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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사회연대은행, 업무협약 체결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김근수, 여신금융협회 회장)와 사회연대은행(이사장 김성수)은 23일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의 창업 및 자립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는 취약계층 자립지원기금 15억원을 출연하고 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 및 영세자영업자 자립지원과 관련된 제반업무를 수행한다.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와 사회연대은행이 추진하는 취약계층 자립지원사업은 ▲창업 및 경영개선 자금지원 ▲재무설계교육 및 부채상담 ▲복지시설 지원 등이다.
‘창업 및 경영개선 지원사업’은 최저생계비 기준 200%이하(4인 가족 기준 월소득 326만원 이내)의 소득계층 중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인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창업자금이나 경영개선자금을 지원하고 경영컨설팅 등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재무설계교육 및 부채상담’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무환경 개선 및 인생목표 설계를 돕는 재무교육을 실시하고 개인 부채상담을 통해 부채현황을 재점검하고 창업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을 사전에 방지하고, ‘복지시설 지원사업’은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이나 비영리단체를 지원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과 관련해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 김근수 위원장은 “단순 창업지원에서 벗어나 재무설계 및 부채상담 지원을 통해 가정의 재무환경을 개선하고 사업의 방해요인들을 사전에 제거해 영세자영업자의 사업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012년부터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고, 이를 통해 22명이 창업에 성공, 자립의 꿈을 이뤄가고 있다.
한편, 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 빈곤층의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활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마이크로크레딧 기관으로, 2003년부터 정부부처, 기업,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1600여개 업체에 340여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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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1세기의 세계화 시대, 창의력 갖춘 전문 기술인 양성”
사진설명/김포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양승돈 학과장, 김영현 교수, 고영욱 교수와 학생들(사진)
정보산업사회의 고도화라는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면서, 지와 덕을 겸비한 인간형성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이론과 기술을 연마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고 있는 김포대학교. 지난 12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14 청정-가평 제23회 전국합기도선수권대회에서 경찰행정학과 양승돈 학과장을 만났다.
# 이번 합기도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비결과 소감은?
우수한 학생의 입학은 질 높은 학교 교육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통상 입학하는 학생의 경우 무도단증 1-2개는 기본적으로 취득하고 입학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수업시간 외 시간을 활용해 집중지도 한 것이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 이번 대회는 좋은 경험이었다. 앞으로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관련대회에 더 많이 참가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학과장님이 학생들에게 가장 중점을 두고 강조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이다. 요즘 학생들이 스펙쌓기에 여념이 없지만 인성이 배제된 자기개발은 사상누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우리 학생들에게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정신력을 함양하고 기본적 인성을 가진 전문인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경찰행정학과의 어떤 학과인가. 교육목표와 비젼은?
국민의 안전과 신체를 보호하고 국가 질서를 유지하는데 근간이 되는 경찰 분야와 개인의 사유재산의 안전.보호하는데 근간이 되는 경비.경호 분야를 중심으로 경찰 분야 및 경비.경호 산업 등에 관련된 체계적인 기초지식 및 이론 교육을 기본으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서북권지역 유일학과로 특성화, 공항 등 지역과 연관된 경비.경호 분야 취업루트 개발이라는 세 가지 교육목표를 수립해 공공안전인력이라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그렇다면 경찰행정학과 운영방향은?
경찰행정학과는 서북권내에 위치한 대학교 중 우리대학교에만 신설한 유일한 학과로, 우리 사회는 갈수록 ‘위험사회’의 요소들이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공직윤리와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와 전문과목 및 행정분야의 다양한 지식, 실무능력을 습득해 공공의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면서, 사회의 복잡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한 관련분야의 전문지식을 함양해 증가하는 치안 및 민간 안전관리 분야의 전문지식을 배워 치안과 민간 안전 분야의 수요와 군의 전문화된 인력 수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의 필요성을 반영해 사회의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를 위한 봉사와 일치시킬 수 있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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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의 리허설 테이크
S#2. 두산아트센터
두산아트센터 로비. 두 여기자 장민영과 구하나, 배우 박윤희와 인터뷰 중이다.
장민영 : 연출과 술자리를 많이 가지는 편인가요?
박윤희 : 박근형 연출과의 술자리는 거의 매일. 하하. 그리고 술자리에서 작품얘기가 정말 많이 나와요. 어제도 또 한잔 했는데, 좋은 얘기도 많이 들었어요. 술자리를 통해서 은근히 고민을 많이 하게 하시는 분이세요. 이십 여 년을 넘게 연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잠이 안 와요, ‘아 공연이 이틀 남았는데 내가 그걸 해결 못했구나’ 뭐 이런 생각들 때문에요. 전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아니지만, 대화가 필요하고 또 자기점검을 위해 연습 끝난 뒤 모임이 있을 때마다 거의 가요.
장민영 : 연극만 하면서도 건실하게 가정을 꾸리는 몇 안 되는 남자배우신데요, 어떤 계기로 연기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박윤희 : 군대 전역한 89년도에 입단한 실험극장부터 연극 이력을 시작을 해요. 그 때 데뷔가 최민식 형과 했던 에쿠우스였구요. 연극을 시작한 계기는요. 저는 제가 잘생긴 줄 알았어요. 탤런트가 되고 싶었어요. 사실은 저도 굉장히 막연하게 시작을 했어요. 지금은 근데 가장 재미있는 일이 됐고, 가장 흥미롭고. 지금은 연극해서 먹고 살지만, 연극해서 먹고 산 지 불과 2~3년 밖에 안됐어요. 이십 여 년은 못 먹고 살았어요. 항상 아르바이트 했구요. 요즘은 또 이렇게 관이나 단체, 국립극단, 명동, 두산 같은 곳에서 쉬지 않고 하니까 저축은 못 하더라도 가족 건사하면서 사네요, 두 딸하고 집사람하고 같이 사는데. 생활비 정도는 돼요.
구하나 : 하다가 막히면 공부를 했다고 하셨는데, 서울예대 연극과도 일을 하다가 뒤늦게 가신 건가요?
박윤희 : 실험극장에서 연극을 하던 시절, 전문지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아, 내가 연극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이론적인 공부가 필요하겠다.’ 그래서 공부를 다시 해서 전공을 했습니다. 근래에는 대학원도 수료를 했어요. 늦은 공부를 하다 보니 궁금한 것도 더 많아지고 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어요.
||장민영 : 배우생활 동안 가장 인상 깊었던 혹은 힘들었던 작품 소개해주시겠어요?
박윤희 : 터닝 포인트가 됐던 작품이 하나가 있죠. ‘심판’이라는 작품인데, 그게 제가 처음으로 주인공을 한 작품이에요. 졸업작품에서 주인공을 하고 대학로로 나갔지만, 매일 단역하고 조그만 역만 하다가, 18년 만에 처음으로 주인공 한 작품이에요. 인상 깊다기 보다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죠.
장민영 : 그걸로 신인상을 받으신거죠?
박윤희 : 네. ‘심판’은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어요. ‘아 이거 마지막 기회다.’라는 생각을 했죠. 주인공 누가 함부로 안주잖아요. 그렇게 준비했던 게 나름대로 조금 결실을 맺었고, 그 이후에 사실 일이 풀리기 시작했거든요. 네, 그래서 그 작품을 잊을 수가 없어요.
구하나 : 연극,뮤지컬,영화,드라마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 중이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연기자가 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다양한 매체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후배들에게 한 말씀 전해주시겠어요?
박윤희 : 이거 어려워요. ‘여러분들 꿈을 가지세요, 힘을 내세요.’라는 말을 많이들 하시잖아요? 저는 그렇게 이야기 해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배우의 과정이 너무 힘들거든요. 그 힘든 과정을 20년 동안 버티다가 포기하는 사람도 있어요. 중요한 건 꿈을 실천에 옮기는 것이에요. 연기에 전혀 관련이 없는 어떤 것이라도 좋으니 단기목표를 가졌으면 해요. 그래야 자꾸 슬럼프가 안 생기거든요. 목표를 너무 멀리 두면, 슬럼프가 생겨서 쉽게 지쳐버려요. 제 좌우명 중 하나가 ‘백각이 불여일행’ 이에요. 백번을 깨달아도 내가 한번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소용이 없어요. 연극 하는 사람들 중에 연극을 조금 했다고 비판만 많이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저는 그게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열 번 말 하는 것보다 한번이라도 행동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힘든 걸 알고 그걸 견디는 게 중요한 거지, 깨닫는 것만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갑자기 조연출이 다가와서 뭔가 얘기한다
박윤희, 기자들에게 인사를 하고는 연습장소로 들어간다.
F.O.(편집/조영호, 취재/구하나, 장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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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꿈의 크기만큼 자란다
“사람은 꿈의 크기만큼 자란다. 그대의 꿈에 한계를 두지 마라!"
현대 사회에서는 개개인의 인생도 하나의 ‘경영’이다. 그렇다면 삶을 행복과 성공으로 이끄는 가치의 전략은 과연 무엇일까. 200만 명이 이르는 사람들이 매일 아침 한 통의 메일을 통해 이를 확인한다. 바로 휴넷 김영탁 대표가 보내는 ‘행복한 경영이야기’(이하 행경)다.
행복한 성공을 위한 7가지 가치. 그 첫 번째 이야기 ‘꿈의 크기만큼 자란다’는 평범한 사람을 더 큰 인간으로 성장시키고 성공적 삶의 본바탕에 될 ‘꿈/비전’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은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저명인사들의 강연, 연설, 전기 등에서 발췌한 명언들을 비롯하여 인문, 철학, 종교, 예술, 경영, 자기계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칭송을 받아온 역사적 인물들의 저서에서 핵심 구절만을 선별해 담았다. 저자는 이를 날카로운 통찰력이 빛나는 ‘촌철활인(항 치의 혀로 사람을 살린다)’으로 재해석하여 현대인이 지향해야 할 삶의 태도와 마음에 곡 새겨야 할 가치를 제시한다.
21세기를 살아간다면 막연한 기대나 노력만으로는 행복한 삶에 이를 수 없다. 체계적인 전략의 수립과 실행으로 인생을 경영해야만 가능하다. 그렇다면 200만 명이 선택한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가 정답이다. 그 첫 번째 이야기 ‘꿈의 크기만큼 자란다’를 통해 ‘간절히 소망하면 반드시 이루어진 굼, 그 희망 가득한 미래를 확인해 보자.(저자 조영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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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스티브 잡스의 오이디푸스 저니
“스티브 잡스의 탄생에서부터 죽음까지의 여정"
문화 인류학자이자 ‘죽음의 부정’의 저자인 어네스트 베커의 ‘존재의 불안’, ‘죽음부정의 몸짓’, 그리고 ‘인간 내면의 종교성’의 관점으로 오이디푸스 왕의 신화적 삶과 스티브 잡스의 실제 삶을 단계별로 비교하면서 인간과 인간의 삶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이런한 연구를 통해 어네스트 베커의 이론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티브 잡스의 인간적ㄷ 고뇌와 아픔 그리고 창조적 영웅으로서 그가 무엇을 궁극적으로 추구했는지를 깊이 이해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이 책의 보다 내밀한 동기는 ‘삶이라는 여정’에 대한 인간의 근원적인 호기심에 근거한다. 우리 인간의 삶은 너무나 다르고 다양하다. 즉 같은 환경에서도 개개인의 삶의 양상을 책차만별로 다르게 나타난다. 그렇지만 ‘스티브 잡스의 오이디푸스 저니’에서는 인간의 삶이 엮어가는 다양한 삶의 여정도, 보다 큰 그림으로 본다면 어떤 일정한 궤도를 따라가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그러한 보편적인 인간의 삶의 여정을 어떻게 형성되고 구현되는지는, ‘오이디푸스 저니’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면서 결론적으로 스티브 잡스의 삶이 즉 ‘오이디푸스 저니’의 전형임을 밝힌다./저자 배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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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긍정이 멘토다
“진정한 멘토는 밖이 아닌 내 마음 속에 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몇 번의 시험이 찾아온다. 그러나 그때마다 포기하고 도망친다면 단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고통을 인내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꿈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사람만이 자신의 삶을 바꾸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피하지 않을 것이다. 시련이 나를 힘들게는 할지언정 나를 이길 수는 없다. 그렇기에 어떤 시련이든 당당하게 받아들이고 정면으로 맞설 것이다. 시련이야 말로 나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킬 수 있는 또 다른 기회이기 때문이다.
일찍이 아리스토텔레스는 “이상적인 인간은 삶의 불행을 위엄과 품위를 잃지 않고 견뎌내 긍정적인 태도로 그 상황을 최대한 이용한다”고 말했다. 위대한 선인은 이미 이상적인 인간의 조건으로서 ‘긍정’을 내세운 것이다. 불행한 환경을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는 계기로 여기는 동물은 인간밖에 없다. 그러한 까닭에 ‘긍정’은 인류 역사에 있어 가장 위대한 ‘멘토’였다.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힘들게 헤매지 않아도 불행을 행복응로 뒤바꾸는 긍정의 위대한 힘! ‘긍정’하면 시작되는 삶의 기적! 그러한 순간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으며 우리 모두의 당연한 권리이다.(도서출판 행복에너지/저자 김근화 외 3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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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제주에 큰 하늘이 열린다
제주공항에서 평화로를 따라 대략 40분을 달리니 저 멀리 우주선 모양을 한 커다란 비행선이 눈에 들어온다. 금방이라도 우주를 향해 힘차게 솟아오를 것 같은 제주항공우주박물관(Jeju Aerospace Museum ; JAM)의 웅장한 모습이다.
오는 24일 개관 예정인 아시아 최고 수준의 제주항공우주박물관 JAM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가 미래 첨단 분야인 항공과 우주를 테마로 해 교육과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한 체험형 항공우주 전문박물관이다.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일대 32만9천838㎡(약 10만평) 부지에 지상 3층(전망대 제외), 지하 1층 등 건축 연면적 3만167㎡(약 9천100평)에 총 사업비만 1천150억여원이 투입됐다.
개관 준비에 분주한 가운데 개관 후 우리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어떤 즐거움과 배움을 줄지 미리 찾아가 봤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1층 항공역사관, 2층 천문우주관과 테마체험관, 3층 식음 및 상업시설 그리고 전망대와 야외전시장 및 캠핑장으로 구성된다. 3층 규모지만 전망대를 포함하면 무려 40m에 달하는 높이다.||▲ 1층 에어홀과 항공역사관
야외 전시된 수송기 등 대형 항공기들을 지나 박물관 안으로 들어서면 30미터 높이에 달하는 천장고가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그 높은 공간에 항공기 수십 대가 다양한 높이와 각도로 공중에 매달려 있다. 6.25 전쟁 당시 전투에 투입됐던 전투기를 비롯해 얼마 전 까지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창공을 날던 실제 공군 전투기들로, 시동을 켜면 금방이라도 우주선(박물관) 밖으로 뛰쳐나가 창공을 날아갈 것만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개봉 당시 흥행을 불러 일으켰던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가 순간 기억나게 하는 에어홀로, 실제로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을 계획할 때부터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제작 배경이 된 세계 최대의 미국 스미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 재단과 협약을 맺고 여러 차례 오가며 도움을 받았다고 전한다. 1층 에어홀을 지나면 40여 가지 작동모형을 통해 비행원리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HOW THINGS FLY’를 그대로 도입할 수 있었다.
문명시대를 연 이후 인간은 보다 높이, 보다 멀리 세상을 바라보고 싶었다. 비행은 인간의 오랜 꿈이었다. 12초 36미터. 지금으로부터 111년 전인 1903년 라이트 형제가 비행에 최초로 성공한 비행시간과 비행거리다. 이들 라이트 형제가 첫 비행에 성공했던 플라이어호가 실물크기와 형태로 복원돼 매력있는 자태를 뽐내고 있다.또 항공기의 엔진과 부품들이 전시되고 전투기 측면을 절개해 비행기 구조를 볼 수 있도록 했는가 하면 항공시뮬레이터를 통해 잠시 조종사가 되어 하늘을 나는 가상체험도 가능하고, 대한민국 공군의 역사와 진화하고 있는 공군의 항공기술력과 미래 항공우주군의 비전을 보여주는 공군갤러리가 자리잡고 있다.
||▲ 2층 천문우주관
2층으로 올라가면 하늘을 보는 과학, 천문학에 대한 동서양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첨성대 절개모형과 별자리체험 파노라마 스크린 등을 통해 고대 문화에 내재된 조상들의 천문학적 지혜와 관측기술의 발전으로 우주탐험시대를 열어가기까지의 천문학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2012년 8월 화성에 첫발을 내디딘 미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로봇인 ‘큐리오시티’의 1:1 모형과 우주정거장 모듈이 재현되고 화성과 우주에서 보내온 영상과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고, 또 지난해 1월 30일 역사적인 발사에 성공한 나로호가 실제크기 모형으로 제작돼 추진체 로켓과 인공위성 등 내부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SPACE WALK(우주를 향한 길)을 통해 걷다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뿐만 아니라 은하계와 초대형 블랙홀 등 우주 전체의 구조와 생성된 과정을 더듬어 가는 137억년의 시간여행에 빠져든다. 체험관에서는 ‘오감으로 체험하는 우주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
360도 전체 면(높이 5m, 전체길이 50m의 대형스크린)에 입체영상과 실감나는 특수효과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최첨단 신개념 영상관 폴라리스(5D써클비전)와 국내 최초로 선 보이는 우주를 테마로 한 인터랙티브 기반의 가상현실 극장인 아리어스(영상교육관)는 전면에 설치된 30m의 초대형 파노라마 스크린과 27개 개별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학습하고 직접 우주선을 타고 실제 우주여행을 하는듯한 몰입감과 현실감을 제공한다.
이 밖에 40m 높이에 설치된 전망대에서는 산방산과 바다, 그리고 한라산과 오름 등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사방에서 조망할 수 있다. 또한 1층 로비 대형모니터에서 구현되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시스템도 흥미롭다. 대형화면에는 관람객의 모습과 주변환경이 그대로 보인고, 미리 설정한 가상의 이미지가 합성돼 관람객이 마치 우주인과 조우하거나 가상의 행성에 있는 것과 같은 시각적인 체험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관계자는 “제주관광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면서, “규모면에서나 볼거리 면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 최고 수준의 항공우주박물관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항공우주산업 발전에도 적지 않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체험을 통해 항공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인류의 발길이 닿지 않은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도전정신을 키워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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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MB정부 대국민 안보교육, 체계없이 부실”
감사원은 23일 ‘대국민 안보교육 추진실태’를 감사한 결과 안보교육과 관련해 강사 및 교재 등에 대한 관리방안 등을 마련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19일간 국민 안보교육 강화사업 관련부처 5곳(국무조정실, 안전행정부, 통일부, 국방부, 국가보훈처)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 결과, 관련 부처별로 업무 분담 계획이 포함된 종합계획을 수립하지 않는 등 총괄기능이 미흡해 안보교육 강화사업이 중립성.객관성 확보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채 부처별로 일관성 없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의하면, 국무조정실은 2010년 이명박 대통령 지시로 대국민 안보교육 또는 안보교육 관계부처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현재까지 대국민 안보교육 종합계획(가칭) 등 관련지침을 마련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이 문제를 해결키 위해 국무조정실장에게 총괄기능 지정 및 부처별 역할분담, 안보교육의 중립성.객관성 확보 방안 등의 내용이 포함된 '대국민 안보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통보했다.
또한 감사원은 안보교육 강사와 관련해서도 강사의 정치적 중립 의무 등이 포함된 ‘강사 준수사항’ 등도 마련돼 있지 않아, 일부 강사가 안보교육에서 개인적.정치적 발언을 하더라도 제재조치를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안보교육 교재제작 등과 관련해서도 관리방안 등이 마련되지 않거나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호국보훈 교육자료 DVD'와 관련해 국가보훈처가 기부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쳤어야 했는데 이를 거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가보훈처는 당시 익명의 기부자가 신분공개를 꺼리는데다 직접 배포하겠다고 함에 따라 사전 검증 및 기부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치지 않았다. 해당 DVD는 국가보훈처 명칭이 명시돼 있어 국가보훈처에서 직접 제작했다는 오해를 사기까지 했었다.
이와 관련, 감사원은 국가보훈처에 기부심사위원회의 심의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교재를 기부 받아 불필요한 논란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안보교육 교재 관련 기부금품의 접수 및 관리업무를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하고 주의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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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유병언 자택 등 청해진해운 등 10여곳 압수수색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23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자택을 포함한 청해진해운 관계사와 관련 종교단체 사무실 등 10여 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인천지검 세월호 선사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9시경 수사관 50여명을 보내 유 전 회장 일가 자택을 포함한 청해진해운 관계사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계열사 회계 서류와 내부 보고문서 등이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은 유 전 회장 일가의 서울 서초구 자택, 인천 중구 청해진해운 사무실, 강남구 역삼동 계열사 (주)다판다 사무실 등으로 전해졌다. 또 기독교복음침례회와 관련된 서울 용산 소재 종교단체 사무실도 포함됐다.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 전 회장과 이 회사 고위 임원들이 활동하고 있고 유 전 회장의 장인이 설립한 선교단체로 알려졌다.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관련 자료는 전날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국세청이 압수했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유 전 회장의 장남이자 아이원아이홀딩스 대주주인 대균씨 자택은 문이 굳게 잠겨 있어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수사관들이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고, 유 전 회장의 차남이자 청해진해운 계열사 문진미디어의 대표이사인 혁기씨는 지난해 초부터 유럽에 체류 중이다.
검찰은 전날 인천지법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 전격적으로 동시 압수수색을 했다.
앞서 인천지검 세월호 선사 특수팀은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 전 회장 일가의 회사 관계자 등 30여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검찰은 전날 유씨의 차명 토지를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는 장모씨 등 청해진해운 전 직원 2명을 조사했다.
현재 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를 포함한 계열사 임직원들의 횡령 및 배임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가 국내외에 수천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도 청해진해운을 부실하게 운영하고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 이번 사고의 간접 원인을 제공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항로 인허가와 안전검사 등을 받는 과정에서 고정적인 관계기관 로비가 있었는지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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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중턱의 '연아를 닮은 나무'
연아를 닮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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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폰 이용자 벌금 최고 1억원
앞으로 타인 명의를 도용한 대포폰을 이용할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을 물 것으로 보인다.
23일 관계부처에 의하면, 미래창조과학부는 자금을 제공하거나 융통해 주는 조건으로 다른 사람 명의의 휴대전화를 넘겨받아 이용하거나 알선, 중개, 권유, 광고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근거를 2분기 중 마련키로 했다.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해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불법행위를 하는 등 휴대전화 개통 사기를 방지하려는 것으로, 미래부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통해 대포폰 이용자에 대해 3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주민등록증 소유자가 직접 개통한 대포폰을 이용하더라도 처벌받을 수 있다.
전기통신사업법 상 대포폰 명의대여자에 대한 처벌근거는 제30조에 마련돼 있지만 타인 명의의 이동전화를 이용해 불법 행위를 한 자에 대한 처벌 근거는 없다. 다만, 대포폰을 개설키 위해 위해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을 이용하면 형법상 사문서 위조죄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고, 주민등록법 위반죄로 3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대포폰을 이용해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한 경우에도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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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간부 막말 “80명 구했으면 대단”...직위해제
목포해양경찰서의 한 간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을 해 직위해제됐다.
해양경찰청은 22일 목포해경 소속 간부 A씨를 직위 해제했다. 이 간부는 지난 17일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해경의 초기 대응이 미진하지 않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해경이 못 한 게 뭐가 있느냐? 80명 구했으면 대단한 것 아니냐”면서 강하게 항의했다.
그는 또 지난 21일 오후 3시경 목포해경 홍보실에 들어와 직원 3명에게 “왜 전화를 안 받느냐”며 직원들을 심하게 나무랐다.
당시 홍보실 직원들은 검경합동수사본부에 몰려든 취재진의 취재와 업무지원을 하고 있었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직위해제 이유에 대해 “A씨가 말한 발언은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에게 상처를 주는 만큼 직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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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상징표시 공개
오는 10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문영호)은 고유 상징표시(Museum Identification, MI)를 확정하고, 각종 시설물 및 안내.홍보자료에 활용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립한글박물관의 상징표시는 한글의 과학성과 예술성, 경제성, 편의성을 형상화한 것으로, 모음 글자는 점과 선(), 자음 글자는 선과 원()이 결합한 것에 착안해 선()을 가운데에 두고 양쪽에 점과 원을 배치()했다. 이는 자음과 모음이 결합해 한 음절을 이룬다는 의미로 한글의 과학성과 기하학적 예술성을 형상화한 것이다.
또한 상징표시를 이루고 있는 점.선.원은 한글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한 형태로 한글의 경제성과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는 편의성을 상징한다. 가운데 선()은 모음의 상형대상인 ‘천(天).지(地).인(人)’ 중에서 사람(人)에 해당하는 ‘ㅣ’와 일치하고 한글 창제의 근본인 인본주의 정신을 나타낸다. 이처럼 점.선.원은 자유로운 결합 과정을 통해 무한하게 생성되는 한글의 속성을 나타내면서냄과 질서정연하게 어우러져서 국립한글박물관을 상징한다.
이번 상징표시 개발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한글 폰트 개발회사 ㈜윤디자인연구소 편석훈 대표는 “상징표시()는 한글의 ‘ㅎ’을 연상케 해 한글박물관을 떠올리게 하는 효과가 있고, 그 아래 쓰인 국립한글박물관의 서체는 훈민정음 해례본체를 현대적으로 변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한글박물관은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부지 내에 건축연면적 11,322㎡(3,425평/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해 8월 준공했다. 현재는 10월 9일 한글날 일반 공개를 목표로 한글의 문화적 가치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1층에는 ‘한글누리’라는 한글 관련 자료검색 공간이 조성되고, 2층 상설전시실에서는 한글의 역사와 한글문화 관련 전시를 만날 수 있다. 개관 기념 특별전시가 열리는 3층에는 어린이 및 학생 대상 교육체험실,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대상 한글배움터 등의 공간을 마련해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체험하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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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삼성에버랜드, ‘삼성 벤치마킹’ 연수상품 출시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삼성에버랜드와 공동으로 중국 중견기업 CEO를 대상으로 한 ‘삼성 벤치마킹’ 연수상품을 출시해 22일부터 6일간 1차 참가자 총 15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번 연수상품은 대기업 일부 계열사를 견학하는 수준의 기존 여행상품과는 달리 삼성 계열사들의 사업장 현장 방문과 삼성의 경영이념과 철학 등 삼성의 현장과 이론 모두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삼성전자 본사와 화성 삼성전자 반도체, 거제도 삼성중공업 IT와 제조업의 현장 방문을 비롯해 호텔신라, 에버랜드 등의 서비스사업 현장 벤치마킹도 실시한다. 이들은 삼성의료원도 방문해 건강검진을 받고 CEO들의 건강관리 노하우를 배우는 등 총 10여 개 삼성 경영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성균관대학교에서는 '삼성의 성공 신화'에 대한 이론 과정도 별도 진행하고, 한중 양국의 공통 철학인 유교사상과 경영의 연관관계에 대해 학습하고 토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에 방문하는 중국기업들은 연 매출 70억 위안(한화 1조 2천억 원)에 달하는 중국 서남권 최대 기업 중 하나인 푸린그룹을 포함, 다수의 중견 기업체들이 포함돼 있다.
한국관광공사 차동영 청뚜지사장은 “이번 연수상품은 신여유법 발효 후 중국시장 내 방한상품의 고급화를 지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상품 콘텐츠가 뛰어나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입소문을 타면 앞으로 참가자 모객에도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 지사장은 이어 “앞으로 기업들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선진 연수상품들이 발굴된다면 자연스럽게 한국 국격을 높이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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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 이상봉 선출
한국의 패션디자이너 26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국내 최대 디자이너단체인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CFDK 회장 이상봉)는 지난 10일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임시총회[제 2대 회장, 감사, 이사 선거]’를 한남동 블루스퀘어(컨벤션)에서 진행했다.
선출 임원은 회장 1명, 이사 11명, 감사 2명으로 임기는 오는 5월 10일부터 2016년 5월 9일까지 2년 동안 역임하게 된다.
앞서, 회장 및 감사 선거 절차는 후보 등록을 4월 3일부터 5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투표일 당일 선거방식은 현장 비밀 찬반 투표 및 1인 1표로 진행, 2대 회장에는 압도적으로 찬성을 받은 이상봉 디자이너가 선출돼 초대 회장에 이어 연임이 확정됐고, 감사 역시 입후보한 최연옥, 한혜자 디자이너가 대다수의 찬성으로 선출됐다.
이사 선거 절차는 후보등록은 없고, 선거일 당일 참석 정회원이 후보대상이었다. 교황선출식 투표방식으로 진행된 이사 선거는 현장 비밀 투표로 선거인 1인이 5명까지 지명 투표한 결과, 초대 이사중 박윤정, 신장경, 장광효, 홍은주 디자이너가 선출, 연임이 확정됐고, 신규 이사로는 곽현주, 루비나, 명유석, 이석태, 최철용 디자이너 5명이 각각 선출됐다.
한편, 취임승낙서 등 일련의 절차를 거친 후, 제 2대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새로운 임원진들은 다음달 10일부터 2년 동안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를 이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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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인 사고 다발지역 필리핀 ‘점검단’ 파견
정부는 최근 20대 유학생이 납치돼 살해되는 등 한국인 대상 강력범죄 우려가 커지고 있는 필리핀에 정부합동 현장점검단을 21일 파견했다.
이날 외교부에 의하면, 조대식 외교부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한 현장 점검단은 오는 24일까지 마닐라, 앙헬레스를 비롯한 치안 불안지역을 시찰하고 필리핀 경찰청 관계자 및 한인회 등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현장점검단은 또 주 필리핀 한국 대사관에 대한 업무 현황을 진단하고, 대사관과 현지 파견 우리 경찰(Korean Desk)의 역량강화 등 우리 국민 안전 대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외교부는 점검단에는 안행부,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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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활동 발표 범정부사고대책본부로 일원화
정홍원 국무총리는 지난 18일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와 구조수색 활동 발표에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구조수색활동 내용을 발표할 것”을 지시하고, 발표내용은 반드시 발표문을 통해 발표하고 구두 발표는 금지토록 했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 중앙 사고수습 본부와 해양경찰청(서해지방해양경찰청), 범정부사고대책 본부 현장지원반(팽목항, 실내체육관)은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발표 내용을 그대로 발표할 것을 지시했다. 다만, 현장지원반의 경우는 구두설명 필요시 본부와 사전협의한 뒤 확정 후 설명할 것을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필요시 최종 확정된 내용을 발표할 수 있도록 했다.
정 총리는 “다시는 사실과 다른 내용 보도로 피해자 가족에게 또다른 슬픔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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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안산.진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사진출처/국무총리실
정부가 20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의 적극적인 지원과 신속한 수습을 위해 사고가 일어난 전남 진도와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기 안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진도군청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세월호 사고수습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안산시와 진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결정하고, 박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산시와 진도군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응급대책 및 재해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행정.재정.금융.세제 등의 특별지원을 받게 되고, 또 긴급구조를 비롯한 일체의 현장업무를 중앙정부가 관장해 구호작업과 복구, 보상에 소요되는 경비를 중앙정부에서 지원케 된다.
또한 지방세법과 국세법에 의한 재산세, 취득세, 등록세 등 세금감면과 납세유예 혜택도 주어진다. 구체적인 지원기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정부는 세월호 사고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특별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안산시의 경우 단원고 학생 및 교직원 사상자와 물적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도군은 일반인 사상자와 물적피해를 지원키 위한 차원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조기선포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들에게 안타까운 심정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정부는 가용한 모든 인력과 물자를 총동원, 단 한명의 생존자가 확인될 때까지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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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개별관광객 대상, ‘서울-안동 당일 유료 셔틀버스’ 시범운영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와 경북 안동시는 오는 5월2일까지 일본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안동을 당일로 다녀오는 유료 셔틀버스 상품을 시범운영한다.
이 상품은 한일외교 갈등으로 방한 일본관광객 수요가 침체에 빠진 가운데에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개별여행객과 재방문객을 겨냥해 기획됐다. 기존 지방관광 상품들이 비교적 고가로 신청자가 2인 이상이어야만 출발하는 등 활성화가 미흡하다는 점에 착안, 관광공사와 안동시의 지원으로 매일 신청자가 1명만 있어도 셔틀버스가 출발하고, 8천 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다.
‘봄에 떠나는 하회마을’이라는 테마의 이 상품은 고택에서의 식사, 하회탈춤 감상 등 안동의 대표적인 관광매력을 체험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안동이 유교문화 등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들로 일본인들에게 인지도가 높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정진수 일본팀장은 “현재까지 투어를 신청한 관광객들을 보면, 재방문자 비율이 높고 1인 여행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일본 개별관광객들은 지방 구석구석 관광지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이런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 4~5개 지방 도시로 확대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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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관광안전 종합대책반’ 운영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공사, 관광협회, 지자체 등 관광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관광안전 종합대책반’을 구성해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문체부 관광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종합대책반은 봄철 관광 시기를 앞두고 관광안전 관련 상황 관리, 현장 안전점검, 관광객 안전대책 마련과 시행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관광안전 종합대책반’은 국내관광반, 관광산업반, 국제관광반, 관광레저반 등 4개 분과로 구성된다.
각 분과는 국내관광 안전대책 시행, 여행업, 유원시설업 등 관광업종별 안전대책 강구, 해외 방한시장 모니터링, 관광(단)지 및 해양.수상관광 안전대책 마련 등을 담당하고, 종합대책반에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관광 관련 협회, 한국관광공사 및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관광 담당부서 등, 관광 관련 민관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한국관광공사도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국내 및 해외 관광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관광 관련 협회는 업계 차원의 안전대책을 자율적으로 강구하고 업계와 현장 종사자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교육 등의 활동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는 오는 22일 관광 관련 협.단체장이 참여하는 긴급간담회를 개최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관광안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유진룡 문체부 장관은 “관광안전 종합대책반을 중심으로 관계부처 및 기관·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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