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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Redesign Korea-한국경제 희망 찾기’ 출간
[이상길 기자]“경제를 떠받치는 근본적인 틀을 바꿔야만 새로운 희망은 비로소 우리에게 다가온다”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30일 ‘Redesign Korea-한국경제 희망찾기’ 칼럼집을 출간했다.
칼럼집은 선진기업환경조성, 기업의 사회적역할, 미래세대 준비 등 한국경제를 떠받치는 3대 틀을 토대로 ‘대한민국은 일하고 싶다’, ‘기업이 바로 서야 나라가 선다’,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등 총 3개 파트로 구성됐다.
오븐 속에 갇힌 제조업의 민낯, 낡아빠진 기업문화의 병폐, 스컹크 공장에서 핀 혁신의 꽃 등 우리가 주목하고, 반성해야할 과제들을 약 50여편의 칼럼 속에 녹여냈다.
이동근 부회장은 서문을 통해 통해 “요즘 ‘노오력’이란 말이 유행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살 길을 도무지 찾을 수 없는 세상”이라면서, “꿈을 잃어가는 한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단순히 무엇 하나만 바꿔서는 안된다. 경제를 떠받치는 근본적인 틀을 리디자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근 부회장은 1979년 23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상공부, 산업자원부, 지식경제부(現산업통상자원부) 등 실물경제를 총괄하는 부처의 주요 직책을 맡았다. 2010년 법정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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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백주민의 교통사고 보상문제!!손에 잡히는 보상이야기
교통경찰관ㅣ손해사정사 ㅣ 도로교통사고감정사
보험회사 직원ㅣ 사고현장출동요원ㅣ 보험설계사 ㅣ자가용운전자
필수 핸드북!!
자동차를 운전하다 보면, 교통사고로 "보험처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나의 보상은 어떻게 되지?' " 가족의 보상은 어떻게 되지?" 라며 궁금할때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단지 "보험회사에 접수하면 알아서 해주겠지?' 라고 생각하셨다면 이제는! 백주민의 교통사고 보상문제!!손에 잡히는 보상이야기와 함께 자동차 사고 시 '보험처리가 어떻게 되는가?'에 관해 재미있고 유익하게 알아가고 책을 통해 본인 또는 가족,친적의 교통사고가 발생 했을때 우리 가족의 권리를 놓치지 않고 찾을수 있다.
종합 보험및 책임보험의 구성,자동차 보험의 주요 보장내용 등을 저자는 간단하게 재미있는그림과 함께 설명하여 어렵고 딱딱한 교통사고에 대한 전문지식을 단시간에 습득 할수 있게 설명했다 .
김형민기자, hmk78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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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성경 창세기를 명쾌하게 해석한 임광식 ‘현대인을 위한 창세기’ 출간
믿고 싶지만 믿을 수 없었던 성경을 매우 합리적으로 해석한 ‘현대인을 위한 창세기(천지창조와 에덴동산 편)’가 나왔다.
이 책은 현대 지식과 상식을 기반으로 창세기를 명쾌하게 해석했다. 지금까지 창세기를 이처럼 현실감 있게 해석한 책은 없었다.
창세기는 가장 오래된 구약성서이다. 천지창조를 비롯해 인류의 시작이 소개됐다. 이것은 기독신앙의 시작이며 매우 중요한 성경의 입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창세기는 오랜 세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왔고, 해석됐고, 또한 믿어왔다.
하지만 과학 문명의 발달로 창세기는 위기에 봉착됐다. 현대인들이 창세기를 점차 배척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창세기는 매우 모순되게 보였던 것이다. 창세기의 위기는 곧 개신교와 천주교 등 성서를 믿는 종교의 위기로 연결됐다.
창세기, 너무 알려고 하지 마라?
지금까지 수많은 학자와 전문가들이 창세기를 해석했으나, 그 해석은 너무나 난해했다. 그리고 비논리적이었다. 그래서 현대인들의 가슴에 와 닿지 않았던 것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창세기의 해석은 성서를 믿는 종교인들에게조차 심각한 혼란을 줬다. 그 혼란을 틈타 성경의 본질을 오도하는 사이비종교들까지 득세하기 시작했다. 교계는 창세기를 ‘너무 알려고 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냥 믿어야 할 성경으로 치부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것이 우리 시대에 ‘창세기’가 처한 현실이다.
이때에 창세기를 쉽게 설명한 ‘현대인을 위한 창세기(천지창조와 에덴동산 편)’가 나왔다. 이 책은 지금까지 나왔던 수많은 창세기 해설서들과는 내용과 느낌이 사뭇 다르다. 왜냐하면 창세기를 매우 합리적이면서 논리적으로 설명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성경의 기본 본질을 벗어나지 않은 책이다.
이 책은 천지창조에서부터 아담과 하와가 쫓겨나는 장면까지를 총 19편으로 나눠 소개한다. 비현실적일 것 같은 창세기를 치밀한 논리와 물리적인 기초이론으로 쉽게 설명해 간다.
창세기의 오해를 풀어내다
‘현대인을 위한 창세기(천지창조와 에덴동산 편)’는 천지창조라는 비과학을 물리적인 논리로 설명한다. 창조의 순서와 연대를 포함해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없었고 그래서 의심할 수밖에 없었던 내용들을 모두 다루고 있다.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지구를 비롯한 모든 만물의 발생과 변화를 근원적으로 설명한다. 또한 책은 ‘선악과와 죄의 등장’ ‘하나님의 침묵’과 같은 모순들을 다뤘다. 저자는 3장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창세기 가운데 특히 3장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모습은 무기력하고 무책임하게조차 느껴진다. 뱀으로 가장한 사탄이 에덴동산을 침범할 때에도, 뱀이 하와를 유혹할 때에도,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나타나지 않았던 것이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사랑하는 것처럼 행동하셨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그들을 방임하셨다. 그래서 창세기를 읽는 우리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함에 의심이 생기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이 진정으로 인간을 사랑하는가도 의심이 생긴다.’
이 책은 성경의 난해하고 어려운 질문들을 피해가지 않는다. 그 질문들의 본질적인 답을 찾아낸다. 놀랍게도 그것들은 현실적으로 동감될 뿐 아니라, 성경의 전체적인 흐름에도 부합된다. 그래서일까? 이 책을 읽다보면 성서의 오해가 안개 걷히듯 사라진다. 창세기의 내용이 사실이라는 것과, 누구도 신의 존재를 부인할 수 없음을 알게 된다.
저자는 창세기에 대해 “창세기는 존재와 관계를 설명하는 유일한 진리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오해로 엉켜서 진리처럼 보이지 않았었던 것뿐”이라면서, “그러나 오해가 풀리면 창세기와 존재가 서로를 증명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신의 존재, 모순된 세상, 삶과 죽음 그리고 영의 세계와 같은 질문에 대해 성경에 근거한 답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그래서 그동안 성경에 대하여 회의를 느끼던 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유익한 서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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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김순호의 ‘생각 분양’ 출간
김순호 교수의 ‘생각 분양’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감사와 힘이 되는 긍정의 생각들을 쓴 책이다. 무엇인가 ‘가슴이 고픈’ 또는 ‘가슴이 허기진’이들의 가슴을 채워주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저자의 생각을 내 이웃에게 분양하고픈, 선물하고픈 ‘생각 분양’이다. 다름아닌 민들레 꽃씨처럼 널리 퍼질 생각들인 것이다.
김순호의 ‘생각 분양’은 하루만에 2쇄를 찍었다. 책이 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서점에서 채 판매되기도 전에 SNS에서 주문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SNS(페이스 북과 카카오 스토리, 다음 카페, 네이버 밴드 등)를 통해 수많은 사람과 소통을 해온 결과이다.
대학교수인 저자가 사람들의 고민을 나누다가 그때마다 떠오른 생각을 정리하고 주고받은 이야기를 엮은‘생각의 힐링’ ‘생각의 행복’ ‘생각의 번짐’ 묶음이다. 선물처럼 본양 되고, 민들레 홀씨처럼 사방으로 퍼지고, 꿀벌처럼 달콤한 생각을 모은 책인 것이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때론 짠 게 좋고 때론 싱거운 게 좋다. 용서하는 것이 옳을 때가 있고 응당한 처벌을 하는 것이 옳을 때가 있다. 그래서 이 책에도 정답이라는 것은 정의해 놓지 않았다. 독자들이 느끼는 대로, 그대로 존재하는 생각이다. 누군가에게는 의미 없고 먼지 같은 이야기 일지라도 그 누군가에는 가슴에 콕 박히는 이야기가 되기도 한다.
저자 김순호 교수의 글을 접한 독자의 공통된 반응은 “이번 이야기는 저에게 하는 말 같다” “오늘 글은 저한테 정말 필요한 이야기다” 등이다.
‘생각 분양’을 읽는 대부분은 위와 같은 느낌을 받는다.
지금은 별 감흥 없이 지나가는 이야기도 어느 날 딱 맞아 떨어지는 이야기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국수 한 그릇처럼 게 눈 감추듯 읽지 말고 꾹꾹 씹어 먹어야 하는 찐 쌀같이 읽어 주기를 저자는 기대한다. 좋은 생각은 곱씹을수록 그 맛이 구수해지기 때문이다.
가까운 곳에 두고 그냥 어느 곳이든, 어느 순간이든, 툭 펼쳐 읽어도 되는 글이다.
깨달음은 어느 날 갑자기 우리 생각 속으로 찾아온다. 그리고 진리는 의외로 단순하다. 뻔뻔할 정도로 단순함에 놀랄지도 모른다. 복잡하다 생각하던 풀리지 않던 문제도 답을 알고 나면 너무 쉬운 법이다. 그게 세상 이치다.
이 책을 통해 생각 씨앗, 생각 모종, 생각 나무, 생각 한 평을 분양 한다. 분양 받아가서 맘껏 키워 줬으면 하는 것이 저자 바람이다. 분양 받은 후 그것을 10배로 키우든 100배로 키우든 다음은 글을 읽는 각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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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로스펙’ 출간
학원가방을 들고 어디론가 바삐 걸어가는 초등학생쯤 되어 보이는 아이를 붙잡고 물어봤다. “꿈이 뭐예요?” 아이는 그게 아저씨랑 무슨 상관이냔 표정으로 ‘공무원이요’라 답하고는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건물 정면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수많은 학원 간판들. 공무원이 꿈인 초등학생이, 중학생이, 고등학생이, 청년들이, 가장 찬란해야 하는 시절을 좁디좁은 강의실 안에서 보내고 있다.
지난 2월 청년실업률(11.1%)이 IMF 외환위기 당시(11.5%) 수준으로 상승해 최악의 실업난이 계속되고 있다. 실무와는 상관없는 자격증을 따느라 이십대의 절반을 보내고 ‘경력 우대’라는 조건 앞에서 또 한 번 절망한 신입사원 지원자들이 목소리를 높인다. “아니 그럼 나 같은 신입은 대체 어디서 경력을 쌓느냐”고 말이다.
KBS 1TV 특집 다큐멘터리 ‘NCS 인재혁명’에서는 청년실업률 해결을 위해 ‘대한민국 교육시스템과 인재의 조건, 대학의 기능상실’ 등을 지적하면서 NCS 국가직무능력표준에 대한 정보 및 효용성을 함께 다뤘다.
신간 ‘제로스펙’(카멜북스 펴냄)은 ‘NCS 인재혁명’ 방송내용과 함께 방송에 나가지 않았던 부분들까지 정리해 청년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변화에 일조하고자 한다.
총 2부로 구성돼 있는 이 책은 ‘사회가 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어른들이 알려준 길’을 따라 착실하게 공부해 온 청춘들에게 계속해서 새로운 스펙을 요구하는 기업 및 사회에 문제를 제기하고 이제라도 ‘진짜 필요한 인재’가 되는 법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사교육 열풍으로 하루에 서너 개의 학원을 거치느라 24시간이 모자란 청소년들은 너무 바빠 ‘삶이란 무엇일까, 인생의 가치는 어디에 있나’와 같은 철학적 고민을 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있다. 질풍노도의 시기에 칠판만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우리의 아이들은 그 결과 중2병이란 새로운 질병을 앓게 되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조차 몰라서 불행한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제로스펙’은 덴마크에서 그 답을 찾았다.
덴마크는 학교와 기업이 ‘인재교육’의 상생관계가 될 수 있다는 발상 아래, 학교는 학생의 능력을 극대화해 취업으로 연결시키고 학생들은 학교교육과 함께 기업에 현장실습을 다닐 수 있게 됨으로써 기업이 원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음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덴마크 인재교육 외에도 영국 및 호주의 기술교육에 관해서도 다뤄 사춘기 소년소녀뿐만 아니라 취업을 준비 중인 청춘들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우리나라 대학들이 취업사관학교로 변모하는 과정 속에서 취업을 기준으로 학과가 통폐합되고, 학생들은 각종 자격증 공부와 어학연수 등등 스펙 쌓기 경쟁에서 뒤로 밀려나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는 현 사회에 과연 행복한 미래가 있기는 한 걸까? ‘제로스펙’은 거듭 질문을 던진다.
스펙 쌓기에 수많은 비용이 낭비되면서 빈곤한 젊은 층이 늘어나는 데 문제의식을 갖게 된 정부는 ‘능력 중심의 사회를 만들고 인력의 미스매치를 줄이기 위해 교육부터 채용까지 NCS를 기반으로 전면 개편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NCS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올해만 해도 100개의 공공기관이 스펙을 보지 않고 NCS 기반의 채용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기사가 곳곳에 보이지만 정작 취준생들은 NCS 관련정보가 부족해 답답함을 하소연하고 있다.
‘제로스펙’은 제2부 ‘인재는 만들어진다’에서 NCS 국가직무능력표준에 대한 개요부터 시작해 어떻게 해야 NCS를 잘 활용할 수 있을지 전반적인 설명을 담고 있어 혼란에 빠진 취준생들에게 ‘NCS 기반의 취업’이라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재와 성공이라는 기준을 다시 세우고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변화를 도모하는 것. 그래서 부모님도 나도 내 자식도 희망을 안고 살아가도록 이 책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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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고통 끝 사랑 알게 해준 시인 조문영 ‘바람꽃 그대’ 시집 출간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아파하고 슬퍼할 줄 아는 줄 아는 조문영의 시집 ‘바람꽃 그대’가 도서출판 한솜에서 출간됐다.
절망과 세속의 세계에서 때로 상처받고, 때로 피폐해져 고단한 인생의 하루를 그려내는 그녀의 시는 독자와 내면의 아픔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의 주제는 무엇이든 될 수 있지만 가장 보편적인 주제는 사랑과 이별이다. 흔하디흔한 소재이지만 그만큼 우리 삶 속에서 가장 밀접하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조문영 시인의 이번 시집에는 보편적인 주제와 함께 밑바닥 인생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가감 없이 그리고 있다.
전작인 ‘당신’, ‘겨울이야기’, ‘동행’이 내 마음속 아픔을 부르짖었던 연민이었다면, 비로소 시를 알게 된 이번 시집은 고통 끝에 사랑을 알게 해준 내 자식 같은 시들이라는 저자의 독백처럼 나의 아픔보다는 우리가 살아가며 스쳐 가는 사람들의 좌절과 아픔을 그려내고 있다.
1부에서는 살아가며 접하는 사람들의 내면을 세심하게 묘사하고 있다. 아낌없이 주는 사랑을 알게 해준 길순 언니, 시골 사람 냄새가 나는 애자 언니, 여자를 품고 싶은 명수형, 사투리가 넘실대는 대구놈의 모습을 마치 옆에서 보듯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2부에서는 그리움에 사무치는 시인의 내면세계를 그리고 있다. 외로움과 그리움에 애달파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익숙해져서 일상이 되어 더는 고통스럽지 않은 모습을 담담하게 묘사하고 있다. 상처 입은 마음을 때론 풍경화처럼, 때로는 돋보기로 들여다보듯이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3부에서는 사랑에 아팠던 시인이 다른 사랑을 그리워하면서 쓴 사랑의 시편들로 채워져 있다. 자로 잴 수도 없고, 저울로 달수도 없는, 자신도 어쩌지 못하는 사랑의 감정을 노래하고 있다. 아침 이슬처럼 그대와 나의 입술을 적시는 사랑과, 잠든 그대에게 날아가 그대의 연인이 되고 싶은 마음을 고백하고 있다.
이 시집은 우리의 마음에 차분히 스며들어 편편마다 녹아 있는 세상과 삶, 그 안의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의 시적 세계를 표출하는 시인의 감각이 아련하게 전해져 온다. 시인의 감각 속으로 같이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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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학교 이은경 교수, ‘한국어 교육입문’ 출간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이은경 교수가 한국어 교육현장의 살아있는 경험담을 알기 쉽게 풀어낸 ‘한국어 교육입문 – 교육현장 편’을 출간했다.
이은경 교수의 ‘한국어 교육입문 – 교육현장 편’은 저자가 14년 간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어 교사 입문 과정과 강의 현장 에피소드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이은경 교수는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연세대 한국어학당에서 지난 2001년부터 14년간 근무했다. 올해 세종사이버대학교에 신설된 한국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히 이번 책은 교육 이론만을 딱딱하게 설명한 것이 아닌, 한국어 교사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부터 효과적인 강의법, 돌발 질문에 대한 대처 요령 등 실제 한국어 교육현장의 이모저모를 흥미롭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한류가 확산되고 우리나라의 문화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어 교사가 유망 직종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 책은 한국어 교사에 관심이 높은 이들에게 효과적인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이은경 교수는 “처음 한국어 교사가 되었을 때,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싶었지만 쉽게 물어보기 힘들었던 질문들에 대해 후배 교사들에게 알려 주고 싶어 이번 책을 펴냈다”면서, “현직 한국어 교사는 물론, 한국어 교사에 대해 관심을 가진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한국어 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실용 교육’을 목표로 실무형 인재 양성과 전문성 극대화에 힘쓰는 국내 최초의 사이버 대학이다. 올해 1학기 한국어학과를 개설했으며, 현재 2015학년도 후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입학원서는 세종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www.sjcu.ac.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sjcu.ac.kr)를 통해 오는 7월 2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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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레슬링 전설 이왕표 항암 요리책 '앞치마 두른 세계챔피언' 출간
40년간 링에서 활약하다 최근 은퇴한 한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이왕표가 건강식 요리책 ‘앞치마 두른 세계 챔피언’을 출간했다.
이왕표는 2013년 담도암 판정을 받고 실의에 빠지기도 했지만 수술과 식이요법으로 건강을 회복한 뒤, 투병 중인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자신의 경험을 담은 요리책을 냈다.
책에는 38 가지 이왕표식 항암 레시피가 담겨져 있다. 채소초밥, 마늘 샐러드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항암 성분을 섭취할 수 있는 메뉴들이다.
김일 도장 1기생으로 격한 체육관 생활과 불규칙한 식생활을 했던 이왕표는 발병 소식을 듣고 찾아 온 스승의 지인이 건네준 후코이단(Fucoidan)을 먹기 시작하며 식이요법에 관심을 갖게 됐다.
감수자 내과전문의 장석원 씨는 “암 치료에 있어 환자 스스로 평소 식단을 조절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맛은 물론 꼭 필요한 영양소를 두루 섭취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평했다.
한편, 이왕표는 책을 통해 요리뿐만 아니라 최초 암 진단을 받은 후의 좌절감, 수술과 식이요법을 하며 다시 찾은 희망 등 투병 중 느꼈던 솔직한 심정도 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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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한강의 기적과 기업가정신’ 출간
“기업이 없는 국가는 부유할 수 없고, 위대한 기업가를 배출하지 못하는 시대는 창조력을 가질 수 없다.” 이는 김용삼 미래한국편집장이 최근 ‘한강의 기적과 기업가정신’이란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무수한 신생독립국가들 가운데 유일하게 경제성장을 이뤄낸 대한민국의 스토리를 전직 기자(전 월간조선 기자)의 눈으로 있는 그대로 펴낸 책이다. 무수한 나라들이 경제를 발전시키고자 했는데, 왜 유독 대한민국만 성공했을까? 저자는 우리에게는 사업보국의 정신으로 경제를 일으킨 기업인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대중공업 선각장에는 ‘우리가 잘 되는 것이 나라가 잘되는 일이며, 나라가 잘되는 것이 우리가 잘될 수 있는 일이다’라는 구호가 걸려있다. 삼성 이병철 회장은 “반도체 사업을 하기로 확정한다. 어디까지나 국가적 견지에서 우선 삼성이 먼저 한다. 삼성의 이익만을 생각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어록을 남겼다. 우리나라 기업가들은 기업하는 것이 나라를 위한 길이라는 사업보국 정신으로 기업을 키웠고 경제를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했다. 그 결과 세계적 기업들이 탄생할 수 있었다.
이 책은 해방을 전후해서 활약한 다양한 기업들의 활약상을 실감 있게 전달하고 있다. 저자가 수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박승직 김성수 박홍식 등 일제 강점기의 기업가들부터 해방 직후 경제발전 초기 단계에서 우리 경제의 방향을 잡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이병철 정주영 회장은 물론, 김용완 홍재선 전택보 정인욱 김성곤 이정림 남궁연 이원만 등 기업인들의 활약상을 전달한다.
정말 한국 경제는 어떻게 해서 이렇게 발전하게 되었을까? 이 책은 서구 지식인들이 주장하고 국제기구가 조언해 준 것을 따르지 않고 우리 식의 전략을 수립했고, 기업가들이 새로운 기회를 과감하게 도전하고 모험적인 투자를 전개하는 등 드높은 기업가정신을 발현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 결론을 낸다.
이 책은 우리의 경제발전사를 조망하면서 기업의 역할이 결정적이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 식의 경제발전을 추구한 다른 나라들이 경제성장에 실패한 것은 도전적인 기업인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저성장 시대를 맞이한 우리 경제에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오늘날의 정부 정책가들과 많은 오피니언 리더들이 이 책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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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번의 미완성보다 한 번의 완성을 경험하라!”
“벽을 기어올라서라도 끝까지 해내라.
시간이 걸려도 상관없다. 멀리 돌아가도 좋다. 서툴러도 괜찮다.
어쨌든 하나를 완성하는 일,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두세 명이 참석한 회의든 열 명 이상이 모인 회의든 회의라고 이름 붙여진 이상, 독특한 아이디어가 하나 나오면 마치 피라니아 떼처럼 여럿이 달려들어 결국에는 제대로 의견을 개진하지 못하게 한다. 그러고는 “지금까지 나온 의견들을 참고하여 다음 회의 때까지 더 검토하시오.”라며 말도 안 되는 결론으로 마무리하기 일쑤다. 이러한 회의의 실상을 파악하고 나면 그저 회의를 무사히 마치는 데 급급해져서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의 ‘상식’에 어긋나지 않는 아이디어를 내놓게 된다. 회의의 형식을 중요시하는 기업과 사회에서는 아무리 기발한 아이디어도 회의를 통하지 않고서는 그저 쓰레기에 불과하다.‘-23p. ‘PART1 서툴러도 좋다. 나만의 방식으로 승부하라’ 중에서
20세기 안에는 절대 실용화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고휘도 청색 LED’를 개발해 2014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나카무라 슈지. ‘끝까지 해내는 힘’은 그가 자신만의 원칙과 신념으로 꿈을 이뤄낸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한 책으로, 세상의 편견과 무시를 이겨내고 무수한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청색 LED를 개발해낸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일본의 작은 지방 대학교를 졸업한, 지역 중소기업의 평범한 연구원이었던 그는 자신이 처한 조건이나 환경을 단 한 번도 탓하지 않았다. ‘한 번만 더! 조금만 더!’라는 정신으로 역경에 굴하지 않고 오기와 끈기로 버티면서, 그를 위대한 성공으로 이끈 건 남들이 가지 않는 가능성 제로의 길을 택하는 ‘상식 파괴’와 500번이 넘는 실패에도 멈추지 않는 ‘독한 실행력’이었다.
부와 명성을 모두 일궈낸 지금도 그는 변함없이 매일 자신의 연구실로 출근해 질화갈륨에 관한 연구를 하면서 새로운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악조건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멈추지 않았던 그의 생생한 성공 스토리와 강렬한 메시지는 꿈을 이루기 위해 고투하는 이들에게 희망과 목표를 향한 강력한 동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
2014년 노벨상의 최고 화제는 단연 청색 LED를 개발한 공로로 나카무라 슈지가 수상한 물리학상으로, 기초과학 분야에 주로 수여되던 노벨물리학상을 실용기술 분야에서 받았다는 것도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당시 노벨위원회는 횃불, 백열등, 형광등, LED를 차례로 언급하면서 “청색 LED 개발은 램프 혁명이며, 인류에게 최대의 혜택을 주는 발명”이라고 평했다.
이제 에디슨이 개발한 백열등은 역사 속으로 점차 사라지고 그 자리는 친환경, 고효율의 LED 전구로 대체되고 있다. 전기 에너지의 90퍼센트 가까이를 열로 소모해버리는 백열등과 달리 LED는 적은 양의 전력으로도 밝게 빛을 내어 효율성과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신호등, 전광판, 스마트폰, 대형 TV와 모니터 역시 나카무라 슈지의 청색 LED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백색광을 만들어 내려면 빛의 삼원색인 적색, 녹색, 청색 LED가 필요하다. 1980년대까지 적색과 녹색의 LED는 이미 개발돼 있었으나 청색 LED 개발은 이뤄지지 않았다.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대기업에서 27년이나 연구를 했으나 모두 실패해 20세기 안에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다.
작은 지방대를 졸업하고 니치아화학에 입사한 나카무라 슈지는 10년 동안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지만 대기업 제품이 아니라는 이유로 시장에서 번번이 외면당했다. 노력의 성과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자 그는 좌절하거나 포기하는 대신 “불가능해 보여 사람들이 손대지 않는 것을 만들어 내겠다.”고 결심한다.
이때 그가 택한 것이 청색 LED였다. 게다가 성공 가능성이 1퍼센트도 되지 않아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질화갈륨’을 LED의 주재료로 선택했다. 개발에 들어간 그는 기존 논문이나 참고 문헌도 읽지 않았고 오로지 자신만의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실패가 반복되고, 회사의 재정적 지원마저 줄어들자 그는 부품을 조달해 직접 실험 장치를 만들어가며 끝까지 연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500번에 달하는 실험과 도전이 반복되던 1993년, 마침내 청색 LED의 실용화에 성공했다. 큰 연구기관과 대기업에서도 하지 못한 것을 지방에 위치한 한 중소기업 실험실에서 연구원 혼자서, 단 4년 만에 성공했다는 기사에 전 세계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뉴욕 타임스’에서도 “일본의 발명가가 세계 굴지의 대기업을 앞질렀다.”면서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당시 그의 나이 39세였다.
“성공으로 가는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어려운 이론이나 높은 학력은 필요 없다. 자신을 믿고 끝까지 해내는 용기만 있다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글로벌 LED 기업인 서울반도체의 기술 고문으로 매년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그는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다. “비상식적인 것에 성공의 기회가 있다” “남들과 다른 것을 하라” “대기업보다 작은 기업에서 일하라” “상식을 뒤엎는 미친 짓을 해야 꿈을 이룰 수 있다” 등 그의 메시지는 치열한 스펙 싸움과 대기업 취업에 목매는 한국 사회와 청년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저자는 특별한 재능을 타고나지도, 성적이 뛰어나지도 않았다. 지방대 출신의 중소기업 샐러리맨이라는 외형적 스펙에 연연하지 않고 한 가지 일을 우직하게 추구해나가는 과정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그리고 그 자신감과 노력들이 쌓여 마침내 그를 큰 성공으로 이끌어주었다.
살면서 크고 작은 어려움이 닥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길을 포기하고 더 쉬운 길을 찾으려 한다. 하지만 벽에 부딪쳤다고 해서 되돌아간다면 결코 벽을 뛰어넘거나 깨뜨릴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이 기본적이고 중요한 사실을 잊은 채 살고 있다. 지금의 나카무라 슈지를 만든 것은 재능이나 환경이 아닌 오직 자신을 믿고 끝까지 밀고 나간 노력의 결과다. 끊임없이 자신의 가능성에 도전하고 하찮은 일일지라도 스스로 완주해보는 것, 자신을 믿고 선택한 길을 우직하게 걸어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우리는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포기를 먼저 배운 이 시대 청년들과 미래가 두려워 한 발 더 나아가길 주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카무라 슈지의 삶은 밝은 등대가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지금 고민하고 좌절하고 실패하는 시간은 더 큰 성공으로 가는 도화선이다. 자신을 믿어라. 그리고 끝까지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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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손에게 물려줄 대한민국을 말하다”
전경련의 출판자회사 FKI미디어가 대한민국 홍보분야의 일인자, 권오용이 후손에게 물려줄 대한민국에 대해 논한 ‘대한혁신민국’을 출간했다.
이 책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 국면에 들어선 한국경제에 돌파구를 제시한다. 저성장시대의 대책으로 첫 번째는 중국, 인도와 같은 신흥국의 고성장이다. 이들의 급격한 성장이 세계경제의 저성장 모드를 일부 상쇄하지만, 신흥국과 다른 산업 구조를 가지게 된 선진국과 한국은 저성장의 벽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저자가 제시하는 돌파구는 바로 ‘혁신’이다. 혁신은 기존의 경제 구조에 지배받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니즈와 시장을 만드는 것이다. 높은 실업률, 높은 정부 부채율, 저출산 고령화 심화로 ‘저성장시대 장기화’ 우려를 느끼는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모두 혁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저자로부터 이를 타개할 수 있는 지혜와 방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데, 석유제품 수출이 1위인 나라, 사양산업이던 섬유산업을 신기술과 접목해 부활시킨 나라. 세계 곳곳에 한류 열풍을 일으켜 한국에 대한 호기심과 호감을 만들어낸 나라. 저자는 이처럼 한국경제 성장사의 기념비적인 사건들을 뒤짚으며, 한민족이 가진 혁신의 DNA와 혁신의 무한 잠재력을 논한다.
저자는 변화가 필연이자 필수인 시대를 논하면서,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변화를 받아들이는 바람직한 자세를 역설한다. 바람직한 자세란 자신에 대한 기본 자질과 가능성을 믿고, 자신감을 가지고, 기꺼이 자발적이고 흥겹게 혁신의 파도를 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자세는 특히 각 분야의 리더들에게 필요한 자세이고, 이런 자세를 갖춘 자가 바로 ‘대한민국의 미래 가치를 창조’하는 리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는 미래로 가는 과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기대한다. ‘더 나은 미래’의 구체적인 상은 제각각 다르겠지만, 이는 ‘행복’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질 수 있다. 행복이란 다름 아닌 소통을 통해 서로 성장하며 ‘함께 가는 삶, 함께 나누는 삶’이다. 물론 행복에는 경제적 안정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경제적 안정과 풍요가 행복의 궁극일 수 없다. 저자는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경제적 풍요라는 기반을 닦기 위해 부지런히 달려왔고, 또 목표를 달성했다면 앞으로의 대한민국은 주도하고, 앞서가며 미래서 창조한다고 주장한다.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 그 자체거 혁신이다. 혁신하는 대한민국은 주도적으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행복한 대한민국, 저자는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그 이름을 ‘대한혁신민국’이라고 말한다.
저자 권오용은 경북 영주에서 출생, 서울 사대부고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한국경제인연합회, 금호그룹, KTB네트워크, SK그룹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효성그룹의 고문으로 있다. 저서로는 ‘사람은 기업을 만들고, 기업은 세계를 만든다’ ‘제5의 경영자원’ ‘한국병-진단과 처방’ ‘가나다라ABC’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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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총 16주간 1위 지켜내며 거침없는 독주
예스24 6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심리학 도서 ‘미움받을 용기’가 총 16주간 1위를 지켜냈다.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지난주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프레드릭 베크만이라는 유명 블로거를 일약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올린 소설 ‘오베라는 남자’가 출간하자마자 인기를 얻으며 3위로 새롭게 올라섰다.
신영복 선생의 10년만의 강의록 ‘담론’은 지난주 보다 한 계단 내려가 4위에 자리했고, 아마존 및 뉴욕타임스 등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휩쓴 소설 ‘허즈번드 시크릿’은 지난주에 이어 5위를 유지했다.
과외 없이 독학으로 도쿄대 입학 및 수석 졸업한 저자의 ‘7번 읽기 공부법’이 지난주보다 두 계단 내려가 6위에 자리잡았고, 15년간 2만 시간 동안 아이와 부모를 상담한 저자의 핵심비법을 담은 책 ‘엄마의 말공부’는 한 계단 하락한 7위를 기록했다. ‘리딩으로 리딩하라’로 인문고전 열풍에 힘을 보탰던 이지성의 후속작 ‘생각하는 인문학’은 한 계단 내려가 8위를 차지했고, 기존 ‘리딩으로 리딩하라’도 자기계발 도서의 인기에 힘입어 14위로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
요리연구가인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의 집밥 레시피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는 백종원이 진행하는 tvN 방영 요리 프로그램 ‘집밥 백선생’이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주보다 일곱 계단 껑충 뛰어 9위에 안착했다. 채사장의 두 번째 저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현실너머 편’은 두 계단 내려가 10위에 자리했다.
초저금리 시대 부동산 재테크를 위한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가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해 11위를 기록했고, 신준모의 두 번째 에세이 ‘다시’는 세 계단 하락해 12위에 자리했다. 대표적인 논객이자 명실상부 베스트셀러 작가인 유시민의 첫 문장론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은 두 계단 내려가 13위에 머물렀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은 세 계단 상승한 15위에 올랐다.
판타지 소설 시리즈 ‘오버로드 8’이 16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고, ‘공중그네’의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서스펜스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가 17위로 새롭게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구글 최고인적자원책임자(CHRO)이자 인사 담당 수석부사장인 라즐로 복이 구글의 인재경영에 대해 담은 책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는 지난주보다 여덟 계단 하락해 18위에 머물렀다. 미술치료 전문가가 명화를 통해 자신을 변화시키는 시간을 선사하는 ‘그림의 힘’은 두 계단 내려가 19위를 기록했고, 하버드 대학이 청춘들에게 들려주는 성공학이 담긴 ‘하버드 새벽 4시 반’은 여섯 계단 내려가 20위에 자리잡았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성인 로맨스 소설 ‘루시아 8권’이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가 지난주보다 일곱 계단 껑충 뛰어 2위를 기록했고, 성인 로맨스 소설 ‘교수님의 노예’가 새롭게 3위로 올라섰다. 성인 로맨스 소설 ‘후원자의 여자’는 두 계단 내려가 4위에 자리했고,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5위에 오르며 다시금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냈다.
성인 로맨스 소설 ‘원나잇 한여름밤의 꿈(무삭제판)’은 두 계단 내려간 6위를 기록했고, ‘절대적 관계’와 ‘주종관계’는 각각 7위와 8위를 차지하면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로맨스 소설 ‘이별 계약’ 세트는 네 계단 하락한 9위에 머물렀고, 성인 로맨스 소설 ‘그대가 있기에’는 10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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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랑.시대와 세태의 비판을 담은 시집 ‘백년의 잠 깨우다’ 출간
1910년 한일병탄을 시작으로 100여 년간 한반도에 드리웠던 오욕과 영광의 역사를 소재로 한 서사시집이 출간됐다.
북랩은 최근 일본의 역사적 진실을 부정하는 태도가 도를 넘고 세계정세 또한 날로 험해져가는 현실을 100여 년 전 한일병탄의 시대상황과 맞물려 해석하면서, 민족적 경각심을 촉구한 시집 ‘백년의 잠 깨우다’(김영진 지음)을 펴냈다.
시집은 모두 4부로 구성됐다. 특히 2부는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위안부 문제의 뿌리인 일제 강점기, 그리고 남북분단의 아픔과 통일에의 염원 등을 장엄하게 읊고 있어 공감의 울림이 크다.
‘제1부 숲이 숨쉬는 곳’에서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았다. ‘자연의 결’, ‘시월의 잔상’, ‘첫눈’, ‘아지랑이 별’ 등으로 이어지는 시와 거기에 담긴 시어들은 심신이 지친 이들에게 안락과 쉼을 안겨준다.
불안을 잠재우는 모성애와 같은 자연의 결은 여행자에게 질주 본능을 마감하게 한다든지(자연의 결), 시월 한가운데 그리움이 영근 아릿한 잔상을 보고(시월의 잔상), 꽁꽁 얼어붙은 바람결에서 군고구마 단내(첫눈)를 맡아내는 시인의 감성이 맛깔스럽다.
‘제2부 백년의 잠’에서는 ‘통일의 염원’ 연작시와 ‘백년의 잠’ 연작시로 채워져 있다. 두 연작시 가운데에 ‘독도’라는 시를 배치했다. 앞에서 언급한 ‘백년의 잠’과 함께 실린 ‘통일의 염원’ 연작시는 분단의 아픔과 통일에의 열망을 이산가족 문제와 주변국 정세들도 함께 버무려 간절하게 외치는 노래 같다.
‘제3부 시인의 강’에서는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문제점들을 들추어내고 그 치유를 외친다. ‘중독의 세상’, ‘소통’, ‘반문’, ‘도시의 벽’, ‘우리는 지금‘ 등으로 이어지는 시들은 시인의 비판 의식이 강렬하게 발산된다.
특히 ‘공분(公憤)’이라는 세 개의 연작시를 통해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그 치유의 세월이 요원하기만 한 ‘세월호’ 사건의 아픔을 가슴 쓰린 시어들로 표현한다.
‘제4부 정글의 세상’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 세상과 사람 사이, 세상과 세상 사이의 갈등을 파헤치는 시인의 시선이 예리하다. 상처를 주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하는 우리의 삶과 사회에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면서도 화해와 희망을 모색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아침이면 해가 뜬다’와 ‘날마다 희망인 게 삶’이라는 두 시를 배치해 희망을 열고자 하는 시인의 바람이 얼마나 큰지 짐작케 한다.
최상근 시인은 김영진의 시에 대해 “시인은 아름다움을 감성으로 표현하는 글의 달인이기도 하고 언어의 파수꾼이기도 하다. (그는) 마치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처럼, 광야에서 외치는 예수처럼 통렬하게 자신의 시심을 불태우고 있다. 그의 시는 주어진 운율에 따라 같이 슬퍼하고 같이 화를 내며 가슴으로 읽어야 한다. 젊은 사람도 읽고, 나이든 사람도 읽고, 남자도 읽고 여자도 읽을, 읽을거리가 있다. 그리고 자신의 가슴을 조절하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진 지음/135×210/138쪽/11,000원/2015년 4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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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위챗 마케팅 실전 매뉴얼 ‘위챗을 알면 중국대륙도 넓지 않다’ 출간
중국의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위챗’을 대對 중국 기업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담은 책이 국내에서 첫선을 보였다.
북랩은 최근, 사용자 수 8억 명을 돌파하면서 명실상부 중국 마케팅의 절대강자로 떠오른 위챗(중국명 웨이신)의 등록방법부터 마케팅 활용법까지 망라한 ‘위챗을 알면 중국대륙도 넓지 않다’를 펴냈다.
이 책은 출간과 함께 주요 서점들은 물론,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지불하면서 중국시장을 공략해야 하는 국내 기업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저자는 한국외대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10여 년간 다양한 중국 관련 사업을 진행하면서 실력을 기른 조진태 씨. 그는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2년여에 걸쳐 관련 자료를 수집하면서 위챗이 중국에서 어떠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지 또한 이를 어떻게 마케팅에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파악했다. 현재는 위챗의 개발사인 중국 텐센트의 정식 계약 한국 파트너로 관련 업체를 운영하고 있고 올해 2월부터 ‘웨이신 뽀개기’ 오프라인 세미나를 열고 있기도 하다.
위챗은 2011년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업체인 텐센트 그룹에서 출시한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으로 현재 경쟁 서비스가 없을 정도로 독점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고 중국인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위챗은 단순히 메시지를 주고받는 앱이 아니라 이를 통해 택시요금을 지불하거나 세탁물을 맡기고, 노래방을 예약할 수 있게 하는 등 중국인들의 생활 깊숙이 파고들어 있다.
또한 ‘흔들기’, ‘부근 사람 찾기’ 기능을 통해 ‘연결’이라는 기본 속성을 가지면서 이를 통한 유효한 마케팅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중국 마케팅의 혁신이라 불릴 만하다. 특히 중국 전통 문화를 활용한 위챗 홍바오는 위챗의 저력을 보여주며 지난 2월 18일, 춘절 전날 하루 동안 위챗 홍바오를 발송 및 수신한 건수가 10억 1천만 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위챗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위챗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느 방향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지는지를 살펴보고 향후 어떻게 발전할지를 예측해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저자는 먼저 위챗의 구성화면과 공식계정을 그림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하고 위챗의 역사와 사용자 패턴을 분석해 앞으로의 미래까지 알아보고자 했다. 그리고 위챗이 실제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는 사례를 분류 및 분석해 중국에 진출하기를 원하는 기업과 브랜드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주고자 했다.
그는 위챗의 발전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혁명은 공식계정 플랫폼의 개방성이라고 말한다. 위챗 공식계정은 미완성의 플랫폼이며 위챗은 사용자를 위한 기술적 인프라를 제공하는데 이 플랫폼을 자신이 어떻게 활용하고 어떻게 최적화하느냐에 따라서 자신만의 또는 기업만의 완성된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황재원 중국 서안 코트라 관장은 “위챗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복음과 같은 소식”이라면서, “국내에 위챗 마케팅에 대해 다룬 실용서가 부재한 상황에 출간된 이번 책을 통해 한국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중국시장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기회를 만들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랩/조진태 지음/신국판/174쪽/14,800원/2015년 5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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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국내 최초 불영완역본 ‘어린왕자’ 출간
현재까지 180여 개 국어로 번역되면서 70년이 지나서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어린왕자’.
국내에서는 자녀들에게 읽어주고, 어른 자신도 어릴 때 읽었던 어린왕자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영문판을 지속적으로 소비하고 있다. 그러나 출처를 알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고어(古語)로 얼룩져 불완전한 영어로 이뤄진 기존의 영문판들이 독자들에 의해 계속 읽혀지고 있었다.
여기에 인디고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국내외 영문판 요청이 끊임없었던 어린왕자를 국내 최초 불영완역본으로 출간했다. 영문학자 윤주옥 교수가 참여해 한 단어, 한 단어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출간된 지 70년이 지난 작품의 생생함을 되살렸다. 미국 원어민의 감수자도 참여해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먼저 등장인물들의 대사가 많은 ‘어린왕자’의 특성상 딱딱하고 틀에 갇힌 문어체보다 지금 현지에서 쓰이고 있는 생생한 단어들로 선택했다. 장미의 대사 “My petals are still mussed up.(제 꽃잎이 아직 다 피질 못했네요)”에서 똑같이 ‘헝클어진’을 의미하는 단어이지만 ‘dishevelled’ 대신에 실제 현지인들이 일상대화에서 많이 쓰는 ‘mussed up’으로 표현했다.
가장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대사인 “It is only with the heart that we can see clearly.(그건 마음으로 봐야 잘 보인다는 거야)”와 같이 대개는‘one’으로 옮겼을 부분을 ‘we’로 옮겼다. 불특정다수를 지칭하는 ‘one’보다 우리를 지칭하는 ‘we’로 옮겨 여우의 대사로 전달되는 울림을 독자들이 더 강하게 느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이외에도 불어 원문의 회화적인 묘사가 퇴색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등 기계적인 번역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이처럼 번역자와 원어민 감수자가 무수한 시간을 토론으로 보내며 애쓴 결과물인 인디고의 불영완역본 ‘어린왕자’는 독자들에게 생 텍쥐페리가 전하고자 했던 진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살아있는 영어 공부뿐만 아니라 문학적 탐독까지 가능케 해 어린왕자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싶은 특별한 소장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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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격정적 지성과 감성으로 그려낸 노원상 장편 역사소설 ‘배신’ 출간
힘 있는 자들의 왜곡된 역사, 그 가운데 연산군과 조선의 정치를 격정적인 지성과 감성으로 그려낸 장편 역사소설 ‘배신’이 해드림출판사(대표 이승훈)에서 출간됐다.
노원상의 장편소설 ‘배신’은, 힘으로 기록하였음직한 지난 역사를 뒤집어 재구성해 보면서 부조리한 작금의 현실을 떠올려 보게 하는 지성과 감동이 어우러진 역사 소설이다.
독립운동가이자 사학자인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피 토하듯 강변했다. 민족적 수난을 절대 잊지 말자는 다짐이었고, 강하고 반듯한 나라를 세우자는 채찍이었고, 의리 없는 귀신을 응징하자는 분노의 표현이었을 것이다.
이 소설 중심에는 신하의 안하무인 권력이 철저하게 능멸한 비운의 주체 연산군이 있다. 연산군은 과연 정치에는 관심 없던 폭군이었을 뿐일까. 연산군 이후 조선이 어찌해 나약해져 갔을까, 야만인으로 무시하였던 일본이 어떤 힘으로 조선의 몰락을 가져왔을까. 마지막 몸부림이었던 조선의 연산군 시대, 연산군의 몰락과 함께 서서히 사양길로 들어서게 되는 조선을 때로는 비감스럽게, 때로는 안타까움과 울분으로 들여다보며 역사의 진정한 가치가 어디 있는가를 소설 ‘배신’에서 커다란 울림으로 깨닫게 될 것이다.
연산군을 누가 폭군으로 기록하였을까?
연산군은 당시의 환경에서 정치적 선택을 할 수 있는 폭은 넓지 않았다. 두 가지의 길이 있다면, 그것은 아버지 성종과 같이 훈구파와 사림파의 싸움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권력을 나누어 가지고 수많은 후궁과 술과 책을 벗 삼아 인생을 즐기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태종과 같이 신하들을 죽여서라도 왕권을 강화해 자신이 펼치고자 하는 길을 걷는 것이었다. 전자는 성군(聖君)의 길이었고, 후자는 폭군(暴君)으로 낙인찍힐 수도 있는 위험한 길이었다.
연산군은 아버지 성종과는 달리, 왕권주의자이자 이상주의자였다. 13년이란 긴 세월을 세자로 있으면서 성종시대의 병폐를 지켜보았다. 아버지 성종의 길을 따를 수는 없었다. 연산군의 눈에는 그것이 나라가 망하는 길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연산군은 권력싸움에서 패해 신하에 의해 쫓겨난 조선 최초의 왕이 되고 말았다. 모시던 왕을 쫒아낸 신하들은 공신이 됐다. 벼슬아치의 우두머리인 영의정도 공신이 되었고, 왕을 지근거리에서 모시던 대통령 비서실장 격인 도승지도 공신이 되어 부귀영화를 이어갔다.
연산군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른 중종과 그의 자손들이 조선이 망할 때까지 왕위에 있었고, 연산군을 쫒아낸 공신과 그들의 후손들은 조선이 망할 때까지 권력의 중심에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반역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실록에 연산군을 폭군으로 만들어야 했고, 그들의 후손들은 조상의 반역을 미화하기 위하여 야사라는 이름을 빌려 살을 붙여가면서 연산군을 나쁜 인간으로 만들어갔다.
그들은 기록했다. ‘주색에 빠져 제사를 폐했고, 부왕의 후궁을 때려 죽였고, 할머니 인수대비를 밀쳐서 그 충격으로 죽게 했고, 이복동생도 죽였다. 또 큰 어머니와 간통했고, 부왕의 후궁을 범했고, 이복 여동생과도 정을 통했고, 신하의 부인들을 궁중으로 불러들여 겁탈했고, 정업원의 늙은 여승을 강간했다. 기생파티로 흥청망청 밤을 지새웠고, 금표를 설치하여 백성을 몰아내고 사냥을 즐겼다’고.
이러한 기록이 사실일까? 아니면 승자에 의해 조작된 역사 왜곡일까? 백성은 배가 고파 죽어갔고, 나라는 기울어 갔다. 왕도 신하도 불통이었고, 닭장 속의 싸움닭이었다. 모두 입은 열려 있었으나 귀는 닫았다. 나라 밖의 적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밤낮으로 싸웠다.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으나, 정작 그들의 안중에 백성은 없었다. 백성은 배가 고파 죽어갔고, 나라는 기울어 갔다.
배신! 불통의 시대 그들은 나라와 백성을 배신했다.
연산군이 몰락해도 조선 백성은 새로운 권력에 순응하면서 살았다. 성 쌓는 일도 없어졌고, 군사훈련(타위)도 없어졌으니, 당장은 오히려 편했다. 하지만 그 대가는 씻을 수 없는 치욕이었고, 망국의 길이었다.
연산군이 쫓겨난 지 80여 년 후에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전쟁의 결과는 참혹했다. 200만 명 이상이 죽었으니 백성 세 사람 중에 한 사람은 죽은 것이다. 국토는 황폐화되었고, 굶주림에 죽어가던 백성은 부모와 자식이 서로 뜯어먹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라는 치욕을 겪고도 조선의 집권 세력은 반성하지 않았고, 백성은 깨어있지 않았다. 아무도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였으니 같은 실패를 반복했다. 일본에게 강제 병합됐다. 일본의 패망으로 광복을 맞았으나, 기다리고 있는 것은 남북분단이었다. 그리고 한국전쟁이 일어났다. 이 전쟁에서 무려 450만 명이 죽었다. 내 민족 내 이웃을 총을 쏴서 죽였고, 죽창으로 쑤셔서 죽였다.
이런 가슴 아픈 역사를 잊어서야 되겠는가? 우리가 얻어야 할 교훈을 찾기 위해 조선왕조실록 연산군일기와 그 행간을 살펴, 잘못 알려진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해 저자는 이 소설을 쓰게 된 다. 분명한 회의를 가져올 다음 질문에 이 책은 명쾌하게 대답하게 된다. 연산군은 미치광이 폭군이었을까? 연산군이 쫓겨나던 날 목이 잘려 죽임을 당한 연산군의 후궁 장 숙원(장녹수)은 요부였고, 좌참찬 임사홍은 간신배였을까? 반정의 선봉 박원종은 구국의 영웅이었을까?
작가 노원상은 한국전쟁이 휴전하던 날, 지리산 기슭 섬진강변에서 태어났다. 지리산 기슭 섬진강변은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무대이고,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에서 보듯이 빨치산의 활동 공간이었다. 인생에 생로병사가 있고, 모든 조직에는 흥망성쇠가 있다. 태어나면 늙고 병들어 죽고, 흥망과 성쇠가 교차한다. 생로병사는 자연의 섭리이기에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다. 그러나 흥망성쇠는 인간의 영역이니, 다 사람이 하기 나름이다. 역사적 교훈을 얻기 위해서 조선의 흥망성쇠의 단초를 밝혀보고 싶다. 그리고 이긴 자에 의해서 쓰인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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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필립 코틀러의 최초의 자서전, ‘필립 코틀러의 마케팅 모험’ 출간
마케팅을 하나의 학문으로 만든 사람, 필립 코틀러. 그래서 그는 사람들에게 ‘마케팅의 아버지’ 혹은 이 시대 최고의 ‘비즈니스 대가’로 불린다.
하지만, 지금의 그가 있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러시아의 못 배운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난 필립 코틀러는 노동자 계급이었던 부모님을 떠올리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노동경제학자가 되기로 마음먹고 경제학을 공부했다. 그러나 그의 지적 호기심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노동경제학자에서 시장경제학자로 진화했고, 또다시 마케팅이라는 미개척 분야를 접하면서 인생의 큰 모험과 도전을 시작한 것이다. 결국, 경제학을 가르치기보다 마케팅 이론과 실무를 정립하는 데 자신의 미래를 투자하기로 인생의 결정적인 방향을 바꾸었다.
‘필립 코틀러의 마케팅 모험’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필립 코틀러의 개인적인 사생활은 물론, 그의 학문적 깊이가 치열하게 더해가는 과정, 그리고 ‘마케팅’으로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려는 그의 학문적인 열정과 고군분투가 속속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이 50여 권이 넘는 그의 저술 중 가장 인간적인 책으로 평가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필립 코틀러는 마케팅이 단지 상품을 파는 도구라는 사람들의 한정된 시각을 깨트렸고 도시, 정치, 공연, 종교, 정부, 가난 등 세상의 모든 것에서 핵심적인 변화의 씨앗이자 실천 활동으로서 마케팅이라는 학문의 중요성을 어떻게 진화 발전시켜왔는지 한 편의 영화처럼 보여준다.
마케팅이라는 미개척 분야를 이제는 전 세계인의 머릿속에 강력하게 인식시킨 필립 코틀러, ‘필립 코틀러의 역사가 곧 마케팅의 역사’라는 말처럼 그의 역사를 돌아보는 일은 곧 마케팅의 역사와 미래를 뒤돌아볼 수 있다.
그의 개인적인 삶의 역사를 담은 풍부한 사진과 함께 솔직하게 쓰인 그의 첫 자서전은 이미 필립 코틀러를 잘 아는 사람에게는 그의 숨겨진 열정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세계로 인도하는 가장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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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법무법인 청호 대표 변호사 책 ‘공공의 적’ 출간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가 법무법인 청호 대표 변호사의 책 ‘공공의 적’을 출간했다.
지금보다 대학 입학이 훨씬 어려웠던 예전만 해도 변호사는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수입을 남부럽지 않게 보장받을 수 있는 최고의 전문직이었다. 어지간한 실력으로는 합격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어려운 ‘사법고시’를 통과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엘리트 집단이었던 셈이다. 그 때문에 가난한 집안에 태어난 학생들도 바로 이 ‘변호사’만 되면 얼마든지 신분 상승을 이룰 수 있었을 정도로 모두의 선망을 받는 직업이었다.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을 통과한 뒤, 정계의 스타로 급부상한 후에 국가의 최고지도자 위치까지 올랐던 노무현 前 대통령의 사례도 있지 않은가.
그런데 그 최고의 엘리트로 대접받았던 변호사들이 지금은 너도나도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으로 인한 변호사 수의 증가가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데 한몫 했겠지만, 무엇보다도 각종 조건에 따라 차별을 두는 법조계 특유의 관습들이 불황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학력(SKY), 출신(사법시험/로스쿨), 나이(전관/신규), 성별(남성/여성) 등으로 구분 짓는 풍조가 바로 그것이다.
그런 가운데 이전부터 내려오는 전문직의 후광을 입어 변호사에게 사회적으로 기대되는 역할까지 충실하게 수행해야 하는 상황이니 어느 누구에게도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할 수 없는 처지가 된 셈이다. 과연 법률시장의 위기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여기 바로 오랜 기간 지니고 있는 법률시장의 문제점에 대해 당당히 일침을 가하는 변호사가 있다. 비록 짧지도 길지도 않은 10년이란 경력을 지녔지만, 누구보다도 냉철하게 법률시장의 논리를 꿰뚫고 있고 그 원리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자신의 열정을 바치고 있는 남오연 변호사가 바로 그 사람이다.
저자는 바로 얼마 전에 출간한 ‘남북의 황금비율을 찾아서’에서 자본주의에만 치우친 관점에서 벗어나 남북의 교류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통일정책을 제시하는 등 탁월한 분석력을 나타낸 바 있다.
또한 현재 법무법인 청호의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인 저자는 서울특별시 공익변호사단 및 한국정책학회(KAPS)에서도 활발하게 활동을 하면서 국가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저자는 무엇보다도 ‘변호사법 제1조’(변호사는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하고, 그 사명에 따라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고 사회질서 유지와 법률제도 개선에 노력하여야 한다)를 가장 중시하면서, 변호사는 이 조항을 실천하는 변호사와 그렇지 않은 변호사로 나누어질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따라서 지금 직면하고 있는 법률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변호사법 제1조’를 실천하는 변호사가 더 많아져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전문 분야인 법조계를 경제학적인 관점으로 재해석한 ‘공공의 적’ 역시 기존의 체제를 응용하여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해결책을 제시하는 저자만의 독특한 발상이 눈에 띈다. 통일에 이어 법률시장의 황금열쇠를 제시하고자 하는 저자의 열정과 의지가 진정한 법치국가를 실현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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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봤자 사람이지요, 사람이 먼저랍니다”
전북 익산 황등중(교장:홍석종) 한승진 교사는 그의 14번째 단행본을 출간했다. 이 책은 수필작가이자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학교목사, 선생인 저자의 눈으로 세상을 굽어보면서 현대인이 간과하고 있는 따뜻한 마음을 호소하고 있다.
이 책은 그가 서울에서 살다가 낯설고 어색한 지금의 학교로 오면서 만나게 된 고 최규섭 씨(1938년 9월 21일~2001년 5월 25일)의 친절과 사귐을 통해 깨달은 것을 삶으로 재현하려는 마음을 담고 있다.
故 최규섭 씨는 자신이 살아오면서 깨달은 것을 솔직담백하게 하나하나 그에게 전해주었고 그는 이를 가슴 깊이 간직했다. “크고 화려한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작은 사람 하나도 소중히 여기고 사람을 섬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한마디로 요약한 것이 ‘사람이 먼저랍니다’이다.
이런 이유로 그는 고 최규섭 씨에게 이 책을 바친다고 하면서 “이 책을 보고 특유의 어린아이 같은 미소로 좋아라 하면서 덕담을 건네실 것만 같다”고 말한다.
연세대학교 김동환 교수는 이 책에 대해 “제목이 말해주듯이, 인간들에 의해서 굴러가는 세상, 그러나 정작 인간에 대하여 무심하게 된 이 이상한 세상을 향한 한 사람의 통찰력 있는 외침을 담고 있다.”면서 “사람보다 사람에 의하여 만들어지고 조정되는 조직, 체제, 직위, 관습, 체면, 재물, 명예, 권력 등에 이상하리만큼 지나친 관심과 애정을 보이며, 심지어 그 속에서 낑낑대며 살아가고 있는 바로 우리에게 이 책은 ‘그래봤자 사림이지요, 사람이 먼저랍니다’라고 잔잔하면서도 또렷이 이야기해 주고 있는 21세기 대한민국의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극찬했다.
이 책은 크게 다섯 가지의 갈래로 나뉜다. 첫째로 사람이 추구하는 행복의 기준을 생각해 보고, 둘째로 하나님의 따뜻한 손길을 느낄 수 있고, 셋째로 사람을 완성시키는 진정한 참교육의 실현에 대해 생각해 본다. 또 넷째로 더 나은 세상으로의 미래를 그려보면서 마지막으로 관용적 태도인 사랑의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그는 월간 ‘창조문예’ 신인작가상으로 등단해 수필작가로, 공주대 윤리교육학과에서 교육학박사학위를 취득하면서 학자로 따뜻한 감성과 냉철한 지성의 글을 넘나드는 작가이다.
지난 해 한민족통일문예제전에서 수필부문으로 전북도지사상을 수상했고, 그가 지도한 학생들도 전북도지사상, 전북교육감상, 전북도의회의장상, 전북대총장상을 수상했다.
그의 저서 ‘현실사회윤리학의 토대 놓기’는 2014년도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에 선정됐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은 2014년도 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주간 ‘크리스챤신문’과 주간 ‘전북기독신문’, 월간 ‘기독교교육’에 글을 연재하면서, 익산극동방송 청소년바른지도법(청바지) 칼럼으로 활동의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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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Rich File2 : 절대 예금하지 마라 주식으로 저축하라’ 출간
최근 주식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주식은 쳐다보지 않고 은행금리만 생각하던 사람들이 증권사에서 신규 계좌를 열기 시작했고, 주식시장을 떠났던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으로 속속 돌아오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주식투자의 기본과 올바른 투자 자세에 대해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Rich File2’은, 주식투자가들 사이에서 화제이자 주식투자 필독서인 ‘Rich File1’의 인기에 힘입어 나왔으며 단언컨대 가장 친철한 실용서이다.
저자인 Mr.ANGELTREE는 저서에서 ‘초저금리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화폐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 할 것 없이 유동성이라는 이름 아래 가치하락이 급격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격이 아닌 가치가 부의 핵심요소라는 진리가 분명해 집니다. 가치는 생산적 가치를 의미합니다. 당연히 기업의 조각인 주식은 이 생산적 가치를 소유하는 길이 됩니다’라면서, ‘기업이 기업을 낳고, 복리와 자기복제의 시간. 이것이 예금보다 주식에 투자하라는 이유입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선뜻 투자의 길에 나서지 못하고 망설이는 이들이 있다. 그들에게 주식이란, 불안함을 동반한 모험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대한 투자자로 알려진 워렌버핏, 존 템플턴, 피터린치와 같은 이들이 지닌 공통점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현명한 투자원칙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Rich File2’은, 주가에 따라서 흔들리는 불안함과 단기간에 수익을 낼 수 있는 주식투자에 대한 설명서가 아니다. 흔들리지 않는 투자원칙과 인내심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저자인 Mr.ANGELTREE는 책에 제시돼 있는 317개의 원칙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누구든 시장에 휘둘리지 않는 현명한 개인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