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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알 가락공판장 개업 축하 화환 대신 쌀로~!!
하남시 덕풍동에 소재하고 있는 “지알 가락공판장”(대표 현태복)에서는 공판장을 확장 개업하면서 개업 축하 축의금과 화환을 대신하여 축하객들로부터 쌀20kg 60포(216만원 상당)를 받아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고 시에 기탁했다
지알 가락공판장 현태복 대표는 축하화환의 낭비적인 요인과 쓰레기 발생에 따른 환경오염 등을 생각하고 축하화환을 대신하여 쌀로 받아 축하는 받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추운 겨울 가족의 손길처럼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 돌보는 일에 더 관심을 갖겠다”고 전했다.
시는 기탁자의 뜻을 적극 반영하여 전달받은 쌀을 무한돌봄종합복지센터 사례관리 대상자 및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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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서교동 주민 어려운 이웃 위해 이발봉사활동
마포구 서교동주민센터(동장 박영우)는 관내 어르신과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2011년 1월부터 매월 넷째주 수요일, 동주민센터 2층에서 이발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이발봉사활동에는 서교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서행운 회장과 서교동 주민자치위원회 백종배 간사 등이 참여하게 되며 이들은 전문 이발사는 아니지만 전문가 못지 않은 이발기술을 가지고 있어 지난 2009년부터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비정기적으로 이발봉사를 해왔다.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선 서행운 씨는 “이발봉사를 통해 한 달에 한 번은 꼭 어르신들을 뵈어야 안심이 된다”며 항상 어르신들을 자신의 부모님처럼 생각하는 동네 효자다.
지난 1월 5일 올해 처음으로 동주민센터에서 이발봉사활동이 있던 날, 서씨에게 머리를 자른 신의장(83) 어르신은 “우리들을 위해 매달 이발을 해줘서 고맙고, 우리들을 위해 안부를 묻고 걱정해 주는 이웃이 있어 마음이 따뜻하다” 고 말했다.
서교동주민센터는 매월 넷째주 수요일 65세 이상 어르신 및 저소득층 주민들을 선정해 서교동주민센터 회의실 및 자치회관에서 이발봉사활동을 펼치는 한편 어르신의 문안 확인 등을 통해 이웃간 소통과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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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장례용품 무상지원 협약체결
대구광역시북구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도훈)과 (주)청구상조(대표 권혁만), 영림산업(대표 김희주)은 7일 오전, 장례용품 무상지원 협약을 체결하였다.
북구 관내 무연고자, 독거노인, 노숙자 등이 사망시 관내 동장 등의 추천을 받아 화장용 관․수의․입관용품 및 안치료 사용료 등을 전액 지원하여 어려운 저소득 주민의 비용부담을 해소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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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구, 부동산 압류에 대한 체납처분비 폐지
동구청은 대구에서 최초로 2011년 1월부터 체납된 세금을 완납한 후 부동산 등의압류를 해제하기 위하여 납세자로부터 징수하던 체납처분비를 징수하지 않기로 하였다.
부동산압류를 해제하기 위하여 건당 5,700원씩 체납처분비를 징수하여 왔으나 부동산 압류의 경우 전자촉탁이 가능하게 되어 압류 등 체납처분 비용이 대폭 줄었으며 이미 체납처분비가 폐지된 국세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부동산 압류해제 등 단순 체납처분비를 폐지하기로 결정하였다.
압류해제 비용을 미징수함에 따른 세수 감소액은 연간 200여만원 정도로 전체 세입액에 비하면 미미한 상황으로 납세자 불편 해소 등 주민들이 느끼는 만족감은 몇 배 더 클 것으로 판단하여 이번 결정을 내려 압류 등 체납처분으로 발생하던 민원의 대폭 감소 및 신속한 압류해제로 납세자의 재산권 보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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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립중앙도서관 1월11일부터 2일간 장서점검으로 휴관
안성시립도서관에서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중앙도서관 장서점검에 따른 임시휴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휴관은 오는 10일 정기휴관(매주 월요일)을 포함하여 3일간 중앙도서관에 있는 장서 221,090책에 대하여 장서점검을 하기 위한 것이다.
장서점검은 중앙도서관 소장자료를 도서원부(목록)와 대조하여 소재 확인과 그동안의 장서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장서의 재정비를 통하여 효율적인 도서관 장서관리 정책과 이용자 서비스 방안도 모색하게 된다.
임시 휴관기간에는 도서관간 및 작은 도서관 등 상호대차는 실시하지 않으며 예약 도서 신청 또한 중지 된다.
한편 안성시립도서관 구혜순 관장은 “도서관 휴관으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불편을 드려 송구스럽다”며 “장서점검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이용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인 만큼 불편을 참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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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구제역 특별방역대책본부 상황실 운영
안성시는 지난 5일 일죽면 화곡리 안성농장(축주:이병권) 돼지 12,000두가 구제역 의심증상으로 신고가 접수되자,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확산방지를 위해 시장을 본부장으로 구제역 특별방역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 상황실에서는 농림식품부 및 경기도 비상대책본부와의 업무협의부터, 예산집행, 강제폐기, 방역통제초소운영, 매몰지사후관리 등 모든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추가 발생이 없는 경우 이동해제가 되는 3주 후부터는 평시체제로 전환 된다.
또한 의심축이 구제역 양성으로 확진되자 지난 6일 발생농장 반경 500m 이내의 우제류 가축 총 4농가 20,750두 전 두수를 공무원 150여명을 투입하여 살처분 하였으며, 10km이내 가축을 이동제한 명령조치 하는 등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차단방역 통제초소를 19개에서 21개소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유관기관. 단체와의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구제역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지시하고, 발생현장에서 직원들을 진두지휘 하며 구제역 확산 방지에 발 벗고 나서는 등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행정기관 방역 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며 “힘들겠지만 농가 스스로 차단의지를 같고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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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11년 신년 기자간담회
광양시는 지난 1월 7일(금) 시청 상황실에서 60여 명의 시청출입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성웅 광양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2010년 시정성과 2011년 시정운영방향을 설명 한 뒤 기자들의 질의 응답을 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간담회에서 이성웅 광양시장은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 따라 남중권 중심도시로서 자리매김 한점과 광양항 물동량 200만TEU 초과 달성, 후판공장 준공, 시립예술단창단과 한일 카페리 항로 개설 등 2010년 성과를 설명한 뒤 2011년에는 지난해 부족한 부분을 철저히 반성하고 대안을 마련해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나갈 것임을 강조하고 경제 자족도시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데 노력할 것임을 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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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연합동문회 구제역방역물품(컵라면 50박스) 기탁
이천시는 7일 오전 10시 이천시연합동문회 이주영 회장, 문기흡 전회장, 이강전 상임부회장, 김덕정 부회장, 이기훈 사무국장, 우종익 재무국장, 이재환 상임위원 등이 이천시청을 방문하여 구제역방역을 위해 힘써달라며, 구제역방역 물품(컵라면 50박스)을 기탁하였다고 밝혔다.
이주영 회장은 “이천시 시민, 공무원, 군부대가 합심으로 구제역확산 방지를 위하여 모든 노력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이천시연합동문회도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구제역방역 물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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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살처분 투입 공무원 등 5명 스트레스 상담
(이천) 구제역 감염 가축 살처분 현장에 동원됐던 공무원들이 정신보건센터에서 스트레스를 상담하는 등 살처분 투입으로 인한 정신적 후유증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천시 정신보건센터는 살처분 작업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 관리를 시작하자 공무원, 시민 등 5명이 정신적 후유증을 상담했다고 7일 밝혔다.
상담자들은 공무원 3명과 공무원 가족 1명, 농업인 1명 등으로 ‘살처분 당시의 충격적 경험이 자꾸 떠오른다’, ‘가축의 비명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불안하고 잠을 편히 못잔다’ 등의 현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민성피로, 손발 저림 등 과로로 인한 신체증상과 무기력감, 우울감 등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천시 정신보건센터는 살처분이 시작되던 지난해 12월 30일 공무원과 축산농가 등을 대상으로 정신적 고통이 있을 경우 상담하도록 일찌감치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 관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정신보건센터 관계자는 “전화 상담에서 우선 자가검진으로 상태를 점검하고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적응하도록 했다”며 “일부 상담자는 센터를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정신보건센터 최용성 센터장(정신과 전문의.성안드레아신경정신병원 진료부장)은 “보통 사람이 경험하지 못하는 재해를 당하면 정신적 충격을 받는다”며 “전문가도 아닌 공무원들이 살처분이라는 참혹한 현장을 경험했다면 후유증이 남을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지난해 12월 26일 대월면 돼지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뒤 지난 6일까지 8차례에 걸쳐 돼지 9천274마리, 소 1천867마리 등 가축 1만1천141마리를 살처분하며 공무원, 군인, 경찰, 농협 직원 등 연인원 4천39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앞서 지난해 12월 30일 직원들에게 전자서한을 보내 “닭 한 마리 잡아보지 못한 직원들을 살처분이라는 혹독한 현장으로 내보내는 내 심정도 말로 표현 할 수 없이 아프다”고 위로했다.
이천시는 돼지 농가 214가구가 37만2천546마리를 사육하는 등 돼지 사육에서 경기도내 1위, 전국 2위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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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Smart Uljin 조성 30-30운동 추진 !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도내 군부 최초로 도민체전을 개최하는 2011년을 생활쓰레기 배출실태 개선의 원년으로 정하고, 생활쓰레기의 발생량 줄이기 범 군민 30-30 실천운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울진군민 한사람의 하루 평균 생활쓰레기 배출량은 1.1kg으로 경북도내 군부 평균인 0.8kg의 1.4배 수준이며, 발생된 쓰레기의 수집․운반 처리 비용으로 연간 67억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또, 현재 울진군의 청소예산 재정자립도는 6.2%로서 경상북도 군부의 평균인 14.5%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며, 인구는 매년 1.3%씩 감소하고 있는 반면 쓰레기 발생량은 매년 2.9%씩 증가하고 있다.
이에 울진군에서는 2013년을 목표로 생활쓰레기의 발생량을 30% (62.8톤/일 ⇒ 51.5톤/일) 줄이고, 재활용품을 30%(12.5톤/일 ⇒ 16.3톤/일) 늘리기 위한 추진목표로 설정하였으며,
향후 대 군민 홍보와 함께 환경기초시설 견학, 글짓기 및 포스터 그리기 행사, 재활용품과 화장지 교환사업 추진, 남은 음식 포장하여 가져가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불법배출행위 지도단속 강화,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 음식물쓰레기 수분제거 잔반처리기 보급, 매년 읍면 청소행정 평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주철 환경위생과장은 “군민 3대 실천운동인 친절・질서・청결을 통해 Smart Uljin을 조성하여 제49회 도민체전 성공개최와 울진군의 품격을 높혀가는데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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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구제역 살처분 가축을 위한 고혼제 올려
고양시는 북한산에 소재한 전통사찰 덕암사와 함께 지난 6일 구제역으로 인해 살처분, 매몰된 가축을 위한 위령 고혼제를 지냈다.
이날 축생 위령 고혼제에는 고양시에서 정동일 문화재 전문위원과 덕암사 해선 주지스님 및 일반스님, 신도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6일 정오부터 약 1시간에 걸쳐 봉향과 제물의 진설 후 불가식의 법성계 예불과 인도의 고대 언어로 이루어진 광명진언, 그리고 반야심경의 독송 순서로 고혼 예불이 진행되었다.
고혼 예불 중간에는 고양시 정동일 위원이 준비해온 축문을 독축하였는데 주로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축생의 영혼을 위로하고 살처분으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공무원의 구원 및 구제역의 조기 종식 등을 염원하고, 예불 뒤에는 축생 극락왕생, 축생 인간윤회를 위한 108배 염원배례가 이어져 그 의미를 더하였다.
고혼제가 열린 고양시 북한산 덕암사는 신라조에 원효대사가 참선을 수행하던 원효굴이 있는 전통사찰로 경기도 지정 문화재 불상 등이 소재하고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특히 덕암사는 원효봉 자락에 서향으로 사찰이 배치되어 있어 고봉산 및 한강 등 고양지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살처분 매몰된 현장이 보이는 곳으로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하고 있다.
고양시 정동일 위원은 “고대로부터 불가는 가축, 축생에 대한 극락왕생 등을 주요한 교리로 삼아왔고 예기치 못한 구제역으로 수많은 소, 돼지의 살처분을 보면서 말 못하는 가축의 축생 고혼제를 지내게 되었다”고 전했다.
덕암사 해선 주지스님은 “구제역으로 인해 마음이 아팠는데 정동일 위원의 요청으로 고혼제를 지내게 되었으며, 살처분에 동원된 많은 공직자들이 정신적으로 힘들지만 구제역의 확산을 막기 위한 부득이한 상황이니, 오늘 고혼제를 계기로 그 고통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덕암사에는 구제역으로 인해 살처분된 축생을 위한 위패가 별도로 마련되어 아침, 저녁으로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축생 고혼 예불을 하고 있으며 구제역 종식 시까지 진행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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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립중앙도서관내 포천디지털영상정보관 들어선다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현재 건립중인 포천시립중앙도서관(신북면 가채리 768-2) 1층 브라우징 코너에 ‘포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포천디지털영상정보관(184.32㎡)’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포천디지털영상정보관은 포천의 역사, 문화, 자연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복합용도의 전시체험 전문공간으로 시의 각종 자료를 디지털 영상화하고 다양한 테마로 콘텐츠화해 관람객이 가상체험 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예술성을 가진 새로운 오감각 전시공간이다.
이곳에서는 포천의 역사와 인물, 문화재를 첨단 디스플레이어와 영상기술을 통해 직접 체험하고 학습하며, 포천의 살아있는 천연 자연환경을 이용한 관광자원과 먹거리, 즐길거리, 지역농특산물, 축제 등을 다양한 영상매체를 통하여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포천의 미래 비전과 발전방향을 공간 및 환경과 조화되는 미래조형물을 구성해 포천의 무한한 가능성을 소개하는 코너가 마련되고 파노라마 이미지, 홀로그램 등 최신 연출기법을 도입한다.
아울러 방문자에게 독창성과 차별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가상체험공간에서의 기념촬영 및 이메일 자동발송 서비스 등 관람객 이용률을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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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구제역 대책관련 긴급장관회의 주재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당장의 대책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선제적 예방체계를 갖출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농림수산식품부를 중심으로 철저한 대응체제 가동과 환경부의 후속 조치를 지시했다.
특히 대통령은 인구이동이 많은 설에 대비한 대비책 마련을 당부했다. 대통령은 다음달 설 연휴가 상당히 길다는 사실에 언급, "설 연휴때 귀성객을 비롯해 인구 이동이 굉장히 많을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 치밀하고 철저하게 대비책을 세워달라"고 지시했다. 또 "설 연휴가 국내는 물론 국외로도 대규모 이동이 불가피한 기간이니까 이 기간 어떻게 하면 구제역 확산을 막을 수 있는지 철저하게 대비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대통령은 중앙과 지방자치단체의 관계 공무원과 자발적 지원에 나선 수의사, 수의대 학생들에 대해서도 "사명감 없이는 못 할 일인데 대단히 애쓰고 노력도 많이 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어서 격려를 보낸다. 이런 분들에 대해서 주변에서도 많이 격려했으면 좋겠다"고 치하했다.
대통령은"여행객이 늘어나고 그런 면에서 검역만 갖고는 (근본대책이) 어렵다."면서 "검역도 검역이지만 항체를 비롯해 근본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베트남의 경우 매년 연중 구제역이 발생하는 지역이니까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좋겠다"면서 "그런 면에서 당장 대책도 세우지만 근본대책을 세워서 내년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 회의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등 각 부처별로 진행되는 방역 추진 현황과 구제역 확산에 대비한 백신확보 방안, 접종 대책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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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耳)를 보고 세계를 봅니다…이현중 회장, 치유선교사역으로 세계복음화에 앞장
선교의 종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것이 선교라고 딱히 규정지을 수는 없다. 그러나 대표적 선교활동으로는 의료선교, 학교세우기, 우물파기, 아동복지, 문화.예술선교, 구호활동 등 다양한 선교활동이 있다. 또한 태권도나, 축구, 항공관련 등 특수한 기술을 가진 사람이 해외에서 직업을 가지고 선교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신학적인 면과 인간적인 면을 갖춘 선교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5천만 명 중 1천만이 기독교인으로 전체인구의 20%인 셈이다. 이 많은 기독교인들이 때론 본의 아니게 미운 오리새끼의 모습으로 비춰질 때도 있지만, 어두운 곳에서 묵묵히 선의의 모습으로 우리 사회 마지막 곳곳까지도 비추는 사람들 또한 이 기독교인들이다. 이들 선의의 힘은 바로 말씀과 선교이다. 지금까지 각 교회들의 선교 활동은 신학적인면을 중심으로 했다면 현재의 선교는 신학적인 면과 동시에 인간적인 면을 함께 갖추어야 한다. 갈수록 복잡해지고 물질 만능화에 개인화 되어 가는 메마른 세상 속에 희망의 메시지를 주어야 하며, 상처받고 외로운 영혼에게는 치유와 보살핌도 함께 하는 섬김의 선교라야 할 것이다.
한중이혈건강요헙학회 이현중 회장은 선교는 물론, 대체의학의 한 분야로 일반 대중들에게 먼저 그 효과를 인정 받은 이혈(耳穴)건강요법을 이용해 의료봉사와 상담으로 이미 섬김의 선교를 하고 있다. 이혈건강요법은 귀(耳)의 반응현상으로 건강, 성격, 심리상태를 파악하여 상담.치유하는 대체의학으로 부작용이 거의 없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이라는 사전 지식 하나만을 가지고 학회가 있는 청주를 방문했다.
생명의 전화 봉사활동이 지금의 이혈요법으로 발전
이혈(耳穴)요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침술에도 조예가 깊은 분이라고 들어서 연세가 지긋하신 분인줄 알았는데 생활한복을 말끔하게 차려입고 기자를 반긴 이회장은 연세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건강하고 단아한 모습이었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서 충주 생명의 전화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 상담과 복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상담을 해보니, 사람들은 마음이 아프니까 몸도 아픈 겁니다. 또, 몸이 아프니까 마음도 아픈 것이고요. 이 둘은 깊은 상관 관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단순 상담만으로는 근본적인 치유는 물론 밀도있는 상담도 힘들다는 생각에 몇 년간 서울을 오가며 관련 공부를 했습니다. 처음엔 중국까지 오가며 침술을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침술은 ‘의료행위’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쳤지요.” 라며 이회장은 초창기의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렇게 이회장은 수지침, 아로마테라피, 벌침 등 수 많은 관련 공부 끝에 이혈(耳穴)요법에 다다를 수 있었다.
우리 몸에는 경혈(經穴:줄여서 혈이라고 함)이라 불리는 자리가 있고, 이 혈들을 서로 연결하는 길이 있는데 이 길을 경락(經絡)이라고 한다. 당연히 귀에도 혈이 있다. 그래서 귀에 나타난 혈자리들의 반응으로 몸상태를 읽고 혈에 일정한 자극을 주어 온 몸에 보내는 것이다. 그래서 귀이(耳)자에 구멍혈(穴)자를 써서 이혈(耳穴)이라고 한다. 즉, 이혈을 통해 몸의 구석구석과 만나고 기(氣)가 막힌 사람들의 기(氣)를 뚫어 주는 것이 이혈요법인 것이다. 귀를 보면 그 상대방의 건강이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이회장이 섬김의 선교로 선택한 것이 이혈을 통한 ‘교량사역’, ‘들러리사역’이다.
병을 치유하기보다 병자를 치유해야합니다.
그는 이혈학회 지도사들과 함께 매년 여름이면 농촌을 찾아 이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올 여름 10회를 기록한 이혈 하계봉사활동은 이회장에게 남다른 선교의 가르침을 주고 있다. 농촌 노인분들의 몸은 멀쩡한 곳이 없다. 예전 노인분들은 고된 농사일로만 몸이 아팠다면 요즘 농촌의 노인분들을 힘든 농사일에다 자식들과 떨어져 지내다보니 외롭고 고독한 분들로 몸과 마음이 모두 아픈 분들이라고 한다. 그분들이 몸이 아픈 것은 참아도 마음이 아픈 것은 참아지지 않는다며 정이 그리운 마음으로 이회장의 손을 잡을 때마다 이회장은 노인분들께 눈높이를 맞춰서 다가간다. 그분들의 고된 삶을 들어주고, 외로운 마음을 알아주고, 손을 잡고, 눈을 맞추며 기도한다. 그러면서 이혈의 치유와 선교가 병행되는 것이다. “선교와 상담의 기본은 서로에 대한 ‘공감’입니다. 신뢰를 하게 되는 첫 신호가 공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감은 마음을 열어야 생기는 것입니다.” 라고 말하는 이회장은 병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병을 얻은 병자를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금까지 이혈학회는 20회의 이혈요법 상담사 자격시험을 치렀다.
1년에 2회 자격시험이 있고, 1회에 50명 남짓 상담사가 배출된다고 하니, 10년 동안 1,000여명의 지도사가 전국에서 이혈을 통한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셈이다. “많은 사람을 치유하고 싶지만 나 혼자 하는 것에 한계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교육 사업입니다.” 라고 말하는 이회장은 ‘사랑耳천사’라는 모임을 결성했다. 사랑이천사는 학회 내부의 봉사단체로 찾아가는 이혈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어디든, 언제든 필요한 곳이 있다면 봉사를 간다고 한다. “아픈 사람, 상처받은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좋아질 수 있는데 그걸 못해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보면 참 답답합니다. 그래서 ‘치유’를 택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라는 이회장의 눈높이는 늘 자신 보다 더 못한 사람들에게 맞춰져 있다.
그가 선택한 선교의 도구가 ‘치유’인 셈이다.
아픈 사람에게 다가가서 안아주고 치료를 하는 사람. 또한 단순히 이혈시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담까지 하는 치유사. 이것이 이회장이 하고 있는 선교의 방법이다. 이회장 본인과, 그의 아내, 신학을 공부하는 아들까지 가족 중 사회복지사만 3명이다. 지금껏 사재를 털어 학회를 운영해왔던 것만큼 힘든 일도 많았을 것 같아서 물어보니, “힘들었던 기억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정신없이 지나왔던 것 같습니다. 특히, 대학교와 평생교육원에 ‘이혈건강요법’이 정식과목으로 채택되었을 때는 정말 기쁘고 보람 있었지요.”라는 뜻밖의 대답을 하는 이회장의 얼굴에는 밝은 미소로 가득했다.
그는 지금 하나의 선교목표를 향해 달린다.
이혈요법은 이미 세계보건기구(WTO)에서 질병치료의 한 분야로 공식인정을 받았다. 과학적이면서도 간편한 방법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지구촌 곳곳을 다니며 자랑스러운 선교활동으로 국위선양을 한 이혈은 대한민국의 민간 홍보대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북경,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필리핀, 베트남 등 많은 나라들을 방문하여 이혈을 시술했으며, 코리아의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한, 평양 ‘침뜸학술토론회’에 참가하여 우리나라의 침술과 현대과학의 결합을 보여주어 북측대표팀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런 이혈요법을 가지고 이회장은 장기적인 해외선교 목표를 수립했다. ‘10년간 100개국 치유선교사역’이 그것이다. 지금도 이회장과 학회 지도사들은 ‘10년간 100개국 치유선교사역’이라는 목표 아래 활발히 해외선교를 펼치고 있다. 학회는 선교사역자로 선발된 인원에게는 10년간의 경비 일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10년 동안의 경비 일체를 지원하려면 어마어마한 돈이 들게 마련이다. 그 비용은 어떻게 마련되는지 궁금하여 질문했더니 “뜻이 있는 길에 길이 있습니다. 돈을 쫒는 사람도 있고, 돈이 따르는 사람도 있지요. 하지만 저는 돈을 쫒는 사람은 아닙니다.” 라며 이회장은 싱긋 웃는다.
물욕에서 벗어난 진실된 선교자 이현중 학회장. 이회장이야말로 이시대 참 크리스천임에 틀림이 없다. 이회장의 해외 치유선교사역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 10년 후 목표 달성 인터뷰를 다시 한번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유행가 가사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라는 말이 있다. 오늘 본 기자는 사람을 아끼고 귀하게 생각하는 이회장의 모습에서 꽃보다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다.
한중이혈건강요법학회 소개: 이혈요법은 세계보건기구(WTO)에서 질병치료의 한 분야로 공식 인정을 받은 대체의학입니다. 본 학회는 1994년부터 민간자격의 한 분야인 ‘이혈요법지도사’와 ‘이혈요법상담사’를 교육, 배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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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도 녹여 버린 포스코 패밀리의 온정
포스코 구매지원센터 (박명길 상무)와 연일읍에 사업장을 가진 신일인텍(사장 노신열),한성중공업(사정 권오을)과 한수케미칼(사장 김상수)등 임직원 150 여명은 1월 5일(수요일) 오후, 눈 폭탄을 맞은 연일읍 괴정리 지역의 간선도로와 주택가 이면도로 긴급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연일읍에 있는 자매마을 폭설피해상황을 조사하던중 도로 재설작업이 지연되어 어르신들의 안전한 통행에 문제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지역에 사업장을 가진 포스코 PCP (인증) 공급사와 포스코 구매지원센터 직원 150여명은 페이로더 등 중장비를 긴급히 투입하여 약 3.5Km에 이르는 골목길과 간선도로의 눈을 말끔이 치웠다.
이날업무에 바쁜 와중에도 포스코패밀리는 지역사회를 위하여 중장비 4대(페이로더, 덤프트럭)과 작업도구 및 염화칼슘 등을 제공하여 제설작업이 진행되면서 인근주민의 통행과 주변회사 물류 흐름에 도움을 주었다.
특히 중장비가 들어가지 않는 골목길은 일일이 삽과 곡괭이로 치워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의 통행에 근심을 덜어주었다.
이날 연일읍 부녀회장 김영자씨(57세)는 회사도 눈 피해 복구에 어려움이 많을텐데, 지역의 어려움을 먼저 생각해주신 포스코와 지역업체 도움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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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빨간 마후라들의 힘찬 비상!
공군은 1월 6일(목)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에서 박종헌 공군참모총장이 임석한 가운데 새내기 조종사 55명(여성 조종사 1명 포함)에 대한 ‘10-2차 고등비행교육 수료식’을 개최한다.
공군 조종사가 되기 위해서는 1년 8개월 동안 3단계의 입문-기본-고등비행교육을 완수해야 하며 ‘고등비행 교육과정’은 이중 최종 단계의 비행훈련에 해당한다.
이번에 수료한 조종사들은 8개월에 걸쳐 T-59와 국산 초음속 훈련기 T-50을 타고 초음속 항공기 이․착륙 기술 및 기동법, 편대비행, 계기비행 등 고난도 조종기술을 습득했다.
이들은 앞으로 작전가능훈련(CRT : Combat Readiness Training)과 기종전환훈련 등을 이수한 뒤 일선 대대에 배속되어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종헌 공군참모총장은 이날 비행훈련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신임 조종사들에게 공군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마후라를 직접 매어주면서 “우리 공군은 위기 상황발생시 최단시간내에 적과 교전하여 응징․보복해야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하므로 전․후방 구분없이 항재전장 의식을 견지하여 고도의 전술전기 연마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어떠한 작전환경에서도 임전필승(臨戰必勝)할 수 있는 최강의 전사가 되어주기 바란다”면서 야전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정예 조종사가 되어줄 것을 강조했다.
이번 수료식 화제인물로 시력교정술 후 파일럿의 꿈을 이룬 김상혁 중위(공사 57기), 병으로 복무 후 재입대하여 공군 조종사가 된 박수민, 허재영 중위(학군 36기) 등이 있다.
이날 영예의 우등상은 황성원 중위(공사 57기), 이부호 중위(학군 36기), 안중용(공사 57기) 중위가 선정되어 참모총장상을 수상하게 되며, 주요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10-2차 비행교육 수료식 수상자 명단구 분 소 속 계 급 성 명참모총장 1 비 중 위 황 성원 1 비 중 위 이 부호 16비 중 위 안 준용작전사령관 1 비 중 위 이 성훈 1 비 중 위 허 윤철 16비 중 위 최 충경남부사령관 1 비 중 위 김 영규 1 비 중 위 원 준희 16비 중 위 이 범휘단 장 1 비 중 위 백 창훈 1 비 중 위 정 용훈 16비 중 위 이 명재||병장 전역 후 재입대,‘빨간마후라’영예!이번 ‘10-2차 고등비행교육 수료자 중 박수민 중위(학군 36)와 허재영 중위(학군 36)는 병장으로 군복무 후 한서대 학군장교로 비행교육 과정에 입과, 수료한 이색적인 경력을 가지고 있다. 박 중위는 육군 32사단에서 해안경계 초소병으로 근무하면서 재입시를 준비하여 한서대 항공운항과에 입학, 조종사로서 꿈을 펼칠 수 있었다. 애초 컴퓨터 공학계통의 대학교에 입학하였으나 군생활을 통해 어린 시절 조종사에 대한 꿈을 상기하여 빨간 마후라에 도전해 성공하게 된 것이다. 허 중위는 이번에 고등비행교육 수료식에서 빨간마후라를 목에 걸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학창 시절 조종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공군사관학교에 응시했으나 자신의 시력굴절률이 합격 기준치보다 낮아 안타깝게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해군 6전단에서 P-3C 해상초계기 조종사 스케줄을 관리하는 작전상황 병사로 군복무를 하면서도 빨간마후라를 향한 꿈과 희망을 버릴 수가 없었는데, 전역 즈음하여 기적과 같이 조종사 선발을 위한 시력굴절률 기준이 완화되어 한서대 항공운항과에 진학해 이번에 감격적으로 빨간마후라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 한편, 허 중위에게는 ‘10년 4월경 중등비행교육을 마쳤을 당시 간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가 간이식을 받아야 하는 위기가 있었다. 허 중위는 유전조직상 자식의 간이 아버지에게 이식하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진단 때문에 조종사의 꿈을 포기하고 아버지의 생명을 살려야 하는 선택의 기로 놓였었다. 하지만, 당시 허 중위 어머니가 아들 몰래 아버지에게 먼저 간이식 수술을 하여 아들의 고충을 해소해 줌으로써 허 중위가 조종사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박 중위는 “고등비행 수료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앞으로 전투조종사로서 부단한 자기계발 노력과 고도의 전술전기 연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허 중위는 “꿈은 이루어진다는 믿음이 현실로 이루어져 너무나도 기쁘다”며 “앞으로 전투 조종사로서 어렵고 힘든 일들을 피하기보다 두 번의 큰 위기를 넘은 지혜와 용기로 슬기롭게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조종사의 꿈을 꿀 수 있게 해준 시력교정 프로젝트
이번 ‘10-2차 고등비행교육 수료식에는 시력교정을 통해 비행교육에 입과해 빨간마후라의 꿈을 이룬 조종사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김상혁 중위(공사57기).
시력교정을 통해 조종사가 된 사례는 지난해 8월 ’10-1차 수료식 김태성 중위(공사57기), 추미정 중위(공사 57)에 이어 3번째이다.
김 중위는 공군사관학교 입교당시 시력이 좋지 않아 조종훈련 입과 자격이 되지 않았다. 생도시절에도 조종사에 대한 꿈보다는 정책․정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국제정치학에 심취하기도 했다.
하지만, 생도 3학년 시절 시력이 좋지 않은 정책자원들을 대상으로 비행조종사가 될 수 있도록 시술을 하는 연구 프로젝트가 시행되었다. 이에 김 중위는 시력교정수술 통해 시력을 회복하여 조종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당시 시술을 받았던 6명 중 김 중위를 포함한 3명이 최종적으로 고등비행 훈련을 마치고 영예로운 빨간 마후라를 목에 걸게 되었다.
김 중위는 이번 고등비행 훈련을 마치고 C-130 수송기를 주기종 비행대대에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김 중위는 “존경과 선망의 대상인 조종사가 되기까지 끊임없는 도전과 숱한 인내의 과정을 극복해 왔다”며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과 불굴의 투지로 본연의 임무완수에 헌신하겠다”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공군에서 허용하는 시력 교정술
공군은 조종자원인 사관생도와 항공대 ROTC, 조종장학생 중 저시력 자원에게 시력교정술을 허용하여 조종기회를 확대한다. 단, 이번 조치는 근시진행이 멈추는 21세 이상인 대상 중 기존 생도 등 비행입과자원으로 이미 선발된 인원에 국한되어 시행된다. 이번 교정술의 혜택을 받는 생도들은 2011년 이후부터 비행훈련에 입과한다.
시력교정술은 각막굴절교정술(ASA-PRK)로 한정되며 공군과 MOU를 체결한 병원에서만 수술이 가능하다. ASA-PRK시술은 각막 상피를 벗기지 않고 레이져를 이용해 각막중심부를 절제하는 시술이다. 각막 상피를 벗기지 않는다는 점에서 LASIK이나 LASEK과 다르다 하겠다. 또한 공군은 시력교정술을 기성 조종사들에게도 점차 확대하고 나아가 시력기준 자체를 2012년이후 완화 할 예정이다.
이 시술은 美 공군에서도 허용하고 있고, 그 안정성이 입증되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07년 일부 공사 생도들을 상대로 시범 적용해 2년여에 걸쳐 그들을 면밀히 관찰한 결과 한국공군에도 적용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한편, 시범적용을 통해 첫 수혜를 입은 김태성 중위 등 3명은 비행훈련을 수료하여 ‘빨간 마후라’의 영광을 얻게 된다.
*ASA-PRK : 각막상피를 벗기지 않음
*LASIK : 각막상피를 미세한 칼이나 레이저로 절단
*LASEK : 각막상피를 에탄올로 벗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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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향토협의회 구제역방역 물품기탁
이천시는 6일 오전 이천시향토협의회 이대영 회장, 이규학 부회장, 최재문 사무국장, 박동식 재무국장 등이 시청을 방문하여 구제역방역을 위해 힘써달라며, 200만원 상당의 구제역방역 물품을 기탁하였다고 밝혔다.
이대영 회장은 “이천시가 구제역확산 방지를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향토협의회도 동참하는 마음으로 구제역방역 물품을 기탁하게 되었으며, 하루 빨리 이번 사태가 해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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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폭탄 맞은 포항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기상관측 이후 최대 눈 폭탄을 맞은 포항시가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 또 파손된 비닐하우스는 오는 21일까지, 버스 운행이 되지 않고 있는 외곽지 노선에 대해서는 9일까지 정상화하기로 했다.박시장은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구제역과 폭설 피해 등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이번 폭설로 비닐하우스 2,703동이 파손되고 부추 등 농작물 117.3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정부양곡 보관창고 1동, 죽도시장 수협 임시위판장 천막이 붕괴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다. 박시장은 농작물과 관련해서 정밀 조사를 벌일 경우 피해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시장은 비닐하우스 피해액만 최대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정밀 조사를 실시하면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포항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건의했다.또한 농작물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재난 지원금을 긴급 지원해 줄 것과 피해를 입은 농로의 확포장을 위해 특별 교부세를 지원 해줄 것을 건의했다.박시장은 또 55개 외곽지 노선 가운데 현재 버스 운행이 되지 않는 외곽지 7 개 노선은 9일까지 완전 개통시켜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특히 물류 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공단에 대해서는 공단 내 도로와 연결도로 58개 노선 45km의 제설작업을 7일까지 완료해 정상적인 운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시장은 6일 현재까지 시민 공무원 군인 등 총 5만6천여 명과 제설차 굴삭기 덤프 등 장비 1.506 대가 투입돼 6일 현재 약 70%의 도로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제역과 관련 포항시는 발생농가와 50m 이내 축산 농가 19농가의 소와 돼지 412마리를 살처분했으며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확산됨에 따라 기계․기북면 지역 527가구 7,328마리의 가축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박시장은 백신접종지역 확대에 대해서는 현재 실시하고 있는 기계․기북면 접종이 마무리 되는 9일 이후 주변지역의 구제역 발생동향을 지켜보며 확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특히 살처분 매몰지역에 대한 사후관리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구제역 방역에 대한 후유증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박시장은 브리핑이 끝난 뒤 이날 포항폭설피해 현장을 찾은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에게 특별재난 지역선포를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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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의원, 박연수 소방방재청장, 포항시 폭설 피해현장 방문
이상득(한, 포항남.울릉) 국회의원과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이 6일 잇따라 포항시의 폭설현장을 둘러보고 조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연일읍 부추 작목 현장을 방문해 폭설 피해 상황을 둘러본 후 철강관리공단 사무실을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제설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이의원은 이번 폭설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동해면과 청림동의 시금치 부추 작목 현장을 둘러보고 농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현장 관계자들에게 조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같은 날 박연수 소방방재청장도 청림동 부추작업 단지를 방문해 피해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은 박 청장에게 포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건의했고, 박 청장은 최대한 포항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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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묻힌 포항을 구하라’
기상관측 이래 최대의 폭설 피해를 입은 포항시에 도움의 손길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유례없는 폭설이 내린 포항지역 제설작업을 돕기 위해 5일 오후 8시부터 6일 새벽 4시까지 염수살포차량 12대와 인력 30여명을 자발적으로 지원했다.
이들은 이동방장산터널~포스코3문, 연화재~용흥동주민센터, 포항의료원~연화재, 이동~제철고등학교 등 8개 노선 30km 구간에 대해 제설작업을 실시해 포항시의 도로소통 정상화에 큰 도움을 줬다.
도로공사의 지원도 제설작업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도로공사는 경북 지역본부와 울산-포항 사업단, 경남지역본부, 함양-성산 사업단에서 염수살포기와 그레이더 등 총 55대의 장비를 지원해 공단도로와 오천읍, 동해면의 제설작업을 돕고 있다.
이밖에도 이번 폭설로 포항시가 어려움을 겪자 경상북도에서 제설차 3대를 비롯해 대구광역시 제설차 10대, 봉화군, 경산시, 영주시, 구미시에서도 장비를 지원해 공단지역과 북구 관내의 제설을 도왔고, 해병1사단 및 2군사령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에서도 장비 지원을 아끼지 않아 빠른 복구에 힘을 실어 주었다.
제설작업으로 지친 공무원과 군인 및 단체들을 응원하는 손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대구은행 포항시청 출장소 직원 일동은 6일 점심 포항시청 구내식당을 찾아 폭설에 따른 제설작업 등으로 지친 공무원에게 음료 800인분을 제공하고 격려의 말을 건넸다.
포항시자원봉사센터와 새마을부녀회, 지방서포터즈, 부학사랑봉사회 등30여명도 이날 오전 11시부터 1116공병단, 1117공병단, 21항공단, 54사단 등이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는 철강공단 2, 3, 4단지를 방문해 차로 이동하며 직접 음료와 도시락 102인분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맑은 물 주식회사에서 포크레인과 살수차 등 61대와 100여명의 직원을 지원해 지난3일부터 현재까지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한수케미칼도 연일읍 공단일원에 직원 10명과 굴삭기 1대를 지원, 죽도동 간받이와 신라식당도 제설작업 인력들에게 급식을 지원하는 등 훈훈한 온정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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