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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16 15: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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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장자연 씨가 사망 전 작성한 문건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 씨가 15일 공소시효 연장 등을 통한 진상 규명과 가해자 처벌을 촉구했다.



[강병준 기자] 고(故) 장자연 씨가 사망 전 작성한 문건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 씨가 15일 공소시효 연장 등을 통한 진상 규명과 가해자 처벌을 촉구했다.


윤 씨는 이날 오전 한국여성의전화 등 여성단체 주최로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및 고 장자연 씨 사건 진상 규명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장자연 사건은) 단순 자살이 아니라고 보고 수사에 들어가면 공소시효가 25년으로 늘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범죄 종류에 따라 공소시효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0년에서 25년”이라면서, “공소시효가 지나면 벌 줄 수 없다. 이슈가 이슈를 덮는 불상사가 되풀이되지 않길 소망한다”면서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우 장자연 씨는 2009년 3월 기업인과 유력 언론사 관계자,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에게 성 접대를 했다고 폭로한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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