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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소등섬의 일출
[윤정숙 기자] 전남 장흥군 용산면에 있는 소등섬은 고기잡이 나간 가족이 무사귀환 하기를 빌며 호롱불을 켜놓은 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는데 일출로도 유명한 곳이다.소등섬은 우리나라에서 정남진에 위치한 바닷물이 갈라지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무인도 섬이다.날씨가 흐리고 구름이 해를 가려서 찬란한 일출을 볼 수는 없었지만 작은 배에서 색소폰연주가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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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사진학교 사진전
[김예랑 기자]사진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면서 여가문화를 추진하는 부산경남사진학교에서 제1회 사진전을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부산진구 동천문화홀에서 [COLOR N LIGHT]라는 주제로 회원 16명의 작품과 초대작가 2명의 작품37점을 전시한다. 전시회 첫날인 11월26일 오후7시 5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오프닝 행사가 열려 부산경남사진학교의 발전과 제1회 전시회의 개막을 위한 축배를 들었다.제1회 부산경남사진학교 전시회에 방문한 시민들은 아마추어 사진작가인 회원들의 사진을 관람하면서 격려와 관심을 가져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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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SK 치어리더들의 '열정'
[유흥주 기자]25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 체육관에서 서울 KS & 고양 오리온 잠실홈경기에서 열정적 치어리더 공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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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끝자락...옥천사 계곡
[김경환 기자]가을의 끝자락에 들어선 23일 개천면 옥천사 계곡이 노랗게 물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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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만의 일몰과 풍경
[윤정숙 기자 ] 전남 여수시 소라면 장척마을 앞의 작은 섬 사이로 일몰을 보러 나갔다.해가 떨어지기 전에 도착해서 섬 주변을 이리저리 돌아보았는데 넓은 바다 위에는 몇 척의 배가 고기를 잡고 있었고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억새와 잘 어울렸다.장척마을은 노을이 아름다워 여자만 갯벌축제가 열리고 섬으로 연결되는 바닷길이 인상적인 곳이다.갯벌 체험도 할 수가 있다. 갯고동. 꽃게, 소라게, 새우가 많이 잡힌다.칠면초가 햇빛에 더 고운 빛을 발하고 마을에 사는 할머니는 굴을 캐는지 엎드려서 연신 손을 놀리는 모습이 저 멀리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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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우포늪의 새벽풍경
[김예랑 기자]경남 창녕의 우포늪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내륙습지이다. 예전에 나무가 많이 떠내려와 걸려 있었다 해 나무벌, 즉 한문으로 목포라 불린다는 목포제방에서 바라본 새벽 풍경이다. 여명이 밝아오기 전 서리가 내려 하이얀 빛을 내면서 자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우포의 새벽은 신비롭고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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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당 김성님 초대전 ‘예정, 추억이 스며들다’ 전 열려
[오기순 기자]전남 순천시 원도심 창작예술촌 2호점 김혜순 스튜디오에서는 이달 30일까지 규당 김성님 화가의 개인전 '예정, 추억이 스며들다' 展이 열린다.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를 전공한 김성님 화가는 대한민국문인화대전,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로 옛 추억을 불러오는 정겨운 장면들을 화폭에 담은 문인화 29점을 전시하고 있다."무답시 옹알거리는 툇마루 아래 강아지 소리, 다섯시 시간 맞추어 시동 거는 시골버스 소리며 산새, 들새, 가막살 나무 아래로 쉴 새 없이 드나들면 딸아이 들꽃 손에 쥐고 마당가로 올라온다" -화가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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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불광산의 만추'
[김예랑 기자]장안사가 있는 불광산은 고도 660m로 1시간 30분이면 오를 수 있는 곳이다. 등산로를 따라 가다보면 이정표에 거리와 시간이 기록돼 있어 등산로를 이용하는 이에 대한 배려가 보였다. 또 낙엽의 소리와 알록달록 늦가을 단풍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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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항꾼에 행복한 우리 나눔행사
[윤정숙 기자] 전남 순천 아고라 위원회는 11월 17일 문화의 거리 한옥글방 일원에서 행복나눔 행사와 사랑의 연탄나르기 연탄기부 콘서트를 가졌다.1부 행사로는 무료 모금 캠페인 , 바자회 , 먹거리 장터를 자율 평가 방식으로 진행하여 '따뜻한 기금 ' 전달을 목적으로 행사가 치뤄졌는데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받았다.이어 2부 행사는 사랑의 연탄나르기 연탄기부 콘서트가 열렸다. 다소 쌀쌀해진 날씨임에도 사람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박수로 화답했다."콘서트 행사로 모금을 해서 순천시에 연탄을 기부할 것"이라고 아고라 협회의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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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든 구례 산동군, 산수유 수확 한창
[오기순 기자]전남 구례군 산동면 일원에 산수유 열매가 보석처럼 알알이 매달려 늦가을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산수유는 첫서리가 내리는 11월 초순부터 눈이 내리는 12월 초순까지 수확하고 있고 열매가 튼실한 11월 중순이 수확의 절정기이다. 특히 금년엔 산수유 대풍작으로 수확하는 농민들의 얼굴이 밝다. 산수유 열매는 간과 신장 보호, 원기회복, 혈액순환, 부인병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농수산물품질관리법에 의거 지리적표시 제15호(임산물)로 됐고, 2014년 6월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3호로 지정됐다. 올해 7월 세계중요농업유산 자문위원회의 결과 등재 대상지로 선정됐다. 구례군은 2019년도에 산수유 농업의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위해 혼신의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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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태백산맥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벌교
[윤정숙 기자]전남 보성군 벌교읍은 소설 태백산맥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중심 도시이다. 태백산맥의 모든 자료가 전시돼 있는 태백산맥문학관과 소화가 살았던 소화의 집, 바로 윗쪽으로는 현부자네집이 웅장하게 자리하고 있고 벌교 천 위에 걸쳐진 홍교는 돌로 만든 무지개 다리로 한국에 남아 있는 홍교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대표적인 돌 다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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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불새와 용이 휘놀고 있다
[김경희 기자]대전 하늘에 불새와 붉은 용이 날고 있다. 이 구름을 본 뒤 다음날 좋은 일이 겹줄로 생겼다. 모든 사람에게 희망과 축복을 나눠 주기 위해 사진으로 공유해 본다. 대전 부근 하늘의 구름형상으로,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의 구름사진으로 선하게 웃고 있는 용의 만족스런 표정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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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의 용담호
[윤정숙 기자]전북 진안군 용담면 월계리의 금강 상류에 있는 용담호는 다목적댐이 건설되면서 생긴 인공호수이다. 호수 위를 달리는 환상의 드라이브코스로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고사진 작가들에게는 이미 알려져서 유명해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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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모래재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윤정숙 기자]전북 진안군에 있는 모래재에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이 돼 있다. 특히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모사골에 있다 해서 모사를 모새 (모래)로 발음해 붙은 이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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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귀산에서 바라본 마이산의 운해와 일출
[윤정숙 기자]전북 진안군 부귀면에 있는 부귀산은 세계 최고의 여행 안내서인 프랑스의 미슐랭그린가이드에서 별 3개의 만점을 받아 대한민국 최고의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마이산 및 마이산 운해를 촬영할 수 있는 명소이다. 마이산은 도립공원으로서 산 전체가 역암으로 이뤄진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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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닮은 고성 당동만
경남 고성군 거류면 당동만, 가을걷이가 끝난 논 뒤로 한반도를 닮은 당동만이 펼쳐져 있다./사진제공-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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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그려낸 천상의 화폭 속으로 ‘가을 경주’
[김경석 기자]올해 가을 경주는 유난히 아름답다. 노란 은행잎과 붉은 단풍잎의 농도가 유독 짙다. 앞서 2년 동안 가뭄으로 가을 단풍이 제대로 된 색을 띠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비가 충분히 내려서인지 근 몇 년 내 최고의 가을 풍경을 완성하고 있다. 자연이 그려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색깔로 경주가 물들어 있다. 가을 풍경이라고 해서 매년 같지 않다. 깊어가는 가을, 경주 여행을 놓치면 안 되는 이유다. # 황금빛 가을을 걷다, ‘통일전 은행나무길’경주 시내에서 불국사로 가는 길. 황금 들판 사이로 통일 전 가는 길이 보인다. 직선으로 뻗은 길을 따라 높고 넓은 가을 하늘과 맞닿아있는 이 길은 전국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은행나무 가로수 길로 손꼽힌다. 탁 트인 공간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가을 명소로 으뜸이다. 가을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이 길은 차에서 내려 흩날리는 은행잎을 맞으며 걸어야 제 맛이다. 삼국통일의 정기가 서린 통일전과 가까이 정자와 연못이 아름다운 서출지의 가을 분위기도 한창이다.# 나무들이 부르는 가을의 전당, ‘산림환경연구원’ 통일 전에 왔다면 절대로 지나치지 말아야 할 곳. 가을 산책의 명소 산림환경연구원이 바로 인근에 있다. 수목원을 방불케 하는 자연이 전해주는 멋진 풍경을 온전히 담을 수 있는 곳이다. 가을이면 울긋불긋 오색으로 물든 다양한 나무 군락사이로 가을 정취를 질리게 느낄 수 있다. 연인, 가족끼리 와도 좋고 혼자서 고즈넉하게 가을을 즐기는 것도 좋다. 산행이 아니라 평지를 걸으면서 가을에 흠뻑 취하고 싶다면 방문하시라. 단 산림연구원 동편이 공사중이라 절반 밖에 감상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그래도 실망 하지 마시길. 길 옆으로 난 산책로 따라 통일전 쪽으로 걸으면 정강왕릉과 헌강왕릉의 고즈넉한 산길로 이어지는 힐링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 나를 찾아 떠나는 풍경,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경주의 숨은 가을 명소가 서면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이다. 경주 시내에서 조금은 떨어진 곳이지만 이국적인 풍경으로 벌써부터 영화촬영지 명소 등으로 입소문 난 이곳의 매력은 하늘과 닿을 듯 자란 키 큰 은행나무 아래 소복하게 떨어져있는 은행나무 잎이다. 단풍시기를 조금 지나 방문해야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주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 속 은행나무 명소가 있어 소란을 떨며 보기보다는 조용히 숲을 걸어야 한다. # 360년 아름드리 고목의 압도적 자태, ‘운곡서원 은행나무’ 한적한 강동면 왕신리 운곡서원의 주차장이 가을을 맞아 빼곡해진다. 1784년 안동권씨의 시조인 권행의 공적을 추모키 위해 건립된 운곡서원은 서원 내에 자리 잡은 360년 수령의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압도적인 자태를 드러낸다. 좀처럼 볼 수 없는 거대한 은행나무에서 바람과 함께 흩날리는 은행잎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보통은 조용하게 산책하기 딱 좋은 명소지만, 이맘때면 전국에서 사진작가들이 몰려드는 출사 명소로 다소 북적이는 건 감수해야 한다. 은행잎이 다 떨어지기 전에 꼭 들러야할 가을 경주의 대표 명소다. # 신라 시조 신화와 전설의 숲, ‘계림 숲’첨성대에서 월성 사이에 위치한 계림 숲은 김씨의 시조인 김알지의 신화가 담겨져 있는 전설의 숲이다.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느티나무와 고목들이 울창하게 우거져, 하늘을 가릴만큼 빽빽한 단풍이 화려한 색을 뽐내는 곳이다. 단풍 나들이객들에겐 많이 알려지지 않아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계림에서 이어진 교촌마을에 들어서면 경주의 새로운 명물 월정교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동궁과 월지에 이은 야경명소로 단풍과 함께 환상적 경관에 취하게 된다.# 은빛 억새 휘날리는 ‘무장봉 억새길’경주의 가을 산길로 가보자. 경주 동대봉산 무장봉(암곡동)은 온 산을 뒤덮은 은빛 억새로 유명한 곳이다.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148만㎡의 억새군락이 시야 가득히 들어오는 시원한 풍경이 압권이다. 제대로 된 가을 억새밭 속에서 길을 잃고 싶은 분들은 오시라. 억새밭에서 헤매는 길이 이토록 달콤하다는 것을 똑똑히 깨닫게 해주는 무장봉 억새길이다. 무장봉 근처에는 신라 삼국통일의 역사가 서려있는 무장사지와 무장사지 삼층석탑(보물 제126호)이 있다. 산행을 끝내고 내려오는 길에 자리한 식당에서 구워먹는 삼겹살도 빼먹으면 섭섭한 먹거리다. # 신라 왕들의 보폭에 발을 맞추는 ‘왕의 길’, 가을 병풍 추령재.왕의 길은 신문왕이 동해바다에 잠든 문무대왕을 찾아간 길이다. 경주에서 감포로 넘어가는 옛길을 따라 추령재 터널 전에 추원마을로 빠지는 지점이 왕의 길 시작이다. 경사가 높아서 말이 넘어졌다는 ‘말구부리’, 신문왕이 잠시 쉬었다 세수를 하고 간 ‘세수방’, 용이 승천하고 생겼다는 ‘용연폭포’ 등 설화와 이야기로 가득한 길이다. 천년고찰 기림사까지 이어지는 길은 그저 흔한 등산 코스가 아닌 천년 신라 역사의 숨결이 스며있는 현장이다. 천천히 깊어가는 가을 속으로 들어가 보자. 특히 추령재를 자동차로 넘는다면 반드시 서행하자. 차창 밖을 가득채운 병풍처럼 늘어선 추령재 가을 풍경에 홀려 차선을 벗어날 지도 모른다. 가을 경주 여행에서 안전운전은 필수다. # 바다와 함께하는 ‘파도소리’ 가득한 길가을산행이 식상하다면 경주 바다길로 가자. 특히 양남주상절리를 가까이서 감상하면서 걷는 파도소리길은 약 1.7km의 여유로운 트레킹 코스로 사사사철 관광객에게 꾸준히 인기있는 길이다. 이 즈음 가을 태양이 비추는 경주 바다는 색상계열표를 찾아가며 대조해야할 정도로 신비로운 비경을 선사한다. 우뚝 솟은 전망대에 오르면 천헤의 비경 주상절리와 바다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독특한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경주 바다의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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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교와 비 내리는 선암사
[윤정숙 기자]전남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에 있는 승선교는 조선시대의 아치교로서 기저부에 별다른 가설이 없고 홍예는 하단부부터 곡선을 그려 전체의 문양은 반원형을 이루고 한 개의 아치로 이루어졌다.다리 중심석 아래의 조그맣게 돌출시킨 석재는 용의 머리 같이 생겼고 고통의 세계에서 부처의 세계로 건너는 중생들을 수용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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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따라~ ‘장수로 떠나는 여행’
[송진호 기자]스치는 바람이 가슴까지 파고드는 가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겨울이 빨리 오는 장수에서 가을은 어느 계절보다 인상적이고 기다려지는 계절이 아닐까? 장수의 가을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지금 바로 서두르길!# 논개의 얼이 담긴 과거로의 여행, 논개사당-주촌민속마을지방기념물 제46호 논개사당(의암사)은 임진왜란 때 순국한 주논개의 초상화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다. 의암사는 장수현감 정주석이 주논개의 충절을 선양하고 장수 태생임을 기리기 위해 1846년 논개생장향수명비를 세운 후 1955년 군민들의 성금으로 남산에 사당을 건립했고 1974년에 현 위치로 옮겼다. 경내에는 생장향수명비각과 기념관, 외삼문, 내삼문, 충의문, 영정각이 차례로 있다. 매년 음력 9월 3일 이 곳에서 제례를 지내면서 각종 문화행사가 열린다. 논개는 1574년 9월 3일 장수군 대곡리 주촌마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논개 생가는 1986년 대곡저수지를 만들면서 마을 전체가 수몰됐다. 이후 저수지 근처에 논개 생가만 복원해 두었다가 1996년부터 2000년에 걸쳐 조성한 현재의 위치에 새로 복원됐다.의암 주논개 생가지에는 생가뿐 아니라 논개 기념관과 단아정, 의랑루 등의 건물과 주논개비, 최경회비, 주논개 부모묘 등이 있다.논개가 태어난 주촌마을은 논개생가와 연계돼 조성된 생태마을로 민속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주논개가 주촌마을에서 부친 주달문에게서 글을 배웠기 때문에 주씨의 마을이라는 뜻에서 주촌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마을 내에는 우리 조상들의 진솔한 삶이 담긴 물레방아와 연자방아, 디딜방아, 모정 등 고유의 전통시설이 있다. 여기에 마을 위쪽에는 200년 된 배나무가 고목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눈과 발이 닿는 곳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장수 가을 명산.명소-장수향교장수향교는 조선 태종 7년(1407년) 선창리에 건립됐던 것을 숙종 12년(1686년) 현 위치로 옮겨 세워져 현재까지 창건 당시의 건물 양식대로 보존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향교다.건물의 구조가 다포형(多包形)이라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고 국가보물(제272호 대성전)로 지정됐다. 명륜당 입구 쪽에는 임진왜란 당시 장수 향교를 지켜낸 정경손 비석이 세워져 있다.정경손은 향교 입구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 불사르기 위해 진입하는 왜군에게 “내 목을 먼저 베고 들어가라”고 했고, 이런 손경손의 태도에 왜장이 감흥해 지금까지 향교를 지켜냈다는 역상성이 있는 향교다.# 장안산 군립공원해발 1,237m의 군립공원 장안산은 백두대간의 기운을 충청도와 전라도에 전하는 호남의 종산이다. 여름에는 피서지, 가을에는 억새와 단풍으로 유명한데 이 일대의 계곡과 숲의 경관이 뛰어나 장수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장안산 동쪽 능선에는 광활한 억새밭이 펼쳐 있어 가을이맘쯤이면 산 능선 전체가 억새로 뒤덮여 절경을 이룬다.# 덕산계곡(용소)장안산의 제일계곡으로 덕산마을 방화동 사이의 계곡으로 사시사철 아름다움을 간직한 산책로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가을에는 계곡의 중간중간 웅덩이9소)와 어우러지는 단풍의 모습과 장안산의 맑은 물, 기암절벽과 원시림으로 이루어진 2.5㎞ 숲길 사이를 걷다보면 심장까지 맑아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울창한 원시림과 깊은 골짜기에서 흘러나오는 맑은 물은 용이 살았다는 2개의 용소를 비롯한 크고 작은 10여 군데의 소(沼), 용바위, 신선바위, 정승바위 등 20여 개의 기암괴석, 은골·절골·김골 등의 작은 골짜기와 어울려 내방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장안사과 백운산 사이 지지계곡지지계곡은 장안산과 백운산에서 흘러내린 계류가 만나 만들어진 계곡이다. 번암면 지지리와 장계면 대곡리 상단이 서로 면계를 이루면서 영취산에서 한 맥은 경남 함양군 백전면을 거쳐 지리산으로 가고 정맥은 장안산으로 이어진 협곡에서 시작해 지지리, 동화리, 남원 구례, 곡성을 지나 삼백리 하동포구에 이르는 섬진강의 최상류이다. 장안산과 백운산 사이에 위치한 10m의 계곡으로 울창한 수림과 청류수가 조화를 이뤄 사시사철 아름답지만 특히 만추의 계곡은 온통 붉어지니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팔공산 장수군과 진안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남북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일품이다. 맑은 날 주변 조망이 멋지고 능선가는 길마다 하산하는 길이 있어 초심자도 무리 없이 도전할 수 있다. 후백제시대에 축성된 합미성이 해발 800m정도되는 능선에 자리하고 있으며 장수읍 안양마을 뒤편에 전통사찰인 팔성사가 있다. 가을부터 시작해 하얗게 눈이 쌓인 능선이 팔공산의 대표 매력이다.# 금강 발원천, 신무산 뜬봉샘수분마을 뒷산인 신무산 계곡을 따라 2.5㎞를 올라가면 금강의 발원천이되는 뜬봉샘이 있다. 뜬봉샘은 금강의 발원지이고 조선 개국조 이성계가 봉황새가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뜬 것을 보고 천지신명으로부터 개국의 게시를 받았다는 설화가 있는 곳으로 서해 바다 하구까지 흐른다.특히 뜬봉샘생태공원은 금강사랑물체험관과 자생 야생화군락지, 생태놀이터, 생태온실, 생태숲길 등 다양한 공간과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동물들과 양서파충류, 금강어류 등을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생태체험과 학습의 장을 제공한다.또 지난달 27일 이곳에서는 전북 1000리길 생태문화 체험을 위한 ‘뜬봉샘 금강 발원지길 걷기행사’ 가 진행됐다. tip. 장수의 추천관광코스*1일 코스*①논개사당 → 장수향교 → 승마체험장 → 논개생가 → 도깨비 전시관②논개사당 → 장수향교 → 뜬봉샘생태공원 → 방화동 휴양림 → 죽림정사*체험여행 코스*1일 장수도착 → 대곡관광지(논개생가, 도깨비전시관,주촌민속마을) → 렛츠런팜 장수목장(말 먹이주기, 승마체험, 자유산책) → 식사 → 숙박/ 2일 식사 → 사과농장체험(부사따기체험) → 식사 → 뜬봉샘생태공원 → 집으로*자연여행 코스*1일 장수도착 → 장안산군립공원(무룡고개~정상 2시간 소요) → 식사 → 대곡관광지대곡관광지(논개생가, 도깨비전시관,주촌민속마을) → 식사 → 숙박/ 2일 식사 → 장수마실길(백두대간 코스) 걷기(덕산~방화동 2.5㎞ → 식사 → 뜬봉샘생태공원 → 장수향교 →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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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삼백리길 와온 해변의 칠면초
[윤정숙 기자]전남 순천시 와온해변의 칠면초는 염분 농도가 높은 곳에서 분포하는 염생식물로서 건조에 강하고 줄기나 잎에 수분을 많이 함유하는 한해살이 식물이다. 칠면초 군락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갯벌에 사는 갑각류나 패류의 서식처인 동시에 바닷새에게는 휴식처를 제공하는 그야말로 순천만의 자랑거리중에 하나임에는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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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어린이 대상 환경교육으로 지속가능성 강화
- 어린이들이 환경 체험교육이 끝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어린이들이 재활용 분리배출 방법을 배우고 있다.(어린이들이 환경 체험교육을 받고 있다.)신안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의장 김강심)는 신안군 관내 어린이집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환경보호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구가 아파요’라는 주제로 환경 체험교육을 실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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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군, 하이트진로와 함께하는 대나무축제 홍보
- 담양군이 하이트진로와 힘을 합쳐 제23회 담양 대나무축제 홍보에 적극 나선다.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대나무 숯 정제방식의 하이트진로 대표 제품인 ‘참이슬’ 소주병에 대나무축제 홍보라벨을 부착해 4월 말부터 시판을 시작해 충남권역과 광주․전남(여수, 순천, 목포, 담양)․전북에 약 450만 본을 유통할 계획이라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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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 인천중부경찰서와 업무협약 체결
- 인천광역시중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배동수)는 인천중부경찰서(서장 박경렬)와 중부경찰서 회의실에서 ‘사회공헌 활동 및 안전한 중구 만들기’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은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가장 안전한 도시 인천’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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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시 금곡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 성료
- 남양주시 금곡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강성준)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조미선)는 지난 25일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의 일일찻집’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일일찻집은 금곡동 새마을 회원 약 40여 명이 뜻을 모아 개최했으며, 금곡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통장협의회,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