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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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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1983년 4강 신화를 그리다”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정종남 기자]“1983년 멕시코 대회의 4강 신화를 뛰어넘었으면 하는 것이 진실한 마음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니와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19일 같은 곳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신 감독은 중학생이었던 1983년 당시 한국이 멕시코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쓴 것을 회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당시 한국 U-20 대표팀을 4강으로 이끈 박종환 감독은 이후 신 감독과 일화천마축구단(현 성남FC)에서 사제지간으로 만났다. 신 감독은 박 감독이 34년 전 자신의 자리에 앉은 제자를 위한 조언도 해줬다는 것을 공개했다.
신 감독은 “지난 15일에 통화를 했다. 지난 경기들을 보면서 충분히 성적 낼 수 있을 거라고 응원해주셨다. 단지 우려스러운 부분은 수비력이라고, 수비만 보완하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도 해주셨다”면서, “내일 기니전에 직접 오셔서 힘을 실어주겠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신 감독이 지난 4강 신화를 뛰어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것은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바탕됐다.
신 감독은 “감독으로 부임한 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들이 감독을 믿고 잘 따라와 줬다. 포르투갈 전지훈련과 4개국 대회, 이후 친선전들을 이어오면서 나 역시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커졌다.”면서, “가능성이 있다는 확신이 섰다.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감독이 원하는 바를 스펀지처럼 잘 빨아들이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축구의 잠재력이 높고 미래가 밝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지난 12월 제주 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6개월이 채 되지 않는 준비 기간이었지만, ”과정은 완벽했다“면서, ”준비한 일정대로 선수들이 잘 따라와줬다. 처음 그린 로드맵대로 완벽하게 이뤄졌다. 점수로 치자면 90~95점이다. 남은 것은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 주눅 들지 않고 준비한 것을 백퍼센트 보여주는 것으로 채워야 한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실제로 보여주는 것들이 가산되면 완벽하다“고 덧붙였다.
주장을 맡은 이상민은 2년 전 칠레에서 열린 U-17 월드컵에 참가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그때보다 선수들이 개개인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대회에 대한 애착이나 간절함이 더 커졌다. 하고자하는 의지가 모두 강해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해왔다”면서,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20일 열리는 기니전에 대해 신 감독은 “현재 머릿속에는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와의 2, 3차전은 들어있지 않다. 모든 포커스를 기니전에 맞추고 있다.”면서, “기니전을 잘 치르고 나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이어 “기본적으로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것이다. 기니 역시 공격적으로 나온다면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수 싸움도 있을 것”이라면서, “상황에 따라 어느 선에서 압박을 가할 것인지 판단하면서 만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전술이 바뀔 수도 있다. 선수들과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7-05-19 정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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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본선 경쟁력 충분, 자신감 붙었다”
신태용 감독/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윤병준 기자]마지막 모의고사까지 끝냈다. 신태용 감독과 U-20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자신감을 충전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지난 14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세네갈 U-20 대표팀과의 ‘KEB하나은행 초청 U-20 월드컵 대표팀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조영욱과 백승호의 골에 힘입어 2-1로 앞서가던 한국은 후반 40분 세네갈에 코너킥 상황에서 아쉽게 실점하며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마지막 평가전까지 잘 마무리해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 20일에 있을 기니전까지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과 하고자 하는 플레이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본선을 앞둔 U-20 대표팀은 이번 세네갈전에서 전력 노출을 줄이기 위해 애를 쓰면서, 이기고 있다가 동점골을 내주게 된 것도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신태용 감독은 “핑계일수도 있겠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수비라인에 대한 모든 걸 숨기려고 했다”면서, “세트피스로 두 골을 준 것도 세트피스 수비를 보여주면 안 된다는 생각에서”고 덧붙였다.
하지만 세네갈전 무승부에도 신태용 감독은 개의치 않고 신태용 감독은 “오늘 경기를 떠나서 전체적으로 밑그림을 그렸을 때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할 수 있다는 걸 느꼈고, 자신감도 많이 붙었다”고 강조했다.
# 다음은 신태용 감독과의 일문일답.
Q. 경기 소감은?
A. 출정식 날에 잔치 분위기를 만들었어야 했는데 이기고 있다가 비겨서 아쉽다. 우리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마지막 평가전까지 잘 마무리해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 20일에 있을 기니전까지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 하고자하는 플레이에 초점을 맞추겠다.
Q. 본선 경쟁력은 어느 정도인가?
A. 본선 경기가 저녁 8시다보니 모든 훈련 프로그램과 평가전을 저녁에 실시했다. 그러다가 어제 하루 오후 3시에 훈련하고 오늘 경기에 나섰다. 낮 경기 때문에 산만한 모습이 보였지만 오늘 경기를 떠나서 전체적으로 밑그림을 그렸을 때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할 수 있다는 걸 느꼈고, 자신감도 많이 붙었다.
Q. 수비라인에서 보완해야 할 점은?
A. 포백과 스리백을 경기 중에 혼용해서 썼다. 핑계일수도 있겠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수비라인에 대한 모든 걸 숨기려고 했다. 세트피스로 두 골을 준 것도 세트피스 수비나 세트피스 공격을 보여주면 안 된다는 생각에서다. 상대가 분명 우리를 분석할 것이다. 우리의 시스템을 파악해서 우리를 어떻게 부술 것인지 분석해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오늘은 ‘알아서 해라’라고 했다. 절대 우리의 전략을 보여주면 안 된다고 했다. 앞으로도 포백과 스리백은 완성도를 높일 것이다. 경기 중에서도 스코어에 따라서 혼용해서 쓰려고 한다.
Q. 공격진은 조영욱, 이승우, 백승호가 주전을 확정했다고 해도 무관하다. 이 선수들에 대한 믿음은 어느 정도인가? 또 서브 선수들에 대한 동기부여는 어떻게 할 것인지?
A. 조영욱, 백승호, 이승우는 상대 감독들도 주전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우리도 상대 팀 21명 선수들 중 선발 로테이션을 파악해놓으면, 이 중 8-9명은 베스트로 나온다. 상대도 똑같을 것이다. 읽힐 수밖에 없는 읽혀야 한다는 생각이다. 조영욱, 이승우, 백승호는 그럴 수밖에 없다. 수비라인도 조직력이 극대화되어야하기에 크게 바꾸지 않을 것이다.
Q. 세네갈과 기니는 어떤 점이 비슷한지?
A. 두 팀은 흡사하다. 기니의 투 스트라이커는 빠르고 좋다. 수비라인의 뒷 공간을 노리면서 투 스트라이커에게 모든 걸 맡기는 형태다. 키가 큰 선수들도 헤더나 세트피스 능력이 좋다. 세네갈이 오늘 보여줬던 것처럼 세트피스에서 강하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서 우리가 갖고 있는 수비 조직을 미리 보여줘서는 안됐다.
Q. 선수들이 다른 대륙의 팀들과 평가전을 치렀는데 이 경험이 도움이 될까?
A. 사실 포르투갈에 다녀오고 나서부터 걱정을 많이 했던 부분이다. 이 걱정이 4개국 대회 치를 때부터 해소됐다. 지역예선 1위 팀과 했는데도 결과가 좋았다. 선수들이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이제 선수들이 자만보다는 자신감으로 경기를 준비하게 되면 좋은 모습이 나올 것이다. 저녁 경기에 맞춰 꾸준히 준비해왔기에 저녁 경기에 들어가게 되면 하고자 하는 축구, 즐거운 축구가 나올 것이다.
Q. U-20 월드컵에서의 목표는?
A. 일단 조별예선을 통과해야 한다. 조 1위, 최소 2승 1무를 한 뒤 16강을 편하게 치르고 싶다. 8강부터는 결승전이다.
2017-05-16 윤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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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가르라, 나를 찢으라, 산산히 조각내거라, 그래서 하나되거라”
오페라 '자명고'의 연출 김숙영 교수(좌측), 노블아트오페라단 신선섭 단장(우측)
[이흥수 기자]5월 가정의 달 진정한 사랑과 희생의 의미를 깨닫고
현재의 시각과 젊음의 열정으로 더욱 탄탄하고 가치 있게 펼칠
우리나라 대표 창작 오페라로 재탄생한 ‘자명고’가 새롭게 선보인다!
오페라 <자명고>는 1969년 김달성 작곡으로 초연된 판타지와 드라마가 공존하는 ‘자명고’라는 설화 속의 신고(神鼓)를 소재로 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창작오페라이다. 노블아트오페라단의 오페라 <자명고>는 1969년 작곡가와 대본가의 시점을 존중하면서 현재의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기존의 낙랑과 호동의 사랑과 여성의 맹목적 희생에 초점을 맞췄던 것과는 달리 이 시대가 필요한 진정한 사랑과 희생을 이야기한다. 또한, 진정한 사랑과 희생을 바탕으로 현대인들에게 휴머니즘과 조국애를 같이 뒤돌아보게 만드는 의미있고 뜻깊은 철학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2017년 노블아트오페라단의 오페라 <자명고>는 감각적 리얼리티적인 드라마 진행으로 단순한 사상과 가치의 강요가 아닌, 음악과 무용, 무대 미술과 영상, 그리고 조명의 예술적이고 종합적인 버라이어티적인 조합으로 관객들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신비하면서도 진지한 지금 우리의 스토리로 쉽게 풀어냈다. 아름답고 진솔한 감동 가득한 오페라 ‘자명고’의 신선섭 단장. 김숙영 연출과 봄볕 가득한 한낮의 여유로운 노천카페에서 그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속으로 지금 들어가 보자.
Q. 오페라 ‘자명고’를 기획 하게된 계기나 동기에 대해?
A. 신선섭 단장(이하 ‘신 단장’)=신비감과 극적요소, 남녀간의 사랑, 인간애와 조국애 등 다양한 테마를 표현할 수 있는 매력적이고 흡입력 있는 휼륭한 작품이라 선택하게 됐다. 그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창작오페라를 살리고 싶은 저의 사명감과 책임감이 샘솟는 작품이 될거 같아 기획하게 됐다.
Q. 기존 알려진 작품과 달리 우리나라 창작 오페라를 연출하는 것은 사실상 쉽지않다. 창작 오페라 ‘자명고’를 연출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힘든 점은 없으셨는지?
A. 김숙영 연출(이하 ‘김 연출’)=힘든 점이나 어려운 점보다는 재미있는 점이 더 많았다. 창작 오페라이기 때문에 남아있는 자료가 없다는 한계가 저로 하여금 상상력을 발휘해서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수 있었다. 기존 알려진 작품들은 사공들이 많아 콘트롤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 창작 오페라는 연출가의 역량을 믿고 그대로 따라오고 맡기기 때문에, 자기 옷에 딱 들어맞는 것 같아 작업하기가 휠씬 수월하고 재미있게 했다.
Q. 이번 작품은 초연된 작품의 시점을 존중하면서 현재의 시각으로 재해석한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재해석했는지?
A. 김 연출=재해석의 의미는 1969년 초연된 당시의 김달성 작곡의 음악은 전혀 터치하지 않고 그대로 살렸다. 그러면서 그때와 지금의 긴 48년간의 기술적 테크닉과 사이즈. 時空의 차이가 공존하기 때문에 이런 종합적인 요소를 지금 현대의 시대적 상황에 적절하게 구성해서 오페라 기법이나 또는 가사나 곡 해석들을 현실감 있고 융통성 있게 조화롭게 변화시키고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재해석의 정확한 의미라고 생각한다.
Q. 오페라 작품이 거의 외국 작품이 많은데, 이번 한국적 창작오페라 ‘자명고’를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어떤 식으로 전달하고 표현하고 싶은지?
A. 김 연출=‘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나라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대설화 낙랑공주와 호동왕자 이야기의 정서를 관객들이 잘 이해할수 있도록 극 사이사이 상고시대부터 연주한 오고무나 감성적인 전통 타악기 연주를 집어넣어 관객과 같이 호흡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삼국시대의 화랑칼춤같은 고대 무용을 현대무용단의 새로운 춤 사위로 보여주면서 창작오페라의 묘미를 맛보게 하면서 한발 더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게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사했다. 인간애와 조국애를 넘나드는 단편 대하드라마로서의 가치도 느낄수 있게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관객들에게 쏟아내려고 한다.
Q. 많은 오페라 작품을 연출했는데, ‘앞으로 이 작품은 꼭 해보고 싶다’는 작품이 있다면 어떤 작품이고 그 이유는?
A. 김 연출=다양한 예술 장르를 공부한 기반과 경험이 있기 때문에 연극이든 오페라든 뮤지컬이든 내 능력이 닿는 데까지 모든 작품에 도전하고 싶다. 그리고, 미국에서 사실적이고 현대적인 오페라를 하고 싶고, 퓰리처상을 받는 오페라를 한번 자신있게 당당하게 만들어 보고 싶다. 아울러 현대 브로드웨이 뮤지컬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영향력을 끼친 스티브 조슈아 손드하임의 철학적 테마가 담긴 작품처럼 (저도) 삶. 가족. 중년. 인생의 의미와 같은 주제로 작품을 아름답게 그려내고 싶다.
Q. 문화예술 장르 중 오페라는 대중들의 관심이 조금 떨어지는 장르인데, 이러한 오페라를 활성화시키는 좋은 생각이나 방안이 있다면?
A. 신 단장=어렸을 때부터 학교 문화 교육 시스템을 활성화함으로써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 장르를 접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직접 경험해 볼수 있게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그리고 실질적 거리감을 줄이면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나누고, 오페라라는 장르도 누구나 스스럼없이 다가설수 있게 문화적 정책과 지원을 전반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일단 오페라를 일반 관객들이 많이 볼수 있게 만들어서 매니아층의 스펙트럼을 점점 넓혀 나가는 마인드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Q. 노블아트오페라단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어떤 것이고, 올해 공연 계획은?
A. 신 단장=제일 중요한 장점은 관객들을 제일 먼저 생각하고 사랑한다는 점이다. 관객과의 공감과 소통을 우선시하고 항상 관객과의 거리를 줄이기 위해 오페라단 각각의 구성원들이 열심히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13년도부터 이어온 김숙영 연출의 작품에 대한 진지하고 탁월한 해석력과 섬세하고 드라마틱한 독특한 자신만의 스타일의 연출력도 우리의 큰 자랑이자 장점이라 생각한다. 이번 5월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제8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자명고’를 시작으로, 6월20일부터 30일까지 강동아트센타에서 공연하는 ‘리골레타’, 10월31일 ‘아름다운 우리노래’ 공연이 있고, 9월부터 12월까지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이라는 테마로 ‘오페라 희망이야기’라는 공연을 전국 각지에서 오페라 저변 확대를 위해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Q. 문화예술인으로서 이번 제19대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김 연출=문화의 자유로운 표현과 행동을 보장해주고, 클래식의 가치를 인정해 주면서, 문화적 유산을 소중히 여기고 발전시키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문화예술인들의 하나 되는 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정책으로 이어나가는 문화 통합의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인맥을 통한 줄서기가 아닌 진정한 문화예술를 아는 인재를 등용해 문화 정책의 편향성을 지양하고 다양한 예술 장르의 균등한 발전이 골고루 이루어 질수 있도록 온 힘을 쏟아줬으면 좋겠다.
신선섭 노블아트오페라단 단장은 이탈리아에서 공부하고 성악를 전공한 오페라주역 100여회를 공연한 베테랑 성악가로, 노블아트오페라단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재 열정과 사명감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김숙영 연출은 성신여대 실용음악과 교수이자, 성악.연극영화.뮤지컬.오페라 등 대학에서 다양한 예술장르를 전공했다. 또한 미국에서 브로드웨이 뮤지컬 배우와 연출가로서 활발한 이력을 보여준 다재다능한 능력의 소유자이다.
노블아트오페라단은 2017년 제8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창작오페라 ‘자명고’는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인터뷰/이흥수 기자, 사진/오종준 기자
2017-05-07 이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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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축구로 달아오르도록 멋진 경기 펼치겠다”
신태용 U-20 대표팀 감독/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윤병준 기자]“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축구로 뜨겁게 달아오르도록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
한국 U-20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최종 명단 발표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지난달 28일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본선에 참가할 21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 백승호를 비롯해 한찬희, 조영욱, 이진현, 이상민, 송범근 등 지난 3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했던 주요 멤버들이 대부분 발탁됐다. 하지만 김정민(금호고), 김정환(FC서울), 김진야(인천유나이티드), 신찬우(연세대) 4명은 제외됐다.
신태용 감독은 “지금 가동할 수 있는 최정예 멤버를 구성했다”면서도,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4명의 선수들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선수 선발의 기준에 대해 “엔트리가 21명이기 때문에 몇몇 포지션에서는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갖춘 선수를 뽑았다”면서, “대회를 치르다보면 부상 등 여러 변수가 발생하므로 이런 상황까지 감안했다”며 개인 기량, 특히 멀티 능력에 초점을 뒀다.
신 감독은 지난 20일 동안의 훈련 성과에 대해 “체력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상당히 만족스럽다. 선수들 전원이 의욕적으로 훈련에 임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면서도, “비록 지금은 몸이 무겁고 피곤해 하지만 대회가 시작됐을 때는 최상의 몸 상태가 될 것으로 본다. 남은 기간 동안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 지난 3월의 4개국 친선 대회보다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신 감독은 지난 1일부터 첫 경기 기니 전까지 보완해야할 점에 대해서 “이제는 어느 정도 체력을 끌어올렸기 때문에,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전술 운영 능력을 높일 생각”이라면서, “상대를 무력화시키는 압박, 상대 수비를 뚫는 공격 전술 등 세부적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2002 월드컵처럼 홈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이다.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 어느 때보다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축구로 뜨겁게 달아오르도록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U-20 대표팀은 남은 15일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연습경기, 우루과이, 세네갈과의 친선 평가전을 통해 마지막으로 전력을 점검한다. 기니와의 공식 개막전은 이달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잉글랜드와의 3차전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2017-05-05 윤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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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소방서, 전직원 대상 박동규 명예교수 청렴 특강
광명소방서(서장 김권운)는 지난 25일(금) 3층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 130명을 대상으로 청렴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의 특강을 실시했다.
박동규 명예교수는 “인문학을 통한 청렴“의 주제로 청렴한 생활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여, 참석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한편, 광명소방서에서는 전 직원들의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였으며,
교육에 참석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들은 자긍심을 가지고 청렴정신을 실천하여 시민의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2016-03-25 오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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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유한학원 ․ 유한대학교개교 제38주년 기념, 근속상 시상 및 우수교원에 대한 시상식 진행
학교법인 유한학원(이사장 유도재)․유한대학교(총장 이권현)는 개교 제38주년 기념일을 맞이하여 근속상 시상 및 우수교원(산학협력교원 및 산학협력중점교원)에 대한 시상식을 3월 17일 유재라관 6층 대강당에서 진행하였다.
이날 근속상 시상 및 우수교원에 대한 시상식에는 공로패 및 꽃다발 증정, 이권현 총장 기념사에 이어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권현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금의 유한대학교가 있기까지 열정적으로 노력해 주신 근속상 시상자 및 우수교원 여러분들에 대하여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학교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으며, “또한, 책임감과 도전정신, 그리고 열정을 발휘하여 전국 최고의 유한대학교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 같이 더욱 노력하자”라고 덧붙였다.
근속상 시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30년 근속상 시상자(4명)
류천열 교수, 정기범 교수, 박홍수 팀장, 최진 팀장
▶ 20년 근속상 시상자(6명)
김현중 교수, 고재원 교수, 박종관 교수, 손태용 교수,
이하철 교수, 정범석 교수
▶ 10년 근속상 시상자(8명)
김영철 교수, 김솔 교수, 김태우 교수, 강현종 교수,
김상현 직원, 서병주 직원, 이경옥 직원, 조찬우 직원
□ 우수교원 시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최우수(6명)
노희성 교수, 박세환 교수, 송종원 교수, 이정목 교수,
장세준 교수, 한선영 교수
▶ 우수(2명)
박무일 교수, 최유식 교수
□ 한편, 유한대학교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연차평가 최우수 등급 선정,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 LINC(Leaders in INdustry-college Cooperation) 육성 사업 2단계 선정, 취업보장형 유니테크 육성 사업 선정, 국무총리상 수상(일자리창출 지원) 등 각종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돼 명실상부 대내외적으로 실무중심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6-03-18 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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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소방서, 2015. 청렴시책 평가 우수기관 선정
광명소방서(서장 김권운)가 2015년 청렴시책 평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29일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광명소방서는 지난해 도내 34개 소방서 가운데 반부패 인프라구축운영, 소방민원 만족도조사, 반부패 청렴교육, 청렴특수시책 등 종합평가(12개 분야 41개 시책)에서 모두 우수한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김권운 광명소방서장은“직원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노력한 성과라 기쁘다”며,“앞으로도 청렴우수기관으로 부패방지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2016-03-01 박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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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정보문화진흥원 조직 활성화 대폭 개편
(재)강원정보문화진흥원의 신임 정용기 원장은 진흥원의 설립목적에 맞는 새로운 운영방침을 정하고 기업지원과 지역 특유의 콘텐츠를 발굴하여 지역 경제를 이끌겠다는 미션과 비전을 밝히고 그동안 외면했던 기업진흥과 방만하고 경직됐던 조직을 재정비 효율화 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2년 설립된 (재)강원정보영상진흥원과 춘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007년 1월 통합되어 현재까지 지역의 IT산업진흥과 애니메이션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구름빵> 애니메이션 시즌1의 성공 이후 부가사업이 활성화되며 2013년부터 춘천시로부터 재정독립을 선언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구름빵 시즌2>의 부진으로 사업이 급격히 축소되고 수익이 악화돼 진흥원 자체 수익사업에 주력하면서 지역의 관련기업으로부터 진흥사업을 외면하고 있다는 질책을 받아 지역의 언론과 관련 기업으로부터 진흥원 설립취지에 부응하는 사업과 지역 경제 진흥사업에 주력하라는 요구를 받아 오기도 했다.
신임 정용기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은 진흥원의 설립목적에 맞춰 운영방침을 새로 정비하고 “콘텐츠산업 생태계를 구축, 지역경제를 견인하겠다“는 미션을 설정하고 이를 위해 지역 기업과 공동기획, 협업 및 성과배분으로 지역기업을 육성하여 지역 특유의 콘텐츠를 개발, 진흥원이 가진 자산과 특성을 지역에서 공동 활용하는 등 기업과 동반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정부의 R&D(연구개발)사업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기술개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대학 및 관련 기관과 협력을 강화, 역량을 확대하기로 하였으며 이 를 바탕으로 지역 소재 자원을 활용, 콘텐츠 사업화를 추진해 <구름빵 시즌 3> 방영에 맞춰 애니메이션을 재도약 시키는 등 지역 특유의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박물관과 춘천로봇체험관을 비롯하여 5월 개관 예정인 토이스튜디오(가칭)를 차별화된 테마파크로 조성,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거듭나게 하면서 기존의 산업전(産業展) 위주의 춘천애니메이션페스티벌(CAF축제)을 시민축제로 대폭 개편해 시민이 향유하는 문화산업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이를 진행하기 위해 그동안 방만하고 경직되게 운영하던 조직( 1실 3본부,1관,1단,10팀(정원88명))을 축소하여, 3본부, 11팀(정원75명)으로 구성하고 유사업무를 통폐합하였으며 원장 1인에 의해 모든 의사가 결정되던 조직을 본부별로 자율과 책임경영 시스템으로 바꾸어 투명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대폭 개편하였다.
(재)강원정보문화진흥원(원장 정용기)은 오는 2월3일 이를 바탕으로 한 미션과
비전을 제시하고 기업과 상생 협력을 다짐하는 [2016 GIMC스타일 선포식]을 갖기로 했다.
2016-02-01 김기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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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청, 2015년도 최고의 친절공무원 정경철 주무관 선정
대구 북구청(구청장 배광식)이 2015년도를 빛낸 Best of Best 친절공무원으로 도시경관과 정경철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Best of Best 친절공무원은 친절하고 청렴한 공직자상을 정립하고 주 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북구를 실현하기 위해 북구청이 매년 900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민의견과 직원투표, 다면평가 등을 거쳐 선정 하는 최고의 친절공무원 상이다.
평가방법은 2015년도에 분기별로 선정된 12명의 Best 친절공무원을 대상으로 감사실의 징계처분 등 적격여부 심사와 전 직원이 참여한 새올 투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서면심사, 직급별 무작위로 선정된 24명 평가위원의 다면평가 등 4단계로 구성된 선정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정경철 주무관은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 위 단속 업무를 수행하면서 단속과정에서 위법 기준과 이행강제금 부과, 원상복구 등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소통으로 주민의 입장에서 행정업무를 수행한 점과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아 직원들로부터 신망 이 두터운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번에 선정된 정 주무관에 대한 시상은 3월 정례조회 시 실시하며 트로피 수여와 특별승진 또는 특별휴가 등 다양한 인사상 특전이 부 여된다.
정 주무관은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과분 한 상까지 받게 돼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 더 친절하게 하 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주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서서 소통하는 행 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6-02-01 박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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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2015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부문 최우수상 수상
서초구(구청자 조은희)는 7.16(목)‘2015 매니페스토 우수사례경진대회’ 공약이행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청렴, 일자리, 사회적 경제, 도시재생, 주민소통, 공약이행의 6개 분야에서 우수 지자체 정책을 평가하였다.
서초구는 『전국최초 주민과 함께 운영하는 일반주택관리사무소 ‘반딧불센터' 운영』을 주제로 공약이행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반딧불센터는 조은희 구청장이 선거 공약사항으로 내세운 주요 정책 중 하나로 취임 후 즉시 설치에 착수하여 지난 3월 31일에 방배3동에 개원하였다.
반딧불센터는 단독/다세대/다가구주택이 밀집한 일반주택지역에 관리사무소 역할을 하는‘반딧불센터’를 전국 최초로 설치하여 야간순찰, 안심귀가, 무인택배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수상소감에서“주민의 안전을 가장 우선시 하여 구정을 운영해 왔다. 이런 노력이 오늘의 수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하반기에는 양재반딧불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며 반포․잠원권역, 방배1동 등으로 확대하여 일반주택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5-07-16 김승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