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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원, 설치미술가 이은숙 작가전 개최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은 오는 13일부터 7월 30일까지 한국 전쟁의 분단으로 인한 비극과 이산가족의 아픔과 슬픔을 현대 설치미술에 담은 이은숙 작가의 ‘The Spirit of Peace and Healing: Out of Trauma of 6.25 War’ 전시회를 개최한다.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은숙 작가는 북에 남겨진 가족을 두고 남하한 아버지에게 간접적으로 접했던 전쟁과 이산가족의 문제, 그리고 분단의 아픔과 치유에 관한 주제를 다뤄 왔다. 블랙라이트 아래 투명 폴리에스테르 필름에 다양한 색의 형광 섬유, 사진 등을 압착해 자외선 발광체로 빛을 발하는 설치 작품은 이은숙 작가만의 독특한 재료의 창의성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는 이산가족의 이별의 아픔, 그리움과 희망을 담은 작품 뿐 아니라 생명의 존재와 귀중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잃어버린 생명체’와 ‘수백 개의 오브제’가 엮어져 있는 ‘탯줄’이란 밀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가는 지난 2007년 독일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 한국 이산가족 5,000명의 이름을 투명한 장벽에 적어 넣은 거대한 설치 조각 작품 ‘사라진 베를린 장벽’이 BBC, CNN 등 국제적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한국 전쟁 60주년을 맞아 파주 임진각 공원에 ‘정전(停戰) 60주년…그리운 북쪽 가족을 부르다’라는 제목으로 6.25 전쟁의 아픔과 상처를 지닌 가족의 사진과 사연을 설치한 작품이 전시됐다.
이 작가는 이화여대와 홍익대 대학원 졸업 후 1990년대부터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열면서 활발히 활동, 2000년대 캐나다로 이민 후 한국, 독일을 거쳐 최근 Asia Hotel Art Fair 홍콩에서 전시를 여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개막 행사는 이달 13일 오후 6시 30분 한국 문화원에서 열리고, 이은숙 작가의 작품 세계 발표 및 ‘역사를 담은 설치 미술’이란 주제로 이번 전시의 객원 큐레이터인 이정실 박사(코코란 칼리지, 타우슨대 교수)와 워크하우스 아트 센터의 비주얼 아트 디렉터인 브렛 존 존슨(Brett John Johnson)의 아트 세미나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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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포스터 공개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1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얼굴이 될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포스터는 환상적인 색감과 동화 같은 이미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스타일로 유명한 국내 최고 일러스트레이터 잠산(본명 강산)이 특별히 디자인한 작품으로, 도시의 밤을 연상시키는 이미지 위에 가면을 쓴 여인의 모습을 담았다.
별과 빛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가면은 마치 불꽃놀이를 펼치듯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축제의 이미지와 연결된다. 재단은 종합 포스터 이미지를 향후 축제 홍보와 기념품 제작 등에 사용할 예정으로, 이후 제작될 작품별 포스터에도 일관성 있는 축제이미지를 이어간다.
대구오페라하우스재단 출범이라는 전기를 맞아 한층 알차게 구성될 제1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주제는 ‘Love we lost’로, 현대인이 각박한 현실 속에서 잊고 살아가던 사랑의 중요한 가치들을 되새겨보자는 의도이다.
사랑을 위한 ‘도전’(오페라 투란도트), ‘순수’한 사랑(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희생’(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그리고 ‘모험’(오페라 마술피리) 등을 포괄한다. 이번 축제의 주요 작품들을 통해, 수준 높은 오페라를 즐기는 것과 함께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한편, 제1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대구 전역의 공연장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이밖에도 아마추어오페라, 살롱 오페라 등 특징적인 작품들로 구성된 오페라 컬렉션, 오페라 콘서트 ‘진주조개잡이’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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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지은, ‘소원을 말해봐’ 대본 인증
사진출처/가족액터스
배우 오지은이 대본 인증샷을 공개 했다.
오지은은 소속사 가족액터스를 통해 MBC 새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극본 박언희, 연출 최원석 이재진, 제작 신영이엔씨)의 대본 인증샷을 공개 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오지은은 한 손에는 대본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엄지를 치켜 세워 깜찍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수한 옷차림에도 오지은의 귀여운 표정이 빛을 발하고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기대되는 드라마’ ‘진짜 얼굴이 주먹만 하군요’ ‘이제 매일 볼 수 있는 건가요?’ ‘표정이 깜찍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오지은은 ‘소원을 말해봐’에서 불의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예비 남편의 억울한 누명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 하면서 힘든 과정 속에서 한 여자의 아름다운 성공 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씩씩하게 큰 시련을 이겨내고 순수하고, 밝고, 당찬, 긍정 에너지 캐릭터 ‘한소원’으로 분한다.
한편, MBC 저녁 새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는 촬영의 박차를 가하고 있고, ‘빛나는 로맨스’ 후속으로 오는 23일 저녁 7시 15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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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행 회장, 진천2단계 건설현장 풍수해 및 안전시설 점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9일 오후 3시 진천선수촌 2단계 건립공사 건설현장을 방문해 풍수해 및 안전관련 시설을 중점 점검하고 세계최고 수준의 선수촌이 건립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에 소재한 진천선수촌 2단계 건립공사 현장을 방문한 김정행 회장은 우선 2단계 건립사업 동영상을 시청하고 건립 관계자들과 풍수해 방지시설 및 안전관련 시설을 비롯한 건설 전반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1공구 및 2공구 건설현장을 점검했다. 제1공구 및 제2공구는 현재 각각 44%, 26%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진천선수촌 2단계 건립사업은 지난 2011년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경제성 분석 1.49), 2012년 예산확보, 2013년 계획설계 및 기본설계, 인허가를 완료하고 지난 4월 3일 진천선수촌 현장에서 기공식을 개최, 오는 2017년 상반기에 전체공정이 마무리된다.
2단계 건립사업은 부지 594,711㎡, 건축 연면적 112,706㎡의 규모에 24개종목 훈련시설이 건설되며 총사업비는 3,306억원이다.
2단계 건립사업이 마무리되는 2017년 진천선수촌은 대지면적 1,635,591㎡, 건축연면적 166,330㎡, 37개의 훈련시설을 갖춘 세계최고 수준의 선수촌으로 탈바꿈하게 되고, 이와 함께 1,100명의 선수가 훈련과 숙식, 의료지원, 경기력 연구지원, 그리고 휴식과 학업까지 원스톱(one-stop) 지원을 받는 명실상부한 국가대표로 산실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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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극단 로가로세, 이재윤 연출 ‘야간여행’
혜화동 동국소극장에서 얀 코스틴 바그너 작, 염지영 각색, 최무성·이재윤 연출의 ‘야간여행’을 관람했다.
얀 코스틴 바그너(1972~) 독일 헤센 주에 있는 랑엔에서 태어났다. 프랑크푸르트 대학교에서 독문학과 역사학을 공부하고, 아달베르트 슈티프터의 시(詩) 안에 감추어진 정신의 근원에 대해 졸업논문을 썼다. 소설가이자 음반 활동에 참여하는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다. 핀란드 출신의 화가 니나 바그너(Niina Wagner)와 결혼, 프랑크푸르트 근방에서 살고 있다. 킴모 요엔타가 화자로 등장하는 소설의 무대인 핀란드는 아내의 고국이자 바그너에게는 두 번째 고향이다.바그너의 소설은 14개 국어로 번역되었다.
장편소설 ‘차가운 달(Eismond)’의 영역본은 2008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북 프라이즈(Los Angeles Times Book Prize)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마지막 침묵(Das Schweigen)’으로 2008년 독일 추리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소설은 동명의 제목으로 영화화되어 2010년 프랑크푸르트 국제 북페어에서 ‘최우수 원작소설’로 선정되었다. 신예감독 바란 보 오다르(Baran Bo Odar)가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2010년 8월 독일에서 개봉되어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작품으로는 ‘야간여행(Nachtfahrt)’ ‘차가운 달(Eismond)’ ‘어둠에 갇힌 날(Schattentag)’ ‘마지막 침묵(Das Schweigen)’ 등이 있다
얀 코스틴 바그너의 ‘야간 여행’은 ‘나’, ‘마크 크라머’의 살인 이야기다. 그는 단편 소설과 자서전을 쓴 작가지망생이다. 지난 2년간 소설을 썼고 그 소설을 출판사 사장이자 자신의 먼 친척인 야콥 뢰더에게 보낸다. 하지만 뢰더는 그 소설이 형편없다고 하면서 차라리 은퇴한 영화배우의 자서전이나 쓰라고 말한다. 크라머는 야콥 뢰더를 죽이고 영화배우 프라이킨을 찾아 프랑스로 온다. 그러나 그는 프라이킨의 자서전을 쓰는 일에 관심이 없다. 프라이킨의 젊은 아내인 사라를 유혹하는 데만 신경을 쓸 뿐이다.
크라머는 사라를 차지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과거 명성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이 늙어빠진 배우 프라이킨을 자살로 위장해서 죽일 계획을 짠다. 그 때 형사들이 들이닥치고, 야콥 뢰더의 살인범으로 크라머에게 혐의를 둔다. 그러나 크라머는 교묘한 방법으로 자신의 혐의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노배우 프라이킨을 살해할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크라머가 합성해 만든 노배우의 비명소리와 총소리의 녹음과정이 하나하나 관객에게만 알려진다. 프라이킨이 죽고, 형사들이 찾아오지만, 크라머의 완벽한 범죄와 술수를 꿰뚫어보지는 못한다. 프라이킨의 젊은 아내 사라는 크라머의 짓임을 알아차리지만, 그녀의 몸은 이미 크라머에게 길들여져 있기에, 남편을 죽인 그에게 “악마!”라고 부르며 그의 품속으로 달려들 뿐이다.
크라머가 먼저 살해한 야콥 뢰더의 부인에게서 연락이 온다. 크라머에게 유산을 남겼다며...
대단원에서 크라머는 해안가에서 선글라스를 낀 채 간이침대에 길게 누워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장면에서 연극은 마무리가 된다.이 연극은 르네 클레망이 감독하고 알랑 들롱과 모리스 루네가 출연한 영화 ‘태양은 가득히(Plein Soleil, Purple Noon, 1960)’를 떠오르게 한다.
배기범, 배소희, 김기환, 서신우, 박수정, 정세윤, 장탁현, 홍준기 등 출연자 전원의 성격창출과 호연이 어우러져 관객을 시종일관 공연에 집중시킨다.
음악 구본웅, 조명 유은경, 분장 송지수.윤다현, 조연출 김태호, 홍보 마케팅 한강아트컴퍼니 등 제작진의 기량이 드러나, 극단 로가로세의 얀 코스틴 바그너 원작, 염지영 각색, 최무성·이재윤 연출의 ‘야간여행’을 한여름의 무더위처럼 열정이 끓어오르도록 만들기도 하지만, 동시에 돌풍을 선사해, 상쾌한 느낌을 갖고 관객이 극장 문을 나서는 연극으로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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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달래 된, 장국’에서 강제결혼?
출처/‘달래 된, 장국’ 20화 화면 캡쳐
‘빠스껫-볼’이 후 6개월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정인선이 jtbc 주말드라마 ‘달래 된, 장국’(극본 김이경/연출 김도형, 윤재원)에서 갑작스레 결혼을 하게 되는 상황이 전개돼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jtbc 주말드라마 ‘달래 된, 장국’에서 조용하지만 야무진 성격의 소녀 ‘함초’역을 맡은 정인선이 ‘고순’(배종옥)의 사고뭉치 아들 ‘장훈’(오승윤)과 갑작스럽게 결혼을 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져 극의 긴장감을 불어 넣고 있다.
오는 8일 방영 된 20화에서 ‘장훈’은 차에서 다른 여자와의 스킨십을 하던 중 가족들에게 그 장면을 들키고 만다. ‘장훈’의 누나인 ‘장국’(이소연)이 겪었던 예전의 안 좋은 기억 때문에 ‘장훈’을 더욱 엄하게 키우고 싶었던 할머니 ‘일숙’(서우림)은 이번 일을 계기로 철없고 불안하기만 한 ‘장훈’을 결혼시키기로 마음을 먹게 된다. 결혼 상대자는 ‘일숙’이 처음부터 신붓감으로 점 찍어 놓았던 ‘함초’ 였다. 묵묵히 ‘장훈’을 챙겨주고 알 듯 모를 듯 그의 곁을 맴돌며 호감을 표시해온 ‘함초’와 결혼하라는 소리에 ‘장훈’은 당황하면서 어이없어 하지만, ‘함초’는 결혼을 하겠다고 하여 모두를 다시 한 번 놀라게 한다.
‘함초’가 결혼에 대한 의지를 확실히 밝혀서 더욱 당황한 ‘장훈’과의 대화에서 ‘함초’가 어떻게 ‘고순’(배종옥)의 집에서 살면서 ‘달래만두’에서 일을 하고 있는지 이유가 밝혀졌다. 2년 전 ‘장훈’이 증도에 갔을 때, ‘함초’의 아버지가 술에 취해 ‘장훈’의 차에 뛰어 들었고, 그 인연으로 오갈 데 없는 ‘함초’를 숙식제공까지 해주며 ‘달래만두’에 취직을 시켜주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장훈’은 이 모든 은혜를 어떻게 원수로 갚느냐며 분노하고, ‘함초’는 자신의 속내를 밝히게 되어 오히려 시원하면서도, 여전히 말을 아끼며 조심스럽게 행동한다.
성인 연기자들의 안정적인 연기와 각 캐릭터들의 사연과 정체가 점차 드러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달래 된, 장국’은 정인선의 갑작스러운 결혼 이야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달래 된, 장국’은 매 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45분에 jtbc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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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현경, MBC퀸 ‘소원을 말해봐’ MC 발탁
사진출처/곰엔터테인먼트
배우 오현경이 MBC QueeN 채널에서 방송될 ‘소원을 말해봐’ MC로 발탁됐다.
오현경이 지난해 9월 진행했던 KBS W ‘버킷리스트’는 외모로 인한 콤플렉스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여성들의 변신을 통해 제 2의 삶을 살게 해주는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으로 4부작으로 진행됐다.
‘버킷리스트’ 시즌2를 ‘소원을 말해봐’로 확정짓고 지난달 중국에서 촬영을 끝내고 오는 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총 6회 방송 예정이다.
이에 오현경은 지난 시즌1에 이어 시즌2 엠씨로 발탁되면서 새로운 출연자들의 소원을 들어줄 예정이다.
오현경의 소속사 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엠씨를 맡게돼 영광스럽고, 중국에서 즐겁게 촬영하고 왔으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현경은 MBC QueeN ‘소원을 말해봐’ 외에도 JTBC ‘유자식 상팔자’를 통해 매끈한 진행 솜씨와 아낌없는 진행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오현경이 엠씨를 맡고 있는 ‘버킷리스트’ 시즌2 ‘소원을 말해봐’는 MBC QueeN 채널을 통해 8일 일요일 밤 저녁 10시에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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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주사위는 던져졌다
사진/명동예술극장
셰익스피어 최고의 정치심리극 ‘줄리어스 시저’는 “브루터스, 너마저”라는 대사로 유명한 연극이다. 플루타르크(Plutarch) 영웅전에 담겨 있는 시저, 브루터스 등의 이야기를 압축한 작품으로 공화정을 지키려고 시저를 살해했으나 결국 실패로 끝난 로마의 역사를 말한다. 정치 심리극답게 로마 시민들을 향한 브루터스와 안토니의 연설문은 여전히 명연설로 평가받고 있고 인물 간 내면의 갈등을 통한 인간본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로마의 대 영웅 시저는 황제로 추대 받지만 거절하는데 어느 날, 공화정 지지자들에게 암살된다. 브루터스는 공화정을 지지하는 정치가로, 고결한 로마인이라 불리지만 시저의 독재를 우려해 암살에 가담한다. 브루터스는 로마시민들에게 시저 암살의 정당성을 연설해 지지를 얻지만 동료들의 만류에도 안토니에게 추도사를 하도록 허락한다. 결국 안토니의 선동적인 연설은 시민들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게 되고 암살 가담자들은 도망자 신세가 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원작의 여자 배역 2명을 완전히 빼고 16명의 남자배우들만으로 무대를 채우고 있다. 철창으로 표현된 시대상, 군중심리의 우매함과 파괴력, 시저의 죽음과 이미 죽었으나 여전히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시저리즘이 작품 전체에 흐르고 있다. 암살 장면이나 전쟁 장면 등은 상당한 역동성과 긴장감이 넘친다.
제목은 줄리어스 시저이지만 실질적으로 작품을 이끌어가는 인물은 브루터스와 안토니이다. 단지 시저의 힘이 커져 ‘공화정’을 무너뜨리고 황제가 될까 염려해서 암살하다니. 결국 공화정을 무너뜨린 것은 시저도, 안토니도, 로마시민들도 아닌 그와 동료들이었다. 다른 인물들처럼 시저에 대한 원한이나 열등감 때문이 아니라 해도 진심으로 자신을 믿고 아끼는 이를 배신한 것을 보면 결국 브루터스 역시 그들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지 모르겠다.||사진/명동예술극장
브루터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흐름 속에 돋보이는 인물은 역시 대립되는 안토니와 동료인 카시어스이다. 이 세 인물들은 전혀 안 닮아 보이지만 결국 마음 깊은 곳에 숨겨진 욕망과 모순된 태도를 거울처럼 비춰주고 있다. 브루터스를 따라 전개되고 있지만 모든 기회를 이용할 줄 아는 안토니의 모습과 주변상황들을 잘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피력하지 못하는 카시어스의 모습을 통해 영웅전의 주인공들 또한 우리처럼 나약하고 어리석은 인간일 뿐임을 깨닫게 된다. 커다란 이상을 위해 동경하던 사람을 죽이고 어쩌면 그 순간에 자신도 죽어버린 걸까?
결국 시저도, 브루터스도, 안토니도, 카시어스도 같은 뿌리에서 올라온 열매를 품고 있었다. 욕망에 뿌리를 두어서인지 자꾸만 피를 불렀는데 결국 브루터스와 카시어스는 아무것도 아닌 오해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공연이 마무리된다. 브루터스의 시체 앞에서 안토니는 그의 고매한 정신을 찬양한다. 적에게서 찬사를 받을 만한 사람이었던 브루터스였으나 결국 허무한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다.
연극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 새로운 시도로 평단과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김광보 연출과 시저 역의 손종학, 브루터스 역의 윤상화, 카시어스 역에 박완규, 안토니 역에 박호산, 정태화, 강진휘, 김정환, 강학수 등 내로라하는 연극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연극 ‘줄리어스 시저’는 명동 예술극장에서 오는 15일까지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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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극단 연우무대, 박선희 극작/연출 ‘터키 블루스’
연우소극장에서 이천우 작, 박선희 이천우 극작, 박선희 연출의 ‘터키 블루스’를 관람했다.
무대는 좁고 가지런한 널판으로 무대전체를 라이브 음악카페로 만들었다. 세 개의 방으로 나누어진 카페이고, 정면 방에는 기술담당과 음향효과 및 멜로디온과 소형악기 연주석이 나란히 있고, 영사막 역할을 하는 망사가 창문대신 드리워져 있다.
왼쪽에 있는 반듯한 방에는 주렴이 드리워진 입구 안쪽으로 터키풍의 천이 복도 벽에 나란히 걸려있고, 오른쪽 방 입구에는 터키풍의 장식등과 장식물 그리고 긴 끈이 달린 주전자가 선반에 올려 있고, 전기스탠드도 눈에 띈다.
가운데 방과 오른쪽 방 사이로 이층으로 오르는 층계가 있고, 층계 위로책이 쌓인 게 보인다. 집 앞의 공간은 소형무대로 사용되고, 무대 오른쪽에 테이프를 넣은 작은 장이 있고, 왼쪽에는 술병을 올려놓은 장식이 달린 나무용기가 있다. 소형무대에는 기타 연주석이 두 개 마련되고, 마이크도 비치되어 있다.
연극은 도입에 망사막에 해안도로 영상이 투사되고, 영화 쇼생크스의 탈출 (The Shawshank Redemption)장면이 잠시 소개된다. 주인공인 선배와 후배 두 사람이 연극을 콘서트 형식으로 공연을 이끌어 간다. 후배가 등장해 영화소개를 하면서 영화의 촬영지가 터키임을 알린다. 그리고 자신도 터키를 여행하게 된 동기와 여행담, 제주도 여행담, 그리고 소년시절 자신과 가장 가까웠고, 자신에게 영향을 주었던 선배와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선배는 기타연주와 노래로 후배와의 이야기를 펼쳐간다.
후배는 중학교 3학년이었을 때, 고교 2년생인 선배가 자신의 영어가정교사로 처음 만나게 되었음을 알린다. 선배의 영향으로 한때 고고인류학을 전공하겠다고 결심을 했던 이야기, 난생처음 바다를 보기 위해 선배가 운전하는 승용차로 바닷가를 시속 160km로 달렸던 이야기를 선배의 노래와 함께 자연스럽게 소개한다. 선배는 현재 정형외과전문의지만, 돌연 병원을 뛰쳐나와 노래를 짓고 부르고 연주를 하는 무명악사노릇을 하고 있음도 객석에 알린다.
후배는 우연한 동기로 해안가 풍광이 아름답다는 터키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터키 블루스라는 제목을 붙인 것이 하늘과 바다 그리고 숲의 3색의 조화를 그렇게 표현한 것이라고 소개한다. 호머의 일리아드 오디세이에 나오는 트로이가 터키라는 것을 알게 되고, 터키 여행 중 이스탄불과 유적지, 그리고 장터를 방문한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만난 터키 고교생과 가까워지고, 그의 급우 생들과 어울려 여행지를 답사하기도 한다. 나이든 터키인들은 후배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자 형제의 나라에서 왔다며 모두 반가워하는 광경도 영상으로 소개가 된다.
여행지의서의 환대를 잊지 못해 후배는 두 번째로 터키를 방문하게 된다. 첫 여행에서 발견하지 못한 트로이의 유적지를 찾게 되고, 이스탄불도 방문하고, 비잔틴 문화와 예술을 접하게 된다. 그러다가 여행지에서 한 여인과 만난다. 한국인의 피가 섞인 처녀다.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여인은....
귀국을 한 후배는 선배에게 그 사실을 알린다. 그러자 선배는 돌연 화를 내며 사라진다. 동료들은 선배와 후배와의 관계를 남성동성애자로 오해를 한다. 그 일로 항변을 하다가 해설자는 동료들에게 뭇매를 맞기도 한다. 그 후 후배는 오랫동안 선배와의 소식이 끊긴다.
세월이 흐르고 선배와 후배는 30대의 나이로 재회를 한다. 그리고 과거의 일시적 분노와 오해를 털어버리고 선배는 노래로, 후배는 해설로, 콘서트형식의 공연을 성공으로 이끈 후 마무리를 한다.
김다흰이 선배, 전석호가 후배, 권준엽이 기타연주자로 등장하고, 동료연주자로 박동욱, 임승범, 김현식이 모습을 보인다. 출연자 전원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호흡일치가 관객을 도입부터 공연에 빠지도록 만든다. 프로듀서 유인수, 구성 공동구성, 무대 김미경, 조명 김성구, 영상 권준엽, 조연출 전승훈 등 제작진의 기량이 잘 드러나, 극단 연우무대의 이천우 원작, 박선희 이천우 극작, 박선희 연출의 ‘터키 블루스’를 음악과 풍경을 겸한 새로운 형태의 콘서트 극으로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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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임박’ 비주얼, 심경고백 “다시 한 번 일어나 보겠다”
출처/스페셜 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스페셜 엔터테인먼트 대표 비주얼(본명 김다운)은 컴백 싱글앨범 발표를 앞두고 입을 열었다.
비주얼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혼자 녹음 마치고 지금 막 집으로 가는길 나쁘지만은 않다~’라는 글과 함께 ‘말하고 싶었어’라는 의미심장한 사진을 게재하는 등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네이버 프로필 ‘주요근황’ 또한 이란 내용을 남기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많은 말들이 있었다.
비주얼은 “어렸을때부터 악기 다루기를 좋아했고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제가 처음 가요계에 발을 내딛었던게 벌써 3년전 이네요. 그 당시엔 그저 꿈과 패기로만 가득해서 제 실력이 어떤지 곡 믹싱/마스터링 상태가 어떤지도 모른채 앨범을 냈었죠.”라면서, “2012년도 초 앨범을 하나 발표했었는데 그게 지금까지 이렇게 파장이 클 줄은 몰랐고 한창 인터넷에 웃음거리로 전락해서 사진과 글들이 떠돌아 다닐 때, 그땐 정말 마음의 상처가 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네티즌들을 원망하기도 했고 제 자신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 한동안 앨범활동을 하지 못하다 2013년에 활동을 다시 재개했고 생각외로 많은 10,20대 분들의 관심이 있었고 가요차트에 오르고 내리는 등 좋은결과를 가져와서 너무나도 기뻤습니다”고 덧붙였다.
또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였고, 또 다시 옛날의 흑역사에 대한 사진과 글들이 돌아다니기 시작했고 헌신적으로 키웠던 그룹들의 멤버들은 이런 제 맘도 모른채 하나 둘 나가기 시작했죠. 그러나 남은 멤버와 함께 공연/방송 활동은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나갔습니다”면서, “이제는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얘기이고 그동안 말 못했던 제 이야기를 노래로 표현할 수 있게되서 기쁩니다. 오히려 직설적이었던 네티즌들의 말씀들이 제 자신을 음악적으로 되돌아보게 해주셨고 노력에 노력을 거듭해 지금의 제 모습을 만들어 주신 듯 합니다. 항상 제 뒤에서 응원해주시고 이 모든 사업의 후원자이신 부모님께 감사인사를 표합니다. 또한 제 편이 되주었고 힘을 주었던 친구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합니다.” 라고 말하며 그동안 네티즌들의 무조건적인 비난과 악플에 시달렸던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동안의 의미심장했던 글들과 사진이 어떤 의미를 뜻하는지를 알게됐다면서 ‘힘내’ ‘힘내세요’ 등의 반응이 보였다.
한편, 비주얼은 7월, 데뷔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일들을 노래로 표현한 심경고백 앨범 ‘말하고 싶었어’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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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초아, ‘하이스쿨’로 연기 신고식
인기 걸그룹 크레용팝의 멤버 초아가 KBS2 새 드라마 ‘하이스쿨-러브온’(이하 하이스쿨)을 통해 첫 연기에 도전한다.
지난 4일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은 “초아는 극 초반부 결정적 사건을 일으키는 ‘진영’이라는 역할을 맡았다”면서,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에 재학 중인 초아는 노래는 물론 연기에 대한 열정도 남다르다”면서, “바쁜 스케줄 중에도 꾸준히 연기 수업을 받으며 연기자로서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왔다. ‘하이스쿨’을 시작으로 계속 연기활동을 이어나가며 크레용팝의 이미지를 벗어나 연기자로서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초아는 “첫 연기 도전이라 무척 설렌다. 예전부터 연기를 꼭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주어지게 돼서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단역이지만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 앞으로도 계속 연기 공부와 연습을 더 열심히 해서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크게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한편, ‘하이스쿨’은 위기에 빠진 남학생을 구하려다 인간이 돼버린 천사와 순수 열혈 청춘들이 펼쳐갈 좌충우돌 사랑과 성장 스토리를 담은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로, 총 20부작으로 방송 예정이다. 오는 27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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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이방인’ 진세연-이종석, 연인 포스 풍기는 커플 인증샷 공개
사진출처/얼리버드엔터테인먼트
배우 진세연이 ‘닥터 이방인’에 함께 출연 중인 이종석과 다정한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녀의 소속사 얼리버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개된 두 장의 사진은 진세연과 이종석이 함께한 투샷을 공개하면서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전하는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종석이 진세연을 팔로 감싸고 활짝 미소와 함께 찍은 셀카 사진으로 사진 속 두 사람의 미소가 닮아 실제 연인 포스가 풍기는 다정한 모습이다.
실제 촬영현장에서도 장난기 가득한 이종석과 진세연은 넘치는 에너지로 항상 촬영장의 분위기를 밝게 해주면서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내주고 있다는 평이다. 또한, 비주얼 커플 같은 완벽한 케미를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들이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극 중 진세연과 이종석은 재회의 애틋한 키스로 큰 화제를 모았고 진세연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진세연과 이종석의 사랑은 여러 차례 위기를 맞으면서 안타까운 사랑을 이어가고 있고, 망명을 해 남한에 온 이종석과 다르게 간첩이 되어 남한에 온 진세연은 언제 또 위기가 닥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닥터 이방인’은 진세연의 맹활약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주 월, 화 저녁 10시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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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진, ‘야경꾼일지’ 여각의 주인 ‘옥매’ 변신
사진출처/마코어뮤즈먼트
배우 심은진이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야경꾼일지’에 캐스팅됐다.
그녀의 소속사 마코어뮤즈먼트에 의하면 “심은진이 드라마 ‘야경꾼일지’ 옥매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오는 7월 첫 방송될 MBC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심은진이 캐스팅된 옥매역은 여각의 주인으로, 언제나 치장에 소홀함이 없는 글래머러스한 몸매에 빨간 입술이 포인트인 매력적인 여자. 쾌남 중년 조대헌에게 반해있지만 맹사공의 사랑공세에도 가끔 마음이 흔들려 홀로 고민하는 귀여운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다.
심은진은 ‘대조영’ ‘라이프 특별조사팀’ ‘스타의 연인’ ‘태양을 삼켜라’ ‘거상 김만덕’ ‘노란 복수초’ ‘사랑도 돈이 되나요’ ‘그녀의 신화’ 등에서 다양한 연기의 스펙트럼을 보여주면서 배우로써의 입지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야경꾼일지’를 통해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감춰진 매력 발산을 할 예정이다.
심은진 현재 연극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여주인공 정인역으로 공연 중에 있고, 속사포 같은 대사를 무리 없이 소화해내면서 자신만의 연기 색깔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심은진이 캐스팅 된 ‘야경꾼일지’는 7월 ‘트라이앵글’ 후속으로 방영되며, 정일우, 정윤호, 고성희, 서예지, 윤태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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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을 통해 보는 동시대 미술과 디자인 전
사진설명/‘미지에서 온 소식’, 2012 2 channel HD film 및 오브제, 도큐멘트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관장 정형민)은오는 10월 5일까지 디자인 기획전 ‘사물학-디자인과 예술’을 개최한다.
‘사물학-디자인과 예술’은 세상에 존재하는 사물들, 그리고 그 사물들과 관련을 맺은 동시대 시각 예술 영역들을 소장품을 통해 살펴보는 전시로, 회화, 조각, 뉴미디어, 공예, 디자인 등 서로 다른 장르의 작품을 ‘사물학’의 관점에서 재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사물학’이라는 주제로 표현한 동시대 작가와 디자이너의 다양한 작품들을 공간 디자인을 더해 연출했다. 이를 통해 작품들을 다각도에서 바라보게 하고 현대미술 관람의 새로운 시각을 경험하게 한다.
전시장은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디자인적 방법론을 수용하고 다른 장르와의 협업을 보여주는 section 1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무엇이 사물을 예술로 만드는가의 질문을 던지는 section 2 사물의 언어로 말하기, 사물들이 뒤섞이면서 자유롭게 소통하는 집단의 공간인 section 3 조망하는 사물들,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흐리게 하는 시대감각 section 4 기능적으로 변모하는 조각과 미술로 변모하는 가구, 사물의 디지털화되고 공유가 가능해지는 3D 제작기법 section 5 신세기 가내공업사로 나뉜다.
5개의 공간 흐름을 통해, 예술이라는 언어로 세상을 관찰하는 예술가와 디자이너들이 어떻게 사물을 바라보고 있는지, 일상에서 마주하게 되는 사물과 그것들을 둘러싼 새로운 시선과 태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현대미술의 폭넓은 장르의 전시를 선보이기위해 디자인 상설전시실을 마련하고 미술관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디자인 기획전을 선보인다. 올해 11월부터는 동시대 디자인을 중심으로 사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사물학-디자인과 예술’2부 전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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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옛집 콘텐츠 DB 구축 사업의 다각적 활용 방안”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원장: 백영서)의 한국 옛집 콘텐츠 DB 구축 사업팀(책임교수: 허경진)에서는 ‘한국 옛집 콘텐츠 DB 구축 사업의 다각적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2오는 12일 오후 3시 연세대학교 학술정보관 7층 세미나실에서 제 2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 옛집 콘텐츠 DB 구축 사업팀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의 후원으로 전국의 국가지정.시도지정문화재 한옥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한민국을 한 덩어리로 보고 우리 옛집에 부착된 한자기록물을 전산화해 표준화된 건축 정보와 함께 일반인에게 번역된 현대어로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인문건축학적 융합 사업이다.
이 연구 사업은 지난해 2월에 시작돼 1단계 3년 계획으로 진행 중으로, 2013년도에는 서울.인천.경기.대전.세종.충남.충북.강원.제주 지역의 조사가 완료돼 약 3,400쪽에 이르는 결과물 4권으로 정리되는 성과가 있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정보시대의 인문콘텐츠 4.0’이라는 주제로 조현신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 교수가, ‘고건축 한자기록물, 그 문화적.산업적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이상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살아나는 집의 인문가치’라는 주제로 고운기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옛집의 활용성 향상을 위한 발전적 모색’이라는 주제로 전관수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전문연구원이 발표한다.
특히 이 사업팀의 결과물은 연내 DB로 구축돼 문화체육관광부의 한민족문화아카이브 사이트에 시범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문학과 전통 건축물의 관련 정보를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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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끝까지 도전하라, 유쾌한 청춘!
“응답하라, 유도소년!!” 연극 ‘유도소년’의 별명이다. 90년대 후반,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유도소년’이 연일 매진되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별명처럼 케이블 방송임에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응답하라 시리즈와 비슷한 포맷을 가지고 있다. 그 시절의 음악, 문화들이 작품 곳곳에 맛있게 버무려져 있기 때문이다.
고등학생인 경찬은 한 때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하던 유도 유망주였으나 슬럼프로 힘들다. 무엇보다 힘들고 아픈데 참아야하는 것이 견디기 어렵다. 코치와 부모님께 혼이 나도 그 때뿐, 자신을 따르는 후배들도 부담스럽기만 하다. 중요한 전국체전을 위해 서울로 올라온 경찬은 화영을 보고 첫눈에 반하는데 그녀의 곁엔 복싱 국가 대표선수인 민욱이 있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 화영을 가운데에 둔 삼각관계가 되는데.......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이하 간다)가 창단 10주년을 맞아 ‘올모스트메인’ ‘나와 할아버지’에 이은 세 번째 작품, 연극 ‘유도 소년’을 공연한다. 실제 박경찬 작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6년 만에 극단 간다에 복귀하는 이재준이 연출한다.
주인공뿐만 아니라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스포츠 선수이다. 민욱은 복싱, 화영은 배드민턴, 경찬과 요셉, 태구는 유도 선수이다. 연습 기간 동안 오전에는 운동을, 오후에는 모여서 연극연습을 했다는 배우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실제로 연극이 시작되고 나면 객석에선 저절로 탄성이 들끓는다. 진짜 땀을 흘리며 열연하는 모습에, 또 오랜 시간동안의 단련을 보여주는 근육질의 몸에.
유망주였다는 과거의 기억조차 그다지 즐겁지 않은 경찬의 모습도, ‘up’를 ‘업’이라고 읽어서 좋아하는 여자에게 핀잔을 듣는 민욱도, 밝게 웃고 있지만 아픔을 감추고 노력 중인 화영도 참 정겹고 사랑스럽다. 서툴고 어색하고 오글거리는 그 모습은 그대로 그리 멀지 않은 우리의 초상이었으니 말이다.
||좋아한다는 고백을 한다는 게 또 너무 돌려 말해서 실패하는 민욱의 모습을 보다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탄식에 웃음을 꾹 참게 되는 동질감. 객석의 모습이다. 모두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웃게 되다니. 이처럼 건강하고 밝고 유쾌한 연극은 꽤 오랜만이라 굉장히 신선하고 즐겁다. 자극적인 요소하나 없이 정직하게 가슴에 와서 탁! 부딪혀오는 게 상쾌하다.“내가 끝났다고 하기 전까진 끝난 게 아니랑께!”하는 대사가 뭉클한 것은, 어쩌면 그 청춘의 시절 순진하게 믿었던 대전제여서 일까, 아니면 여전히 그 말을 믿고 있는 순진한 마음이 남아 있어서 일까, 아니면 연극이 “이봐, 힘내라고! 끝낼 수 있는 건 오직 너 뿐이니까!” 라며 등을 밀어주고 있기 때문일까? 모든 것이 보이는 겉치레에 평가되어 버리는 시대를 살아가기에 바라고 소망해도 미련해보일까 차마 놓아버린 찬란한 꿈이 떠올라서일까?연극은 흔한 해피엔딩으로 경찬이 메달을 따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래서 참 좋았다. 여전히 경찬은 포기하지 않기 위해, 유도를 하고 있을 것이다. 민욱은 좋아하는 복싱을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화영에게 고백하는 연습을 하고 있겠지.......작품 속의 청춘이 서툴지만 여전히 힘찬 발걸음을 내딛기를 응원한다. 어쩌면 아직 청춘인 삶을 살고 있는 모든 이의 꿈에도.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연극 ‘유도소년’은 박경찬 역에 박훈, 홍우진, 민욱 역에 차용학, 박성훈, 두 사람의 첫사랑 화영 역에 정연, 박민정, 요셉 역에 오의식, 박정민, 태구 역에 윤여진, 조현식, 코치 역에 우상욱, 양경원 배우가 맞춤옷을 입은 듯 열연하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아트원 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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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연희단거리패 우리극연구소, 백하룡 연출 ‘길 잃어 헤매던 어느 저녁에 맥베스’
게릴라극장에서 연희단거리패 우리극연구소의 백하룡 작.연출 ‘길 잃어 헤매던 어느 저녁에 맥베스’를 관람했다.텅 빈 무대에 1m 높이와 2.5m 길이의 철제 조형물이 주점의 탁자로 사용되고, 18층 높이의 아파트 옥상 난간이나, 실내 탁자, 또는 점술가의 집의 단으로 사용된다, 정면 벽에 옷을 거는 장식이 있고, 남성출연자들이 거기에 옷을 건다. 무대 오른쪽에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다. 객석출입구가 등퇴장 로이고, 무대 오른쪽에도 등퇴장 로가 있다.연극은 도입에 주점장면에서 출발한다. 여주인이 철제 조형물을 깨끗이 닦는 모습이 반복되고, 남성출연자들이 차례로 등장하면서 옷을 벗어 벽에 걸고 여성의 옷으로 갈아입은 후 맥주를 마시기 시작한다.잠시 후 맥베스가 트렁크를 들고 등장한다. 맥베스는 여성 옷으로 갈아입지 않고 자신의 옷차림 그대로 술을 청해 마신다. 옆자리에 있던 한 배우라는 남성의 질문에 맥베스는 전쟁터에서 돌아왔노라고 한다. 그러자 배우는 삶은 전쟁터나 마찬가지라고 떠든다. 맥베스가 실제 전쟁에서 전투를 치르고 돌아왔다고 하니까. 여장남성들은 맥베스 원작의 마녀들처럼 지껄이기 시작한다. 장차 맥베스는 영주가 되고 만인의 왕이 될 거라며. 그 말에 맥베스는 자신은 충성스런 군인이고 쿠데타를 할 의사가 없다며, 떠들던 사람들을 한명한명 쏘아 죽인다. 배우가 그들 중 임산부도 있고 어린이도 있다며 총쏘기를 말리지만 맥베스는 남기지 않고 모두 쏘아 죽인다. 그리고 배우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맥베스가 귀가를 하고, 부인이 그를 반긴다. 20년 만에 집으로 돌아왔으니, 그 부인의 반가움이 어떠하랴? 그런데 집에서는 전쟁영웅답지 않게 공처가로서의 맥베스의 모습이 드러난다. 부인은 남성복차림을 하고 맥베스는 여장차림으로 남성복의 부인에게 공손히 고분고분하게 대한다. 맥베스를 따라온 배우는 이 집 유모노릇을 하며 역시 부인에게 복종한다.부인은 맥베스에게 잠자리를 원한다. 그 때 여장차림의 남성들의 망령이 나타나 다시 한 번 맥베스가 권좌에 오르리라는 예언을 한다. 그리고 배우의 아들이 종당에는 왕이 되리라는 예언도 함께 지껄이며 사라진다. 부인은 망령들의 예언을 신뢰하고 맥베스가 권좌에 오르기를 갈망한다. 맥베스 대신 악역을 맡아서 한다. 그런 후 부인은 천기누설을 방지하기 위해, 이러한 비밀을 알고 있는 배우을 죽이려 든다. 배우는 자신에게 어린 자식이 있다며 살려달라고 애원한 후 도망한다.배우는 어린 자식과 만난다. 그런데 자식이 위해를 당할까 두려워 전전긍긍하다가 자식의 두 눈을 뽑아버린다. 앞 못 보는 장님을 설마 죽일까 하는 마음으로... 곧이어 맥베스와 부인이 추격자와 함께 등장해, 배우의 자식을 데리고 간다.맥베스는 자신의 행위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하는 중증환자가 된다. 이를 보다 못해 부인은 점쟁이들을 찾아간다. 점쟁이는 겨울나라에 얼음이 녹아 없어지지 않듯이,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자는 맥베스를 해칠 수 없다는 점괘를 알려준다.맥베스는 장님인 배우의 아들을 18층 높이의 아파트 난간으로 데리 올라간다. 아들은 맥베스의 살해의사를 알아차리고 젓가락으로 자신의 두 귀를 찔러, 장님에 귀머거리까지 된다. 그리고 장님에 귀머거리가 무엇을 하겠느냐며 살려달라고 애원을 한다. 그러나 맥베스는 아이를 난간에서 밀어버린다.장면이 바뀌면 첫 장면의 주점이다. 맥베스가 배우와 이야기를 한다. 배우가 세상에 젊은 지도자가 나타났다며, 오랜 압제와 그늘진 세상이 지나가고 새벽이 다가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맥베스는 그말을 듣고 분노로 배우의 목을 부러뜨린다. 맥베스 부인도 자신이 부왕을 죽인 악행을 지워버리려 하지만, 몸의 피비린내가 가시지를 않으니, 반 정신이상자가 되어 18층 옥상에서 뛰어내린다.민중봉기의 함성과 함께 배우의 아들이 폭약을 손에 들고 등장한다. 맥베스가 등장해 아이를 보고 놀란다. 18층에서 떨어졌는데 어떻게 살아있는가 하고. 아이는 떨어지다 나뭇가지에 걸려 살았노라 대답한다. 그리고 자신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게 아니라, 인큐베이터에서 자라났다는 이야기를 맥베스에게 들려준다. 충격을 받은 맥베스는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쏘아 자결을 한다.배우의 아들이 퇴장을 하면, 눈 못보고 귀 못 듣는 그의 뒤를 민중들이 함성을 지르며 따라간다. 그 나라의 앞길도 보나마나 빤하구나 하는 예측을 관객이 하는 순간 연극도 끝이 난다.이동준, 황유진, 배준일, 김아영, 이흔지, 송준형, 김세영, 김신혜 등 출연자 전원의 성격창출과 호연이 연출력과 어우러져 독특하고 기발한 한편의 맥베스로 창출시켰다.무대감독 김경수, 움직임디렉터 고재경, 조명디자인 조인곤, 음향디자인 김정훈, 그래픽디자인 김솔 등 제작진의 기량이 잘 드러나, 연희단거리패 우리극연구소의 백하룡 작 연출의 ‘길 잃어 헤매던 어느 저녁에 맥베스’를 창의력이 돋보이는 걸작연극으로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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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일일극 ‘사랑은 노래를 타고’, 정시아-이주현과 사랑의 결실 맺다
정시아가 K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연출 이덕건)의 마지막 방송에서 마침내 이주현과 가족의 연을 맺게 되면서 행복한 결말을 만들었다.
K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서 두 번의 이혼으로 상처를 입었지만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철 없는 이혼녀 ‘공정자’로 연기 변신해 화제를 모은 정시아가 마침내 ‘세준’(이주현)과 가족의 연을 맺으며 행복한 결말을 만들어냈다.
6일 방송 된 ‘사랑은 노래를 타고’의 마지막화는 ‘현우’(백성현)가 미국으로 떠난 후 1년이 지난 시점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우여곡절 끝에 ‘세준’과의 만남을 허락 받은 ‘정자’는 ‘세준’과 함께 그들의 백일 된 아들 ‘성우’와 함께 ‘정남’(이정길)의 집으로 돌아온다. 모든 가족들은 새로운 가족이 된 ‘성우’의 백일을 축하해주고, 한 때 ‘정자’를 격하게 반대했던 ‘미옥’(김예령)도 이제는 모든 것을 인정하며 기뻐한다.
그리고 ‘정자’의 아이들인 ‘성훈’(김지훈)과 ‘진아’(신비)도 ‘세준’을 아빠라고 부르며, 새롭게 태어난 ‘성우’ 덕에 모두가 화목한 가정이 되었음을 보여주며 훈훈한 마무리를 짓게 되었다.
아들의 담임 선생님과의 금지된 사랑에 빠져, 숱한 위기와 아슬아슬한 관계를 유지해오던 둘은 극의 후반부 서로에 대한 절실한 사랑을 확인한 뒤, 가족들에게 솔직하게 둘의 사랑을 수 차례 어필해 왔다. 그리고 뜻밖에 생긴 ‘성우’의 존재는 둘의 관계에 있어서 결정적인 사건이었고, 마침내 양가의 허락을 얻어내기에 이르렀다.
‘정자’의 상처를 알고 있는 가족들은 그녀가 다시 한 번 상처를 받을까 걱정을 했었고, 사돈인 ‘진순’(김혜옥)과의 곤란한 관계를 원치 않았던 ‘미옥’의 반대에도 ‘정자’와 ‘세준’은 사랑의 힘으로 이 모든 것을 이겨냈다.
두 번의 이혼으로 성이 다른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전 남편들에게 받은 상처를 안고 살아온 철없는 아줌마 ‘정자’역을 맡았던 정시아는 종영 소감으로, ‘작품을 하는 동안 좋은 연기자분들, 스탭분들과 너무 행복하게 보냈다.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인 만큼 시청자 분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했다. 지난 8개월동안 ‘공정자’로 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다.’ 라고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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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투수무덤’서 시즌 7승 달성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후 더 강해진 왼손 투수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투수들의 무덤’에서도 호투를 이어가면서 팀의 연패를 끊고 시즌 7승 사냥에도 성공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시즌 11번째 선발 등판, 6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다저스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홈런 하나를 포함한 안타 8개와 볼넷 두 개를 내줬고 삼진 두 개를 잡으면서 콜로라도 타선을 잠재웠다.
다저스가 6-2로 앞선 7회말 수비 때 브랜던 리그와 교체된 류현진은 팀이 끝까지 리드를 지켜 올 시즌 7승(2패)째를 챙겼다. 특히 부상을 털고 복귀한 이후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기록하면서 4연승을 거뒀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09에서 3.08로 약간 떨어졌으나, 원정경기 평균자책점은 0.56에서 0.95로 올랐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 수는 100개였고,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2개였다.
류현진은 현재의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나흘을 쉬고 오는 12일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서 시즌 8승째에 도전하게 된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콜로라도의 신인 우완투수 에디 버틀러와 선발 대결을 벌였다.
다저스가 1회초 톱 타자 디 고든의 3루타에 이은 핸리 라미레스의 유격수 앞 땅볼로 선취점을 내 류현진은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찰리 블랙먼에게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D.J. 르마이유를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병살 처리하면서 진루를 막았다. 이어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저스틴 모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공 12개로 1회를 마쳤다.
최근 두 경기 연속 1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자초한 다저스 타선은 2회 2사 후 드루 부테라의 2루타로 추가 득점하며 류현진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류현진은 2회말 2사 후 마이클 맥켄리에게 이날 처음 볼넷을 내주고 찰리 컬버슨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주자 1,2루 상황을 맞았으나, 투수 버틀러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에도 2사 후 툴로위츠키의 빗맞은 타구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돼 주자를 내보냈지만 모노를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4회에도 첫 타자 드루 스텁스에게 우측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히는 2루타, 코리 디커슨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를 맞이했으나, 맥켄리와 컬버슨를 외야 뜬 공, 버틀러를 2루 땅볼로 각각 돌려세우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류현진은 2회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류현진은 다저스가 2-0으로 앞서가던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때렸다. 슬라이딩까지 하면서 2루에 안착한 류현진은 고든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치자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고든도 라미레스의 좌전안타 때 홈을 밟아 다저스는 4-0으로 달아났다.
류현진은 6회초 공격에서도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가 안타를 치고 부테라가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가 되자 다시 방망이를 든 류현진은 투수 앞으로 번트를 내 주자 둘을 안전하게 진루시켰다. 그러자 고든이 우익수 쪽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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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유병언 처남 권오균 대표 구속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7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처남 권오균 트라이곤코리아 대표를 구속했다.
인천지법 박용근 판사는 이날 오후 열린 권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권 대표는 ㈜희달의 사내이사와 대표이사 등을 지냈고 계열사 자금을 경영 고문료 등의 명목으로 유씨 일가에 몰아줘 회사에 수십억원 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 대표는 유씨와 함께 구원파를 세운 고 권신찬 목사의 차남으로, 유씨의 부인 권윤자씨의 동생이다.
트라이곤코리아는 유 전회장 일가의 자금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주택건설.분양업체로, 지난 1998년 설립된 ㈜희달은 화장품과 식음료 등을 판매하는 회사로, 여행업, 광고업, 부동산 매매.임대업 등으로 등록돼 사업 영역이 광범위하다. 유씨의 차남 혁기 씨가 회사 대표를 지낸 바 있다.
앞서 권 대표는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경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의 한 오피스텔 앞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