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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22 0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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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_고성군청 고성군은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걷기길 코스를 지정된 시간 내에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행사인 ‘2020 옥스팜 트레일 워커 대회’ 개최가 결정됨에 따라 21일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세계적인 도전형 기부 프로젝트로 1981년 홍콩에서 처음 시작되어 현재까지 영국, 뉴질랜드, 프랑스, 인도, 호주 등 세계 12개국에서 2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대회를 통해 2억 달러 이상의 후원금이 모금됐고 후원금 전액은 세계 94개국 도움이 가장 필요한 현장에서 구호 자금으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 올해 4회째를 맞는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관내 걷기길 100km 코스를 38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물과 생계를 위해 매일 수십 km를 걸어야 하는 사람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에 군은 함명준 군수 주재 하에 지경영 옥스팜코리아대표와 양원모 강원도예산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옥스팜 트레일 워커 대회’ 추진설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선 대회 추진계획 설명과 대회개최에 따른 고성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군에 따르면 국내·외 참가자 1,000여명이 참가하는 대형 트레킹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브랜드 제고 및 대회와 연계 가능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순위를 매기는 스포츠가 이벤트가 아닌 가난으로 고통 받는 전 세계 사람들을 위한 기부 프로젝트 ‘옥스팜 트레일워커 대회’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특별한 여정에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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