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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신청
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 이하 위원회)는 오는 24일부터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014년도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
통합문화이용권은 종전의 문화이용권에 여행과 스포츠 관람 이용권을 통합한 이용권으로,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이용 선택권을 확대하기위해 2014년부터 도입된다. 통합문화이용권 운영으로 올해 144만 명의 저소득층 대상자가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3개의 이용권이 하나의 이용권으로 통합됨에 따라 기존에 문화, 여행, 스포츠관람 이용권을 이용자가 각각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지고, 1개의 카드로 자유롭게 이용 분야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세대당 지원금과 청소년의 지원 연령이 확대돼 이용권 통합으로 인한 이용자의 실질적인 혜택이 증대됐다.
통합문화이용권을 이용하려면 문화누리카드(전용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제도가 개선돼 올해는 기존 문화이용권 소지자도 신규로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카드 발급 신청은 이달 24일부터 가까운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할 수 있다.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경우 카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으로, 신청자에게는 연간 10만 원 한도의 문화누리카드가 세대당 1매 발급된다. 청소년 대상자에게는 연간 5만 원 한도로 개인당 1매, 세대 내 최대 5명까지 발급되고, 세대카드와 청소년카드를 필요에 따라 1매로 합산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카드 내 소액 잔액이 발생할 경우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 대비해, 개인 비용을 카드당 연간 10만 원 이내에 한해 추가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로 공연, 영화, 전시 등을 관람할 수 있고, 도서, 음반 등 문화상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문화예술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여행상품, 교통.숙박, 관광시설 입장 등에 사용할 수 있고, 국내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도 있다.
문체부는 문화누리카드 소지자에 대한 이용 혜택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카드 이용 업종을 확충하고 부가 할인 제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았으나 자발적 이용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통합 패키지 프로그램 제공, 단체 문화 관람 시 차량 지원 등 문화누리 플러스 서비스 기획사업을 운영한다. 또한 문화활동이 어려운 복지시설, 고령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도서.산간.벽지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기획사업을 통해 문화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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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페이지 주연 ‘사랑이 필요할 때’ 3월 13일 개봉
‘인셉션’ ‘로마 위드 러브’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엘렌 페이지 주연의 힐링 드라마 ‘사랑이 필요할때’가 오는 3월13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최근 커밍 아웃을 선언해 화제가 되기도 한 엘렌 페이지의 주연작이자, 헐리우드의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연한 영화 ‘사랑이 필요할 때’는 개봉에 앞서 지난 19일 개막한 제3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 상영작으로 선정돼 오는 24일 청담CGV에서 국내 관객과 먼저 만난다.
린 쉘튼 감독의 ‘사랑이 필요할때’는 타인과의 신체적 접촉과 진정한 치유의 상관관계를 그린 명품 힐링 드라마로, 소중한 가족, 연인, 동료들과 관계, 소통의 문제로 고민하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치유해 줄 것으로 보인다.
살을 맞대고, 체온을 나누는 행위는 감정적 소통보다 더 본질적이고 원초적인 교감이고, 피부 접촉의 결핍이 주는 허기는 다른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기 마련이다. 그러니까 너무 외로워서 마사지를 받는다는 사람이 이상할 것도 없다. 그렇다면 반대로 낯선 사람과 신체 접촉을 할 수밖에 없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이 특수한 상황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
‘사랑이 필요할 때’는 정신적인 균형이 갑자기 흐트러지기 시작한 한 가족을 아주 가까이에서 관찰한다. 애비(로즈마리 드윗)은 손님들이 즐겨 찾는 마사지 치료사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반면 그의 오빠 폴(조쉬 파이스)는 틀에 박힌 일상생활을 고집하며 손님이 많지 않은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폴은 그의 딸 제니(엘렌 페이지)에게 보조를 맡겨 곁에 두고 의지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녀의 정서적인 독립을 가로막고 있다. 어느 날, 이 모두에게 변화가 찾아온다. 애비는 신체 접촉에 대해 걷잡을 수 없는 혐오감을 느끼는데, 마사지 치료사로서의 일도 불가능할뿐더러 남자친구(스쿳 맥네이리)와의 스킨십마저도 불가능해진다.
반면, 소문으로만 들었던 ‘힐링 터치’를 경험한 폴은 놀랍게도 사무실 안팎의 일상에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애비는 자기 탐구와 정체성의 위기를 겪으며 내면을 들여다보게 되고, 의심 많던 그녀의 오빠 폴은 예전과 완전히 달라진 새로운 모습에 눈을 뜬다.
‘사랑이 필요할 때’는 문자 그대로 혹은 비유적으로 자신의 살결 안에서 살아가는 경험에 관한 이야기다. 린 쉘튼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앨리슨 제니, 론 리빙스턴, 신인배우 토모 나카야마(인디 락밴드 그랜드 홀웨이의 멤버)가 함께 출연하며, 쉘튼의 고향이자 영감을 주는 도시 시애틀에서 촬영했다.
한편, 화이트데이 연인들이 꼭 봐야 할 가장 기대되는 힐링 소통 무비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랑이 필요할때’는 2013 선댄스영화제 공식 경쟁작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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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 기자단 ‘제4기 발대식’개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지난 22일 1년 동안의 어린이 기자단 활동을 마감하는 제3기 해단식과 제4기 어린이 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기자단과 가족이 모인 가운데 개회사를 시작으로 인사말씀, 1년간의 활동 영상물 관람, 기자단의 활동소감과 활동다짐, 수료증 및 기자증 수여, 1년간의 기자단 활동을 다짐하는 선언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어린이박물관은 지난 2011년 5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4호에 이르는‘어린이박물관아 뭐하니?’어린이박물관 신문을 매달 발간하고 있다. 발간된 신문은 전국의 박물관 및 도서관 등의 어린이 교육 기관에 지면으로 배포되고 있고 이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8만 건 이상이 발송되고 있다.
신문의 발간과 함께 시작된 제1기 어린이 기자단을 시작으로 지난해 제3기 어린이 기자단까지 총 85명의 어린이 기자단을 배출했다.
2013년 3월부터의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2월까지 1년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제3기 어린이 기자단은 매달 진행되는‘역사 심화교육’과 전시 담당자를 만나는‘박물관 사람들’을 통해 박물관과 역사에 대해 공부하고 신문 기사를 작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또한 선배 어린이 기자단과 만남의 시간인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어린이 기자단 프로젝트’와‘박물관 현장 답사’를 통해 지속적인 유대감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다음달부터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 제4기 어린이 기자단은 신문기사의 전문성을 위해 글과 그림으로 분야가 나눠 모집했다. 어린이 기자단 인원에 대한 수요 요청과 청말띠 해를 맞아 마음껏 뛰어다니면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증원된 인원으로 운영된다. 내년 2월까지 활동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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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관광 활성화 장터 ‘2014 내 나라 여행박람회’ 개최
올해 11회째를 맞는 ‘2014 내 나라 여행박람회’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코엑스(3층 Hall C, D1)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남상만)가 주관하는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지난 3일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를 통해 발표된 국내관광 활성화의 장으로, 오는 5월 추진될 관광주간에 앞서 국민들에게 국내의 매력적인 여행지를 미리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내 나라 한바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관광주간 설명회’가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관광객들이 관광주간 기간 동안 국내여행을 보다 많이,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협업 부처 및 지자체, 유관기관 및 민간업체 등이 직접 나서 관광주간 동안 활용할 수 있는 여행프로그램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28일 오후 2시 정부 부처, 지자체, 학계, 관광업계와 관광전문기자들이 참여하는 ‘관광미디어가 본 국내관광 활성화의 과제와 방안’ 포럼이 개최된다. 관광 현장의 전문기자들과 관광실무자, 학계 전문가 간의 열띤 토론을 통해 한국의 지역관광, 관광산업, 관광마케팅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과 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에도 이번 박람회는 ▲안전행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정부부처의 관광자원을 한데 모아 국내일주 축소판으로 꾸미는 기획관 ▲각 지자체의 여행지, 여행상품 및 축제를 알리는 내 나라 홍보마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내 나라 테마마을 ▲각 지자체 추천의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내 나라 특산물마을 ▲각종 재미있는 체험으로 가득한 어린이 체험존 등으로 구성됐다.
생태관광 및 장애인관광 체험, 관광열차 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웨딩캠핑부부의 캠핑 시연, 아빠와 함께하는 캠핑요리경연대회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도 함께 마련돼 있다.
여행작가협회에서 주관하는 강연회도 개최, 배낭 캠핑법, 별 궤적 촬영법, 스마트폰으로 여행사진 잘 찍는 법 등과 같은 실속 있는 여행 정보와 여행작가만의 생생한 여행 감동을 전해줄 예정으로, 27일 오전 11시 ‘청춘특권! 특별한 내일로 기차여행’을 시작으로 총 15개 주제로 하루 4회씩(3월 2일은 3회) 강연한다.
특히 올해는 우리 국토의 소중함 및 여행의 의미를 되새기기위해 관련 분야 인사의 초청 강연이 개최된다. 독도지킴이 서경덕 교수가 3.1절을 맞아 ‘우리 모두 알고 지켜가는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강연하고, 이어 MBC ‘아마존의 눈물’과 ‘남극의 눈물’을 제작한 김진만 피디가 ‘세상의 끝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여행을 통한 삶의 의미를 전한다.
유진룡 문체부 장관은 “2014년은 국내관광 활성화의 해로, 국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저렴하게 내 나라 여행을 갈 수 있는 휴가문화를 조성, 지원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면서,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국내관광 활성화의 힘찬 걸음으로, 5월에 시작되는 관광주간을 앞두고 매력적인 여행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인바, 많은 관심과 참관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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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저작권침해 고소사건 각하제도’ 1년 연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대검찰청은 저작권법 위반 전력이 없는 청소년이 우발적으로 저작권을 침해한 경우 1회에 한해 조사 없이 각하 처분을 할 수 있는 ‘청소년 저작권침해 고소 사건 각하제도’의 적용시한인 오는 28일까지이나 1년 더 연장키로 했다.
저작권대행사(법무법인) 등의 무분별한 고소 남발로 인한 청소년층의 전과자 양산을 방지키 위한 대책으로 지난 2009년도에 도입된 이 제도의 시행에 따라, 2010년에는 저작권 관련 청소년 고소 건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2011년 이후 다시 고소 건수가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마트 기기 보급 확대 등으로 청소년들이 언제든지 저작권을 침해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돼 있는 반면, ‘저작권 의식지수’(올바른 저작물 이용을 위해 노력하는 실천행위)는 그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문체부와 대검찰청은 이러한 상황에서 청소년층의 저작권 침해 사범 양산을 줄이고, 일부 법무법인의 고소 남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청소년 저작권침해 고소 사건 각하제도’를 오는 2015년 2월 28일까지 1년 연장해 시행키로 한 것.
문체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찾아가는 저작권 교육, 저작권 체험 교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활용한 저작권 홍보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합법적인 저작물 이용 장려 및 저작권 의식지수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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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베트남 한류바람 이끈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지난 21일 베트남 호치민국립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교 도서관에 21번째 한국자료실(Window on Korea)을 개실했다.
이번 호치민국립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교는 한국자료실 설치 사업이 처음 시작된 1997년 하노이 국립도서관 한국자료실 개실에 이어 베트남에서는 두 번째 한국자료실이다.
호치민국립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교 내 한국자료실은 한국의 역사.문화.학술 관련 도서뿐 아니라 한류의 주역이 된 K-POP.드라마.영화자료 2,504책(점)과 컴퓨터.서가.책상 등을 갖추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은 호치민국립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교 한국자료실에 2018년도까지 매년 200여 책(점)씩 총 1,000여 책(점)의 한국 관련 자료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실행사에서는 호치민국립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교와 한국자료실(Window on Korea)에 관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의 역사.사회.문화에 대한 지식을 강화하고 널리 알리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립중앙도서관은 호치민국립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교 내 한국자료실 개실과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한국과 한국문화 저변 확산과 함께 양국 문화교류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실행사는 이숙현 국립중앙도서관 자료관리부장,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학교 보 반 센(Dr. Vo Van Sen) 총장, 판 탄 딘(Phan Thanh Dinh) 부총장, 판 티 투 히엔(Phan Thi Thu Hien) 한국학과장, 응웬 반 씽(Nguyen Van Sinh) 장비시설관리실 실장, 판 티 홍 화(Pham Thi Hong Hoa) 대외협력처 부처장, 응웬 티 쑤언 안(Nguyen Thi Xuan Anh) 도서관장과 한국학과 교수 및 학생들이 참석했다.
한편 2007년 시작해 올해로 7년째를 맞은 한국자료실(Window on Korea) 설치 사업은 해외 도서관에 한국관련 도서.비도서(비디오, CD 등), 공간 리모델링, 서가 및 컴퓨터 등을 지원한다. 한국자료실은 우리나라의 역사.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한국학연구 지원 등의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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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협, 고영수 청림출판 대표 회장 당선
사진제공/대한출판문화협회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의 제48대 회장으로 고영수 청림출판 대표가 선출됐다. 임기는 2017년 2월까지 3년이다.
출협은 지난 20일 오후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제67차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 선거를 실시해, 고영수 청림출판 대표를 새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선거에는 김종수 도서출판 한울 대표와 고영수 청림출판(주) 대표가 출마했다. 1차 투표 결과 고 영수 대표가 148표(의무이행사 379사 중 237사가 투표에 참석)를 얻어 89표를 얻은 김종수 대표를 앞 질렀다.
신임 고영수(64세, 청림출판 대표) 회장은 서강대학교와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을 졸업했다.
1967년 선친이 창립한 법률서 전문 출판사인 ‘청림각’의 뒤를 이어 현재 경제경영, 법률, 실용, 문학 등을 총망라한 청림출판(1987년 상호변경)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출판문화협회 부회장(44대), 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 한국전자출판협회 부회장, 한국잡지협회 이사, 한국출판연구소 이사 등을 역임했다.
고영수 회장은 “서점이 살아야 대한민국도 산다”면서, “임기 중 지역서점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해 완전한 도서정가제 정착을 관철시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 공약으로는 ‘경청과 대화로 화합과 단결 도모’, ‘출판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도서정가제, 디지털교과서, 북스캔 추진 저지’, ‘공정한 정부포상제, 출판유통 혁신’ 등의 내용을 담은 △출판계 대화합 연출 △왜곡된 출판 정책 개선 △내부혁신 추진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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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대체자료 교환 및 공유 등 장애인 정보접근성 협력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김영일)은 오는 24일 오후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은주)과 장애인 정보접근성 협력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력은 장애인의 학습편의 증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장애인의 지식정보 접근성 해소를 위한 상호 자료 교환 및 공유 협력 ▲양 기관 시스템 연계 및 활용에 관한 협력 ▲직원의 교육훈련 및 연수 등의 인적 교류를 위한 협력 ▲기타 상호 우호증진과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이 포함됐다.
국립장애인도서관과 국립특수교육원은 “이번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립장애인도서관의 대체자료 및 제작 노하우와 국립특수교육원의 장애학생을 위한 연구자료, 학습자료 등을 연계.공유해 장애인의 정보격차해소와 학습역량 강화라는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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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숙선, ‘안숙선 창극아카데미’ 모집
지난해 신설돼 큰 호응을 얻운 바 있는 국립극장 ‘안숙선 창극아카데미’가 제 2기를 모집한다. ‘안숙선 창극아카데미’는 평소 국악 조기 교육을 강조해 온 안숙선 명창이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과 함께 지난해 시작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이다.
우리 판소리와 창극을 재미있게, 그리고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창극 전문 교육으로 지난해에 이어 안숙선 명창과 남인우 연출가, 국립창극단 단원 등 최고의 강사진이 함께하고, 커리큘럼도 업그레이드 했다.
참여 학생들은 20주 동안 창극 배우가 갖춰야 할 전통예술을 다양하게 배우게 된다. 우선 전통예술(연극놀이와 한국무용, 전통연희 등)을 즐거운 놀이로 체험하게 되고, 판소리 강습 시간에는 판소리 눈대목과 민요 등을 교육 받게 된다.
끝으로 국립극장 무대에서 아이들만의 이야기를 담은 창극 ‘수궁가’ 발표회를 갖는다. 특히 올해는 입문 과정을 수료한 학생 중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9~11월에 심화 과정을 신설해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상반기 입문 과정은 초등 4년부터 중 3년까지 30명을 모집하고, 다음달 21일까지 국립극장 홈페이지와 전화로 신청, 다음날인 22일 오디션을 통해 참가자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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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유네스코 문화유산 개도국 협력 전략세미나 개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사무총장 민동석)와 공동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 개도국 협력 전략세미나’를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의 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 한경구 교수(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장)의 ‘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보호를 위해 개발원조가 나아가야 할 길’에 관한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 1부 문화유산 공적개발원조(ODA)의 추진 현황 소개 ▲ 2부 개발의 시각에서 본 문화유산 공적개발원조(ODA)에 관한 전문가들의 발표 ▲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성공적인 전환을 이룬 국가로 많은 개도국으로부터 문화유산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요청을 받고 있다.
문화재청은 짧은 공여 역사, 국고 이외 재원 확보의 어려움, 관련 전문인력 부족 등 많은 난관에도, 2011년 라오스 세계유산 보존복원 사업을 시작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들의 무형유산 제도 구축, 세계기록유산 등재 지원 등 문화유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발굴.추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금까지 추진해온 문화유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형 문화유산 공적개발원조(ODA) 추진 전략과 사업을 개발해 앞으로 수원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면서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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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국립중앙도서관 일반도서 납본율 98%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이 지난해 한 해 동안 납본 수집한 일반도서 납본율은 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납본율은 2013년 한 해 동안 국립중앙도서관에 납본 수집된 총 7만 2,229종의 일반도서(유가 6만 5,235종, 무가 6,994종) 중 유가 일반도서와 우리나라 최대 출판유통업체인 교보문고의 판매용 신간자료목록, 출판유통진흥원의 출판목록을 상호 비교해 산출했다.
또한 2%에 해당하는 미납본 자료(2,372종)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자료조사 및 납본요청, 홍보 등을 통해 3월 말까지 전량 수집할 예정으로, 특히 납본자료는 매주 ‘납본주보’를 작성, 전국 도서관 및 관심 있는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http://nl.go.kr)에 게재해 출판 및 국민독서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국립중앙도서관의 납본업무 수행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 국내 출판현황을 파악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에 국립중앙도서관은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제도 운영으로 우리나라의 출판유통 및 문헌정보 유통을 원활하게 하고, 출판예정 도서정보의 사전 파악해 출판사에 납본요청을 하는 등 수집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지적문화유산의 빠짐없는 수집 및 영구보존을 통해 후대에 전승할 수 있도록 출판사의 적극적인 납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법정납본기관으로서 국내에서 발간되는 모든 자료를 납본 수집해 이를 국가의 지식문화유산으로 등록 및 과학적 보존환경에서 영구보존하여 후대에 전승하는 유일한 기관으로, 국내 출판사들은 발행(제작)한 모든 자료를 30일 이내에 국립중앙도서관에 1종 2부를 납본토록 규정(도서관법 제20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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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예술.출판 중기업,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 혜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18일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조특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예술업계와 출판업계의 중기업도 올해부터 ‘지식기반산업’에 포함돼 조세특례제한법(이하 ‘조특법’) 제7조에 따른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번 조특법 시행령 개정안은 ‘창작 및 예술관련 서비스업(자영예술가 제외, 이하 ‘창작예술업’)’과 ‘서적.잡지 및 기타 인쇄물 출판업(이하 ‘출판업’)’도 조특법 시행령 제6조제5항에 따른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이 적용되는 지식기반산업의 범위에 포함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창작예술업’과 ‘출판업’을 경영하는 소기업과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활동하는 중기업의 경우는 법인세 또는 소득세 감면혜택(수도권 소기업 20%, 수도권 이외 지역 소기업 30%, 중기업 15%)을 받아왔다.
하지만 수도권 지역의 중기업의 경우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제도에 따라 ‘지식기반산업’의 경우에만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있어, 조특법상 ‘지식기반산업’에 포함되지 않았던 ‘창작예술업’과 ‘출판업’은 그 혜택을 받지 못했다.
이번 조특법 시행령 개정으로 중기업 사업장으로, 수도권에서 ‘창작예술업’이나 ‘출판업’을 경영하는 경우에도 소득세 또는 법인세 10%를 감면받게됐다. ‘창작예술업’의 경우 상시근로자 10인 이상 ~ 200명 미만 또는 매출액 200억 원 이하 규모의 기업이, ‘출판업’의 경우 50인 이상 ~ 300명 미만 또는 매출액 100억 원 이상 ~ 300억 원 이하 규모의 기업이 이에 해당된다.
이번 조특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예술 분야에서는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중기업으로서 공연시설 운영업, 공연단체, 기타 창작 및 예술 관련 서비스업을 경영하는 업체가 혜택을 받게 되어 부가가치 유발과 고용효과가 큰 유망산업 중 하나인 뮤지컬 등 공연예술업계가 자금 부담을 덜고 투자여력을 회복함에 따라 공연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판 분야에서는 수도권 중기업으로서 서적출판업, 신문.잡지 및 정기간행물 출판업, 기타 인쇄물 출판업을 경영하는 업체가 혜택을 받게됐다. 이를 통해 조세감면 연간 87.3억 원, 고용유발 64.7명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판업은 영화,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산업에 원천소스를 제공하는 지식기반산업으로, 이번 감면을 통해 다양한 출판콘텐츠 개발 등의 출판시장 활성화가 예상된다.
한편, 이번 조특법 시행령 개정안은 오는 21일 공포 후 시행될 예정으로, 2014년 1월 1일 이후 개시하는 과세연도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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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재개관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의 달오름극장이 오는 19일 다시 문을 연다.
지난해 5월 리모델링에 들어간 지 약 9개월 만으로, 가장 크게 변화를 준 것은 무대이다. 종전에 비해 2배 이상 넓어져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졌고, 관람 환경도 한층 개선됐다. 완만했던 객석의 경사도를 한층 높여, 앞사람 머리가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했다.
지난 1973년 개관한 달오름극장은 무대 뒤 공간(backstage)이 매우 협소해 변변한 세트 하나 두기가 어려웠고 관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연출을 하기에는 크나큰 제약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2005년에 리모델링을 한 적은 있지만 무대기능 개선이 아닌 노후한 객석과 로비의 인테리어에 개선의 초점이 맞춰졌었다. 즉, 달오름극장 무대 개선은 40여 년 만에 처음 이뤄진 셈이다.
무대면적이 기존 216㎡에서 450㎡으로 약 208% 늘어났다. 무대 측면의 포켓(pocket) 부분이 확장됐고, 무대 깊이도 14m에서 19m로 훨씬 깊어졌다. 무대 전면의 사각틀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시니엄의 높이와 너비도 한층 늘어났다. 장치 및 무대막 등을 걸어놓을 수 있는 배튼(batten)도 21식에서 41식으로 2배 이상 설치했고, 음향 잔향도 0.9초에서 1.2초로 늘렸다. 이는 창극이나 연극 등의 육성(肉聲) 공연이 가능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객석도 완전히 달라졌다. 객석 앞뒤 간 높낮이차가 적어 발생한 고질적 시야 장애를 뿌리 뽑고자 경사도를 높였다. 객석 숫자도 407석에서 512석으로 105석 늘어났다. 노약자 및 장애인을 위한 승강기(15인승)도 신설됐다.
특히 기존의 공간만 활용해 시설 개선을 한 터라 달오름극장 2층 로비를 막아서 사용했던 국립창극단 연습실 및 사무실은 딴 곳으로 옮기고, 매표소는 1층 로비 좌측에서 로비 정면으로 자리를 옮겨 관객 눈에 잘 띄게 했다.
한편, 새롭게 탄생한 달오름극장의 컨셉 디자인은 용인대 뮤지컬연극학과 교수이자 저명한 무대디자이너인 이태섭 교수가 맡았다. 총 소요예산은 5,190백만원. 개관작은 국립창극단의 ‘숙영낭자전’으로 오는 23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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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랑의 리퀘스트’-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록금 지원
올해 스무 살, 대학교 신입생이 된 김진아 양은 KBS ‘사랑의 리퀘스트’ 장학금 지원을 통해 전문대학에 입학하면서 파티시에로의 새로운 인생을 꿈꿀 수 있게 됐다.
부모의 이혼 후 할머니 손에 자랐다는 진아 양은 “평생 여행 한 번 못가보고 갖은 고생으로 저희 남매를 키우신 할머니를 위해서라도 파티시에가 되어 효도하고 싶다”면서, “비싼 등록금에 주저했지만, 장학금을 지원해 주셔서 꿈을 키울 수 있게 됐다. 제과제빵을 공부하며 파티시에가 되어 많은 사람들의 눈과 입이 행복한 마음이 따뜻해지는 케이크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는 3월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에 입학하는 박세미 양은 하마터면 대학 진학을 포기할 뻔했다. 큰 딸인 세미 양이 20세가 되면서 차상위계층 지원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4남매를 둔 세미 양의 부모님은 동생들 교육비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인데다 최근 사업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큰 딸의 대학등록금을 마련할 길이 막막해졌다.
세미 양은 초등학교 때부터 '꿈나무 명창'으로 선발돼 여러 국악방송에 출연하면서 재주를 인정받았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국내 가장 큰 국악대회인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에 입상하면서 실력 또한 검증받은 판소리 명인이다.
판소리 재주꾼인 세미의 꿈을 다시금 이어준 것은 KBS ‘사랑의 리퀘스트’로, 세미 양은 “연습과 노력은 완벽을 만든다는 좌우명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했다”면서, “세계 최고의 판소리 명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처럼 학업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으나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예비대학생 100명에게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18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 공개홀에서 총 3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KBS ‘사랑의 리퀘스트’의 장학금 전달식은 지난 1998년부터 17년간 이어져오고 있다. 이제까지 총 1,200명에게 34억 7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면서 대한민국 미래의 인재를 양성해 왔다.
한편, 이번 장학금 전달식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장학금을 신청한 학생들의 가정형편과 학업 성취도를 고려해 전국 각 지역에서 장학생을 선발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나눔마케팅본부 이종화 본부장은 “경제위기 속에 수많은 학생들이 가난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미래의 인재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장학금 지원을 전폭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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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융성위원회' 광화문 시대 개막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KT 광화문빌딩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박근혜정부의 4대 국정기조 중 하나인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기 위해 지난해 7월 25일 대통령 소속 정책자문위원회로 출범한 문화융성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새롭게 사무실을 이전함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김동호 위원장,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문화융성위원회 위원, 인문정신문화특별위원회 및 4개 분과 전문위원회 위원 등이 개소식.현판식에 참여한다.
위원회는 출범 이후 전국 지역 문화현장을 찾아다니면서 지역별 토론회 및 간담회를 통해 문화계 의견을 수렴해 ‘문화가 있는 삶 8대 정책과제’를 지난해 10월 25일 발표했다. 또 지난달부터 시행한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문화융성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는 “개개인이 문화의 주체가 돼 모두의 삶이 문화예술로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해 문화융성을 실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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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취급 공공.민간기관 관리실태 특별점검
정부가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수집.보유한 공공.민간기관의 개인정보관리실태 특별점검에 나선다.
안전행정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합동으로 17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전면적인 개인정보관리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카드사의 개인정보 대량유출로 인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개인정보 관리실태 전반을 재점검하는 차원에서 실시한다.
안행부는 지난달에 이미 모든 공공기관에 대해 개인정보관리실태 점검리스트를 토대로 자체점검을 실시토록 지시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미흡한 공공기관에 대해 특별 현장점검을 진행한다.또 유통업, 숙박업, 온라인쇼핑물, 서비스업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민간분야에 대해서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여부에 대한 온라인 점검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 개인정보 관리실태가 미흡한 업체에 대해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80여개의 집중 점검대상으로 한 이번 특별점검에는 안행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모든 전문검사 인력이 투입되고 점검팀도 기존 3개에서 10개 팀으로 대폭 확대됐다. 특별점검에서는 개인정보의 수집, 보관 및 처리, 제3자 제공, 파기 등 개인정보 관리.이용 전반의 위법성 여부를 점검한다. 특히 이번 카드 정보유출과 관련된 개인정보 처리업무 제3자 위탁과 개인정보 접근권한 관리, 접속기록 보관 등의 적정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법 위반 기관에 대해서는 위반내용에 따라 시정조치명령, 과태료 부과, 수사의뢰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박찬우 안행부 제1차관은 “이번 특별점검으로 한층 높아진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개인정보를 대량 보유하고 있는 다른 업종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점검을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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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전령사 ‘풍년화’ 개화...평년보다 10일 빨라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것으로 알려진 나무꽃, 풍년화가 서울에서 꽃망울을 터트렸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봄의 전령으로 알려진 풍년화가 주말 서울 홍릉숲에서 노란 꽃망울을 터트려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풍년화의 개화 시기는 기온과 강수량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결정된다. 올해는 개화일 전까지의 서울지역 평균기온이 0.7℃로 평년(-2.3℃)보다 1.7℃ 높았고, 그리고 평년보다 1.2배 많은 강수량(29.2mm)의 영향으로 풍년화의 평균 개화일보다 10일 일찍 꽃망울을 터뜨린 것이다.
풍년화에는 소담스러운 꽃을 가지에 담뿍 피우거나 이른 봄에 일찍 꽃을 피우면 그 해는 풍년이 든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일반 국민들도 이번 주 홍릉숲을 방문하면 풍년화의 노란 꽃술과 그 주변으로 만개한 복수초도 함께 볼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 김선희 박사는 “이번 풍년화 개화는 서울에서 나무로서 첫 꽃소식”이라면서, “앞으로 낮 기온이 영상을 유지하는 맑은 날이 지속된다면 더 풍성한 풍년화 개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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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 랩 경기 등 4개소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2014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 랩’ 공모 심사 결과, 당초 계획보다 사업 대상지를 확대해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등 총 4개소를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11개 시도가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보인 이번 공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 그리고 3차 발표평가 및 4차 종합심의 등의 과정을 거쳤다. 특히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계획 수립 여부, 시설 규모 및 위치의 적정성,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운영.조성계획의 실현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당초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예산규모의 적정성 문제와 비수도권 지역의 콘텐츠산업 활성화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제기돼 종합심의가 개최, 올해의 경우 실제 사업이 하반기부터 추진되는 만큼 지역별로 10억 원 내외로도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판단과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의 확대가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사업의 취지에 부합한다는 심사위원들이 의견이 모아져 2개소를 추가, 선정 결정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예상했던 것보다 지자체들의 콘텐츠코리아 랩에 대한 추진의지가 높고, 사업 준비가 많이 되어있어 놀랐다.”면서, “이런 사정을 감안해 심사결과에 따라 초기에 많은 지역에서 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개소 수를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경기도는 성남시 분당구의 공공지원센터에 콘텐츠코리아 랩을 조성할 예정으로, 판교 테크노밸리에 집적돼 있는 창조산업과 성남시가 지니고 있는 문화예술 자원을 바탕으로 창의 인력을 위한 개방형, 융합형, 실험형 놀이판을 만들 계획이다.
인천은 인천 관내 일자리 창출 관련 기관.시설 집적화를 위해 신축 중인 제물포스마트타운(JST) 내에 콘텐츠코리아 랩을 조성해, 음악, 미용산업, 음식 등 인천의 문화자원과 콘텐츠의 융합을 통한 ‘오감만족! 감성콘텐츠 창작 랩’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은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에 있는 부산문화콘텐츠 콤플렉스에 콘텐츠코리아 랩을 조성해, 영화진흥위원회, 부산디자인센터 등 콘텐츠 유관기관의 밀집과 영화.영상.게임 등 제작 인프라의 집적화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아이디어 발굴 및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대구는 관내 벤처 집적지인 동구 동대구로에 있는 건물을 매입해 콘텐츠코리아 랩을 조성할 계획이다. 게임.모바일, 출판, 공연 등 대구의 강점 분야를 내세워 열림(Start), 지음(Identity), 키움(Link), 소통(Kindle) 등 ‘실크 로드(S.I.LK Road)’를 키워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심사의 위원장을 맡은 홍익대 고정민 교수는 “콘텐츠코리아 랩 유치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보여준 의지와 노력 그리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선정되지 못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좋은 사업계획들도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관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역이 지닌 산업적 인프라 등 물리적 경쟁력만을 평가할 경우, 지역 콘텐츠산업의 부익부 빈익빈은 지속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지역 특성을 고려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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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쇼이 아이스 쇼’, ‘할인이벤트’ 실시
복합아트테인먼트 아이스 쇼 ‘2014 볼쇼이 아이스 쇼’가 소치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팀을 응원하면서 특별할인 및 증정이벤트를 진행한다.‘2014 볼쇼이 아이스 쇼’는 우리나라 피겨스케이팅을 응원하며 한국 피겨스케이팅팀이 메달을 획득하면 당일인 오는 21일에 한해 20% 추가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 적용 시, 최대 4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추가할인으로 관객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이번 이벤트는 대한민국 대표 피겨스케이터들을 응원할 뿐만 아니라, 특별할인으로 러시아를 대표하는 ‘볼쇼이 아이스 쇼’의 공연도 관람 할 수 있는 일석 이조다. 피겨스케이팅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볼쇼이 아이스 쇼’는 친숙한 레퍼토리와 음악, 발레, 피겨스케이팅 등 다양한 장르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복합아트테인먼트 작품이다.단일공연팀 중 세계선수권 및 유럽대회 챔피언과 러시아 챔피언을 가장 많이 보유한 ‘볼쇼이 아이스 쇼’는 세계 최고의 팀으로 탄탄한 기본기와 화려한 기술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화제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원작인 한스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의 동화 ‘눈의 여왕’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전설의 무대를 선사할 ‘2014 볼쇼이 아이스 쇼’는 소치올림픽 이벤트와 함께 오는 3월 9일까지 예매자에 한해 20% 조기예매할인을 제공하고, 영유아 및 청소년(50%)과 대학생(30%)을 위한 특별할인도 함께 진행한다. 공연예매와 이벤트 내용 확인은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와 오픈리뷰(http://openreview.co.kr)를 통해서 가능하다.(공연문의/오픈리뷰1588-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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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는 너무해’, 네이버.다음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
코드 다른 두 남녀의 티격태격한 예고편 공개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여배우는 너무해’가 지난 주말, 주말 영화 프로그램을 장악하면서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유쾌 발칙한 로맨틱 코미디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여배우는 너무해’에 대한 국내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5일부터 주말 영화 프로그램 KBS2TV 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와 MBC 프로그램 ‘출발 비디오 여행’에 모두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16일에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 검색어 1위에 자리매김했다.
콧대 높은 여배우와 까칠한 감독 사이의 밀고 당기는 코믹한 상황들을 선보여 호기심을 자극했다.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은 ‘와우~! 기대 만빵~’ ‘볼만한 로코. 기다려져요’ ‘완전 기대하고 있어요, 빨리 개봉했으면!’ ‘조배우가 맡은 까칠한 영화 감독님ㅋㅋㅋ기대됩니다! 깨알재미 가득한 영화가 되었음 해요~^^’ ‘완전 기대되는 영화 대박 나시길’ 등의 다양한 평들이 쏟아지면서 폭발적인 기대감을 쏟아내고 있다.
발연기의 여신 ‘나비(차예련)’가 19금 예술감독 ‘홍진우(조현재)’의 작품에 캐스팅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그린 ‘여배우는 너무해’는 사랑하고 싶은 계절 2월에 관객들에게 따뜻함과 함께 유쾌함을 전해준다.
조현재-차예련이라는 훈훈한 케미 커플의 등장으로 눈 정화는 물론, 화끈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는 영화 ‘여배우는 너무해’는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