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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장관 미국 방문
[황수진 기자]강경화 외교장관은 오는 11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 ‘마이크 폼페오(Mike Pompeo)’ 美 국무장관과의 첫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이어서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두 장관간 통화에서 양국 외교장관이 조속히 만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양 장관은 이달 22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 등 최근 진전된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통한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외교당국간 공조 방안 등에 대해서 심도있게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양 장관은 올해로 65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양자 현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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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방북...트럼프 “거래 성사되길 바란다”
[심종대 기자]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총괄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북한을 전격 방문했다. 북미정상회담 날짜·장소와 함께 양국 간 주요 의제를 최종적으로 확정키 위한 목적일 가능성이 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핵협정 탈퇴를 발표하던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김정은(국무위원장과)의 다가오는 회담에 대비해 지금 이 순간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으로 가는 중”이라면서, “그는 곧 거기에 도착할 것이다. 아마 1시간 안에”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계획들이 세워지고 있고 관계가 구축되고 있다”면서, “거래가 성사되고, 중국, 한국, 일본의 도움으로 모두를 위해 미래의 큰 번영과 평화가 성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미정상회담 장소.일시와 관련 “우리 회담이 예정됐다. 장소가 선택됐다. 시간과 날짜, 모든 게 선택됐다”면서, “우리는 매우 큰 성공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부터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확정돼 곧 발표하겠다고 거듭 공언했지만, 실제 발표가 늦어지면서 회담 확정에 차질이 생긴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북한과의 관계가 구축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모든 게 어떻게 돌아갈지 두고 볼 것이다. 아마 잘 풀릴 수 있고, 아마도 안 풀릴 수 있지만, 그것(협상 성공)은 북한, 한국, 일본과 전 세계를 위해 대단히 좋은 일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의 석방 문제에 대해서는 “그들이 석방된다면 대단한 일일 것”l라면서, “우리 모두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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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이고 끔찍한 협정...이란 핵폭탄 막을 수 없어”
[심종대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이란핵협정(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015년 협정에 공동 서명했던 유럽 동맹국들과 이란이 일제히 반발하는 가운데 이뤄진 미국의 협정 파기 선언으로 중동정세 격화와 국제사회의 안보 불안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정부는 특히 이번 합의 파기를 “불충분한 합의는 수용할 수 없다”는 경고 메시지를 북한에 전하는 것으로 해석함으로써 이달 또는 6월 초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란핵협정은 일방적이며 재앙적이고 끔찍한 협상으로 애초 체결되지 말았어야 한다”면서, “협정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핵협정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5년 7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 등 6개국과 이란 사이에 체결된 것으로, 이란은 핵 개발을 포기하고 6개국은 이란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협정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내용이 없고, 10~15년의 일몰 기간이 끝나면 이란의 핵 개발을 막을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면서 2016년 대선 후보 시절부터 줄곧 파기를 공언해 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핵 프로그램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면서, “"이 협정으로는 이란 핵폭탄을 막을 수가 없다”고 탈퇴 배경을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협정 탈퇴 선언에 따라 미국은 그동안 중단한 이란제재를 90일과 180일인 유예기간이 끝나는 대로 재개하기로 했다. 미 재무부는 이란의 원유 부문과 중앙은행 거래도 제재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성명에서 “이란으로의 항공기 수출, 이란 금속 거래, 그리고 미국 달러를 획득하려는 이란의 어떠한 노력도 재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유럽 정상들은 그동안 이란핵협정을 유지하되 일부 내용을 개정하는 절충안 마련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란은 일단 미국이 협정에서 탈퇴하더라도 핵 합의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탈퇴 선언 직후 이란 TV에서 “이란은 미국 없이 핵협정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핵협정 탈퇴 선언을 북한 핵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지렛대로 삼겠다는 점도 밝혔다.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불충분한 합의는 수용할 수 없다는 신호를 북한에 보내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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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한반도 본부장 미국 방문
[황수진 기자]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 수잔 쏜튼(Susan Thornton)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 등 美 행정부내 한반도 관련 핵심 인사들을 면담할 예정이다. 이번 방미에서 한미 양국은 최근 성공적으로 개최된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위한 양국간 공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한미/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달성키 위한 다양한 방안 협의와 함께, 한미간 고위급 협의계획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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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건의료 정책 담당자 한국 방문
[황수진 기자]외교부(장관 강경화)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COEX 및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2018 K-Pharma & Medical Academy‘를 공동 개최한다. 사드사태 이후 위축된 한-중 보건의료 협력 재개의 계기를 마련키 위해 중국의 정책담당자를 초청했다. 종전의 의약품·의료기기 분야에 의료서비스 분야까지 포함해 폭넓은 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국내 보건산업 분야 최대의 국제 컨퍼런스인 ‘BIO KOREA 2018’ 및 ‘MEDICAL KOREA 2018’과 같은 기간에 개최돼 참석자들에게 보다 풍성한 체험의 장과 네트워크 확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 약물정책.기본약물제도사(司) 부사장과 광둥성 위생계획생육위원회 부순시원 등 고위급 인사를 비롯, 광둥성.후난성.산둥성 보건의료 정책 담당자 12명이 참석함에 따라, 정부 간 면담을 통해 중국 내 지역별 교류회 개최, 중국 의료인 대상 연수 프로그램 마련 등 양국 간 협력을 심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시행된 K-Pharma Academy는 그간 에콰도르,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 13개국의 인허가 담당자 75명이 참여해 한국 보건정책 및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왔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 의약품에 대한 중남미 정부 당국자들의 신뢰를 구축해 현지 인허가 간소화 논의가 진전되는데 기여해왔다. 에콰도르의 한국 의약품 자동승인, 페루의 위생선진국에 한국 포함, 멕시코 GMP 상호실사 면제기간 확대, 아르헨티나 등록 간소화 합의 등이다. 김희상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은 “그간 한국과 중남미간 보건의료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해 온 K-Pharma Academy의 성과가 중국으로도 확산되기를 바란다”면서, “지난해 12월 정상회담 이후 여러 분야에서 한중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외교적 지원을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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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으로부터의 국민건강 보호 위한 개발도상국 지원 계획
[황수진 기자]정부는 조현 외교부 제2차관 주재로 4일 오전 국제질병퇴치기금 제3차 운용심의회를 개최, 2019년부터 추진될 기금 사업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의결된 사업은 지난해 9월 제2차 기금운용심의회에서 심의.의결된 ‘2017 ~2021년 기금사업 추진전략’에 따라 마련된 사업이다. 이 기금은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지역 등 감염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들의 △ 감염병 위기관리체제 강화, △ 소외열대질환, 수인성질환 등 주요 감염병의 예방·퇴치를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심의회에서는 △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 △ 기금 여유자금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자산운용지침, △ 국내 개발협력 민간단체의 감염병 관련 사업 수행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사업 추진 현황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지난해 1월 1일 국제질병퇴치기금법이 시행됨에 따라 설치된 국제질병퇴치기금 운용심의회는 외교부,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및 한국국제협력단 관계자와 박용준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장, 김인기 SBS 선임기자, 한승미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이희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등 4명의 전문가 위원을 포함하여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국제질병퇴치기금은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기 탑승객에게 1,000원의 출국납부금을 부과해 조성되는 재원으로, 개발도상국의 감염병 예방·퇴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07년 국제빈곤퇴치기여금이라는 이름으로 시행된 항공권연대기금(air-ticket solidarity levy) 제도가 작년 1월 국제질병퇴치기금법 시행과 함께 기금화된 것으로, 그간 연 약 350억원이 사업비로 집행됐다. 현재 국제빈곤퇴치기여금 이월액 440억원을 포함해 지난달 말 기준 총 529억원이 조성돼 있다. 정부는 기존 공적개발원조(ODA)를 보완하는 ‘혁신적 개발재원’ 등 기금을 통해 보건 분야 국제기구 및 개발협력 민간단체 등의 개도국 감염병 예방.퇴치 활동을 지원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해외여행객.2천만명 시대에 감염병으로부터 우리 국민건강을 보호하는 데에도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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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여행 성수기 대비 해외안전여행 홍보 강화
[황수진 기자]외교부는 5월 가정의 달 연휴기간 중 해외여행을 떠나는 우리국민을 위해 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스 발대식 개최, 서점 연계 해외 안전정보 가이드북 무료 배포 등을 통해 해외안전여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상진 재외동포영사실장은 지난 4일 ‘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스’ 제 16기 발대식을 개최한 자리에서 “젊은 감각과 창의적인 방법으로 국민과 보다 가까이 소통하면서 우리 해외여행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스’ 제16기는 정책 제안 63명, 홍보 부문 40명, 총 22팀(서울.경기.충청.대구.부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선발된 서포터스는 이달부터 6개월간 UCC 제작, 해외안전여행 캠페인 등을 통해 해외안전여행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은 물론, 재외국민보호 관련 세미나 개최 및 정책 제안 논문 작성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해외안전여행 홍보를 전개할 예정이다. 이상진 실장은 “올해는 러시아월드컵(6월), 인도네시아 아시안 게임(8월) 등 다양한 국제행사가 예정돼 있다”면서, “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우리국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어 “우리국민들이 해외 체류시 올바른 안전수칙을 숙지해 ‘국민스스로 안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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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파푸아뉴기니 지진 피해 복구 위해 20만불 지원
[황수진 기자]정부는 지난 2월 26일 남부 하일랜드 지역에서 발생한 진도 7.5의 강진 및 추가 지진으로 인해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뒤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푸아뉴기니에 총 20만미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파푸아뉴기니에서는 42,5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구호소에서 임시 거주 중이다. 아동 125,000여명을 포함해 4개 주(州)의 총 27만 여명이 식량 및 식수 확보 등에 곤란을 겪고 있어 구호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20만미불은 우리 대사관을 통해 식수 정화제와 빗물수집장치, 식량 등의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가와 국민들의 피해 복구를 위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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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2018 남북정상회담 결과 설명 리셉션 개최
[황수진 기자]강경화 외교부장관은 3일 주한외교단을 대상으로 ‘2018 남북정상회담’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리셉션을 외교장관 공관에서 주최했다. 리셉션은 장관 환영사, 주한외교단장(주한오만대사) 답사,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남북정상회담 결과 브리핑, 질의·응답, 그리고 리셉션 순으로 진행됐다. 이 리셉션에는 총 105개 주한 공관 및 9개 국제기구에서 114명 참석했다. 강 장관은 환영사에서 지난해 7월 베를린 구상에서부터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에 이르는 과정을 설명하고 그간의 과정에서 각국이 보내준 지지에 대한 감사를 표명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주한외교단장은 답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남북대화를 위한 토대를 구축했다”면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면서 ‘판문점 선언’의 이행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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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한-EU 중동문제 국제회의’ 개최
[황수진 기자]외교부는 EU 대외관계청(EEAS)과 공동으로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4차 한-EU 중동문제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외교부 윤순구 차관보와 마이클 라이터러(Reiterer) 주한 EU대사가 양측을 대표해 환영사를 하고,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사무총장 및 슬로바키아 외교장관 등을 역임한 얀 쿠비슈(Kubis) 유엔 이라크지원단(UNAMI) 특별대표가 중동 정세와 유엔 등 국제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본회의에서는 △최근 중동 정세, △Post-ISIS 시대의 이라크와 시리아, △리비아, 튀니지, 알제리 등 마그레브의 미래, △이란 핵협상의 전망,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이슈 등 5개의 주제별로 토론이 이뤄졌다. 한-EU 중동문제 국제회의는 정부와 학계 인사가 함께 참석하는 1.5 트랙 성격의 회의로, 얀 쿠비슈(Kubis) 유엔 이라크지원단(UNAMI) 특별대표, 콜린 시클루나(Scicluna) EEAS 중동실장 대행, 알라 올륨(Olljum) EEAS 중동실장 정책보좌관, 댄 스미스(Smith)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 소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 정부는 EU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중동문제 국제회의를 공동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회의에 참석하는 EU대표단과 한-EU 중동정책협의회(수석대표: 우리측 홍진욱 아중동국장, EU측 시클루나(Scicluna) EEAS 중동실장 대행)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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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하는 '공감과 동행'의 국민외교
[황수진 기자]외교부는 4일 오전 11시 외교부 1층 로비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및 국민대표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외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외교부의 ‘국민외교센터’ 개소식은 같은 공간을 사용할 행정안전부의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 함께 ‘국민정책소통공간 개소식’으로 진행된다. 외교부는 외교정책 결정과정에서 국민 소통 및 국민 참여 활성화를 통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기 위한 ‘국민외교’를 현 정부 출범 이후 100대 국정과제 및 외교부 6대 국정과제로 적극 추진해 왔다. 센터는 ‘국민중심.국익중심 외교를 서도한다’는 국민외교 비전을 실현키 위해, 원탁회의(중장기 외교전략), 이슈별 전문가 간담회(외교현안), 지자체와 연계한 타운홀 미팅(해외취업/여행 등 생활 밀착형 이슈), 자유발언대 등 오프라인 소통기제를 통해 국민과 적극 소통한다. 또한 모바일 외교부 앱(Application) 및 국민외교 전용 SNS 등 온라인 플래폼을 통해 국민제안 정책 공모 등 다양한 형식의 상시적인 국민참여 기반을 구축해 국민외교 역량을 결집해 나갈 예정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외교정책 결정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공감’의 국민외교, △국정의 동반자인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는 ‘동행’의 국민외교, △국민소통.참여의 제도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국민외교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제안 정책공모에서는 손상용(성균관대), 배성용(중앙대) 학생의 ‘국민외교관 플랫폼 정책 제안’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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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 취임식 경축특사 파견
[황수진 기자]정부는 오는 8일 개최되는 ‘까를로스 알바라도(Carlos Alvarado)’ 코스타리카 대통령 취임식에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단장)과 김성수 의원으로 구성된 경축특사단을 파견한다. 지난달 코스타리카 대선 투표에서 집권여당 ‘까를로스 알바라도’후보가 개신교 보수정당 ‘파브리시오 알바라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알바라도’ 신임 대통령은 코스타리카 현대역사상 최연소(38세)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솔리스(Solís)’ 정부에서 노동부 장관(2016-17) 및 사회복지청장(2014-16)을 역임했다. 한편, 코스타리카는 우리와 민주주의·인권존중·평화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중미지역 핵심 우방국으로, 양국은 1962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문화·국제무대 등 다방면에서 긴밀한 우호관계를 다져오고 있다. 2016년 ‘포괄적 협력 동반자관계’ 수립을 계기로 양국 간 호혜적 협력관계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향후 ▴정부조달 ▴정보통신기술(ICT) ▴생물다양성 ▴청정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중미 FTA 체결로 양국 간 경제·통상 협력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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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남 제1차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창립 기념식 참석
[황수진 기자]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지난달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싱가포르 및 인도네시아를 방문, 비비안 발라크리쉬난(Vivian Balakrishnan) 싱가포르 외교장관, 림 족 호이(Lim Jock Hoi) 아세안 사무총장, 레트노 마르수디(Retno Marsudi) 인도네시아 외교장관 등을 면담했다. 임 차관은 1일 아세안의장국인 싱가포르에서 발라크리쉬난 외교장관을 면담,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설명하면서 한-아세안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논의했다. 아세안이 공동성명을 통해(외교장관회의 공동성명(4.27) 및 정상회의 의장성명(4.28))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환영한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아세안측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싱가포르는 대아세안 관계강화 관련 한국측 구상을 지지하면서 “무역규모가 GDP의 3배 이상인 싱가포르로서는 교역증진 및 경제협력 강화를 기대한다”면서,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세안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희망하고, 이와 관련한 한국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 차관은 2일 오후 자카르타에서 레트노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을 면담, 신남방정책 추진방향 및 2017년 11월 문재인 대통령 국빈방문 후속조치 등 한-인도네시아 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또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북 공동진출 관련 인니측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이에 레트노 장관은 “지난해 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등 아세안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그간 한국의 노력”을 평가하고, “MIKTA 차원 협력 등 한국과 다양한 분야 협력 활성화”를 기대했다. 이어 “4월 30일 조코위 대통령이 남북한 대사를 면담,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축하한 바 있다”면서, “인도네시아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적극 지지하고 있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북 공동진출 관련 한국측과 긴밀한 협의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임 차관은 2일 자카르타에서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우리 정부는 아세안과의 관계를 격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이와 관련 아세안 사무국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림 사무총장은 “아세안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한국정부의 이니셔티브를 환영한다”면서, “한국의 구체제안을 주목하고 있다. 아세안 사무국 차원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 차관의 싱가포르 및 인도네시아 방문은 △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대한 아세안 주요국과 사무국의 이해 제고 △ 한-아세안 협력 증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기여하는 한편, △ 남북 정상회담 개최 등 우리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 노력에 대한 아세안측의 지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정부 측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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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등재에 따른 후속조치 ‘성실한 이행’ 촉구
[황수진 기자]외교부는 문화재청,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2일 서울 롯데호텔서울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 가입 30주년 국제세미나(Seminar on the 30th Anniversary of Korea’s Accession to the UNESCO World Heritage Convention)‘를 개최했다. 조현 외교부 2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의 협약 가입 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회의 의의를 평가하고, 협약 발전을 위한 우리의 기여를 소개하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세계유산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계속해나갈 것”d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가 2015년 근대산업시설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당시 국제사회에 대해 행한 약속을 상기하면서, “특정 유산이 이웃국가의 아픈 역사 및 국민들의 과거 경험과 관련돼 있는 경우 모든 이해 당사자를 포용하기 위한 포괄적인 해석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 일본이 이 약속을 성실하고 조속하게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11명의 세계유산 분야 국제전문가 및 21개 세계유산위원국 중 13개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세계유산협약의 이행 현황과 당면 과제, 향후 협약이 나아갈 방향과 미래 전략이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일본 근대산업시설과 같이 개인.공동체간 상이한 인식이 존재하는 유산의 해석 전략 개발을 위해 우리나라가 201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를 통해 실시한 ‘기억 유산 해석(Sites of Memory : International Coalition of Sites of Conscience)’ 연구 결과가 최초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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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계 전반의 지속 발전 위한 가교 역할” 요청
[황수진 기자]강경화 외교장관은 지난달 30일 방한 중인 미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소속 의원단을 접견하고, 앞서 27일 남북 정상회담 주요 성과와 의의를 설명하는 한편,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와 전망을 공유했다. 강 장관은 “4월 27일 회담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및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발전의 길을 여는 확고한 이정표가 됐다”고 설명하고, 특히 양 정상간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명문화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강 장관은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를 토대로 이제는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한미가 외교력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구체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한미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한국 정부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주도적인 노력을 통해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이룬데 대해 축하와 환영의 뜻을 표하고, 과거 대북 협상 경험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겠으나 전반적인 상황이 한반도 긴장 완화와 비핵화를 위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의원들은 또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미 의회내 관심이 무척 높다”면서, “장관 방미 기회에 특히 상.하원 외교.외무위 대상 브리핑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자신들에게 전하고 싶은 대미 의회 메시지가 있는지에 대해 강 장관은 미 의회의 높은 관심과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이번 기회를 최대한 살리기 위한 역사적 책무를 다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한반도 정세의 획기적 전환기에 한국 연구에 특화된 친한 의원들의 모임인 코리아스터디그룹이 미 의회내 결성돼 첫 방한으로까지 이어진데 대해 만족감을 표하고, 향후 미 의회에서 코리아스터디그룹이 중심이 되어 북핵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정착은 물론, 한미 관계 전반의 지속 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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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타(MIKTA) 외교장관, 2018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축하 ‘공동성명’ 채택
[황수진 기자]믹타(MIKTA) 5개국 외교장관은 지난주 개최된 2018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는 공동성명을 4월 30일 채택했다. 믹타(MIKTA)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로 이뤄진 중견국 협력체로 제68차 유엔총회에서 2013년 9월 25일 뉴욕에서 출범했다. 2018 남북 정상회담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환영하고, 이번 정상회담은 완전한 비핵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및 남북관계 발전을 달성하는 데 초석이 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회담은 “추후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믹타 국가들은 그간 국제무대에서 개발, 인권, 테러리즘 대응 등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동 의견을 개진해 왔다. 또 지난 3월 17에도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환영하는 외교장관 공동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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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업가기금 리더십 그룹’, 이미경 CJ 부회장 참석
[황수진 기자]세계은행은 지난달 30일(워싱턴 현지시간) ‘여성기업가기금(We-Fi)’에 대한 지지와 홍보 활동을 수행할 ‘여성기업가기금 리더십 그룹’ 명단을 확정했다. 우리나라가 추천한 이미경 CJ 부회장도 동 그룹에 참여한다. ‘여성기업가기금(We-Fi: Women Entrepreneurs Finance Initiative)’은 개도국 여성 기업인을 지원키 위해 지난해 7월 G20 정상회의 계기 설립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 14개국이 참여 중이다. 이 그룹은 기금 참여국들이 추천한 총 16명의 재계 및 정부 고위인사, 국제기구 대표 등으로 구성된다. 향후 ‘여성기업가기금’을 통한 개도국 여성 기업인 지원에 대해 국제적 지지를 확보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앞으로도 개도국 여성의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국제사회의 양성평등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키 위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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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문화의 향연 ‘제11회 아랍문화제’ 개최
[황수진 기자]재단법인 한국-아랍소사이어티 주최 ‘제11회 아랍문화제’가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 전시장(B홀)에서 개최된다. 제11회 아랍문화제에서는 통일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교류의 역사를 갖고 있지만 한국인들에게 아직도 낯설게 느껴지는 아랍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쉽게 재미있게 만날 수 있다. 외교부가 공동주최하는 코엑스 C-Festival 행사에 함께하는 제11회 아랍문화제는 총 12개 주한 아랍대사관이 참여하는 아랍 국가홍보관을 비롯해 오만에서 방한하는 유명 디자이너들이 선보이는 오만패션쇼, 아랍의상 체험, 아랍테마 포토존 및 아랍풍 휴식공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아랍어 타투 스티커, 아랍어 쓰기, 아랍 랜드마크 컬러링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통해 받을 수 있는 경품도 준비돼 있다. 이번 아랍문화제에서는 6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아트하우스 모모)과 부산(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될 제7회 아랍영화제도 미리 만날 수 있다. 올해 상영작들의 트레일러 상영이 준비돼 있다. 한편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한국-아랍소사이어티는 제11회 아랍문화제와 아랍영화제를 통해 우리 국민에게 국내에서 아랍을 만날 수 있는 교류와 소통을 장을 제공하고, 올 하반기에는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 및 ‘한국영화제‘로 아랍에서 한국문화를 알림으로써 계속해서 한-아랍 공공외교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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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내 이행규칙 마련 위한 파리협정 후속협상 가속화 예상’
[황수진 기자]파리협정의 이행에 필요한 세부 지침을 올해 년말까지 마련키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회의가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독일 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190여 개 당사국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권세중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담당관과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2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국가들의 입장을 담은 의제별 비공식 문서(informal note)가 도출됨에 따라, 이번 협상회의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주요 의제별 세부 이행규칙 마련을 위한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전세계적 감축노력을 점검하고, 각국의 감축 의욕 상향에 기여해 기후변화 대응에 추동력을 부여키 위한 ‘탈라노아 대화(Talanoa Dialogue)’가 지난 1월부터 시작됐고, 이번 협상 회의 계기에 그룹별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 정부대표단은 환경건전성그룹(EIG) 등 주요 협상그룹 및 국가와 공조해 국제사회의 파리협정 세부 이행지침 마련 논의에 건설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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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폼페이오 첫통화...“미북회담 비핵화 긴밀 공조”
[황수진 기자]강경화 외교장관은 28일 오후 브뤼셀을 방문중인 마이크 폼페오(Mike Pompeo) 신임 美 국무장관과 첫 전화 통화를 가졌다. 강 장관은 우선 폼페오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전세계의 이목이 한반도에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북한 문제를 직접 다뤄온 폼페오 장관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폼페오 장관은 사의를 표하고, “본인이 현재 취임 직후 첫 출장 중이나, 한반도 문제의 중요성을 감안해 우선적으로 강 장관과 통화하게 되됐다”면서,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 확인 등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결과를 설명하고, “이번 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남북 정상이 허심탄회하고도 폭넓은 대화를 나눈 점”이라면서, “이제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성과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미 양측이 외교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면서 이를 위해 조만간 상호 편리한 시기에 양국 정상간 회담을 갖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폼페오 장관은 “비핵화 문제 등과 관련한 남북정상회담의 결과가 고무적”이라면서,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북핵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한미간 긴밀히 공조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양국 외교장관은 앞으로도 양국 외교당국간 긴밀한 소통.공조가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한미간 주요 외교일정을 보아가며 적절한 시점에 양 장관간 회담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