 오전 6시 30분 통일전망대에서 이경일 군수와 함형완 군의회 의장, 22사단장, 기관단체장, 어린이 대표 등이 참석해 여는 범종 타종식으로 2020 경자년 새해 시작을 알린다.

같은 시각 현내면 초도리 화진포해변에서는 금강산관광 재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해맞이 행사의 막이 오른다.

해변 특설무대에서 여성 5인조의 동해바다 여신을 깨우는 힘찬 타악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신명나는 댄스공연이 새해 아침 흥겨움을 선사한다.

이어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초에 불을 붙여 새해 소망을 기원하며 소원을 말하고 이경일 군수와 함형완 군의회 의장이 새해 메시지를 전한다.

오전 7시 43분경, 여성 4인조 밀키웨이의 노래가 해변에 울려 퍼지는 가운데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새해 첫 해돋이를 맞는다.

부대행사로 특설무대 옆 백사장에 설치한 철조망에 새해 소원 메시지 달기, 대형 천에 금강산 관광 재개 기원 메시지 쓰기 등이 진행된다.

고성군은 해변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해맞이객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녹차, 코코아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이벤트도 진행해 참가자 전원에게 복주머니 기념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군은 해맞이축제장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고성경찰서와 의용소방대의 협조를 받아 화진포 행사장 입구 및 주변 주차장의 교통정리를 철저히 하고 구급차량과 소방차량도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해맞이객들을 위해 소형차량 주차장 3개소와 대형차량 주차장을 운영한다.

이경일 고성군수는 “2020 경자년 새해를 맞아 군민화합과 남북평화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광객들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화진포 해맞이축제를 개최한다”며 “우리 군의 해맞이축제에서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