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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지원목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 시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오는 28일 한국저작권위원회 교육연수원에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수업지원목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 고시(안)을 포함한 전반적인 추진 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시도 교육청 등 교육지원기관들이 부담해야 할 보상금 금액, 납부 방식, 약정체결 방법 및 추진 일정 등 세부 내용들을 설명하고 관계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수업지원목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 제도가 도입될 경우, ‘교과용도서의 저작물 이용 보상금’, ‘수업목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 등 저작권법 제25조에 규정된 교육 관련 3개 보상금제도 모두의 시행이 완료되는 것으로, ‘교육 분야에서의 저작물 이용 활성화 → 보상금의 저작권자 분배 확대 → 창작자의 창작활동 증진’ 등 선순환 구조에 따라 점진적이고 안정적으로 저작권산업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업지원목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은 교육청 등 교육지원기관에서 교사들의 수업지원을 목적으로 저작물을 이용하는 경우에,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저작물을 자유롭게 활용하고, 사후에 보상금을 납부하는 제도이다.
이 보상금 제도는 교육 분야에서 이용되는 저작물에 대해서는 저작재산권자의 권리를 제한해 수준 높은 교육자료가 제작, 배포될 수 있도록해 교육의 공익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제도이다.
문체부의 고시안에서는 보상금 납부방식으로 종량방식과 포괄방식의 두 가지 방식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안했고, 포괄방식의 보상금을 납부할 경우에는 학생 1인당 납부 기준액을 연간 350원으로 책정했다.
포괄방식에 대한 기준금액은 현대정책연구원에서 지난해 하반기에 장학사들에 대한 설문조사와 교수학습지원센터 웹사이트에 대해 연간 교육교재 작성 현황, 주요 저작물 이용 실태 및 교육기관에의 배포 현황 등 조사, 이용 저작물의 창작자가 입을 수 있는 경제적 손실을 객관적으로 산정해 교육지원기관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금액을 도출했다.
문체부는 다음달 중순까지 각 시도 교육청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이견에 대한 조정을 거쳐, 7월 초에 제도 시행을 위한 고시안을 확정해 고시할 예정이다. 시도 교육청들은 올 하반기에 보상금 수령단체인 (사)한국복제전송저작권협회와 보상금 지급을 위한 약정계약을 체결하고, 2015년 초에 2014년도 하반기분에 대한 보상금 지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수업지원목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 제도가 시행되면 연간 약 20억 원 이상의 보상금이 창작자의 몫으로 배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교과용도서의 저작물 이용 보상금’에서의 30억 원, ‘수업목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 등에서의 25억 원 등, 총 75억 원 규모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저작권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징수된 보상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창작자들에게 배분될 수 있도록 ▲보상금 수령단체의 분배시스템 구축 ▲적극적인 저작권자 찾기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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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이달 31일부터 ‘문화기본법’시행
우리 사회에서 문화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고 국민의 문화권을 기본권으로 보장하기 위한 ‘문화기본법’과 법 시행령이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문화기본법’은 ▲‘문화’의 정의 ▲문화의 다양성 및 자율성과 창조성 등, 문화의 기본이념 ▲국민의 문화권과 이를 보장키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문화영향평가제도 도입 ▲중장기 문화진흥 기본계획 수립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문화기본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문화적 가치의 사회적 확산 및 국민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계획과 정책을 수립하는 경우에는 문화영향평가를 시행해야 한다.
이 법에 의하면, 문체부는 관계 중앙행정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문화영향평가의 기본방향, 기준 및 방법, 대상 선정 등에 관한 사항을 협의해야 하고, 문화영향평가 교육 시행 및 문화영향평가지원센터 지정 등을 통해 영향평가를 지원할 수 있다.
문체부는 올해에는 관계 부처와 함께 평가대상을 선정해 시범평가를 시행할 예정으로, 평가 결과를 반영래 오는 2015년부터 문화영향평가를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문화기본법’ 시행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문화비전과 방향을 제시할 ‘문화진흥 5개년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이를 기반으로 각 부처는 매년 분야별 시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화진흥 기본계획’에는 ▲국가 문화 발전의 목표와 방향 ▲문화진흥을 위한 법.제도 마련 등의 기반 조성 ▲전통문화, 문화예술, 문화복지, 문화산업 등 정책영역별 진흥 방안 ▲문화권 신장에 관한 사항 ▲문화 인력의 양성과 문화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사항 등에 관한 내용이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문화진흥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문체부를 넘어서 국가 차원의 문화진흥의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고, 부처별로 산발적으로 추진돼 오던 문화진흥 관련 정책과 사업들을 체계화해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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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담배소송 예정대로 진행
건강보험공단이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 등의 반대에도 담배 소송을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 소송 규모는 다음달 대리인 구성이 완료되면 확정한다.
건보공단은 26일 담배회사를 대상으로 흡연의 건강상 피해를 입증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외부 대리인 선임 공고를 발표했다. 다음달 11일까지 접수받아 법률 대리인단을 최종 구성하고, 다음달 중에 본격적인 담배 소송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대리인 선임 대상은 법무법인 1곳으로, 착수금 1억3790만원에 성공보수는 2억7580만원으로 책정됐다. 성공보수는 청구금액의 40% 이상에서 승소 판결이 났을 때 지급하고, 청구취지 확장을 할 경우에도 선임비용의 추가 지급은 없다.
이번 소송의 규모는 건보공단 내부 변호사와 이번 선임되는 외부 대리인 등이 협의해 확정키로 했다. 흡연으로 인한 피해 환자 범위에 따라 최소 537억원에서 최대 2032억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1년부터 2010년 사이 폐암(소세포암, 편평상피세포암)과 후두암(편평상피세포암)으로 진단 받은 환자 6만646명 가운데 흡연기간이 30년 이상이라고 답한 1만3748명을 모두 포함하면 소송 규모는 2302억원이다. 이때 인지대 송달료는 7억3000만원이다.
이를 다시 환자의 흡연력 확인이 가능한 한국인 암예방연구(KCPS) 코호트 자료에 포함되면서, 흡연력이 30년 이상이라고 답한 환자 3484명으로 기준을 좁히면 소송 규모는 537억원, 인지대 송달료는 1억7000만원이다.
담배 소송의 피고는 국내에서 활동 중인 4대 담배회사 중 일정 매출액 이상으로 선별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1위 담배회사는 시장점유율 약 60% 이상의 KT&G이며 이어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 JTI코리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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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4주기 추모식, "안보엔 너와 내가 따로 없다"
천안함 폭침 4주기를 맞아 추모식이 26일 오전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됐다. 추모식에는 46명의 전사자와 고(故) 한주호 준위의 유가족, 천안함 승조원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
독일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보훈처장이 대독한 추모사를 통해 "안보에는 너와 내가 따로 없다"면서, "남북 간 신뢰의 토대를 쌓고 한반도 통일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서도 굳건한 국방의 토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홍원 국무총리 역시 26일 새벽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실을 언급하고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는 데는 튼튼한 안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유족들은 추모식에 참석하려던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에게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해온 유족들의 반발로 추모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추모식을 마친 천안함 유족들은 백령도로 이동해 27일 희생자 위령탑 참배와 해상 위령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충원뿐 아니라 전국 시.군과 전사자 출신 학교에서도 사진전 등 각종 추모행사가 이어졌다. 군 당국도 오늘을 '대북 응징의 날'로 정하고 부대별 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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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콘텐츠 인사이드 2014’ 개최
콘텐츠 분야의 해외 거장을 초청, 국내 창작자들과 창조와 창작의 영감을 공유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진행하는 ‘콘텐츠 인사이트(Contents Insight) 2014’가 오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와 기업 현장에서 열린다.
오는 3월 31일에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미나에서는 애니메이션, 드라마, 방송, 게임 등 장르별 콘텐츠 제작, 투자, 마케팅의 국제적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글로벌 콘텐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열린 토크쇼를 진행한다.
국내 최초로 1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2014년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작품상, 2014년 골든 글로브 애니메이션 작품상 등을 수상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메인 프로듀서 피터 델 베초는 이번 세미나에서 콘텐츠 창작에 관한 자신만의 비법과 노하우를 공개한다. 그는 ‘겨울왕국’이 세계적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하게 된 과정과 제작에 관련된 뒷이야기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브랜드 마케팅의 대가 폴 그린, 의학 드라마의 시초인 ‘ER’의 메인 작가 데이비드 제이블, 공상과학(SF) 애니메이션의 전설인 ‘공각기동대’의 제작자 이시카와 미츠히사(石川松久), 세계적인 명작 게임 ‘파이널 판타지 9’의 콘셉트 아티스트 세실 킴이 연사로 참여한다.
어나니머스 콘텐츠의 최고운영이사(COO) 폴 그린은 ‘최초이자 최고의 브랜드 필름 성공요인’이란 주제의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케이블 채널 HBO에서 방영해 북미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트루 디텍티브’에 대한 이야기로 글로벌 마케팅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브랜드 필름이란 직설적인 설명보다 감각적 영상미와 참신한 창의력이 가미된 새로운 콘텐츠 기획 기법으로 영화, 드라마 형식을 차용한 삼성, LG 휴대폰 광고가 있다.
NBC의 인기 드라마 ‘ER’의 메인 작가이자 공동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제이블은 ‘첨단 디지털 세대의 기술을 반영한 방송 기획’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기술 변화에 따른 콘텐츠 기획의 명쾌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ER’은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에서 112회 노미네이트, 21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진 드라마이다.
이시카와 미츠히사는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을 이끌어가는 ‘프로덕션 IG’의 최고 경영자(CEO) 겸 프로듀서로서, ‘공각기동대’, ‘인랑’, ‘테니스의 왕자’ 등 다수의 유명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그는 이번 세미나에서 ‘크리에이터들의 놀이의 장 : 디지털’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또한 애니메이션의 현재와 미래에 어떤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는지, 디지털 시대에서 애니메이션 창작자들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세실 킴은 플레이스테이션2 게임 중 최고 판매 게임 10위에 랭크된 ‘갓 오브 워’ 시리즈와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게임 ‘파이널 판타지 9’의 콘셉트 아티스트로, 이번 세미나에서 ‘대중을 사로잡는 새로운 게임 아이디어’에 대해 논한다. 또한 ‘갓 오브 워’와 같은 유명 게임 제작의 핵심 노하우와 미래 게임 업계의 전망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이어 4월 1일부터 4일까지진행되는 기업맞춤형 1:1 교육에는 폴 그린, 데이비드 제이블, 이시카와 미츠히사, 세실 킴 등, 4명의 전문가들이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중심의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는 IHQ, 레드로버, 로이비주얼, 컴투스 등 40여 개의 국내 콘텐츠 전문 기업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콘텐츠 인사이트(Contents Insight)를 통해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역량이 강화되고 선진 제작자들과의 교류(네트워킹)로 해외시장 확대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면서, “향후 콘텐츠 해외 거장 초청을 통한 국내 기업맞춤형 컨설팅의 효과 분석을 통해 현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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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토론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가 주최하고 국립국어원(원장 민현식)과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토론회가 ‘우리 사회 언어문화와 범국민연합의 역할 - 행복의 말! 우리가 먼저 사용합니다’라는 주제로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매화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이하 범국민연합)의 출범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의 일환으로, 그동안 간담회.자문회의 등 사회 각계 현장의 다양한 의견으로 표출된 우리 사회의 언어문화에 대한 현실과 자기반성을 통해 언어문화의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고, 범국민연합이 지향해야 할 역할에 대해서 논의키 위해 마련됐다.
또 언어문화개선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단체, 학계, 언론계 등 범국민연합 구성원 간에 서로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체계적인 연결망 구축 및 소통과 정보 공유의 장의 필요성 제기에 따라 개최하게 됐다.
토론회는 제1부 주제발표와 제2부 토론으로, 제1부에서는 ▲‘행복을 키우는 말, 불행을 부르는 말 – 언어문화와 언어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세명대 이봉수 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언어문화개선운동,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이대로 공동대표가, ▲‘한국사회의 차별 언어 사용 실태와 문제 해결 방안’이라는 주제로 대구대 이정복 교수가, ▲‘언어문화개선을 위한 매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문화방송 강재형 아나운서가 발제한다.
이어 제2부에서는 ▲ 발제자의 발표 주제에 대해 발제자와 지정토론자 간 서로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발제의 주장과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진 후, ▲ 전체 발제자와 지정 토론자,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자유토론을 통해 언어문화개선을 위한 발전 방향에 대해 격의 없는 토론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범국민연합과 국립국어원은 토론회에서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 10대 실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결의대회도 가질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언어문화 개선 방안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의 이론적 토대로 활용하는 한편, 9월에는 그간의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추진 성과와 향후 과제를 토의하는 제2차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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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와 운영 말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아시아문화개발원이 주관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성공적인 개관을 위한 열린 세미나’가 오는 27일과 4월 3일 양일간에 걸쳐 광주와 서울에서 개최된다.
2015년에 개관할 예정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민주평화교류원(국제 교류), 아시아문화정보원(연구.아카이브.교육), 문화창조원(창.제작), 아시아예술극장(공연), 어린이문화원(어린이 콘텐츠)으로 구성된 거대한 복합문화공간이다.
그동안 문체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아문단)은 아시아문화개발원과 함께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전당 콘텐츠에 대한 종합계획(안)을 수립해왔다.
앞서 지난해 10월에 개최된 1차 열린 세미나(광주, 서울)에서 전당 콘텐츠 종합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번 2차 세미나에서는 1차 세미나를 통해 보완된 콘텐츠계획(안)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연구용역(’13년 9월 ~ ’14년 4월)을 통해 수립 중인 전당 운영계획(안)에 대해 설명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이달 27일 오후 2시에는 광주 콘텐츠산업지원센터에서, 4월 3일오후 2시에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되고, 광주.서울 지역의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아문단의 전당운영계획(안)에 대한 설명과 아시아문화개발원 예술감독들의 원별 콘텐츠에 대한 설명 후,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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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지정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작은도서관 이용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 인천광역시 부평구와 대전직할시 중구 및 전라남도 여수시를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로 지정, 지원할 계획이다.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지정’ 사업은 지역 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간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도서관 소장자료를 공유하고 상호대차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는 지역 단위의 정보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지방자치단체(시.군.구)를 대상으로 공모, 심사를 거쳐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지난해 2개 시범지구를 처음 지원한 데 이어 추진된 이 사업을 통해 ‘대전광역시 중구’와 ‘전라남도 여수시’에는 각각 10억여 원(국고 5억 원, 지방비 5억여 원)이 투입되고, ‘인천광역시 부평구’에는 7억 원(국고 5억 원, 지방비 2억 원)이 투입돼 작은도서관용 도서 관리 프로그램, 관리 서버, 소장도서 데이터베이스, 통합홈페이지 플랫폼 등을 구축하고, 컴퓨터 구입과 전자태그(RFID) 부착 등을 진행하게 된다.
2013년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로 지정된 충청남도 서산에서는 공공도서관(2개관)과 작은도서관(20개관)에 전자태크(RFID) 장비를 도입하고, 31만 6천여 권의 도서에 전자태크(RFID)를 부착해 도서관 간의 자료통합검색시스템과 통합회원운영시스템을 구축했다.이로써 운영이 어려웠던 작은도서관이 공공도서관과의 협력 체제를 이뤄, 지역 주민들은 작은도서관에서 공공도서관과 같은 수준의 자료 이용과 대출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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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도서관, ‘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조영주)은 오는 29일부터 토요일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한다. ‘책과 함께 체험놀이’ ‘문화예술 체험놀이’ 2개 프로그램으로 각각 1.2기로 나눠 11월까지 진행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에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재은)과 함께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학교 밖’ 문화예술 체험과 독서 기회를 확대, 제공하는 문화예술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책과 함께 체험놀이’와 ‘문화예술 체험놀이’. ‘책과 함께 체험놀이’는 ‘도서관에서 꿈과 희망을~’ 이라는 주제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에게 도서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독서를 통한 글쓰기, 토론 능력을 배양하는 독서 활동이다.
‘Let It Go! 이제 꿈의 나래를~’을 주제로 진행되는 ‘문화예술 체험놀이’는 초등학교 6학년 및 중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감정을 표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올바른 방법을 체득하는 창의 미디어 활동이다.
국립세종도서관은 이번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책과 함께하는 즐거운 세상을 만나 꿈과 희망을 펼쳐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자세한 내용 및 참가 신청은 국립세종도서관 홈페이지(sejong.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오는 29일 1회차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한편, 국립세종도서관은 개관 이후 ‘북 콘서트’ ‘인문학 강연’ ‘체험형 동화구연’ ‘마중물 부모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종시내 문화시설이 부족해 문화향유에 갈증을 느끼던 지역주민들에게 만족을 주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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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 5km내 제과점 빵만 구입’ 거리 제한 폐지
뷔페음식점이 5km 내의 제과점에서 당일 생산한 빵만 구입해 판매할 수 있던 거리제한이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음달부터 원칙적으로 배달판매가 금지됐던 떡 등 즉석가공식품의 배달이 가능해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약품분야 규제개선 추진단’을 운영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 식품.의약품.의료기기 등의 규제를 국민 중심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개선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20일 ‘제1차 규제개혁 장관회의 및 민간 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서 제기된 식품.의료기기분야 6개 개선과제는 관련 법 개선작업에 착수, 늦어도 올해 안에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규제개선 추진단은 식품.의약품 분야 규제로 등록된 453개 규제를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또 소관 규제 등에 대해 외부 시각으로 검토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에 연구 용역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관할구역 5km 내의 제과점에만 빵 구입을 허용하는 뷔페영업 거리제한 규정이 28일 입법예고를 거쳐 폐지하고, 또 놀이공원 등 유원시설업 내에서 푸드트럭이 영업허가신청시 해당 차량이 합법적으로 개조됐다고 확인이 되면 푸드트럭을 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올 하반기안에 개선한다.
음식점 취수원 기준을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있어 명확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관련해, 다음달 실태조사를 실시해 상반기 중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의료기기 분야 중에서는 1.2등급 의료기기 심사를 민간기구에 위탁하고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기업체별로 전환하는 등의 규제개선을 담은 의료기기법 개정을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추진한다.
체외진단용의료기기 임상시험은 식약처와 임상시험기관의 이중 승인을 받지 않도록 개선하고, 또한 식약처는 식품..의약품 분야 ‘손톱 밑 가시’ 9개 과제 중 7개 과제는 다음달 안에 완료하고 나머지 2개 과제도 연내에 개선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떡 등 즉석가공식품은 소비자가 요청할 경우 직접 배달하는 것을 전제로 인터넷 판매 및 배달이 오는 4월말부터 가능해진다.
식품수입업체의 주문자 상표 부착방식 관련 현지실사의무 간소화, 집단급식소 운영자 변경 절차 간소화 등도 다음달 중 규제개선을 완료하고, 또 식품 원료로 미등재된 곤충인 거저리유충(굼벵이)을 오는 6월까지 식품원료로 인정한다.
정승 식약처장은 “국민안전을 최우선시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전과 무관한 불필요한 규제는 신속히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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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게임개발자전시회(GDC) 한국관 , 8,730만 달러 투자 상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전시회(CDC, Game Developer Conference) 2014’에서 한국 문화기술 공동관을 운영해 총 450건의 비스니스 미팅을 성사시켜 8,730만 달러의 투자 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를 통한 계약 금액은 1,22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12년(비즈니스 미팅 총 101건, 상담금액 891만 5천 달러, 계약금액 134만 달러) 대비, 상담 건수는 4배, 상담금액과 계약금액은 각각 10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문화기술 공동관 ‘Creative Korea’에는 게임어스, 네시삼십삼분, 넷텐션, 다림비전, 도마, 레몬, 마상소프트, 블랫스팟, 비쥬얼샤워, 비쥬얼다트, 아이트리웍스 등 11개 기업의 게임콘텐츠 132개가 참여해 글로벌 게임유통사(퍼블리셔)와 개발사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네시삼십삼분과 레몬 등은 첫날부터 세계적 게임 유통사인 카밤(Kabam), 그리(GREE) 등과 비즈니스 협의를 나눴고, 향후 계약 성사 여부에 관심을 쏠린다.
또한, 문체부 문화기술 전담 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참여사들의 해외 관계망(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키 위해, 참가 기업 11곳과 함께 18일에 열리는 중화권 및 아시아권 게임개발자를 위한 ‘Idreamsky’ 파티에 참가했다.
이어 19일에는 ‘게임 개발자 전시회(GDC)’의 대표적인 교류(네트워킹) 행사인 ‘F2P 포럼’에 주빈으로 참석해 NHN, CJ E&M 등 국내외 80여 개 메이저급 유통사 및 개발사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아이트리웍스의 장준화 부사장은 “게임개발자 전시회(GDC)는 전 세계 게임개발사를 비롯해 글로벌 게임유통사가 모이는 곳으로, 글로벌 판로를 찾기 위해 사업 파트너를 찾고자하는 게임기술 개발사라면 꼭 참여해야 할 행사”라면서,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에서의 비즈니스 미팅 이후 지속적인 관계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한국 게임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지속적으로 국내 강소 게임 기술개발사를 발굴키 위해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국내 콘텐츠 기술역량을 증대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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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한국점자 변천사 연구의 길 열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최근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신동렬)이 보관해왔던 한국 최초 점자도서관의 점자 및 녹음자료 3,924책(점) 등을 기증받았다.
특히 이번에 기증받은 한국맹인도서관의 점자자료는 한국단편문학전집 점자도서(1973년), 헨델의 ‘Hope in the lord’ 점자악보(1877년) 등 한국점자 변천사 연구 및 근현대 시각장애인의 독서문화에 대한 사료적 가치가 높은 것들이다.
이에 따라 “한국점자 변천사 연구의 길이 열렸다”고 밝힌 국립중앙도서관은 향후 보존처리 등을 통해 영구보존할 계획이다.또한 이번에 기증받은 자료 가운데 6.25사변 후 미국 선교사로부터 기증받은 LP판 형태의 녹음자료도 상당수 포함돼 희귀본으로서의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1959년 한국맹인국제원조고문회가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점자도서관, (구)한국맹인도서관은 1968년 폐관까지 10여 년 간 점자 및 녹음 자료 등을 제작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이용서비스를 담당했다. 폐관 이후 관련 점자자료는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등으로 재 이관, 소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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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세계문화, 도서관에서 체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내국인 및 결혼이주민 등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전국 103개 도서관에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다문화 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16개 지자체의 103개 공공도서관에서 다음달부터 12월 말까지, 주말이나 야간 시간 등을 이용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다문화 프로그램 운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전화 등으로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번 다문화 프로그램에는 약 8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성북다문화도서관은 결혼 이주민 선생님이 그림책을 통해 모국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상상빛 그림극장’, 연극을 통해 자기표현을 하고, 가족 간에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엄마랑 아빠랑 신나는 연극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도서관에서의 하룻밤’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간의 유대감이 깊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 송파 소나무언덕3호 작은도서관은 오는 터 9월까지 일본, 몽골, 중국, 필리핀의 노래를 가족과 함께 불러보는 ‘다문화 노래노래 불러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강동 강일도서관은 이주여성 출신 연극배우로 구성된 극단 샐러드의 ‘이주여성 한국생활도전기’ 뮤지컬 공연(9월)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경남 김해다문화도서관은 인근 이주민지원센터와 협력해 ‘독서동아리 운영과 독서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책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내국인 및 결혼이주민 등에게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만남과 나눔, 다름의 이해’를 돕는 자료를 제공키 위해, 연말까지 서울 이진아기념도서관, 충북 증평군립도서관, 인천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6곳에 다문화 자료실을 설치한다. 이진아기념도서관은 자료실 활성화를 위해 필리핀 결혼 이주 여성을 자료실 운영 전문 인력으로 채용했고, 서대문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다문화 자료실 설치 대상지는 현장 실사와 인터뷰 등을 통해 접근성과 이용률 등을 고려해 선정했고, 기존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등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도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의 수준 향상과 활성화 유도 등을 위해 여성가족부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 담당자 교육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및 워크숍, 컨설팅, 실태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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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 분야, ‘예술 분야 자생력’ 강화
공연예술 분야의 창조적 생태계의 자생력을 더욱 강화키 위해 정부의 예술 창작 활동 지원이 사업별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기획.연습.공연’에 이르는 창작의 단계별 국면에 대한 간접지원으로 다각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 이하 문예위)는 ▲대관료 일부, 스태프 지원 등을 통한 기초공연 활성화 지원 ▲민간예술단체에 안정적인 연습공간을 제공키 위한 공연 연습공간 조성사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예술 분야 간접지원 사업을 확정하고, 총 208억 원의 문화예술진흥기금을 투입키로 했다.
간접지원 사업은 2014년부터 신규로 개발, 시행되는 사업으로 창작자가 창작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개별사업 위주 지원, 국공립 예술단체와 민간 예술단체 간의 창작 여건 격차 등 우리 공연예술계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1) 민간공연단체의 대관료 지원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민간예술단체가 공연작품을 발표할 때, 대관료의 80%(연 2천만 원 이하)를 지원해 단체의 발표 부담을 완화했다. 오는 4월부터 대관료 지원 신청이 가능하고, 올해 1월 공연부터 소급해 지원할 방침이다.
총 67억 원이 투입 예정인 대관료 지원 사업에 선정된 민간예술단체가 만약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월 대관료 : 약 1천만 원)에서 공연할 경우 대관료의 80%인 8백만 원이 지원돼, 단체가 실제로 대관료로 부담해야 할 금액은 2백만 원으로 대폭 줄어든다.
2) 공연연습공간 조성.운영
공연연습장에 대한 현장 수요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연습공간을 제공해 민간공연단체의 직접경비를 줄여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지방자치단체, 지방문화재단으로부터 폐산업시설을 비롯한 유휴공간을 중심으로 후보지 20곳을 접수받아, 두 달간의 현지실사를 통해 후보지를 압축하여 현재 임차기간과 운영방안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1~2개소, 지방 3~4개소 등 공연연습장 부지로 최종 선정된 공간에 대해서는 리모델링 등의 공간 조성작업을 진행해,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민간공연단체에 연습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3) 500석 미만 공연장의 무대기술인력 지원
전체 등록공연장의 70%를 차지하는 500석 미만 공연장(2012년 12월 기준 302개)으로부터 무대.조명.음향 등 소극장 운영에 필요한 무대기술 인력을 신청받아, 인력을 파견하고 고용주가 부담하는 4대 보험료 등 일부를 제외한 인건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무대기술 인력 지원 사업 역시 총 20억 원이 투입 예정으로, 이를 통해 약 1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70개 내외 공연장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4) 민간공연단체의 기획.홍보.회계 인력 지원
민간공연단체의 기획.홍보.회계 인력에 대한 인건비 지원을 통해 단체가 안정적으로 창작에 집중토록 하고, 예술행정.경영 인력을 육성키로 했다.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단체에 대해 단체별 5명 이내, 1인당 실지급액의 80% 이내(최대 월 170만 원)에서 인건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총 20억 원이 투입 예정인 이 사업을 통해 약 120명의 예술행정.경영 일자리가 창출되고, 약 6~70개 공연단체가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5) 대학로 소극장(40개소)의 등록공연장 전환 지원
다음달부터 대학로 내 미등록 공연장 중 건축물 표시 변경이 가능한 공연장 40개소에 대한 건축도면 제작, 유도등.대피로 등의 기본시설과 방염시공을 통한 등록공연장으로의 전환을 지원해 소극장이 가지고 있는 안전에 대한 위험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한편, 문체부와 문예위는 실제 공연에 필요한 대관료, 무대기술 인력, 공연연습장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간접지원 사업의 시행이 예술단체의 창작.발표활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켜 민간공연단체의 자생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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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3월 ‘문화가 있는 날’ 서울 607전경부대 방문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오는 26일 오후 서울 607전경부대(서대문구 미근동 소재)를 방문해 올해부터 의무경찰 대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참관한다.
이날 현장에는 이성한 경찰청장, 박재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도 함께 참석해 대원들을 격려하고 부대원들과 함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맞아 평소 문화를 가까이 접할 기회가 적었던 의무경찰 대원들에게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술교육을 통해 부대 내 문화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문체부는 지난 2006년부터 부처 간 협력을 통해 군부대, 교정시설, 복지기관 등 문화취약 계층과 지역에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해 왔다.
이번 의경부대 예술교육 지원 사업은 대민봉사와 치안유지를 위해 일선 현장에서 근무 중인 의경 대원들에게도 군인들과 마찬가지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문체부와 경찰청의 협업과제로 추진됐다.
이날 교육 현장에는 현대무용가인 안은미 씨가 함께해 대원들과 어우러진 체험 마당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안은미 씨는 예술 현장에서 창작,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고, 지난 2011년 문화예술교육 명예교사로 위촉돼 우리 사회에 문화예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 왔다.
이번 수업은 예술교육이 생소한 부대원들이 예술교육의 중요성과 가치를 공유하고,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 체험에 대한 관심을 일으킬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그녀의 톡톡 튀는 발상과 파격적인 연출이 가미될 이번 수업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고, 동료 대원들과 예술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의경부대 지원 사업을 통해 의경 대원들이 열악한 환경과 격무 속에서 자신을 계발하고 전역 이후에도 문화예술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면서, “향후 문화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예술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일상 속 문화행복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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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 대상 불공정행위 과태료 부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예술인 복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예술인 복지법’ 개정안이 오는 31일부터 시행된다.
법 개정의 주요내용은 △문체부 장관이 예술인 대상 불공정행위(이하 금지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됏고 △예술활동증명의 일부 기준(저작권/저작인접권 등록 등)이 삭제되고 만화 분야 세부 기준이 신설되는 등 예술활동증명 기준이 정비된다.
특히, 이번 개정안은 예술인 대상 금지행위의 세부 유형을 11가지로 나눠 규정했다. 이는 대중음악, 영화, 방송, 미술, 연극 등 문화예술 전 분야에 걸쳐 공짜표 상납, 10년 이상의 장기 전속계약, 임금체불, 계약료 미지급 등의 불공정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를 법상의 명확한 금지행위로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법 시행과 함께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사장 김주영, 이하 복지재단)에 불공정행위 신고.접수창구를 개설해 신고 접수와 사실조사 업무를 수행케 할계획이다. 사실조사를 통해 불공정행위가 확인될 경우 △금지행위의 중지 △계약조항의 삭제.변경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의 공표 △ 기타 필요한 조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시정명령을 통해 예술인 대상 불공정행위를 바로 잡아나갈 예정이다.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3백만 원(최초 위반 기준)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당사자가 소송을 제기할 경우 예술인복지재단을 통해 1인당 최대 2백만 원의 소송비용을 지원한다.
한편, 출연료 미지급 등 불공정행위로 피해를 입고 있는 예술인은 이달 31일부터 한국예술인복지재단(http://www.kawf.kr, 02-3668-0200)을 통해 신고를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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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오늘 천안함 4주기 추모식 거행
해군은 26일 천안함 46용사와 故한주호 준위의 순국 4주기를 맞아 전사자 추모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경건한 추모 분위기 속에서 장병들에게는 강력한 응징 의지를 다지고 국민들에게는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로 4주기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해군은 우선 ‘천안함 피격, 응징의 날’인 이날 각급 부대별로 해양수호 결의대회를 열고 결의문을 낭독하는 한편, 천안함 추모식 시청과 묵념, 전투구보.행군 등을 실시한다. 또한 각 부대별로 해상기동훈련, 긴급출항훈련, 적 도발 대비 대응절차 훈련 등 군사대비태 확립을 위한 다양한 훈련을 실시한다.
각 함대는 북한이 도발시 처절하게 응징하겠다는 철저한 대비태세와 각오를 다짐하기 위해 호위함(FF), 초계함(PCC), 유도탄고속함(PKG), 고속정(PKM) 등이 참가하는 해상기동훈련을 동서남해 해상에서 실시한다.
해군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천안함 피격사건 상기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각급 부대에서는 전사자 추모와 적 도발에 대한 응징 의지를 담은 현수막을 게시해 장병들의 전투의지를 고양시키고 있다.
해군본부는 윤덕용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장을, 2함대에서는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을 초빙해 강연을 실시하는 등 천안함 피격사건 실체 인식을 통한 항재전장의 안보태세 확립, 일전불사(一戰不辭)의 전투의지와 군인정신 함양을 주제로 장병 대상 특별안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천안함 46용사 모교를 비롯해 부대 인근 학교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안보교육도 지원한다. 또한 4주기 당일인 26일 오전 10시에는 정부 행사인 천안함 전사자 추모식이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천안함 46용사와 한주호 준위 유가족, 천안함 장병, 정부 및 군 주요인사, 천안함 재단, 각계 대표, 일반 시민, 육.해.공군 현역 장병 등이 참석한다.
추모식에 앞서 유가족 환담, 전사자 묘역참배, 해군 군악대 및 공주시립합창단, 극동어린이합창단 합창 공연 등의 식전행사가 열리며, 추모식은 국민의례, 헌화·분향, 추모사, 추모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은 추모식이 끝난 후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천안함 46용사 및 한주호 준위 유가족, 천안함 장병을 대상으로 격려 오찬을 갖고, 천안함 46용사와 한주호 준위를 기억하고 가족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27일에는 천안함재단과 국가경영포럼이 공동으로 주관해 천안함 유가족 및 백령도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평화음악회를 개최하고, 30일에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루 공원에서 한주호 준위 동상 참배 및 한주호賞 시상식이 해군사관학교장 주관으로 거행된다.
해군은 이와 함께 지난 1일부터 해군본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이버 추모관’을 개설, 국방부.국가보훈처 등 정부 부처 및 지자체 홈페이지와 연동해 사이버 분향 및 추모 댓글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또한 해군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천안함 사건의 실체, 대비태세 현장 사진’ 등의 자료를 게시해 국민들에게 올바른 안보관을 전파하고 있다.
이와 함께 2함대 군항부두에 전시돼 있던 천안함 선체를 국민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장병들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기 위해 서해수호관, 제1연평해전 전승비, 제2연평해전 전적비, 참수리-357호정 등이 있는 안보공원으로 이전했다.
해군은 천안함 46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12일 46용사 중 한명인 故 임재엽 중사 흉상 제막식을 고인의 모교인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거행했다. 흉상에는 故 임재엽 중사의 마지막 근무지인 천안함 기관실의 해수파이프 일부를 녹여 넣었다. 쇳물과 함께 주입된 파이프의 중량은 천안함 선체번호(PCC-772)와 같은 77.2그램이다. 이는 ‘천안함과 46용사의 혼이 영원히 함께 살아 숨쉬길 바란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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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나노전달체 이용한 암치료시대 열려
세계 최초로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 타겟팅(표적지향성) 효과를 갖는 무기나노전달체에 기존 항암제를 결합하여 무독성과 뛰어난 항암치료 효과를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아이비티는 바이오융합공동연구단의 이화여대 최진호 석좌교수팀이 생체친화적인 무기나노전달체에 항암제를 결합한 약물 전달체를 동소이식 유방암 동물모델(Orthotopic Breast Cancer Model)에 투약한 결과 암세포 타겟팅 효과와 무독성으로 인하여 실험대상동물 100% 생존율과 함께 기존 항암제의 투약량보다 수십배 낮은 투약량으로도 월등한 암치료 효과를 보여주는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고 발표하면서, 암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 연구결과는 3월21일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 에 게재되었다. 논문제목은 “동소이식 유방암모델에서의 암세포 타겟 무기나노전달체”이다.
기존의 고분자 약물 전달체는 생체 내에서 생분해되는 과정에서 독성을 나타내는 문제가 있었지만, 본 연구진의 무기나노전달체는 체내에서 분해되어도 인체에 필요한 필수 미네랄 성분이 되어 흡수되거나, 설사 과량의 전달체가 투약되더라도 생체조직에 잔류하지 않고 배설됨을 동물실험을 통하여 입증하므로서 전혀 독성이 없는 물질임을 밝혔다. 동시에 타겟팅을 통하여 기존 항암제 투약량의 수십분의 1로도 월등한 암치료 효과를 보여주어 안전한 암치료를 위한 차세대 항암제의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한국연구재단 지정 선도연구센터(Science Research Center; SRC)의 지원으로 지능형 나노바이오소재연구센터(Center for Intelligent Nano-Bio Materials)에서 수행되었으며, 현대아이비티에 기술 이전하여 상용화할 예정이다.
최진호 석좌교수(교신저자)는 지난 20여년간 무기나노 하이브리드 물질을 개발하고 이를 Nano-Biotechnology(NT-BT) 기반의 Intelligent Technology (IT), Cognitive Technology (CT), Environment Technology (ET) 융합연구를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최교수는 Nano-Biotechnology(NT-BT) 기반융합 연구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논문의 제1저자는 박사과정 최고은이다.
최교수팀 연구결과에 따르면, 항암치료 약물 만을 투여했을 경우보다 무기나노전달체에 약물을 융합해 투여했을 경우 8배 이상 암세포를 죽이는 효과가 입증되었다. 이 연구에 사용된 항암약물은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인데, 기존에 투여하던 양의 수십분의 1만 투여해도 거의 같은 효과를 보여줘 약물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다는게 큰 장점이다.
[참고자료 Q&A]
- 암세포 타겟팅 효과를 가지는 무기나노전달체는 어떤 개념인가.
“독성이 없는 2차원의 무기나노전달체를 이용하여 항암제를 결합시키고, 원하는 사이즈로 무기나노전달체를 조절함으로써 이 선택적인 사이즈 때문에 전달체가 암조직을 효과적으로 공격한다.”
- 무기나노전달체는 몸에 해롭지 않나.
“무기나노전달체는 본 연구에서도 입증했듯이 5주간의 항암치료를 끝낸 동물의 장기에서 축적되지 않았다. 즉, 무기나노전달체는 항암제를 암조직에 효과적으로 전달후 체내에서 배설되기 때문에 몸에 해롭지는 않다.”
- 본 연구가 가지는 가장 큰 의미는 무엇인가.
“지금까지 발표된 나노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약물전달체보다도 이번 개발된 무기나노하이브리드 약물은 그의 약리작용 기작, 효능, 약물내성, 안전성(독성) 및 표적지향성 면에서 실제 병변부위에 암조직을 가지는 Orthotopic 동물모델을 가지고 확실하게 그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차세대 항암제의 방향을 제시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 동소이식(Orthotopic)이란?
조직이나 기관이식편을 정상적인 위치에 이식하는 것을 동소이식(同所移植)이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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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제1차 통일문화정책포럼’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은 2014년 제1차 ‘통일문화정책포럼’을 오는 26일 오후 3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6층 제2강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유네스코 등재 세계유산을 통한 남북 문화교류 협력 방안’을 주제로 북한문화유산의 세계유산 신규 등재와 관련된 남북 간의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이미 등재된 ‘북한고구려고분군’과 ‘개성역사유적지구’의 보존과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의 다양한 통일담론을 구체화해 한반도 통일시대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 토론회에서는 국립문화재연구소 박성진 학예연구사가 발제를 맡아 발표하고, 동국대학교 지리교육과 이혜은 교수,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신준영 사무국장이 지정 토론자로 참여한다.
문체부는 남북문화교류정책 및 통일문화정책에 대한 공론화의 장을 마련해 남북 간 문화공동체 형성의 기반을 조성키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공동으로 통일문화정책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격월로 총 5회의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북한문화 연구자, 남북 문화교류 협력 분야 민간 전문가, 통일정책.문화정책 연구자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그동안의 남북 문화교류의 분야별 성과와 통일 대비 정책 과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토론회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예술연구실(02-2669-9853)로 연락하면 토론회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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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날개를 펴다’ 책 드림 콘서트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 책전문 채널 ‘온북TV’ 등과 함께 오는 26일 오전 11시 40분 국립세종도서관에서 박범신 작가를 초청해 ‘세종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책 드림 콘서트’를 개최한다.‘책 드림 콘서트’는 3월 문화가 있는 날에 문화융성의 밑거름이 될 독서문화 및 책의 가치 확산을 위해 세종시 지역주민, 공무원 등을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온북TV 이윤지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될 이날 행사에서 박범신 작가는 지난 41년 동안의 문학 인생을 돌아보고, 최근 펴낸 트위터 글 모음집 ‘힐링’의 저자로서 인문학적 가치의 ‘참 힐링이란 무엇인가’ 등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또한 박 작가는 이날 문화융성 시대의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행사장을 찾은 세종주민과 세종청사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리더들의 인문학적 독서 문화’에 대해서도 강조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행사는 세종청사 2단계 입주가 완료되면서 중앙부처 대부분이 ‘세종시대’를 맞는 첫봄을 맞아 ‘책, 날개를 펴다’란 주제로 처음 여는 북콘서트로서, 박범신 작가, 국악소녀 송소희와의 대화 및 특별공연 등이 진행된다.이 밖에 다 읽은 도서 1권을 가져오면 신간 도서 2권을 교환해주는 ‘책 교환’ 행사를 실시하고, 교환된 도서는 문화소외지역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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