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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모래 해변의 만성리 해수욕장 일출
[윤정숙 기자] 전남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은 하얀 백사장이 아니라 국내 유일의 검은 모래 해변이다. 철 성분 때문에 햇볕에 달궈진 검은 모래에서 원적외선이 나와 혈액순환이나 신경통, 관절염에 효과가 있어서 여름에는 모래 찜질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파라솔이 검은 모래밭에 나란히 있어서 이국적인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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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장림포구 부네치아
[김예랑 기자]부산 사하구 장림포구, 알록달록한 색감의 건물이 눈길을 끈다. 최근 부산에서는 '부네치아'라는 새로운 사진 명소로 각광을 받는곳으로 SNS와 블로그에 사진찍기 좋은 장소로 입소문을 타고 젊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명소가 됐다. 부네치아는 부산과 베네치아의 합성어다. 사하구 장림동에 위치한 '장림포구'의 모습이 마치 베네치아의 부라노섬을 닮았다 해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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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여관을 가다
[윤정숙 기자]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 있는 보성여관은 1935년에 건립된 근현대사의 기억과 흔적을 가진 문화유산이며 벌교는 보성의 근현대사를 간직하고 상업이 발달한 작은 포구로서보전 관리의 필요성이 높다.벌교 일대는 조정래 작가의 소설 태백산맥의 주 무대로 해방 이후부터 한국 전쟁까지의 시대적 상황을 기억하는 근현대 삶의 현장이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기억의 장소이다.보성여관은 한국에 드물게 남아 있는 한옥과 일식이 혼합된 일본식 여관으로 근대건축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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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기해년 부산 송도 해돋이
[김예랑 기자]2019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삼삼오오 부산 송도바닷가로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일출 행사는 오전 7시30분부터 시작되어 구민과 관광객 등이 외치는 일출 카운트다운을 펼쳤다. 부산 송도 앞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보며 각자의 소망을 빌며 2019년 황금 돼지해의 기운을 받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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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해돋이 명소를 찾는다면...”
[김경석 기자]2019년은 기해년 황금돼지 해다. 예로부터 재물이 따르고 큰 복이 들어온다고 알려져 있다. 재물과 복이 기다리면 누가 갖다 바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웬만한 초등학생도 다 아는 이치다. 새해 아침부터 노력한 만큼 댓가가 주어진다고 하면 왠지 첫 발부터 어깨가 무거워진다. 모름지기 간절한 마음이 모아져 이루려는 뜻에 가까워지는 법이다. 더군다나 육십년 만에 한번 돌아온다는 황금돼지 해 아닌가. 해돋이를 직접 맞으며 온 정성을 다해 기원해보자. 해돋이 명소 중에서 가장 길한 곳을 찾는다면 당연히 경주 동해바다이다. 1400여년 전,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대왕암부터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주상절리, 개항 100주년을 앞둔 감포항 송대말 등대와 신라천년 호국의 영산 토함산까지 오랜 세월 우리 조상들의 간절한 마음이 켜켜이 쌓여있는 뜻 깊은 곳들이다. # 동해에 잠든 해룡과 함께, 문무대왕암양북면 봉길 해변에 있는 대왕암의 일출은 한마디로 일품이다. 대왕암은 삼국통일을 이룩한 신라 제30대 문무왕의 수중릉이다. 죽어서까지 해룡이 돼 나라를 지키려 한 문무대왕의 비장한 각오가 느껴지는 곳이다. 바다 가득한 해무를 헤치고 떠오르는 붉은 태양과 수중릉을 비상하는 갈매기의 군무를 볼 수 있어 전국 최고의 일출 명소로 손색이 없다.봉길리 앞바다에는 매년 새해의 희망을 전하는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오는 31일부터 1박2일간 열리는 ‘해룡일출축제’는 7080라이브 공연과 음악회, 시민노래자랑, 가족극장, 2019년 카운트다운 등 전야제와 2019년 새해 퍼포먼스, 소원쓰기, 동해의 여명을 열기 위한 용 오름, 풍물공원, 소원 풍선날리기, 떡국나눔 등 일출행사로 나눠 진행된다.해맞이 후에는 인근의 이견대와 감은사지를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멀리 대왕암을 내려다 보는 이견대는 문무왕의 대를 이은 신문왕이 세상을 구하고 평화롭게 할 수 있는 옥대와 만파식적이라는 피리를 받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여기서 내륙 쪽으로 5분여 들어가면 감은사지가 있다. 2개의 거대한 삼층석탑은 그 웅장한 규모에도 불구하고 절묘한 비례의 아름다움으로 보는 이들의 찬사를 자아내기 충분하다.# 탁 트인 바다와 어우러진 천혜의 비경, 양남 주상절리 경주 동해바다에도 주상절리가 있다.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된 경주 양남 주상절리는 읍천항과 하서항 사이의 해안을 따라 약 1.5km에 거쳐 형성돼 있으며, 꽃봉우리 모양, 위로 솟은 모양, 기울어진 모양 등 다양한 모양을 감상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수평으로 넓게 퍼진 부채꼴 모양 절리가 압권이다. 탁 트인 바다와 어우러져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주상절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신비스러우며, 떠오르는 해와 함께 펼쳐지는 절경을 담기 위해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찾고 있다. 주상절리 조망타워 주변으로 바다향이 물신 풍기는 파도소리길, 읍천항 벽화마을이 있어 해돋이의 운치를 한층 더 한다.또한 이 지역 주민들이 주관하는 주상절리 해맞이 행사가 주상절리 조망타워 앞 광장에서 열린다. 주상절리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떡국 나눔 봉사에서 해맞이 풍물공연과 색소폰 연주회 등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새해 소원도 빌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오래 기억될 소중한 추억도 만들 수 있다.# 동해의 아름다운 일출 명소, 감포 송대말감포항 인근의 송대말(松臺末)은 소나무가 많은 육지 끝 부분이라는 뜻으로 일출과 일몰이 모두 절경을 나타내는 곳으로 사진찍기 좋은 출사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형상화한 송대말 등대가 아름드리 소나무 숲과 시원하게 펼쳐진 동해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일출 풍경을 연출한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일출 풍경에 해안 가까이 위치한 갓바위와 무인등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송대말과 가까운 감포항 남방파제에서는 감포읍 새마을회 주관으로 해맞이행사가 열린다. 새해 아침 오전 6시부터 떡국과 어묵을 해맞이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파도가 쉼 없이 밀려드는 방파제에 서면 탁 틔인 시야 아래 하늘과 맞닿은 검푸른 바다 빛 위로 떠오르는 황홀한 일출을 경험할 수 있다.해돋이가 끝난다고 여행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바다와 항구의 생동감, 그리고 골목골목 마다 다소곳이 이야기를 숨기고 있는 감포 깍지길도 빠질 수 없다. 특히 4구간 ‘해국길’은 옛 골목의 정취를 간직한 길이다. 이름처럼 골목 벽마다 그려진 색깔이며 모양이 다른 해국을 보며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신라 천년 호국의 영산, 토함산불국사와 석굴암을 껴안고 있는 신라 천년 호국의 영산, 토함산에서의 해맞이는 예부터 우리나라 팔경의 하나로 손꼽혀왔던 절경 중 하나로 일출 명소답게 동해안 조망이 시원하게 펼져진다. 토함산이라는 명칭은 산이 바다 쪽에서 밀려오는 안개와 구름을 들이마시고 토해내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수없이 이어진 산 봉오리에 옅은 운무가 끼면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하고, 때로는 수평선 멀리 운무가 깔려 하늘 끝에 닿기도 하며, 동해의 푸른 물결이 손짓해 부를 만큼 가까이서 출렁이기도 한다. 바다가 끓어오르듯 붉은 구름을 피워 올리다가 순식간에 솟구치는 해돋이는 일생에 꼭 한 번쯤은 가져 볼 만한 경험이다.해맞이 후에는 재물과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알려진 불국사 극락전 현판 뒤에 숨어있는 황금돼지를 찾아 새해 소원을 빌어보자. 그야말로 황금돼지의 해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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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포 와탄천의 물돌이길과 마을 전경
[윤정숙 기자] 전남 영광군 법성면 대덕리에 위치한 대덕산은 법성면의 구수리 마을 앞에 황금 들녘이 내려다보이는 와탄천의 물돌이길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이다.물돌이길에 물이 차오르면 들녘이 완전한 섬처럼 보인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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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들녁의 독수리
[김예랑 기자]경남 고성군 고성읍 기월리 철성중.고등학교 인근에는 몽골에서 날아온 천연기념물 제243-1호 하늘의 제왕 독수리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수십 마리씩 무리를 지어 활동하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특히 독수리 생태교육 및 보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고성 칠성교 교사 출신 김덕성씨가 먹이를 주는 시간이 되자 고성 들판에 있던 독수리들이 모여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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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의 설경
[윤정숙 기자] 전북 고창군에 위치한 선운사는 백제 위덕왕 24년에 검단선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꽃무릇과 동백, 배롱나무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2,000 그루에 이르는 동백 숲이 언제 조성되었는지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웅전 바로 뒤편 경사진 언덕에 있다.선운사로 가는 길 옆으로 도솔천이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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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포동 트리축제
부산 남포동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기간 2018년.12.02 ~ 2019.01.07.까지 아름다운 빛의 축제가 열리고 있다. 광복로 입구에서 남포동 거리까지 형형색색 예쁜 조명으로 피어난 화려한 빛거리에는 많은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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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작금항의 일출
[윤정숙 기자] 전남 여수시 돌산읍 금성리의 작금항은 작금 등대 뒤로 떠으르는 일출이 아름다워사진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일출의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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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도 바다위의 산책로
[김예랑 기자]부산 서구 암남동의 송도해수욕장 동쪽에 위치한 거북섬은 소나무로 뒤덮인 송림공원과 마주하고 있다. 거북섬을 가려면 해변 길을 따라 나무 데크길로 들어가거나 구불구불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구름산책로를 통해서 갈수 있다. 청명한 날씨와 푸른 바다 사이에 낀 이 다리는 군데군데 바닥의 중앙 부분이 강화유리로 되어 있다. 송도바다와 하늘, 그 위를 나는 케이블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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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문인협회, 걸으면서 사색하는 '강진문학기행' 실시
[오기순 기자]순천문인협회는 순천시의 '인생지혜나눔사업'과 연계한 '글쓰기 교실'을 운영하면서 지난 21일 강진문학기행을 실시했다. 이번 '글쓰기 교실'은 노년의 삶의 지혜를 폭넓게 이해하고, 젊은 세대에 전수하기위해 수강생들이 생각과 관점을 말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키 위한 과정이다. 이날 문학기행단은 전흥남 교수(한려대)의 지도아래 다산기념관, 다산초당, 백련사, 영랑생가, 시문학파기념관, 사의재을 돌아보며 대학자 다산 정약용과 순수서정 시인 영랑 김윤식의 위업과 사상을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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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형제섬의 해변과 모래톱
[윤정숙 기자] 전남 고흥군 동일면 백양리 선정마을은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석양이 아름다운일몰명소이다. 마을 바닷가에 위치한 형제섬은 물이 빠지면 섬 가까이 길이 연결되고 작은 모래사장도 갖고 있어 해변에는 물결 무늬의 모래톱이 나타난다. 섭정 마을 해안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형제섬은 간조 때가 되면 길이 생겨서 손을 잡는 듯 형제애를 누린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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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케이블카와 여수시의 자산공원
[윤정숙 기자] 전남 여수시의 자산공원은 오동도의 방파제 입구에 위치하고 있고 여수시와남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여수의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침 일출 때 산봉우리가 아름다운 자색으로 물든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고 여수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이기도 하다. 넓은 평지에 수 천 그루의 상록수와 화초들이 가득 심어져 푸르름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겨울에 찾은 이 곳은 아직도 가을을 아쉬워하는지 예쁜 단풍이 남아 있어서 반가웠다. 돌산 공원과 바다위로 해상 케이블카가 이어져 있어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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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목의 일출과 몽돌
[윤정숙 기자] 전남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에 위치한 무슬목은 몽돌로 이루어진 해변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무슬목은 임진왜란때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로 무슬년에 왜군을 섬멸했다 하여 무실목이라고도 한다. 만조 때는 몽돌 해변이지만 간조가 되어 바닷물이 빠지면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드러난다.무슬목 해변에서 바라보면 두 개의 섬이 나란히 보이는데 이 섬을 형제섬이라고 부르고 있으나그 뒤에 가려진 섬이 한 개가 더 있으며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숨겨진 섬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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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침실습지의 겨울 풍경
[윤정숙 기자]전남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에 있는 섬진강 침실습지는 국가습지로 지정될 만큼 풍경도 아름답고 생태가 잘 보존돼 있는 습지이다. 겨울에는 상고대가 피면서 장관을 이루기 때문에 섬진강의 무릉도원이라고도 한다. 눈이 약간 내려서인지 상고대나 쌓인 눈은 볼 수가 없었으나 잔잔하게 흐르는 물과 강가운데 있는 습지를 봤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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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새섬과 새연교
[김예랑 기자]제주 서귀포시 서홍동에 있는 새연교,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다리'라는 의미를 가진 새연교는 서귀포항에서 새섬을 잇는 다리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항구마을의 모습과 야간에 오면 멋진풍경을 볼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새연교 다리를 지나면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새섬이다. 새섬은 약 1.2km의 산책로와 광장,나무데크, 자갈길 산책로, 숲속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고 신기한 지질환경과 가을철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서귀포는 민물과 바닷물이 합쳐진 에메랄드색깔의 바다를 볼 수 있고 한바퀴 돌다보면 문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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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섭지코지의 겨울풍경
[김예랑 기자]제주 섭지코지는 코지곶을 의미하는 제주방언으로 지명에서 알 수 있듯 코의 끝트머리 모양으로 비쭉이 튀어 나온 지형이다. 등대를 가기 위해 억새길을 따라 올라 가는 길은 산책하듯 오르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정상에 서 있는 하얀 등대의 모습과 해안의 절경, 초겨울 날씨에 피어있는 노란 작은 꽃들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정취를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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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 민속마을의 지붕 이엉 얹기와 풍경
[윤정숙 기자] 전남 순천시 낙안면에 있는 낙안민속마을을 겨울 날씨가 옷 깃을 여미게 할 정도로 추운 날 찾아갔다. 바쁜 손놀림으로 지붕에 이엉을 얹고 있는 마을 어르신들과 이엉을 엮는 분도 계셨다. 성곽에 올라서서 내려다 보이는 마을에는 새 단장을 한 지붕과 미처 올리지 못한 지붕이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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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 내리던 날의 보성녹차밭
[윤정숙 기자] 전남 보성군 보성읍에 있는 대한다원 녹차밭은 사계절이 아름답다. '여인의 향기' 드라마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해 여전히 인기 있는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새벽에 도착한 다원에는 하얀 눈이 내려서 우리를 반겼고 초록위에 내려앉아 대비를 이뤘다. 한파로 인해 새벽공기는 손과 발을 꽁꽁 얼게 만들었지만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삼나무 숲길을 걸어나오면서 추위는 녹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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