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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UN 사무총장, “아주 멋진 예술작품이자, 강력한 이야기”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27일 개봉과 함께 최고 화제작임을 입증하고 있는 ‘노예 12년’ 관람과 함께 스티브 맥퀸 감독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지난 26일(현지시각) 뉴욕에 위치한 유엔 본부에서 자유인 '솔로몬'과 노예 '플랫', 두 인생을 살아야 했던 한 남자의 놀라운 실화 ‘노예 12년’의 상영회가 열렸다. 이번 ‘노예 12년’ UN 본부 상영회는 노예제도 및 노예무역 희생자 국제 추모의 날(3월 25일)을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반기문 UN 사무총장도 참석해 ‘노예 12년’을 감상하고 연설을 통해 그 소감을 밝혔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아주 강력하고 감동적인 작품이기에 보고 나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아주 멋진 예술작품이자, 강렬한 이야기다."라는 ‘노예 12년’ 감상 소감과 함께 연설을 시작했다.이어 스티브 맥퀸 감독에게 영광과 감사의 뜻을 밝히고 “지금도 전 세계에는 젊은 여성을 상대로 한 인신매매가 행해지고 성별에 관계없이 성적으로, 금전적으로 학대와 착취가 이뤄지고 있다. ‘노예 12년’이 이러한 현대판 노예제도를 종식시키는데 고무적인 활동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현대판 노예제도의 문제점과 ‘노예 12년’이 가지는 의미와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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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네스트와 셀레스틴’, 미니멀 아트 포스터 공개
2월 애니메이션 개봉작 중 가장 높은 관객동원수와 예매율을 자랑하면서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 명품 애니메이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이 부모, 어린이 관객뿐 아니라 2030 젊은 여심까지 뒤흔들며 전 세대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는 우직하고 유쾌한 곰 ‘어네스트’와 사랑스럽고 똘똘한 꼬마 생쥐 ‘셀레스틴’의 매력이 담긴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미니멀 아트 포스터를 공개했다.3040 가족 관객뿐만 아닌 20대 여성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뜨거운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이 뚱뚱하고 가난한 음악가 곰 ‘어네스트’ 포스터, 화가가 꿈인 당돌한 꼬마 생쥐 ‘셀레스틴’ 포스터, 둘도 없는 단짝인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의 따뜻한 교감을 포착해낸 미니멀 아트 포스터를 공개했다.사랑스러운 캐릭터의 매력을 포스터 한 장으로 압축해 표현해낸 이번 포스터는 영화 속 수채화풍의 비주얼을 딱딱한 선이 아닌 색연필의 질감으로 그려내 아날로그 감성을 고스란히 재현하면서도 깔끔한 구성을 통해 세련된 감각을 더한다.음악가 곰 어네스트 포스터는 옅은 핑크색 큰 북으로 형상화된 어네스트의 역동적인 손 모양과 높이가 다른 실내화가 리드미컬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마치 음악에 맞춰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이와 대조적으로 붓과 타이틀을 사선 구도로 삽입한 꼬마 생쥐 셀레스틴 포스터는 정적인 원근감을 조성해 언젠가는 화가로 성장하고 싶은 셀레스틴의 커다란 꿈을 표현해냈다. 커플 포스터는 캐릭터를 최대한 단순화 시켜, 맞잡은 손을 통해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이 서로의 눈을 마주보고 있는 듯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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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보낸 사람’, 제네바 UN인권이사회에서 상영 결정
가장 어두운 곳에서 피어난 희망을 그린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이 제네바 UN인권이사회에서 상영이 결정됐다.UN이 오는 3월 17일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공식 보고서를 UN 인권이사회에서 발표하게 될 예정인 가운데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이 제네바 UN인권이사회에서의 상영이 결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 태풍코리아는 28일 “북한인권의 실태를 다룬 영화 <신이 보내 사람>의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네바 UN인권이사회에서 상영이 결정됐다.”고 전했다.제네바 UN인권이사회에서의 상영은 UN에 등록된 최초의 북한인권 단체 사단법인 '성통만사(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전격 성사됐다. ‘성통만사’는 UN 북한인권 조사기구, UN 인권 이사회 대표자, 각국 대표부들이 참가하는 큰 행사를 '휴먼라이츠와치(Human Rights Watch)'와 공동으로 진행해 왔고, 무엇보다도 북한인권에 대한 현실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한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은 13일 개봉해, 가슴 진한 감동과 먹먹한 여운을 남기며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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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서울 도심 ‘사다코’ 상륙
‘링’ 시리즈 ‘스즈키 코지’의 사다코 완결판인 ‘사다코2’가 이번 주말 서울 도심 속에서 사다코와 만날 수 있는 길거리 행진 소식을 알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지난 90년대 ‘링’ 시리즈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원혼 사다코가 3월 서울에 상륙한다. TV에서 기어 나오는 사다코로 공포감뿐만 아니라 시구하는 모습까지 선보이면서 영화를 비롯해 다양한 퍼포먼스로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사다코가 영화 ‘사다코2’의 국내 개봉을 맞아 명동과 강남 일대에서 길거리 행진을 할 예정이다.3월 1일 롯데시네마 명동에서 CGV 명동에 이르는 중심가를 시작으로 청계천까지 진행되고, 이어 2일에는 롯데시네마 강남 및 강남역, 용산 아이파크몰까지 서울 시내 주요 장소에서 길거리 행진이 이어진다. 이번 길거리 행진 이벤트는 직접 사다코를 만날 수 있는 이색 이벤트가 될 뿐만 아니라, 사다코인증샷을 SNS로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사다코2’의 예매권 및 한정판 프리미엄 경품을 제공하는 특별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편, 5년 만에 다시 발생한 ‘저주의 동영상’ 사건과 작은 소녀 ‘나기’ 주변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을 그려낸 ‘사다코2’는 다음달 3월 13일 개봉해 전작을 능가하는 업그레이드된 현실공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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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허지웅, 학대피해아동 돕기 ‘나영이의 소원’ 동참
집에서 잠자던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나주 초등학생 성폭행범이 27일 대법원으로부터 무기징역형을 확정 받은 가운데, 학대피해아동을 돕기 위한 스타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어 관심을 끈다/
국내 최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이제훈)은 가수 윤종신과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학대피해아동 돕기를 위한 캠페인 ‘나영이의 소원’ 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나영이의 소원’은 국내 학대피해아동을 돕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캠페인으로, 재단은 지난 2011년 아동 대상 성범죄자에 대한 법률 개선을 촉구하고 이를 위해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위해 ‘나영이의 부탁’ 캠페인을 전개, 아동 대상 성범죄자 공소시효 폐지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한 가수 윤종신은 ‘나영이의 소원’ 캠페인 페이지(wish.childfund.or.kr)를 통해 공개된 캠페인 홍보 영상에서 세 아이의 아빠로서 남다른 책임과 각오를 나타냈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라익, 라임, 라오 삼남매의 근황을 알리면서 아빠로서 따뜻한 부성애를 보여주기도 한 그는 “아이들에게는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다. 아파도, 슬퍼도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평론가 겸 기자인 허지웅은 “나영이의 소원과 같이 활발한 사회 운동은 제도나 법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좋은 장치”라면서 캠페인 동참 소감을 밝혔다.
‘나영이의 소원’은 국내 학대피해아동을 돕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난 2013년 10월부터 시행하고 있고, 피해아동에 대한 심리.경제적 지원 및 예방교육을 위해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학대피해아동 약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심리치료를 진행했고 전국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및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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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전국 67곳서 개최
국가보훈처는 3.1 독립만세 운동 재현행사를 오는 28일 경북 안동을 시작으로 6월 초까지 전국적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보훈처는 충남 당진을 비롯한 경기 화성 제암리 발안장터, 경북 영덕, 전남 순천 낙안면, 강원 영월군, 제주 조천읍 등 전국에서 개최되는 67개의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통해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이 함양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지역별로 만세운동일을 전후해 이달말부터 6월까지 청년회의소, 지방문화원, 기념사업회 등 민간단체 주관으로 개최된다.
당시의 만세운동을 사실적으로 재현함은 물론 청소년 등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특성을 살린 각종 공연, 체험행사 등 지역문화축제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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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의 차세대 짐꾼, 도매니저 김수현?
네 '할배'들의 좌충우돌 배낭 여행기를 그린 '꽃보다 할배' 방영 이후, 최근 대만이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다양한 문화유산과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대만은 지난 해 35만 명의 한국인 여행객이 방문하는 등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한 대만여행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세계 최대의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는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대만 여행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은 대만에 대해 어떤 느낌을 갖고 있을까? ‘‘대만’ 하면 떠오르는 것은?‘이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3.5%(335명)가 '시끌벅적 구경거리 많은 야시장'을 1위로 꼽았다. 이어 2위로는 25.7%(257명)이 '좌충우돌 귀여운 꽃보다 할배'라고 응답해 '꽃보다 할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또 19%(190명)의 응답자는 '꽃보다 남자', '장난스런 키스' 등 풋풋한 청춘 드라마를 '대만'하면 떠오르는 것의 3위 답변으로 꼽았다.
'여행지로서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되는 대만의 모습은?'이라는 질문에 1,000명 중 26.6%(266명)가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이라고 응답해, 많은 여행객의 대만여행 목적이 식도락 여행임을 엿볼 수 있었다. 이어 남자의 22.6%(114명)는 '오묘한 일본과 중국 문화의 교차'를, 여자의 21.6%(108명)는 '비교적 짧은 비행 시간'을 2위로 꼽아, 독특한 문화를 갖고 있으면서도 여행하기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인 것이 대만의 장점임을 알 수 있었다.
대만여행을 한다면 수도인 타이베이를 빼 놓을 수 없을 것이다. '타이베이에서 가장 가 보고 싶은 곳은 어디입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8%(280명)이 '먹거리 천국, 쓰린 야시장'이라고 답해 앞서 한 질문과 비슷하게 대만의 음식 문화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2위 로는 20.4%(204명)이 '야경이 아름다운 101 빌딩'을, 이어서 3위 답변으로는 14.2%(142명)는 '꽃보다 할배들이 좋아했던 온천지, 베이터우 온천'을 선택했다.
먹거리의 천국, '대만에서 가장 먹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자의 31.2%(156명)는 세계적인 딤섬 레스토랑 '딘타이펑 본점의 딤섬'을 골랐고, 여자의 34%(170명)는 '새콤달콤 시원한 망고빙수'를 선택하여 남녀 입맛의 차이를 엿볼 수 있었다. 2위 답변은 남자의 22.8%(114명)가 망고빙수를, 여자의 28%(140명)가 딘타이펑 본점의 딤섬을 택했다. 3위는 남자 15.8%(79명), 여자 10.6%(53명)가 모두 단수이의 길거리 음식인 '대왕오징어 튀김'이라고 응답했다.
할배들도 배낭여행을 했기 때문일까. '대만을 여행한다면 어떤 형태의 여행을 할 것입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2.3%(323명)이 항공, 호텔 등을 모두 직접 예약하는 '맞춤 개별여행'을, 31.9%(319명)이 '에어텔(항공+호텔) 여행'을 선택해 총 64.2%(642명)가 패키지 아닌 자유여행을 선호함을 알 수 있었다
남녀 성별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남녀 모두 스스로의 여행 스케줄을 구성하는 자유 여행을 선택했다는 점이 유사했다. 이어 남자의 31.2%(156명)가 에어텔 여행을 선택했고, 여자의 30.8%(154명)는 '여행사 패키지 상품'을 택했다.
'대만여행시, 선호하는 숙소 형태는 어떤 것입니까?' 라는 질문에 남자의 29.4%(147명)은 '편히 쉴 수 있는 리조트'를, 여자의 23.8%(119명)는 '합리적인 비즈니스 호텔'을 1 순위로 응답했다.
그렇다면 함께 대만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일까? 남자의 68.4%(342명), 여자의 43.2%(216명)는 '애인 또는 배우자'를 1위로 응답했다. 2위 역시 남녀 공통으로 남자는 15%(75명), 여자는 35.2%(176명)가 '친구'를 꼽았다. 이어 3위는 남자의 9%(45명)는 '나 혼자'를 택했고, 여자의 9.4%(47명)는 꽃보다 할배처럼 구경시켜 드리며 효도할 기회라고 생각했는지 '부모님 또는 조부모님'을 대만여행의 동행자로 선택했다.
'대만여행을 가게 된다면, '꽃보다 할배'에서 처럼 짐꾼으로 데려가고 싶은 연예인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6.6%(266명)이 '까칠하지만 은근히 잘 챙겨줄 것 같은 김수현'을 1위로 선택했고, 이어 '꽃누나들과 여행 경험이 있는 이승기'가 20.7%(207명)로 2위를, '영어 잘 하고 똑 부러지는 성시경'이 15.5%(155명)로 3위를 차지했다.
익스피디아 코리아 마케팅 팀 유은경 부장은 “'꽃보다 할배' 방송 후 대만의 한국인 여행객이 전년 대비 35.6%가 증가하는 등 대만여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면서, “익스피디아는 타이베이 직항이 있는 스쿠트 항공을 런칭하는 등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들이 편리하고 합리적인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익스피디아는 2012년 기준, 매출 340억 달러(Gross Bookings)의 세계 최대의 온라인 여행사로, 전 세계 3만 도시 24만 호텔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호텔 실시간 검색 및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30개국에서 현지화된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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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지속 가능한 관광’ 미래 10년 성장 해법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오는 26일 모로코(아가디르)에서 유엔환경계획(UNEP)과 공동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의 10개년 계획’ 국제 전문가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관광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관광’을 통한 세계 경제 성장의 해법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
2013년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기준, 전 세계 GDP의 9.3%, 전체 일자리 창출의 8.7%에 기여하는 경제 산업인 관광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생산과 소비 구조를 논의해, 향후 10년간 환경과 성장을 함께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문체부 국제관광과장의 환영사로 시작될 이번 행사에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환경계획(UNEP), 세계은행(World Bank) 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스페인, 프랑스, 모로코 등의 정부 인사, 관광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11일 문체부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향후 10년 관광의 청사진이 될 ‘지속 가능한 관광에 관한 글로벌 프로그램’ 마련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기획됐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2012년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리우(Rio)+20 정상회의) 결과문서에 ‘지속 가능한 관광(sustainable tourism)’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주요 실천 과제로 포함시키는 데 기여한 한국의 리더십을 인정해 협력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이번 국제 전문가 회의는 문체부와 유엔환경계획(UNEP)의 협력사업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고, ‘제4차 지속가능한 관광에 관한 국제 파트너십 콘퍼런스 및 연례회의와 연계해 개최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체부는 이번 글로벌 전문가 회의 개최를 통해 자원 집약적 생산에서 탈피하고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관광’ 개발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을 촉구해,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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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수업목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 기준’ 개정 고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오는 26일 ‘수업목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 기준(문화체육관광부고시 제2014-8호)’을 개정, 고시한다.
이번 고시는 지난해 11월 수업목적저작물이용보상금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한양대 이형규 교수)와 (사)한국복제전송저작권협회(이사장 정홍택)가 수업목적 저작물 이용에 대한 보상금 기준 인하 등에 대하여 합의한 내용을 그대로 반영했다.
고시의 적용 기간은 2013년 1월 1일부터 차기 개정일까지이고, 포괄방식에 따른 학생 1인당 납부 기준액은 일반대 1,300원, 전문대 1,200원 및 원격대 1,100원으로 정했다. 2014년 이후부터 적용할 보상금 기준은 (사)한국복제전송저작권협회와 대학협의체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실태조사에 근거해 결정키로 했다.
한편, 이번 고시 개정에 따라 개별 대학들은 다음달말까지 보상금 수령단체인 (사)한국복제전송저작권협회와 보상금 지급을 위한 약정계약을 체결하고 4월 말까지 2013년도분에 대한 보상금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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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펀드 등 활용, '글로벌 프로젝트'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는 25일 오전 7시 30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양 부처 장관 공동 주재로 제4차 콘텐츠 창의생태계 협의회를 개최했다.
국내 대표 유통.플랫폼 기업과 콘텐츠 기업, 유관기관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콘텐츠 산업의 중국 및 신흥 시장 진출 방안과 글로벌 프로젝트 투자활성화에 대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지난 협의회의 안건인 중국 콘텐츠 시장진출 확대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중국 및 신흥 시장의 콘텐츠산업 진출 방안에 대한 유관기관 간 특별 전담팀(TF)을 구성, 운영했다.
또 특별 전담팀에서는 콘텐츠 종합포털(한국콘텐츠진흥원, 이하 콘진원), 온라인비즈니스센터(영화진흥위원회)를 통한 시장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콘진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관광공사, 재외공관 등을 콘텐츠 진출 거점으로 지원키로 했다. 또한 한중 펑요우 프로젝트, 한중 문화산업 협력 양해각서(MOU) 등 정부 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최근 북미 3,000여 개 상영관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넛잡’과 같이 컴퓨터그래픽(CG).입체영상(3D) 등과 같은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콘텐츠 기업이 제작한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진출 시도가 활발해지고 있으나,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데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문체부와 미래부는 국내 업체의 세계시장 점유 확대를 위해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와 정부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글로벌 프로젝트 발굴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올해에는 문체부 ‘위풍당당 콘텐츠 코리아 펀드(글로벌콘텐츠 코리아 펀드 포함 2천억 원 규모)와 미래부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1,000억 원 규모)가 신규로 조성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프로젝트들이 보다 많은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운용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유진룡 문체부 장관은 “지난해 콘텐츠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5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는 등, 최근 우리 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 성공사례를 확산시키고 콘텐츠 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투자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면서, 이 협의체를 “콘텐츠 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도 “지난 달 개관한 케이 팝(K-POP) 홀로그램 공연장이나, 중국 등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우리 스마트콘텐츠와 같이 세계 시장을 겨냥한 창의적 프로젝트가 세계적 기업의 콘텐츠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펀드 등을 활용하여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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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위풍당당 콘텐츠 코리아 펀드’ 신규 조성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2014년 모태펀드 문화계정을 통해 2,000억 원 규모의 ‘위풍당당 콘텐츠 코리아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5개 신규펀드 조성으로 문화계정에서 운용하는 콘텐츠 펀드 규모는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다음달부터 공모가 진행되는 1차 정기 출자를 통해 정책육성 분야인 ‘애니메이션.캐릭터.만화 펀드’(250억/정부출자 150억)와 ‘게임펀드’(250억/정부출자 125억)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6월 이후 진행될 2차 정기 출자 사업을 통해 기획단계의 콘텐츠를 발굴해 투자하는 ‘제작초기펀드’(200억/정부출자 140억)와 시중 은행, 연기금 등 재무적 출자자의 콘텐츠 투자를 유도하는 ‘재무적출자자 매칭 펀드’(300억/정부출자 150억, 한류 및 융합콘텐츠 육성)를 조성한다.
한편, 국내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콘텐츠 코리아 펀드’는 금년 하반기 중 1,000억(정부출자 400억) 규모의 수시출자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특히 회수기간이 긴 장르별 특성을 반영해 애니.만화.캐릭터 펀드의 펀드 존속기간을 기존 7년에서 9년으로 확대하고, 펀드 결성 2년 내에 출자금액의 50% 이상을 투자토록 돼 있던 투자의무비율을 폐지해 제작단계별 가치 투자가 가능토록 운용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펀드 운용사 심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출자심의위원 풀을 확대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모태펀드를 통한 콘텐츠 투자지원은 벤처캐피털을 활용해 정부의 투자 전문성을 보완하고, 이와 함께 민간의 자금을 유인하는 승수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면서, “이번 ‘위풍당당콘텐츠 코리아 펀드’ 조성을 통해 킬러콘텐츠를 육성하고, 우수한 기획단계의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년 ‘위풍당당콘텐츠 코리아 펀드’의 세부적 출자기준 및 규약 관련 내용은 오는 3월 6일 이후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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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오세아니아 국립도서관장회의 개최
제22회 아시아.오세아니아 국립도서관장회의(Conference of Directors of National Libraries in Asia and Oceania, CDNLAO)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호주 캔버라에서 개최된다.
호주 국립도서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디지털 영역에서의 국립도서관(National Libraries in the Digital Domain)'을 주제로 20여 개 국 30여명의 대표단들이 모여 각국 국립도서관들이 직면한 현황과 대응전략,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발표한 동향보고서 등에 관해 논의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숙현 자료관리부장이 대표로 참석해, 중기 발전계획인 ’국립중앙도서관 2014-2018‘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국립도서관 관장들의 협의체인 CDNLAO는 두 대륙 국립도서관들의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2015년 제23회 회의는 태국 방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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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방만경영 지표’ 신설
국민권익위원회는 올 연말에 예정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 방만경영 관련 특화지표를 신설해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권익위는 이날 오전 경찰청 대강당에서 중앙부처와 지자체, 교육단체, 공직유관단체 등 1174개 공공기관 감사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 전달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권익위는 공직사회 부패관행을 정상화하기 위해 중점 추진할 3대 부패로 ▲국가재정 손실 부패 ▲부패행위자에 대한 온정적 처벌 관행 ▲공공기관 방만경영 정상화를 선정.발표했다.
권익위는 이를 위해 ‘정부합동 복지부정 신고센터(☎110)’를 통해 복지재정 누수에 대응하고 국가예산의 허위.부정 청구에 대한 종합적 감시.환수시스템을 법제화할 예정이다.
또 공무원에 비해 부패행위자에 대한 징계제도가 미비한 공직유관단체들의 징계제도를 공무원 수준으로 정상화시키고 제도만 갖춰 놓고 실제 운영을 하지 않는 기관은 철저히 점검해 개선할 방침이다.
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은 “우리사회의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공직사회가 앞장서서 종래의 고질적인 부패 관행부터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모든 공공기관이 깊이 인식한 만큼 기관별로 사소한 부패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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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개인정보 침해사범 392명 검거
경찰이 개인정보 불법유통구조를 근절키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한 달간 특별단속을 실시해 총 392명을 검거하고 이 중 2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유출된 정보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방지를 위해 수사과정에서 불법 유출.유통사실이 확인된 개인정보 5727만여건을 회수.삭제조치했다.
단속결과를 범죄 혐의별로 살펴보면 개인정보 유출이 39.2%로 가장 많았고 불법 사용은 31.1%, 유통은 26.5%였다.
경찰은 현재까지 회수된 개인정보 중 지난 1월 발표한 카드사 정보유출사건 관련된 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별단속 기간동안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를 사칭, 불법 도박사이트 21곳을 해킹해 빼돌린 회원정보 2만여건을 인터넷에 공개한 후 도박 운영자를 협박, 3130만원을 갈취한 피의자 5명을 검거했다.
또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대는 중국 조직으로부터 부정취득한 개인정보 350만건을 이용해 경찰서를 사칭한 출석요구서 문자 170만건을 발송, 약 1억 4000만원을 편취한 스미싱 일당 4명을 검거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네비게이션 판매사이트 2곳을 해킹해 회원정보 5만 6532건을 열람한 후 이 중 100여명의 인터넷 메일함에서 신분증, 공인인증서 사본 등의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계좌이체를 무단 시도한 개인을 검거.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에서 유출된 개인정보가 디지털정보 형태로 복제.조합돼 유통되고 있는 점을 감안, 유통경로 및 출처의 추적으로 불법 유통구조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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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중심시대,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역할 강화
문체부, ‘문화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발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25일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국민행복을 실현하고, 문화예술교육의 내실화를 이루기 위한 ‘문화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중장기계획은 지난해 초부터 1년여 기간 동안 문화기반시설 담당자, 사업관계자, 현장활동가 등 문화예술교육 관련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거친 후 마련된 것으로, 우리 사회 전반에서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정책 방향을 담고 있다.
21세기 들어 상상력.창의력 같은 소프트파워가 주목받고 가운데 창조와 공감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 또한 증대하고 있다. 특히 양극화, 저출산.고령화, 과잉경쟁 등으로 점철된 한국 사회의 위기를 해소하는 데 문화예술적 체험과 배움의 역할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 중장기계획은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소통과 공감, 함께 나누는 행복’이라는 비전 아래 `문화예술교육의 일상화, 지역화, 내실화’라는 3대 추진전략과 8대 핵심과제를 제시했고, 과제별 세부사업들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우선, 학생이나 젊은 층에 집중돼 있던 문화예술교육의 대상을 유아 및 고령층을 포함한 전 연령대로 확대해 생애주기별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전국 50개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으로 점차 지원 규모를 늘려가고, 올해부터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문화예술교육을 연계해 창의적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고령화시대에 대비해 노인 복지관 예술강사 파견 사업 범위를 전국의 모든 복지관으로 확대하고 어르신이 기획.운영하는 문화예술축제인 ‘청춘제’ 참여기관을 2017년까지 40개소로 늘리는 등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예술교육을 실시한다.
또 수평적 가족문화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더욱 강화된다. 전국 각 지역의 문화시설에서 시행되는 가족 체험프로그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2017년까지 1000개소로 확대되고, 가부장적 문화의 재정립 분위기에 발맞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는 예술체험 프로그램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취약계층의 예술교육 접근 기회를 증대키 위한 노력도 더욱 강화된다. 복지부, 국방부, 법무부 등과 협업해 소외 아동, 위기청소년, 교정시설 재소자, 장애인, 군인 등 문화사각지대로 불리는 계층에 대한 예술교육 향유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올해부터 의경부대(35개)와 북한이탈주민 시설(4개)을 대상으로 예술교육이 실시되고, 예술강사가 파견되는 장애인 복지시설 또한 2017년까지 150개소로 확대된다.
또한 농산어촌 등 문화취약지역 소재 초등학교에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예술꽃 씨앗학교’가 2017년까지 100개소로 확대되고, 예술교육 특화형 체험버스를 이용해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움직이는 예술정거장’ 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하고 체계적인 모습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와 함께 수요맞춤형 예술교육의 일환으로 노인요양시설이나 장애인거주시설 등에 예술가가 직접 찾아가 예술교육을 실시(’14년 25개→’17년 75개)하고, 문화예술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온라인 감상 교육을 지원해 보편적 문화복지를 구현하고 문화향유 격차를 해소할 예정이다.
과거 중앙집중.공급주도형이던 예술교육 방식도 지역특화.수요맞춤형으로 변화된다. 소외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형 엘시스테마 ‘꿈의 오케스트라’의 지역거점기관을 2017년까지 50개소로 확대하고 지역거점별 소단위 오케스트라 기관을 양성해 각 지역 소외 아동.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내에 흉물로 남겨져 있던 폐교 및 폐산업시설이 문화예술교육의 산실로 탈바꿈해 2017년까지 10개의 폐교 및 폐산업시설을 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아동.청소년 대상 `주말.방학 예술 체험 캠프’ 공간으로 활용하고, 각 지역의 `복합 커뮤니티 센터’ 내에 아동 특화 예술교육 센터를 운영해 핀란드의 `아난탈로 예술센터’와 같은 풀뿌리 예술교육의 근간으로 거듭나게 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허브라 할 수 있는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광역센터)에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의 기획, 운영, 평가에 대한 권한을 위임해,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의 진흥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역할이 확대되고 수혜대상의 저변이 넓어짐에 따라 체계적인 예술교육 매개자 양성을 통한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성장 필요성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진흥원 내에 전문연수원을 설립해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키 위한 역량기반 교육과정체계를 수립, 운영하고, 전국의 예술대학 등과 협력해 문화예술교육 인적기반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인력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아울러 교육부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창작.연구활동에 중점을 둔 ‘예술 분야 연구지원(Arts Korea)’ 기반을 구축해 전문 예술교육기관인 예술대학을 지원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 매개자 발굴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2월부터 시행된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제도의 안정화 및 실효성 제고를 위해, 교육 과정 개편을 통한 이수비용 인하, 진입장벽 해소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각종 예술교육 지원 사업 시 문화예술교육사 활용과 연계해 문화예술교육사로 하여금 예술교육의 첨병 역할을 담당케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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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친일파’ 민영은 토지 국가귀속 착수
정부가 친일파 민영은의 땅을 국가 소유로 명의를 이전하는 소송 절차에 착수했다.
법무부는 24일 친일행위자 민영은 소유인 충북 청주시 상당구 소재 토지 12필지에 대해 민영은 후손을 상대로 소유권확인을 청구하는 소송을 청주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또 이와 함께 법무부는 민영은 후손 등의 부동산처분을 금지하는 가처분을 함께 신청했다.
민영은은 일제 치하에서 청주군수(1905∼1907년), 중추원 참의(1924∼1927) 등을 역임한 대표적인 친일 인사로, 민영은 소유로 돼 있는 해당 토지는 현재 청주시가 도로로 사용하고 있다.최근 민영은 후손이 청주시를 상대로 도로를 철거하고 땅을 돌려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지난해 11월 법원
이 ‘친일재산으로 추정된다’며 청주시 승소로 판결함에 따라, 법무부는 해당 토지를 국가 소유 명의로 이전하기 위해 별도 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부는 “대상 토지가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가귀속 요건을 충족하는지에 대해 자료 조사와 법리 검토를 한 결과, 민영은이 친일행위 대가로 취득한 재산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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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협, 2013년 신간 총 4만 3,146종
2013년 1년 동안 출협을 통해 납본된 자료를 집계한 결과에 의하면, 신간의 발행 종수는 총 4만 3,146종(만화 포함), 발행 부수는 8,651만 3,472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신간의 발행 종수가 3만 9,767, 발행 부수가 8,690만 6,643이었던 것과 비교해 볼 때 발행 종수는 8.5% 증가했고, 발행 부수는 0.5% 감소한 수치이다.
종당 평균 발행 부수는 2,005부로 전년(2,185부) 대비 8.2% 감소했고, 권당 평균 정가는 1만 4,678원으로 전년(1만 3,885원) 대비 5.7% 증가했다. 평균 면수는 276쪽으로 전년(273쪽)보다 3쪽(1.1%) 늘어났다.
초판 발행 부수는 총 8,651만 3,472부로 전년(8, 690만 6,643부) 대비 0.5% 감소했다. 전년 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총류(21.7%), 어학(16.8%), 순수과학(15.9%), 역사(10.6%), 문학(7.8%), 기술과학(5.1%), 철학(3.6%), 종교(1.7%) 순으로 나타났다. 만화의 발행 부수가 12.9% 감소한 가운데 아동(-6.3%), 예술(-3.5%), 사회과학(-1.6%) 분야 순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만화 다음으로 부수 발행 감소율이 높았던 아동(-6.3%) 분야는 지난해(2,653만 7,234부)에 이어 2,486만 2,658부가 발행돼 전체 발행 부수의 28.7%를 차지하면서 분야별 가장 높은 발행 부수 점유율을 보였다. 이어 문학(18.4%), 학습참고서(12.3%), 사회과학(11.1%) 순으로 집계됐다.
도서의 한 종당 평균 발행 부수는 2,005부로 전년(2,185부) 대비 8.2% 감소했다. 비교적 고정 수요층을 갖고 있는 학습참고서(2.5%)와 종교(1.1%) 분야의 평균 발행 부사가 소폭으로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는 사회과학(-15.6%), 만화(-11.0%) 등 그 외 다른 분야는 모두 감소했다.
이는 시장 수요를 고려한 수순으로, 학생층과 종교인 등 비교적 고정 수요층을 갖고 있는 분야의 도서 외에는 출판사가 초기 제작비를 최소화해 시장 분위기를 파악한 후 발행 부수를 조절하는 경제적인 마케팅을 선호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신간의 평균 정가는 1만 4,678원으로 전년(1만 3,885원) 대비 5.7% 증가했다. 책 한 권당 평균 면수는 276쪽으로 전년 273쪽에 비해 3쪽(1.1%)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도 전체 발행 종수(4만 3,146종) 중 번역서가 차지하는 비중은 21.6%(9,301종)로 전년도 25.7%(1만 224종)에 비해 4.1% 감소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지난해의 번역도서 또한 일본과 미국 도서에 편중돼 있었다. 국가별 번역도서 비중은 일본(3,368종), 미국(2,811종), 영국(912종), 프랑스(531종), 독일(436종), 중국(318종) 순으로 비중도가 높았다.
한편, 지난 한 해 동안 출협을 경유해 국립중앙도서관에 신간을 납본(제출)한 출판사 수(3,034사)를 실적별로 살펴본 결과 5종 이하를 발행한 출판사는 1,620개사로 전체 출판사의 53.4%를 차지했다. 또한 6~10종을 발행한 출판사는 459개사(15.1%), 11~20종을 발행한 출판사는 432개사(14.2%)로 납본 출판사 3,034개사 중 83.8%인 2,511개 사가 연간 20종 이하의 도서를 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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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무용학교 봄학기 개설
국립현대무용단은 ‘인간은 모두 무용수’라는 철학아래 무용학교 봄 프로그램을 오는 3월 11일부터 5월 30일까지 12주간 진행된다.
무용학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3강좌, 무용수를 위한 오픈 클래스 2강좌로 진행된다. 무용학교는 지난해 10월 7주차 프로그램으로 처음으로 개강해 움직임을 통한 상상력의 발현이라는 현대무용의 가치를 실현하면서 작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타의 무용단이나 예술단체에서 흔히 ‘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부설 교육기관을 운영하는 반면, 국립현대무용단은 ‘무용학교’라는 이름으로 2013년 10 월 처음 문을 열었다.
이는 테크닉 중심의 무용 강습이나 아동 중심의 체험학습에서 벗어나, 단순한 춤추기가 아닌, 춤을 추고, 토론하고, 움직임의 원리를 이해하고 만드는 통합적 무용교육을 지향하는 예술교육기관임을 상징한다.
무용학교의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은 현대무용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예술가들이 참여하고, 보조강사, 혹은 반주자 등이 참여해 수업의 흥미를 높이는 한편, 개별화된 예술교육과 집중도를 위해 강사 대비 참여자 비율을 낮추기위해 각 수업은 15명 정원으로 선착순 마감이다.
무용학교는 종전의 사설무용학원이나 무용 아카데미와는 달리, 단순한 테크닉 중심.체험식 무용 수업에서 벗어나, 일반인들에게도 춤을 만들고 구성할 수 있는 춤의 지성적 부분을 강조한다.
현대무용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안무가이자 무용교사인 김동규, 장은정, 오설영 등이 수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형태의 게임, 라이브 연주와의 협주, 그룹 활동, 토론과 자신만의 내러티브 만들기 등 현대무용에서 사용되는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일상적 움직임을 춤으로 발전시키는 현대무용의 작업방식을 적용한다. 수강대상은 춤추고 싶은 의지가 있는 누구나 가능하고 기존의 무용경험이나 성별, 연령, 신체의 차이를 제한하지 않는다.
무용학교는 참여자들의 자발성을 강조하고, 춤의 결과물 보다는 과정중심의 교육을 통해, 인간 누구에게나 내재된 독특성과 개별성을 움직임으로 드러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수업들은 참여자들에게 예술가적 개성과 감성을 고양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강좌 당 15명 내외의 소규모 수업으로 개별화된 예술교육을 지향한다.
한편, 국립현대무용단 무용학교는 전문 무용수들의 안정적인 상태와 창작활동의 기반을 위해 ‘무용수를 위한 오픈 클래스’를 신설했다. 전문무용수들에게 기량을 연마하고 창작 작업의 발판이 되는 기회를 제공해 무용계의 전문성을 높이기위해 개설됐다.(문의/(재)국립현대무용단 02-3472-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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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창조적 경영 지도자 최고위 과정 ‘여행과 박물관’ 모집
사진/안동답사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우리나라 사회 각계의 최고 경영자를 대상으로 ‘제8기 창조적 경영 지도자 최고위 과정(Creative CEO Course)(이하 최고위 과정)’수강생을 모집한다.
제8기‘최고위 과정’은 문화의 다양성.보편성.특수성을 이해해 세계인과 문화로 소통할 수 있는 창조적 경영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한다.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기술에서 문화로 이동해 가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맞아 기업이나 전문직 종사자들이 ‘문화의 옷’을 입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이번 강의의 주제는 ‘여행과 박물관’으로 여행 속에서 만나는 박물관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기위한 것이다. 문화의 다양성 속에서 보편성과 특수성을 함께 이해해 ‘나 또는 우리’와 ‘타자他者’를 함께 바라볼 수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경영철학의 변화를 시도, 이번 강좌는 문화를 위한 경영을 시작하는 단초를 제공할 것이다.
세계로 진출키 위해서는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다른 문화권의 문화재도 소장하고 있다. 강연과 함께 전문큐레이터의 설명을 듣고 전시관을 관람한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박물관 전시품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안목을 키울 수 있고, 또한 박물관을 벗어나 전문가와 함께하는 국내외 문화체험 과정도 마련돼 있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은 각 분야 권위자들을 강사로 초빙했다.
이번 과정은 오는 4월 16일부터 11월 26일까지 총 24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고, 수강신청은 우편, 직접 방문 또는 전자우편 접수로 가능하다. 신청서는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www.museum.go.kr→교육→교육안내→성인·전문인력→제8기 창조적 경영 지도자 최고위 과정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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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세계적 성악콩쿠르 심사 참여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위상이 오페라의 본고장 유럽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페루치오 탈리아비니 국제성악콩쿠르(The 19th International Competition for Opera Singers, ‘Ferruccio Tagliavini’)’ 등 유수의 국제 성악 콩쿠르 측과 교류협약을 맺고, 오페라 수출의 길을 열었던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올해에도 3개의 성악 콩쿠르에 심사 참여할 예정이다.
그 첫 순서로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대표해 김성빈 이사가 최근 ‘제3회 자친토 프란델리 국제성악콩쿠르(II Concorso Internazionale di Canto Lirico Giacinto Prandell)’ 심사에 참여했다.
이탈리아의 브레샤에서 열리는 ‘자친토 프란델리 국제성악콩쿠르’는 고전 오페라에서 바그너 오페라까지 폭 넓은 레퍼토리를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전설적인 테너로 평가받았던 자친토 프란델리(Giacinto Prandelli, 1914-2010)의 예술세계를 기리고 젊은 성악 인재들을 발굴키 위해 열리는 국제적 규모의 대회이다.
러시아의 국보급 성악가인 메조소프라노 엘레나 오브라초바를 비롯해 성악가 주세페 사바티니, 비토리오 테라노바 등 세계적인 음악가와 에이전트, 유럽 유수극장의 예술감독 등 다수의 관계자들이 심사에 참여하고 있다.
테너 프란델리 탄생 10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졌던 이번 2014년 대회는 지난 3일에서 8일까지 전 세계 14개국에서 남녀 성악가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비공개로 진행된 예선과 본선을 거쳐 총 여섯 명의 최종 진출자가 선발했고, 이들은 2월 8일 브레샤에 있는 그란데 극장에서 브릭시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결선 무대를 가졌다.
이번 심사에 참여한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 김성빈 이사는 “결선에 진출한 여섯 명중 네 명이 한국인 성악가였고, 최고의 찬사 속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면서, “성악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 마주한 우리나라 성악의 현주소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이어 “주세페 사바티니 등 심사위원들이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 큰 관심을 보였고 지휘나 마스터클래스 등의 형태로 참여하기를 희망했다”면서, “세계적인 콩쿠르들과의 교류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수상자들은 대구국제축제오페라축제 무대에 소개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4월 2일부터 9일까지 오스트리아 도이칠란츠베르크에서 열리는 ‘제20회 페루치오 탈리아비니 국제성악콩쿠르’와 8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엘레나 오브라초바 성악콩쿠르’에도 잇따라 심사로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