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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12년’, 영국아카데미시상 최우수작품상 수상
올 겨울 가장 뜨거운 영화 ‘노예 12년’이 제67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2관왕을 석권하면서 2주 앞으로 다가온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2014 아카데미의 압도적인 프론트러너로 작품상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영화 ‘노예 12년’이 16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로얄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6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노예 12년’은 골든글로브시상식, 미국제작자조합시상식, 런던비평가협회상 등 주요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휩쓴 데 이어 영국 아카데미까지 석권하면서 대세영화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그래비티’ ‘아메리칸 허슬’ 등과 함께 모든 시상식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노예 12년’이 이번 영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해 2주 앞으로 다가온 다음달 3일 아카데미 시상식의 결과에 평단과 관객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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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기의 갈림길, 고려의 충신이냐 조선의 공신이냐’
오는 22일 처음 시작하는 ‘토요일 오후, 인문학 정원’에서는 도현철 교수(연세대학교)가 ‘전환기의 갈림길, 고려의 충신이냐 조선의 공신이냐’를 주제로 강연한다.
고려왕조에 대한 변함없는 충정忠情을 나타낸 이색李穡(1328∼1396)과 정몽주鄭夢周(1337∼1392), 새로운 질서를 꿈꾸는 정도전鄭道傳(1342∼1398), 그들은 모두 충효를 기본 이념으로 하는 신진유학자이면서도 서로 다른 길을 걷는다.
이색은 인성을 중시한다. 신하의 도리 즉 충을 다하면 조정에서의 孝가 되고, 자식의 도리 즉 효를 다하면 집에서의 충이 된다. 군신관계를 가족관계의 연장선상으로 파악한 것이다.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관계는 끊을 수 없는 불변의 관계이고 군신관계 또한 불변관계로 현존 권위에 복종한다.
그러나 정도전은 현존 권위의 존립근거를 혈연관계가 아닌 주자학의 대의명분에서 찾는다. 천명과 인심에 순응하는 군주상을 꿈꾸며 맹자의 역성혁명론을 옹호한다. 군신관계를 불변관계로 보느냐 가변관계로 보느냐에 따라 그들은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간다.
역사는 그들에게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 이날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여말선초 격동기의 지식인은 어떤 선택을 했는지 그 배경과 이유를 살펴본다.
올해의 ‘토요일 오후, 인문학 정원’에서는 같은 시대를 살았지만 서로 다른 길을 걸었던 사람들을 조명한다. 그리고 그들이 각자의 길을 선택한 역사적 상황과 이유를 살펴본다. 우리는 삶 속에서 수많은 선택의 순간을 접하게 된다. 그때마다 어느 쪽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낳을지 고민한다. 옛 사람들이 만났던 수많은 선택의 순간과 그들의 결정, 그리고 그 결과를 살펴보면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공개강좌로 진행되는 ‘토요일 오후, 인문학 정원’은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고 이달부터 11월까지 매달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4시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되고 수강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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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기 글로벌리더십 국제관계 장기연수과정 입교식 개최
국립외교원은 오는 17일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 국.과장급 공무원과 공공기관 간부를 대상으로 국제화를 선도할 역량 있는 글로벌리더 양성을 목표로 운영 중인 ‘글로벌리더십 국제관계 장기연수과정’의 제7기 교육생 입교식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생은 중앙부처 26명, 지자체 5명, 공공기관 간부 17명 등 총 48명으로,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교육을 받게 된다.
글로벌리더십 과정은 지난 2008년 처음 개설된 이래 공공부문 종사자들의 국제관계 업무 수행 능력을 배양하고 유관 부처.공공기관간 원활한 정책 조율을 도모해 범정부적 차원의 대외역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교육훈련을 통한 정부 3.0의 가치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1년 교육과정이다.
한편, 국립외교원 2008부터 지난해까지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 간부 총 232명을 글로벌리더십 과정을 통해 교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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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픽션 다이어리’, 베를린국제영화제 '넷팩상' 수상
1994년 지존파 사건을 시작으로 성수대교 붕괴, 삼풍 백화점 붕괴 등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린 90년대 일련의 사건들을 다시 주목한 ‘논픽션 다이어리’가 15일(현지시간) 제 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부문에서 최고의 아시아 영화에 선사하는 넷팩상(NETPAC)을 수상했다.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다큐멘터리상인 비프메세나상을 수상하면서 강렬한 데뷔를 알린 ‘논픽션 다이어리’가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 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포럼 부문 최고의 아시아영화상인 넷팩상을 박경근 감독의 ‘철의 꿈’과 공동 수상해 세계가 주목한 올해의 다큐멘터리임을 입증했다.
올해 44회를 맞는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부문’은 세계 각국의 영화를 소개해 신인작가 발굴에 기여하고 있다.
‘논픽션 다이어리’는 1994년 추석연휴, 연쇄살인과 시신소각 등의 범행으로 붙잡혀 온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지존파 사건부터 성수대교 붕괴, 삼풍 백화점 붕괴까지, 과거의 연이은 사회적 이슈들을 종교, 정치, 문화 등 다방면에서 심층적으로 접근하며 90년대, 그리고 현재에 대해 예상치 못했던 질문을 던지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또한 데뷔작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밀도 높은 짜임새로 감탄을 자아낸다.
개봉 전부터 전 세계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으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올해의 문제작 ‘논픽션 다이어리’는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해외로 떠난 첫 영화제에서도 당당하게 수상하며 이후 많은 국내외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얻고 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부문 넷팩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논픽션 다이어리’는 올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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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성과발표회 ‘드림하이 페스티벌’ 개최
영화와 방송, 만화, 음악 등 콘텐츠 8개 장르의 젊은 창작자 양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홍상표)이 진행하는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의 성과발표회 ‘드림하이 페스티벌(Dream High Festival)’이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에서 열린다.
멘토와 창의인재 간의 밀착식 숙련과정을 통해 창의능력을 개발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2013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은 분야별 멘토 105명과 창의인재 232명이 참여해 20건 이상의 공모전 수상과 30건 이상의 작품 계약, 창작자 데뷔, 투자유치 등을 성사 시키는 등 콘텐츠 분야를 이끌 젊은 인재들을 육성해왔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공유하는 세계경쟁력위원회연합(Global Federation of Competitiveness Councils, GFCC)에서 ‘2013년 인재주도형 혁신 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일년의 어울림, 함께하는 드림’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성과발표회는 사업에 참여한 플랫폼 기관과 멘토 그리고 교육생의 열정이 담긴 2013년 사업의 성과물을 소개하고, 교육생의 창작 스토리, 창작만화 미디어아트를 담은 상설전시관 외에도 단편영화제, 뮤지컬 리딩공연 등이 함께 열린다.
19일 오후 1시 30분에는 수료증 수여식과 퍼포먼스가 함께하는 오프닝 행사도 펼쳐진다. 영화 ‘감기’의 김성수 감독, 애니메이션 ‘천년여우 여우비’의 이성강 감독, 만화 ‘머털도사’의 이두호 작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기획한 신춘수 오디오뮤지컬컴퍼니 대표 등 분야별 멘토들도 참여해 교육생들의 성공적인 첫걸음을 축하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창의인재 동반사업은 2013년에도 가능성 있는 인재들의 참여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많은 분들이 이번 성과발표회에서 소개되는 공연, 전시 영상작품을 감상하고 콘텐츠 분야를 이끌어 갈 젊은 인재들의 꿈을 응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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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운중, 예술의전당 콘서트 연속매진의 키맨되다
연예계 대표 노력파 아이돌로 소문난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샤이니의 태민, 엑소의 카이와 함께 문화예술인으로 ‘아르츠 콘서트’ 해설자 윤운중의 삶을 조명해 그들이 어떻게 하여 지금의 위치까지 오르게 된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윤운중은 그늘 짙은 유년을 지나 고졸 학력으로 대기업 입사한 잘나가는 S전자 회사 연구원으로, 쟁쟁한 학벌들 속에서 인정받기 위해 주말도 휴가도 없이 워커홀릭으로 살았다.
그 덕에 승승장구했지만 회사 밖 인간관계는 제로에 가까웠다. 거짓말 보태지 않고 “회사 명함 하나가 내가 내밀 수 있는 전부였다”라고 말한다.
‘이렇게 사는 게 최선일까?’ 생각하면서 서른둘에 12년동안 몸담은 직장을 나왔다. 이후 5년 정도 의류무역회사 사장으로 바쁘게 살더니 서른일곱엔 돌연 가방 하나 챙겨 로마로 떠났다.
도슨트(미술해설가)라는 낯선 타이틀을 향해서...그렇게 그는 십여 년을 유럽에서 살면서 미술관 도슨트로 명성을 쌓았다. 특히 루브르 박물관 천 번 이상 방문하며 ‘루.천.남’이란 별칭을 얻었고, 이외에도 ‘걸어 다니는 종합예술사전’, ‘유럽 도슨트계의 전설’로 불린다.
미술에 대한 방대한 지식과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전시 해설의 새로운 역사를 일궈낸 그는 한국인 최초로 유럽의 5대 미술관(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영국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바티칸 박물관)을 아우르면서, 그를 거쳐 간 관객 수만 5만여 명을 헤아린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미술과 음악을 접목한 ‘아르츠 콘서트(Arts Concert)’를 진행하는 콘서트마스터로 활약하면서 렉처 콘서트의 일인자로 떠올랐다. 연간 2-3회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천 여석을 매회 매진시킨다. 지금까지 아르츠 콘서트는 100회 이상 공연하면서, 회가 거듭될수록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미 그의 공연을 본 관객 수만 5만여 명이 넘는다.
그러면서 윤운중은 그의 첫 작품인 ‘윤운중의 유럽미술관 순례’를 쓸 용기를 냈다. 자료를 모으기 시작한 것이 2005년부터 5년간이고, 책을 쓰기로 계약하고 나서 3년간을 더 준비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방대한 이 ‘윤운중의 유럽미술관 순례’다. 이 책이 발간된지 3개월만에 초판을 솔드아웃시켜 현재 인문학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고흐와 고갱이 형제인 줄 알았을 정도로 미술에 무지했던 윤운중이 어떻게 해서 예술의전당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 윤운중은 그 동안 루브르 박물관은 천 번 넘게, 오르세 미술관 역시 수백 번을 드나들었다. 콘서트홀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그의 1만 시간의 노력을 오는 16일 ‘SBS 스페셜 - 작심 1만 시간’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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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가족건강 챙기는 '표고장조림 레시피' 공개
사진 설명/영농벤처 ‘평창사람들’이 제안하는 ‘30분이면 가볍게 뚝딱 가족건강과 겨울철 면역력을 챙길 수 있는 표고버섯장조림 레시피’를 공개한다. (사진 제공-평창사람들)
겨울철은 1년 중 면역력이 가장 약해지기 쉬운 시기다. 보약도 좋고 꾸준한 운동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족 건강의 첫걸음은 건강한 밥상에서 시작된다.
추위에 움추러든 몸에는 국민 웰빙식품 표고버섯이 딱 어올린다. 표고는 면역력 증진에 좋은 약리성분과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면서 칼로리는 거의 없어 비만과 변비 걱정 없는 여성식품으로 좋다. 또 표고의 구아닐산은 강력한 감칠맛을 내기 때문에 천연 조미료로 어떤 식재료와도 잘 어울린다.
영농벤처 ‘평창사람들’(www.pcsaram.com) 과 함께 30분이면 가볍게 뚝딱 가족건강과 겨울철 면역력을 챙길 수 있는 표고버섯장조림 레시피를 공개한다.
표고버섯은 향과 식감이 뛰어나고 몸에 좋은 영양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예로부터 ‘산에서 나는 고기’라 불렸다. 중국에서는 ‘불로장수 식품’, 고대 그리스에서는 ‘신의 식품’으로 사랑받아 왔다. 동의보감에서는 기를 강하게 하고, 입맛을 좋게 하고, 구토와 설사를 멎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표고버섯은 단백질과 당질, 콜린, 퓨린과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몸에 좋은 베타글루칸의 일종인 레티난과 에리타테닌이 다량 함유돼 있어 대표적인 웰빙식품으로 손꼽힌다. 레티난은 천연 방어물질인 인터페론을 만들어내 면역력을 높이고 항암작용을 하고, 에리타테닌은 핏속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우선 표고버섯 300g과 진간장 1/4컵, 물 1컵, 설탕 1티스푼 또는 물엿3큰술, 생강 약간, 메추리알 한판을 준비한다.
표고버섯은 되도록 생표고를 사용하고 색이 선명하고 탄력이 있고 갓이 오무라지고 한 잎에 쏙 들어 갈 정도의 작은 크기를 고른다. 갓 안쪽이 손상되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준비해 둔다. 건표고를 사용할 경우엔 물에 1시간 이상 충분히 불려 표고 고유의 탱탱한 촉감을 되살린 후 사용한다.
준비한 조림장 재료를 모두 넣고 한소끔 끓인다. 표고를 넣고 한소끔 끓어오르면 중불에서 표고가 잠기도록 자작하게 졸여준다. 이때 입맛에 따라 꽈리고추나 청양고추를 첨가하면 더욱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맞벌이 부부나 골든맘, 싱글족 등 찬거리 만들기가 쉽지않은 직장인들과 신혼주부들은 '평창사람들'이 만든 소포장 표고장조림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몸에 좋은 표고장조림을 맛볼 수 있다. 평창사람들 표고장조림은 강원도 백두대간 청정지역 평창700고지에서 직접 재배한 친환경 표고버섯으로 만들어 가족 건강에 민감한 웰빙족 사이에 인기가 높다. (www.pcsaram.com)
나경희 평창사람들 대표는 “표고장조림은 향긋한 버섯향과 표고 고유의 탄력있고 쫄깃한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어른들 술안주는 물론 밥투정 많은 아이들 반찬으로도 더없이 좋다”면서, “올겨울엔 친환경 표고버섯으로 만든 대표적인 웰빙식품 표고장조림을 즐기며 덤으로 가족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사람들’은 지난 2010년 설립된 영농벤처 기업으로 우리 농촌을 지키고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 식자재를 집중 개발하고 있다. 평창군 용평면 소재 대단위 직영 ‘노아농원’을 통해 고품질 표고버섯과 다양한 기능성 농산물을 직접 생산 중이고, 평창 지역 농산물을 가공한 친환경 안심 식자재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젊은 영농벤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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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연대은행, 소셜스튜디오 ‘공감’개소
사회연대은행은 13일 사회적기업가,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경제 협력기관 등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협업하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복합공간인 소셜스튜디오 ‘공감’의 개소식을 개최했다.소셜스튜디오 ‘공감’은 사회연대은행이 운영하고 있는 KDB시니어브리지 아카데미 강석주 수료생의 공간기부로 마련, 카페 및 전시.공연.강연 등이 가능한 오픈-스페이스, 사무실 및 세미나실, 테라스카페, 옥상텃밭 등으로 이뤄졌다.소셜스튜디오 ‘공감’은 사회연대은행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 성북센터에서 육성된 예사회적기업 (주)오마이컴퍼니가 위탁 운영할 계획으로, 사회적기업 창업팀 프로젝트 실험실, 문화.교육.전시 카페, 사회적경제조직 협업 공간 및 강연.세미나 공간으로 활용될 소셜스튜디오 ‘공감’에서는 요일별로 각 창업팀들의 특색있는 프로그램들도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 빈곤층의 경제적·심리적 자활을 지원하고 사회적기업가 육성.지원 및 대학생 학자금 부채상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적금융 기관으로, 지난 2003년부터 정부부처, 기업,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1800여개 업체에 390여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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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 오페라+비빔밥으로 새로운 소통 시도
국립오페라단 후원회장 두산 박용만 회장이 오페라와 비빔밥으로 국립오페라단 후원회 활성화를위한 지원사격에 나선다.
박 회장은 오는 14일 오후 7시 두산타워 9층 WAY홀에서 열리는 ‘국립오페라단 2014년 후원회의 밤’의 총 기획.연출을 맡았다.
박 회장은 발렌타인데이에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ST.STORY OPERA’ ‘성스러운 이야기, 오페라’라는 부제를 붙였다. 음악감독 노영심과 함께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한편, 모두에게 친숙한 영화 음악과 가곡을 배치했다.
무엇보다 오페라의 이야기를 무대로 가져오기 위해 배우 이윤지와 구원을 캐스팅했다. 두 사람은 노래와 노래 사이에 시를 낭송하거나 다양한 상황들을 연기한다. 관객들이 음악과 극적 상황에 몰입할 수 있도록 배려한 박 회장의 묘안으로 평소 예술가들과 친밀하게 지내면서 직원들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 직접 진행하는 문화예술을 통한 소통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박 회장의 인맥이 적극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정의근, 바리톤 김진추 등 정상급 성악가들과 오페라 코치 정호정, 기타리스트 고의석, 바이올리니스트 김유리가 출연해 영화 ‘시네마 천국’ 러브테마 ‘만약’, 멘델스존 ‘노래의 날개 위에’, 구노 ‘로미오와 줄리엣’ ‘아 꿈 속에 살고 싶어’, 모차르트 ‘돈조반니’ ‘창가로 오시오 나의 연인이여’, 구노 ‘파우스트’의 ‘보석의 노래’ 등 아름답고 따뜻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국립오페라단 2014년 후원회의 밤’에는 이구택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전 포스코 회장), 벽산 엔지니어링 김희근 회장, 유유제약 유승필 회장 등 약 80명의 재계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음악회 이후에는 소박한 비빔밥 정찬이 제공된다.
한편, 박용만 회장은 지난해 7월 국립오페라단 후원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이후 재계 및 정계의 지인들을 오페라 무대로 안내하고 있고, 국립오페라단 공연이 있을 때마다 대규모 출연자와 제작 스태프들을 위해 치킨을 지원하는 등 국립오페라단 대소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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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닭.오리고기와 함께하세요”
“예년 같으면 올림픽 기간이 닭.오리 소비의 성수기여서 농가들이 밀려드는 출하주문을 맞추느라 눈코 뜰 새 없을 터인데, 최근에는 오히려 소비량이 크게 줄어 농가들의 속이 새까맣게 속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닭·오리 농가에 AI보다 더 무서운 건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소비자들이 닭·오리고기를 외면하는 겁니다.”(이창호 한국오리협회장)
42개 정부 부.처.청 대변인들과 출입기자단들이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소비가 크게 줄어든 닭.오리고기 홍보를 위해 거리로 나선다.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열리는 닭.오리고기 소비 촉진 캠페인에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10개 소비자단체회원, 대한양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계육협회 등 생산자단체도 함께 참여한다.
현재 닭고기, 오리고기 소비량은 조류인플루엔자(AI)의 여파로 크게 줄어들었다. 농식품부에 의하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후 하나로마트 판매액 기준으로 닭고기 소비량은 49%, 오리고기 소비량은 6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민과 정부의 소통의 가교역할을 맡고 있는 각 부처 대변인들은 지난 7일 대변인협의회에서 우리 닭고기와 오리고기의 안전성을 알리고 국민들의 소비 진작을 위해 캠페인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 부처 대변인들은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린 닭.오리고기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다는 점 △닭.오리고기는 익혀서 먹으면 바이러스가 사멸하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점을 알릴 예정이다.
문체부 국민소통실은 이날 닭고기나 오리고기 요리를 먹는 장면을 담은 ‘인증사진’을 갖고 온 네티즌 1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치킨교환권’을 증정하고, 시민들이 닭.오리농가에 보내는 응원메시지를 담벼락에 남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남태헌 대변인은 “AI 때문에 닭.오리 농가의 어려움이 많은데 이번 행사가 조금이나마 시름을 덜어드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이번 밸런타인데이에는 초콜릿이나 사탕도 좋지만, 맛도 좋고 축산농가도 도울 수 있는 닭고기나 오리고기를 드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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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위반.꼬리물기.끼어들기’ 연중 집중단속
경찰이 대표적인 교통무질서 행위인 ‘신호위반.꼬리물기.끼어들기’를 ‘고질적인 교통법규 위반행위’로 규정하고 연중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세 가지 ‘고질적인 교통법규 위반행위’와 관련해 전국 공통으로 현장 단속을 실시하고 특히 주요 교차로에서는 캠코더를 활용한 단속을 강화하고, 또 교차로 꼬리물기를 억제키 위해 교차로 전방으로 신호등의 위치를 조정하고 앞막힘 신호시스템을 확대해 자연스럽게 정지선을 준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음주운전, 과속과 같은 위험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대응도 강화한다.
음주운전은 시간과 장소에 구분없는 상시 단속체계를 구축한다. 과속사고 위험지점을 중심으로 이동식 단속카메라를 이용한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좌회전·유턴 허용구간 확대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그 밖에도 주정차 위반이나 폭주족 소음 등 국민 생활에 불편을 끼치고 불안감을 조성하는 무질서를 뿌리 뽑기 위해 안행부.국토부.지자체와 함께 강력한 합동단속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방청과 경찰서별로 지역의 교통여건이나 교통사고 취약요인에 따라 자체적으로 선정한 위반 항목에 대해서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은 법령 개정에 따라 오는 14일부터는 운전 중에 DMB 등 영상표시장치를 시청하거나 조작할 경우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원과 면허 벌점 15점을 부과한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무질서는 교통사고와 교통 정체·혼잡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교통질서는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도로를 이용하기 위한 약속인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인 교통질서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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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코리아 F/W 2014’ 개최
사진/피날레 런웨이(제공-문화체육관광부)
한국의 패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컨셉코리아 F/W 2014’가 11일 오후 3시(미국 현지 시간) 뉴욕 링컨센터 더 살롱(The Salon)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계한희, 고태용, 김서룡, 김홍범 박윤수, 이석태, 최복호 등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7개 팀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편집샵 바이어 오프닝 세레모니의 캐롤송(Carol Song)을 비롯한 패션 관계자 뿐만 아니라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가수 라토야(La Toya Lodon), 미국미식축구(NFL) 선수 마이클 켄드릭(Mychal Kendricks), 미스 USA 에린 브랜디(Erin Brandy)등 여러 분야의 유명인사 7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포스트, 로이터, USA투데이, WWD, GQ 등 전세계 유력 미디어와 매거진의 취재 열기로 패션 한류의 열풍을 실감케 했다.
‘문화를 어우르다(Aspire to Inspire)’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패션과 창작 뮤지컬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부터 참석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행사를 관람한 뉴욕포스트 편집장 엠마 프리차드(Emma Pritchard)는 “컨셉코리아를 통해 패션뿐만 아니라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함께 접할 수 있고, 개성 넘치는 각각의 의상을 통해 한국 패션산업의 무한한 잠재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참가한 디자이너 이석태는 “문화의 중심인 뉴욕에서 우리의 패션을 손보인 후 현지 매체의 뜨거운 반응을 통해 K-Pop과 함께 한류를 이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꼈다”면서, “일반 런웨이에 그치지 않고 이번 시즌 컨셉에 부합하는 창작뮤지컬과의 융합을 통해 한국문화의 잠재력을 보았다. 거듭되는 진화를 통해 패션 한류의 순풍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대구광역시,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함께 컨셉코리아에 참가한 디자이너 전원에게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을 위해 미국 현지 세일즈 쇼룸과의 협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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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실용음악학교, 2014년도 쇼케이스 개최
서울실용음악학교의 2014년도 쇼케이스 ‘LOVE MUSIC CONCERT’가 지난 11일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열렸다.
서울실용음악학교 쇼케이스는 해마다 서바이벌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서울실용음악학교 재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닭은 실력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자리이다.
텔런트 윤해영의 사회로 시작된 쇼케이스는 재학생 18팀이 ‘LOVE’라는 주제로 힙합, 락, 블루스, R&B등 다양한 장르의 자작곡은 물론 기성곡의 뛰어난 편곡실력까지 선보여, 고등학생답지 않은 프로페셔널한 무대로 미래 뮤지션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현재 서울실용음악학교에 재학중인 유승우는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원곡:김광석)’를 유연하게 흘러가는 잔잔한 원곡과는 달리 가슴을 울리는 노랫말에 집중하면서 세션의 장점을 살려 편곡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고, K팝스타 정진우는 ‘You & I / My First Love(원곡:Avant)’를 파워풀한 가창력과 환상적인 하모니로 놀라운 무대를 선보였다.
현재 한양여자대학 실용음악과 교수이자 서울실용음악학교의 학부모이기도 한 음악가 손무현은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 “서울실용음악학교의 위상이 얼마나 높은지 잘 모를거다”면서, “매 입시때마다 자신이 가르치는 한양여대를 비롯해서 모든 실용음악 대학들이 올해는 어떤 뮤지션을 배출할지 궁금해 하면서 기다린다”고 말했다.
서울실용음악학교 장학일 학교장은 “이번 쇼케이스를 위해 밤, 낮 가리지 않고 열정과 노력으로 공연을 준비한 재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훌륭한 연주와 공연내용 뿐만 아니라 사랑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음악을 들려드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각별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 학교장은 이어 “매해 해가 거듭할수록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음악으로 하나될 수 있는 쇼케이스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면서, “서울실용음악학교를 통해 미래의 뮤지션들이 밝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혔다.
한편, 올해로 개교 8주년을 맞은 서울실용음악학교는 버클리음대(Berklee College of Music), MI(Musicians Institute)등 세계적인 음악학교와 서울예술종합학교, 호원대학교, 명지대학교 실용음악과등 국내 명문 대학교의 장학생을 배출하면서 국내 유일의 명문 실용음악 고등학교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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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염전 노예’ 사건 관련 일제수색 돌입
경찰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노동착취 등 인권침해 근절을 위해 관련시설 등에 대한 대대적인 일제수색에 돌입했다.
경찰은 최근 불거진 ‘염전 노예’ 사건과 관련해 지난 10일부터 민관합동 수색에 나서고 있다. 12일에는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이 염전, 양식장 등 노동집약시설이 운집한 신안군 신의도를 직접 방문해 일제수색 현장을 돌아보면서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전국의 염전.양식장.새우잡이 어선 등 인권사각지대에 대해 관계기관과 저인망식 합동 전수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 노동력 착취행위 및 노숙인.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불법 직업소개 유인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도 병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이.통장 및 자율방범대.생활안전협의회 등 지역별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관련 첩보입수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이번 ‘염전 노예’ 사건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유착 의혹들을 해소키 위해 현장 지역경찰들의 지역 불법행위 관리체계나 신고접수 체계에 문제는 없었는지에 대해서도 심층 조사를 벌여 향후 재발사례가 없도록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23일까지 강도 높은 일제단속을 벌인 후 수색.단속 결과를 분석해 관계기관과 함께 유사사례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침해.유린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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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안전점검원 복장 ‘푸른 조끼’ 통일
사진/도시가스 안전점검원 유니폼 예시.
앞으로 각 세대를 방문해 보일러를 점검하는 도시가스 안전점검원들은 모두 푸른 조끼를 입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비자가 도시가스 안전점검원의 신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전국 33개 도시가스사 점검원 5000여 명의 복장을 푸른 조끼로 통일해 착용토록 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도시가스 안전점검원을 사칭해 보일러 점검.수리비를 요구하거나 홀로 있는 부녀자를 성폭행 하는 등의 범죄발생으로 안전점검원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진 사회분위기에 따른 조치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우선 오는 3월 말까지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색상과 디자인을 결정하고 4월부터 착용하게 할 예정이다. 또 안전점검원이 각 세대를 방문할 경우 점검원의 신분을 해당 도시가스사에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안심콜 센터’도 운영한다.
또한 도시가스 사용량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고지서를 전송받아 모바일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앱이 개발된다. 현재 도시가스 요금납부 체계는 소비자가 직접 사용량을 확인해 이를 수기로 작성한 후 고지서를 받아 요금을 은행에 가서 납부해야 하는 불편함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
산업부는 이를 개선해 전 과정을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앱을 개발한다. 오는 6월까지 도시가스사가 공동 협력해 앱을 개발하고 7월부터 업체별 특성에 맞게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전기.가스.지역난방 업계, 소비자 단체, 컨설팅 기관이 참여해 에너지 분야의 ‘손톱 밑 가시’를 국민제안 방식으로 발굴.개선해 나가기 위한 ‘에너지 국민행복 추진단’을 구성해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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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피해 신속 복구 긴급지원체제 가동
제설장비 등 추가 투입...특별교부세 지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등 폭설피해 지역의 조속한 제설작업 마무리와 피해시설 응급복구 등 국민불편 최소화에 전 행정력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엿새간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지방은 현재까지 울산공장 지붕붕괴, 비닐하우스 213동, 축사 19동, 퇴비사 8동, 농산물 저온창고 12동의 피해가 잠정 집계됐다.
중대본은 이번 폭설이 11일 오후부터 소강상태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 중대본을 대설 대처상황에서 긴급복구지원시스템으로 전환해 국민들의 정상생활 복귀를 돕는 긴급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제설작업을 위해 지자체와 국방부.국토부.도로공사 등의 제설장비 총 400대(덤프166, 백호52, 페이로다9, 유니목3, 도자17, 제설차25, 트레일러5, 제설기119)를 강원도에 추가 지원하고, 만약을 대비해 대한건설기계협회와 사전 협조, 별도로 200대의 민간장비 지원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제설작업에는 군인.경찰 등 1만 8728명과 소방인력 267명 등 총 1만 8995명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중대본은 12일부터 시설응급복구, 생활안정지원, 도로제설, 상황관리 4개 기능으로 구성된 ‘긴급지원본부’를 설치한다. 긴급지원본부는 노후건물 관리, 제설작업, 피해시설 응급복구 등의 업무가 완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또한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치단체의 재정 부담경감 및 적재적소에 필요지원 대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특별교부세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폭설피해시설의 원인조사.분석 및 개선방안 마련 등을 위해 ‘한국농공학회’ 등 관계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재해경감대책협의회’가 오는 14일까지 피해지역 현지에서 피해조사 활동에 나선다.
한편, 정부는 피해주민의 조속한 생활안정을 위해 12~18일까지 피해시설 주민신고 접수 및 자치단체별 피해조사를 실시한다.
중대본 관계자는 “13일부터 폭설이 내렸던 강원 영동지방에 추가 강설예보가 있는 만큼, 제설이 미진한 지역의 제설작업을 조속 완료토록 총력을 집중하고 필요시에는 중앙합동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 피해주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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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개발원조 사업, 에티오피아에 작은도서관 3곳 개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아프리카 국가 등에 지원하는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TYSL, Thank You Small Library)’이 지난 7일에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의 공무원교육대학교(Civil Service University), 핀피네초등학교(Finfine Primary School), 베헤라위초등학교(Beherawi Primary School)에서 각각 개관했다.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은 지난 2007년부터 문체부(국립중앙도서관)와 문화방송(MBC), 세계관광기구(UN WTO) 산하 스텝(ST-EP) 재단의 협력으로 아프리카 가나에 2곳을 시범적으로 조성하면서 시작된 것.
해외에 조성되고 있는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은 수혜국이 제공한 기존 건물(50㎡ 내외)을 활용해 작은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한 후 그곳에 서가, 도서 자료 및 컴퓨터 등 집기를 비치해 조성된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 참전국이자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으로, 문체부는 양국 간의 우호협력을 위해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에티오피아에 7곳의 작은도서관 조성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한국-에티오피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에티오피아에 3곳의 작은도서관 조성을 지원키로 하면서, 에티오피아에는 총 10곳의 작은도서관 조성을 지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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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정.부패 집중단속...공무원 등 345명 검거
경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 말까지 부정.부패 사범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여 공무원 등 345명을 검거하고 이 중 23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올해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자금 마련 등을 위한 뇌물수수 등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사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고질적인 비리 유형인 뇌물수수가 전체 345명 중 121명(35.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금.보조금 횡령(배임) 75명(21.8%), 허위공문서 작성 등이 57명(16.5%) 순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범죄금액 규모는 총 193억 2680만원 상당으로, 이 중 뇌물수수 적발금액은 49억 9777만원 상당인 것으로 집계됐다.
뇌물수수는 지자체 발주 사업 등과 관련한 금품수수 유형이 45.5%로 가장 많았다. 단속무마와 관련한 금품수수는 18.2%, 인사청탁 등의 금품수수는 5.1%였다.
경찰은 공사 사업권과 인.허가권을 가지고 있는 공무원과 사업자 간의 갑을관계에서 비롯된 비리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검거된 공무원 중에는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이 213명(61.7%)으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고, 직급별로는 6급 이하가 182명(52.8%)으로 가장 많았다.
경찰관계자는 “문제점이 드러난 공기업.공공기관 등에 대해서는 첩보수집.단속을 강화하고 죄질이 불량한 악의적 부정.부패사범은 구속수사 등 엄중 사법처리 할 방침”이라면서, “올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선거자금 마련 등을 위한 뇌물수수 등 불법행위가 우려되는 만큼 부정.부패사범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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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해안 122cm 폭설...‘긴급 제설대응체제 가동’
사진제공/강원도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6일부터 닷새 째 계속되고 있는 강원.동해안 지역의 폭설과 관련해 긴급 제설대응체제를 가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우선 중대본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신속한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특별 교통소통대책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10일 오전을 기해 5563개 구간에 인력 2만 2615명과 장비 7353대를 투입해 강설구간 제설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까지 제설작업에 사용된 염화칼슘은 8370톤, 모래 6888톤, 소금은 2만 6031톤으로 나타났다
중대본은 지난 7일부터 대설상황 대처를 위해 비상근무를 실시 중이다. 10일에는 재난현장 파악 및 현장지도 관리를 위해 강원과 경북지역에 각각 2명으로 구성된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했다.
이와 함께 소방방재청은 7일부터 매일 오전 대설대처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방재청장은 10일 새벽, 대설지역에 ‘우선소통, 긴급지원’ 체계가동을 지시했다.
9일 오후 중대본을 찾아 제설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한 정홍원 국무총리는 “민.관.군 및 유관기관, 부처간 협조를 통해 피해최소화 대책을 철저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강원.경북 등 해당지역 지역대책본부 인력 6200여명 또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노후주택 125개소에 대해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비닐하우스 눈치우기, 노후축사 등 취약시설 점검 등 시설보호 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응급복구를 위해 강원, 경북도 피해조사단을 구성하고 농업용 시설 및 농작물에 대한 응급복구를 위해 피해 조사에 착수했다.
또한 강원도는 9일 오후 강원지사 주재로 한국도로공사 ,강원지방경찰청, 육군8군단, 강원도교육청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설피해 최소화대책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국토청은 국도 7호선 등 5개 노선의 제설작업을 진행중으로 현재 900여명의 직원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고, 도로공사는 7개 본부.38개 지사 2500여명이 비상근무 중으로 영동선 등 14개 노선에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다.
국방부는 45개 부대 1만 3895명과 장비 180대를 동원해 9개 시군에 제설작업 및 응급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경찰 인력도 비닐하우스 제설 작업 등 대민지원에 3개 중대 187명이 투입됐다.
현재 설악·오대산 등 탐방로 60개소가 통제된 국립공원도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나선 상황이다.
한편, 진부령 122cm, 강릉 104.5cm 등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고 있는 강원.동해안 지역은 10일까지 비닐하우스 149동, 축사 6동, 퇴비사 3동 등의 시설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강릉, 속초 등 강원지역 6개 시.군 169개 유치원.초.중.고 학교는 10일 임시 휴업했고, 또 포항 시도 5호선 등 10곳의 도로가 통제 중이고, 김포-울산, 김포-포항, 울산-포항 등 항공기 3개 노선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은 11일까지 이들 지역에 5~20cm의 눈이 더 내릴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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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55%, “가정폭력 발생 시 신고하겠다”
여가부, ‘2013년 가정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우리나라 국민들은 본인의 가정이나 이웃에서 가정폭력이 발생했을 때 절반 정도가 경찰에 신고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가정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자신의 집에 가정폭력이 발생하면 신고할 생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55.0%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웃에서 가정폭력이 발생했을 때는 55.6%가 신고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신고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가족이므로’가 57.4%로 가장 많았고, ‘대화로 해결하기를 원해서’가 23.7% 등으로 나타났다. 이웃의 가정폭력에 대해 신고하지 않는 이유로는 ‘남의 일이므로’가 55.8%로 가장 많았다.
지난 1년간 자녀에 대한 폭력 발생률은 46.1%로 2010년 조사의 59.1%보다 13% 줄어들었다.
부부폭력 발생률도 45.5%로 2010년 조사에서의 53.8%보다 하락했다. 폭력피해 발생시기는 여성의 경우 결혼 후 5년 미만이 62.1% 남성의 경우 결혼 후 5년 미만이 61%로 여성과 남성 모두 결혼 후 5년 미만이 10명 중 6명 꼴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부부폭력을 경험한 응답자 중 부부폭력 발생 당시 혹은 발생 이후 주위에 도움을 요청한 경우는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도움요청 대상으로는 ‘가족, 친척’ 3.4%, ‘이웃, 친구’ 3.1%, 경찰은 1.3%, 여성긴급전화 1366은 0.4%, 상담소 및 보호시설은 0.1% 순으로 조사됐다.
배우자를 제외한 부모, 형제자매 등 가족원간에 발생한 폭력 비율은 7.0%였다. 폭력에 대한 대응으로는 ‘그냥 있었다’는 응답이 60.3%로 가장 많았고 그냥 있었던 이유는 ‘가족이기 때문에’라고 답한 사람이 전체의 51.1%로 가장 많았다. 피해자 중 8%만이 도움을 요청했다.
65세 이상 노인응답자 중 가족원으로부터 폭력 피해를 경험한 비율은 10.3%였다. 가해자는 아들 47.1%, 며느리 20.5%, 딸 10.6% 순으로 나타났다.
가정폭력 관련 법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는 응답이 19.0%, ‘내용을 잘 알고 있다’ 19.7%, ‘들어본 적 있지만 내용은 잘 모른다’가 61.3%였다.
조윤선 여가부 장관은 “가정폭력 발생시 적극적으로 신고하거나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다는 것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우리 사회의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어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과 폭력 예방을 위해 올해 가정폭력 예방교육 실시기관이 확대됨에 따라 국가, 지자체, 공공단체에서도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일반국민 대상으로도 찾아가는 가정폭력 예방교육과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