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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11 15: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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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이사장이 사임했다.

▲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강병준 기자]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이사장이 사임했다.


이 이사장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모든 것의 책임을 지고 한유총 이사장직을 사임한다. 다만 업무공백 방지를 위해 후임이 선임되는 26일까지 이사장직을 유지만 할 것”이라면서, “이번 개학연기 사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친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사립유치원에 유아를 맡겨주신 학부모께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 이사장은 지난 4일 개학연기 철회 방침을 밝히며 조만간 거취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유총은 지난달 28일 유아교육법 시행령과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등 교육부의 정책에 반발해 무기한 개학 연기를 선언했다. 이후 지난 4일 200여개의 사립유치원이 개학을 연기하는 사태가 벌였으나, 교육당국이 지속적으로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한유총의 개학 연기 투쟁은 소득 없이 하루 만에 종료됐다.


한편 한유총은 오는 12일 개학연기 사태 이후 첫 이사회를 열고, 이달 26일에는 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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