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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하늘로 한국 드론 뜬다
아프리카 드론시장에서 우리나라 드론이 해외진출을 위한 성공적인 첫걸음을 뗐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10개 드론기업체와 민·관 합동 대표단을 구성해 참여한 “아프리카 드론 포럼”에서 3400만 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ADF 참가는 행사를 주관하는 세계은행에서 드론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우리나라를 지속적으로 초청해왔으며 정부에서도 그간의 드론정책 성과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국내 드론산업의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성사됐다.
아프리카는 광활한 국토에 비해 도로 및 교통시설이 열악해 혈액·약품 등 긴급 구호물품 배송을 위해 현재도 드론을 활용하고 있으며 그 밖에 드론을 활용한 토지측량, 지도제작, 안전점검 등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두고 있어, 가까운 미래에 거대한 드론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의 환영사와 더불어, 르완다의 건설부 장관, 정보통신부 장관 측에서 대한민국 대표단과의 특별면담을 요청하는 등 르완다 정부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이번 ADF에서 우리나라는 “대한민국 특별관”과 국내 드론기업체 전시관 10개를 운영하면서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 등 드론정책을 홍보하고 통역지원 등을 통해 아프리카·유럽·중동 등 20개국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지원한 결과, 110여 건 3400만 불의 수출상담 실적과 아프리카 현지 업체와의 양해각서 체결 성과가 있었으며 향후 약 380만 불 이상의 수출계약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김이탁 항공정책관은 “전 세계 드론시장이 지난해 180억 불 수준에서 2024년 430억 불 규모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쟁력 있는 우리 기업들이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아프리카와 같은 세계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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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생태계, 민간 중심으로 확 바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 생태계를 지탱하고 혁신을 이끌 양대 법안인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과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이 11일 공포됐다.
이날 공포된 ‘벤처투자법’은 중소벤처기업부 출범 이후 발의한 1호 제정 법안으로 ‘중소기업창업지원법’과 ‘벤처기업법’에 흩어져있는 투자제도를 통합해 독자 법안화하는 것이다.
벤처캐피탈과 엔젤 투자자를 벤처 생태계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로 인정하고 육성하려는 의지가 담긴 법안이며 새로운 투자제도 도입, 운용사에 우선손실충당 요구 금지 등을 통해 국내 벤처투자 수준이 스탠다드에 맞추어 한층 도약하는 계기가 되는 법안으로서 의미가 크다.
국내법상 조건부지분인수계약을 처음으로 규정한다.
투자 지분율 산정을 후속 투자자가 평가한 기업가치에 연동하는 계약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기업가치 측정이 어려운 초기창업기업 투자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유망 초기기업 등을 발굴해 초기 투자금을 공급하고 보육하는 창업 기획자에 대해서도 전문인력, 자본금 등 일정한 자격 요건을 갖추면 벤처투자조합 조성을 허용한다.
자격을 갖춘 창업기획자가 대규모 자금조달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창업자·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의무비율을 개별 벤처펀드에 적용하던 방식에서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등 특정 벤처캐피탈이 운용하는 총자산에 적용한다.
벤처펀드들이 창업초기펀드, 후속성장펀드 등으로 전문화하고 대형화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 밖에도 중소벤처기업부 고시로 운영되던 전문엔젤투자자 확인제도를 전문개인투자자제도로 개편해 ‘벤처투자법’으로 상향 입법했으며 선진적인 벤처투자 제도 확립을 위해 운용사가 벤처펀드의 손실을 우선적으로 충당하는 일부의 잘못된 관행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벤처투자법’은 하위법령 제정 작업을 거쳐 6개월 후 본격 시행된다.
‘벤처기업법’ 개정안은 민간 주도의 활력있는 벤처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벤처기업확인제도를 그간의 정부 주도 방식에서 민간이 벤처기업을 평가하고 확인하는 방식으로 전면 개편하고 벤처창업 휴직 제도 적용 대상을 지자체 출연 연구기관 연구원 등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기보·중진공 등 공공기관이 기업의 기술성·사업성을 평가하고 보증·대출 실적을 고려해 벤처기업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을 과감히 폐지 하고 민간으로 구성된 ‘벤처기업확인위원회’가 벤처기업의 혁신성·성장성 등을 중점 심의·확인하는 방식으로 벤처기업확인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과학기술분야 지방자치단체 출연연구기관의 연구원과 공공기관의 직원도 벤처창업 휴직이 가능하게 되어 공공분야 인재들이 쉽게 벤처창업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벤처기업법’ 개정안은 벤처기업 확인제도 관련 규정은 민간의 벤처기업 확인 평가체계 등을 갖추고 공포 1년 후 시행되며 벤처 창업 휴직제도 대상 확대 규정은 3개월 후 시행 예정이다.
지난해 벤처투자가 4조3,000억원으로 처음 4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고 엔젤투자도 ‘18년만에 역대 최대치를 돌파해 제2의 벤처붐이 본격 실현되는 시점에 있다.
지난해 벤처투자와 엔젤투자 실적은 ’17년 모태펀드 대규모 추경 편성과 ‘18년 개인투자 소득공제 확대 그리고 헬스케어·AI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술진보에 따른 민간 투자 유입 등 정부와 민간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번 ‘벤처투자법’ 제정으로 민간의 자발적인 투자를 다시 한번 자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벤처기업의 경우 ‘매출액이 192조원으로 우리나라 재계 2위에 해당하는데, ‘벤처기업법’ 개정은 민간에서 검증받은 혁신성·성장성 있는 벤처기업의 유입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양대 법안이 공포됨에 따라, 제2 벤처붐이 더욱 확산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는 한편 우리나라 벤처 생태계가 실리콘밸리와 같이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고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중기부는 제도개선 효과의 조금 더 실제 시장에서 작동 되고 체감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을 마련하는 과정에 벤처와 관련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며 법안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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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을 위한‘특허 빅데이터 활용’길라잡이
매일 새로운 기술이 쏟아지고 있는 요즈음 원하는 정보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
수많은 기술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목적과 성격에 따라 국가과학기술, 산업기술, 품목코드 등이 개별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그 중, 특허분류는 가장 세분화되어 7만개 이상의 분류코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국제적으로 통일되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특허분류는 연구자들이 방대한 특허 빅데이터에 쉽게 접근해 효과적인 연구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기술혁신을 위한 연구개발 단계에 각 부처에서 관리하는 여러 분류체계와 특허분류 간 기준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이들 분류체계에 대응하는 특허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에 한계가 있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특허청은 범 정부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술혁신대책의 일환으로 특허분류와 다른 분류 간 연계표를 작성해 특허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계표를 통해 서로 다른 분류체계 간 연결고리가 마련됐고 특허 빅데이터 활용의 토대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연계표를 기반으로 특허 중심의 기술·품목·산업 간 종합적 분류체계가 구축됐으며 연계표를 통해 제공된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해 핵심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우리 기업의 R&D 투자전략 마련 등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국가 R&D 시작단계부터 최종단계까지 연계표를 통해 제공된 특허정보를 보조지표로 사용하면 중복 투자분야 및 부족 기술분야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국가 R&D의 효율적인 관리 및 기획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청 박종주 특허심사기획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3백만 건 이상의 특허가 출원되고 누적된 특허문서가 1억 건이 넘는다”며 “특허 중심의 연계표는 기업이나 정부에서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유용한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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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달, 전력수급 차질없이 석탄발전 감축 정상추진
산업통상자원부는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에 따라 지난해 12월에 이어 금년 1월에도 석탄발전소 감축을 차질없이 시행했다고 밝혔다.
1월 한달간 석탄발전 총 8∼10기에 대한 가동정지와 함께 최대 49기의 상한제약을 시행했으며 그 결과, 1월중 미세먼지 배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2%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겨울철 미세먼지 고농도시기 대책 시행 두달간 전체 석탄발전 부문의 미세먼지 배출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500톤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1월 한달간 전력수급상황도 예비력 1,195∼2,112만kW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유지했다고 밝혔다.
김정일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관은 “국민들께서 따뜻하고 건강하게 올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남은 겨울철 기간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세먼지 계절제 기간인 3월중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월 마지막 주에 ‘봄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부는 오늘부터 2주 동안 지자체,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적정 난방온도 준수 등 에너지 수요관리 이행실태 3차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두 차례의 이행실태 집중 점검을 통해 이행이 미진한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이미 시정조치 통보를 완료했으며 금번 3차 점검기간 중에는 해당 공공기관의 시정조치 이행 상황을 재점검하는 등 수요관리 실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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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 핵융합에너지 연구개발 점검 및 발전 방향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제1차관은 7일 오후 국가핵융합연구소에 방문해, KSTAR 연구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고 그간의 연구성과를 확인하면서 향후 연구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어서 산학연 전문가 및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제16차 핵융합실무위원회를 주재하고 한국의 국제핵융합실험로 사업 참여 관련 장치개발·기술협력 등 현안, 2020년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한 추진과제 및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정병선 차관은 “그간 한국의 ITER 참여로 국내 산업체는 ITER 기구와 타 참여국으로부터 누적 6,000억원이 넘는 조달품목을 수주했으며 ITER 기구에 한국인 근무자도 증가하는 등 핵융합 핵심기술 및 미래 전문인력 역량도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핵융합에너지 실현을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해결해야할 난제가 많지만, 한국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등을 선제적·전략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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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 핵심기술, 로봇모듈화 국제표준개발 한국이 주도
로봇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레고 블록처럼 로봇을 구성하는 부분을 표준화하는 로봇 모듈화 분야의 국제표준 개발을 우리나라가 주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월 3일부터 7일까지 제주에서 열린‘서비스로봇 국제표준화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서비스로봇 모듈화 일반요구사항’에 대한 국제표준안이 표준승인을 위한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표준안은 회원국에 최종 회람후 국제표준으로 등록될 전망이다.
이 국제표준안은 로봇시스템 구성 요소 가운데 기능적으로 독립성을 가지면서 부분개발·교체·재활용이 가능한 ‘로봇 모듈’을 정의하는 표준으로 제조사 간 호환성, 로봇개발의 경제성과 직결되는 핵심 기술이다.
서비스로봇 모듈화 표준이 우리주도로 국제표준화되면, 모듈 형태로 호환성이 확보된 로봇 부분품을 생산·유통할 수 있게 되어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보다 쉽게 로봇시장에 진입할 수 있고 다양한 서비스로봇의 신제품 개발이 촉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박홍성 교수가 ‘17년 2월 국제표준화기구에 신규 국제표준안으로 제안해, 지난 3년간 논의를 이어왔다.
이 표준안은 오는 6월께 국제표준 제정절차의 최종 관문인 표준승인 단계를 거쳐 금년중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이 국제표준안의 후속 표준 2종을 신규 국제표준 작업과제로 제안하기 위한 세부 내용 협의를 함께 진행함으로써, 서비스로봇 모듈화 분야 국제표준 선점 기반을 마련했다.
‘➊서비스로봇의 모듈간 인터페이스’, ‘➋소프트웨어인터페이스 공통 정보’를 규정하는 2종의 국제표준안을 각각 오는 5월과 11월에 신규 작업과제로 제안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는 ‘서비스로봇 주행성능 국제표준’에 ‘경로정확도’ 등 성능항목을 추가해 금년 10월에 개정안을 제안하기로 해 주행성능 국제표준 개정도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서비스로봇 안전 표준화 분야에서는 국내기업이 중심이 되어 ‘개인지원로봇의 안전요구사항 국제표준’에 ‘국내 산업계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과도한 안전요구사항’을 개선할 수 있는 개정 항목을 제안하는 활동에 주력했다.
금번 회의는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중국, 독일 대표단이 모두 불참하는 등 2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하지 못했으나, 국제표준화기구의 회의개최 지침에 따라 불참 전문가들은 웹미팅 방식으로 회의에 참여해 회의진행에 큰 지장없이 회의를 마칠 수 있게 됐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통합 행동요령’의 회의개최 지침에 따라, 회의장에 손소독제, 체온계 비치 등 철저한 예방 관리 하에 회의를 진행했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고기능의 로봇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해주는 로봇 산업의 핵심기술인 모듈화 분야의 국제표준을 우리나라가 선점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능형로봇 표준화 전략 로드맵을 수립해 혁신 성장산업인 로봇 산업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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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1차 K-FEZ 투자유치협의회’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청, KOTRA, 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 등과 금년도 제1차 K-FEZ 투자유치협의회를 개최해, 투자유치 경험을 공유하고 외자유치 추진체계 점검과 외투유치를 위한 기관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그간 경제자유구역의 정책이 개발과 단순 투자유치에서 혁신성장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외국인투자유치도 4차산업, 신산업분야 등 경자구역의 고도화 및 활성화를 견인하는 등 투자의 전략성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국내 앵커기업의 ‘생산밸류체인’을 보완하는 첨단 소재·부품·장비 기업은 물론, 글로벌 외국계기업의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재무적 투자 및 지분투자 등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7개 경제자유구역청은 청별 투자유치 전략을 공유하고 중점업종분야 타깃기업을 적극 발굴해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KOTRA도 신산업, 소재·부품·장비, 서비스 분야에서의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하고 산업부 경자단 및 경제자유구역청과 지속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투자프로젝트 발굴 및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참석자들은 외국인 투자유치 촉진 등을 위해 마련한 ‘‘20년도 경제자유구역 공동홍보 추진계획’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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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미래차 시장 선도를 위한 친환경차 핵심부품 기술개발 본격 시동
산업통상자원부는 친환경차 핵심부품을 개발을 지원하는 “시장자립형 3세대 xEV산업육성사업”을 공고했다.
xEV사업은 친환경차 대중화시대의 조기 개막을 위한 시장경쟁력을 갖는 소비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xEV 핵심부품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5년까지 6년 동안 총 3856억원의 규모로 국내 중소·중견 자동차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올해에는 1차년도 사업으로 지정공모형 24개 과제를 우선 지원하고 ‘21년 이후 순차적으로 47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늘 공고 후 선정과정을 거쳐 본격 추진하게 된다.
‘19년 10월에 관계부처가 합동 발표한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 전략” 중 “친환경차 세계시장 선도“를 이행하기 위해 동 사업을 추진 중이며 ‘19년 3월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예산당국과 국회의 예산사업 심의 등을 거쳐 ’20년도 신규사업으로 확정됐다.
주요 특징은 최근 미래차로 패러다임이 변화에 따라 국내 자동차부품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경쟁이 가능한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친환경차의 주행거리 확대, 충전시간 단축과 함께 안전·편의성을 높이는 등 소비자 수용성 측면에서 내연기관과 동일한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중점 지원 분야는 친환경차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에너지 저장 및 충전 등 4개 분야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며 자동차산업의 생태계가 중요한 만큼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협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수요 연계가 가능한 사업이 되도록 기획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의 체질 개선을 지원해 미래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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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2020년도 품질보증조달물품 지정계획 공고
조달품질원은 품질보증조달물품 지정 심사기준, 심사일정 등‘2020년도 품질보증조달물품 지정 계획’을 공고했다.
조달청 품질보증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최대 5년 간 납품검사가 면제된다.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 심사 시 최대 2점, 물품구매 적격심사 시 0.75점의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품질보증조달물품 지정 신청서는 오는 3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상시 접수한다.
자격에 관한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을 거쳐 7, 10, 12월 연간 3회 지정증서를 교부한다.
지정절차는 신청서 접수→자격심사→현장심사→평가 및 등급지정→ 품질보증조달물품 지정증서 교부 순으로 진행된다.
품질보증조달물품 신청 자격은 조달청 입찰참가자격등록증에 신청품명이 ‘제조’로 등록된 자로서 최근 1년 이내 조달청 납품검사 또는 전문기관검사 실적이 있거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의 종합쇼핑몰에 등재되어 있는 기업이면 가능하다.
또한, 신청기업의 품질경영시스템, 생산공정, 성과지표, 조달청 납품실적 등을 평가해 합산 점수가 600점 이상이면 품질보증조달물품으로 지정될 수 있다.
‘붙임3 참고’ 김대수 조달품질원장은“기업방문 맞춤형 컨설팅, 교육과정을 운용하는 등 중소기업이 품질보증조달물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품질보증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기업이 검사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몰론, 조달물자 공급기간을 단축해 기업과 수요기관의 만족도가 함께 높아져 공공수요가 증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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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기술지주사 기업 육성 위해 팔 걷었다
기술사업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의 기술지주사 자회사에 대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 첫 시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공공연구성과를 활용한 신산업분야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확대하고자, 대학과 출연의 기술지주사 자회사에 대한 기술개발을 특화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중기부는 기술지주사의 경우, 공공기술사업화 전담조직 및 인프라를 활용해 판로개척, 투자와 융자 연계 등 자회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자회사는 R&D에 집중함으로써 높은 사업화 성공률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중기부는 신규로 10개 내외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컨소시엄별로 매년 10억원씩 3년간 총 30억원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기부는 이번 지원으로 산학연간 개방형 협력이 촉진되고 자회사의 기술 도입이 속도를 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자회사가 대학·출연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개발 및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등 실증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신청대상은 관련 법령에 근거한 기술지주사 및 자회사 컨소시엄이다.
신청기간은 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로 중소벤처기업부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중기부는 사업의 목적, 체계, 선정 절차 등 세부사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술지주사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중기부는 매년 점검을 통해 과제의 계속 지원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며 향후 사업의 성과에 따라 지원 규모를 탄력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우수한 공공연구성과물은 높은 사업화 성공률과 고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만큼, 기술지주사 자회사가 유망 중소벤처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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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네트워크 장비·부품 수출 활성화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5G 네트워크 장비·부품 중소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해 정부의 해외진출 지원 정책과 사업을 공유하고 수출 전선에 있는 산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그간 과기정통부는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정책과 5G+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5G 장비의 세계 시장 2위를 차지하고 일부 중소기업도 5G 동반성장으로 높은 매출액을 달성했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5G 세액공제과 5G 품질평가로 통신사의 망투자를 촉진하고 통신사는 ‘5G SA’ 통신 상용화 추진으로 화답하고 있어 국내 네트워크 산업이 성장할 기회가 마련되고 있다.
이를 전체 중소기업으로 확산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외 현지정보 수집을 지원하고 5G 장비 시험·검증을 지원하고 5G 무역보험으로 우대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공유했다.
앞으로 해외 바이어 초청행사, 시험검증 신청, 5G 무역보험 우대 정보 등 각종 소식은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를 통해 신속히 전파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과기정통부 허성욱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수출 전선이 대한민국의 버팀목인 만큼 5G 성과가 고르게 확산해 우리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 애로사항과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노력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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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비자 물가 동향 전반적으로 상승
4일 통계청이 2020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1.5% 각각 상승했다.
전월비는 전기·수도·가스는 변동 없으며 서비스,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상승으로 전체 0.6%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비는 공업제품, 서비스, 농축수산물 및 전기·수도·가스 모두 상승으로 전체 1.5% 상승 했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0.9% 각각 상승했고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0.8%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2.1% 각각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대비 식품은 1.8%, 식품이외는 2.4%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6.3%, 전년동월대비 4.1% 각각 상승한 반면 전년동월대비 신선어개 6.6%, 신선채소 15.9% 각각 상승, 신선과실 8.3% 하락한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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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경영인에 융자 지원 확대한다
해양수산부는 ‘2020년도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의 지원조건을 대폭 개선한다고 3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1981년부터 수산업에 종사하거나 종사하고자 하는 청·장년을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하고 사업기반 조성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 형태로 지원하는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수산업경영인은 지난해까지 수산업 종사 경력에 따라 어업인후계자, 전업경영인, 선도우수경영인 등 3단계에 걸쳐 선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어업인후계자, 우수경영인 2단계로 선정단계를 축소하고 융자조건을 개선해 더욱 효율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어업인후계자의 융자지원 최대한도가 2억원에서 3억원으로 높아진다.
아울러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5년 이상 경과해 우수경영인으로 선정되면 최대 2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최대 5억원까지 사업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는 우수경영인의 자금 상환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연리를 2%에서 1%로 낮추고 상환기간도 10년에서 15년으로 연장했다.
변혜중 해양수산부 소득복지과장은 ”수산업경영인에 대한 지원한도 확대와 자금 상환부담 완화가 사업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산업경영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년 수산업경영인 선정 및 육성자금 신청 접수는 2월 3일부터 2월 28일까지 지자체별로 진행하며 해양수산부는 예산 한도 등을 고려해 4월 중 지원대상자를 확정하고 각 지자체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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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전국 항만 물동량 총 16억 3788만 톤 처리
해양수산부는 2019년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16억 3788만 톤으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2019년 총 물동량 증가폭이 낮은 것은 미·중 무역분쟁, 일 수출규제, 브렉시트 등 어려운 대외 여건으로 인해 무역 규모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 광양항은 전년 대비 각각 1.2%, 2.6% 증가했으나, 울산항, 인천항, 평택·당진항은 각각 0.3%, 3.9%, 1.9%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유류, 철제는 전년 대비 각각 2.0%, 8.4% 증가했으나, 유연탄과 화공품은 각각 5.7%, 3.5% 감소했다.
전국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보다 0.5% 증가한 2912만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주요 교역국 중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의 물동량은 증가했으나 미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의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한 1669만TEU를 기록했다.
환적화물은 부산항 환적물량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한 1223만TEU를 기록했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항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2191만TEU를 기록했다.
이 중 수출입 화물은 주요 교역국 중 중국, 러시아 등의 물동량은 증가했으나, 미국, 캐나다 등의 물동량 감소로 전년 대비 0.9% 증가한 1033만TEU를 기록했다.
환적화물은 글로벌 선사들의 직기항 선대 증가 등으로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되어 전년 대비 1.4% 증가한 1158만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238만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미국, 인도, 베트남 교역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1.2% 감소한 180만TEU를, 환적화물은 일부 선사들의 정기 서비스 감소 등의 요인으로 1.6% 감소한 58만TEU를 처리했다.
인천항은 태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 교역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한 309만TEU를 기록했다.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총 10억 6398만 톤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항만별로는 광양항, 대산항이 증가한 반면, 인천항, 평택·당진항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광양항은 유류, 철제, 화공품 등의 수출입 물동량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대산항의 경우 유류 수출 및 광석 수입 물동량이 증가해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반면, 인천항은 유류 및 유연탄 수입 물동량, 모래 연안 물동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8.0% 감소했다.
평택·당진항의 경우 유류 수출입 물동량과 자동차, 유연탄 및 양곡 등의 수입 물동량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유류, 자동차, 철제 물동량이 전년 대비 각각 2.0%, 6.2%, 10.7% 증가한 반면, 유연탄은 5.7% 감소했다.
유류는 광양항의 수출입 물동량 및 대산항의 수출 물동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자동차는 울산항과 마산항의 수출입 물동량 증가, 인천항과 평택·당진항의 수출 물동량 증가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철제는 광양항의 수출입 물동량 및 고현항, 옥포항, 목포항의 수입물동량 증가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반면, 유연탄의 경우 화력발전소가 위치한 하동항, 태안항, 삼천포항등의 수입 물동량 감소로 전년 대비 5.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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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개 기업이 참여하는 소부장 신규 R&D 본격 추진
산업통상자원부는 100대 핵심품목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소재부품장비기술개발사업을 31일 통합공고 했다.
이번에 공고된 사업은 총 3300억원 규모의 소재부품기술개발, 기계산업핵심기술개발로 작년 추경 25개 품목에 이어 금년에 나머지 100대 품목을 중점지원하며 약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작년 추경 25개 품목에 이어 나머지 100대 품목 기술개발을 지원함에 따라, 금년내로 100대 품목 기술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작년 추경은 중요도 및 시급성이 높은 25개 품목을 선별해, 약 650억원을 지원한바 있으며 금년에도 차질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내 제조업 생태계 내에서 확산중인 수요·공급기업 간 협업분위기를 더욱 촉진하기 위해 수요·공급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9년 8월부터 과제기획을 착수해 100여 차례 이상 산업계 전문가, 수요·공급기업 의견 수렴 및 공청회를 거쳐 최종 지원과제를 도출했다.
또한, 산업의 특성과 조기기술개발의 필요성을 고려해 다양한 방식의 R&D가 필요한 경우 경쟁형, 복수형 과제도 지원한다.
산업부는 작년 8월 유연한 기술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R&D 관련 규정 개정을 완료했다.
이와 더불어, 모든 기술개발 과제에 대해 산업부-특허청 공동으로 IP-R&D도 지원한다.
기술개발 시작단계부터 특허전략 전문가를 매칭해 글로벌 특허 동향을 분석하고 기존 특허를 회피하면서 국내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과제별 맞춤형 특허전략도 지원한다.
산업계 수요를 파악하고 관련 과제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적정한 수준으로 예산을 배분해, 반도체·디스플레이 315억원, 기계·장비 546억원, 금속 649억원, 기초화학 634억원, 섬유탄소 423억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00대 핵심품목과 더불어 3D프린팅용 합금분말, 이차전지 관련 신소재 등 신산업분야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도 지원해 미래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번 기술개발사업은 공고 후 선정과정을 거쳐 본격 추진하게 된다.
산업부는 기술개발이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15개 공공연구기관에 약 1,400억원을 투입해 100대 품목에 대한 Test-bed 구축도 병행한다.
또한, R&D 관리를 넘어 투자, M&A 등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수요·공급기업간 협업을 통해 협력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추진체계도 구축하는 등 소재부품장비의 공급안정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정책을 흔들림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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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스마트제조혁신 위해 5000억원 푼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제조혁신 지원 사업에 총 4925억원을 투입한다.
중기부는 ‘2020년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사업 지원계획’을 통합 공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금번 통합공고는 스마트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제조데이터 인프라 구축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 스마트 마이스터 등 컨설팅 공정·품질 기술개발 현장수요형 스마트공장 기술개발 스마트센서선도프로젝트 기술개발 등 11개 내역사업으로 구성된다.
중기부는 지난해 말 기준 총 1만2660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한 바 있다.
도입기업은 평균적으로 생산성 30% 증가, 품질 43.5% 향상, 원가 15.9% 감소, 납기 준수율 15.5% 증가하는 등 경쟁력이 높아지고 기업당 고용이 3명 증가, 산업재해는 17.9% 감소하는 등 좋은 일자리 또한 다수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해 3428억원 대비 사업비를 1.4배 늘린 역대 최대 규모로 예산을 편성했으며 지원 방향도 기존 스마트공장 저변 확대에서 고도화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22년까지 3만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한다는 목표로 올해 4150억원을 투입해 5,600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부터는 중소·중견기업이 자체 기술인력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고도화하는 경우도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이는 그간 스마트공장 수요·공급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만 지원하던 것을 개선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제조업과 ICT기술의 융합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대기업 등이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을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에 고도화 지원 트랙을 추가한다.
중소·중견기업이 상생형 사업을 활용해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할 경우 최대 1억8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디지털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해 제조데이터의 수집·분석·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아울러 스마트공장에서 생성된 제조데이터를 제조 데이터센터·플랫폼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올 연말부터는 중소·중견기업도 대기업처럼 데이터 축적·분석을 통해 제조공정의 고장을 사전에 진단하는 등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기부는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제조 데이터 플랫폼 1개소와 함께 데이터센터 2개소를 구축한다.
데이터센터는 스마트공장에서 생산된 제조데이터의 수집·활용을 지원하고 데이터 플랫폼은 지역별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고급 데이터 분석·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중기부는 데이터 센터·플랫폼을 중심으로 전국의 제조공장을 연결하고 AI기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등 ’스마트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2014년 이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에 참여한 실적없이 자체적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했거나 사업 참여기업 중 스마트공장을 정부의 지원 없이 고도화한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수준 확인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신청 기업은 스마트화 수준 확인과 함께 스마트공장 고도화 가이드라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은 공공기관에 납품 하거나, 정책자금 등을 신청할 경우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로봇을 활용해 공정을 개선하고자 하는 중소·중견기업은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 사업에 신청하면 된다.
중기부는 올해 30개 내외 기업에 총 85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조건은 기업당 3억원 이내이며 도입을 원하는 기업은 로봇 공급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스마트공장 도입·운영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현장 애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스마트 마이스터를 지원한다.
스마트 마이스터는 대기업 제조현장에서 근무했거나 이에 준하는 경력·학위·자격증을 가진 스마트공장 현장 전문가이다.
선정기업은 스마트 마이스터를 약 3개월 동안 파견 받아 스마트공장 관련 현장의 애로를 즉석에서 해결하고 대기업 수준의 제조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다.
또한,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관련 전문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화 역량강화‘ 사업에 3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전문 컨설팅 기관이 제공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전략 수립 및 운영 등에 필요한 자문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기업 수요에 따라 기본 컨설팅, 심화 컨설팅, 원포인트 멘토링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국내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의 기술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원격에서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조 데이터의 수집·분석, 생산설비를 제어하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올해는 스마트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기술인 가상물리시스템 기반 스마트공장을 시범 구축한다.
선정 기업은 정부지원을 통해 가상공간에 실제 공장과 동일한 환경을 구현하고 공정·설비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가상물리시스템 기술을 국내 중소기업 현장에 구현하게 된다.
생산현장의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스마트공장과 연계한 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솔루션 개발도 지원한다.
선정기업은 설비 유지보수·고장 대처, 단순 반복 작업 최적화 등과 관련한 제조 노하우를 디지털화하고 작업자와 기계가 협업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솔루션 등을 개발하게 된다.
올해부터는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한 핵심부품 중 하나인 스마트센서 기술개발을 신규 지원한다.
스마트센서는 기존 센서에 데이터 처리, 자동보정, 자가진단, 의사결정 기능 등이 결합된 고기능·고정밀·고부가가치 센서를 말한다.
선정기업은 고온·고전력 환경에서도 스마트센서가 작동할 수 있는 소자를 개발하거나, 센서로부터 취합된 제조데이터의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지능화 기술 개발을 수행한다.
산·학·연 전문가 조직과 협업해 공정을 혁신하거나, 제품의 생산성 향상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정·품질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공정·품질 기술개발 사업은 혁신형 R&D와 현장형 R&D로 구성된다.
현장형 R&D는 제품의 생산성 향상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나, 혁신형 R&D는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이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원하는 경우로 지원 대상을 한정한다.
중기부는 향후 세부사업별 공고를 통해 지원대상, 지원내용, 지원조건 등을 상세히 발표할 예정이다.
통합공고 및 후속 세부사업 공고 등의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 1357중소기업통합콜센터,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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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도시에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한다
올해부터 해외 도시에 정부간 협력을 통해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만들기 위한 스마트시티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수출하기 위해 한국 주도의 스마트시티 글로벌 협력체계인 ‘K-City Network’을 올해 새롭게 출범하고 이달 31일부터 구체적인 해외협력 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국제공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은 해외 정부와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대상으로 마스터 플랜 수립 또는 타당성조사 등을 지원하고 초청연수, 기술 컨설팅 등을 패키지로 병행해 한국의 스마트시티 개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정부간 협력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계획수립 단계부터 본 사업 투자결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한국정부가 체계적 지원을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해외도시개발 지원 사업과 차이가 있다.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중 하나인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 등 지원사업은 크게 대규모 ‘도시개발형 사업’과 중소규모 ‘스마트 솔류션형 사업’으로 구분된다.
대규모 “도시개발형” 사업은 해외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스마트시티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기초해 신도시·산업단지 등을 개발, 건설, 유지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
중·소규모 “스마트 솔루션형” 사업은 행정, 교통, 보건, 의료, 복지, 환경, 에너지, 수자원, 방범, 교육, 문화, 고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솔루션을 구축·운영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은 신규 발굴 사업 뿐만 아니라 한국 정부·공공기관 등과 이미 진행 중인 스마트시티 협력사업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정부차원의 사업추진 동력 확보를 통해 본 사업으로 연계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사업 신청주체는 해외 중앙정부,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으로 한정하고 민간기업이 단독으로 신청하는 것은 제한한다.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한국정부가 해당국의 스마트시티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초청 연수를 패키지로 지원하게 된다.
스마트시티 사업계획 수립은 국가별 스마트시티 수요와 대상사업 진행상황 등을 고려해 기본구상, 마스터플랜, 예비타당성 조사, 본 타당성조사 등으로 나뉘어 지원된다.
또한 스마트시티 계획수립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한국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는 초청 연수를 병행할 예정이다.
초청 대상, 규모, 시기 등은 사업 선정 후 해당국과 협의해 선정한다.
사업 당 지원금액은 사업유형 및 난이도, 초청연수 규모 등에 따라 달라지나 최대 10억원 이내에서 결정된다.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사업 중에서 사업 타당성이 인정되는 민관합작투자사업의 경우, 본 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PIS펀드나 공공기관 재원 등을 활용해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세계은행, 미주개발은행 등 다자개발은행과 공동투자 등 후속 재정지원 협의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1.31일부터 3.20일까지 약 50일에 걸쳐 해외 각국의 중앙정부, 지방정부, 공공기관으로부터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을 우편 또는 전자문서로 접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접수된 사업신청서를 바탕으로 3월말에 민관 합동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정한 평가를 거쳐 5개 내외 사업을 최종 선정 및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4월 중 마스터프랜 등 수립기관을 선정하고 5월 중 사업에 착수해 연말까지 사업계획 수립을 완료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안세희 해외도시협력팀장은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프로그램은 전 세계의 스마트시티 수요와 국가별 여건에 맞게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핵심 정책수단이 될 것”이며 “이 사업을 통해 아세안을 비롯한 세계의 다양한 도시에서 한국과 세계가 함께 스마트시티를 만들고 한국의 우수한 기술이 전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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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MIPTV 주빈국 유치 “확정”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프랑스 칸느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방송콘텐츠 영상 마켓인 ‘밉티비 2020’의 주빈국으로 대한민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MIPTV는 100여개국, 2,800개 방송사, 1만명 내외의 방송 전문가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방송콘텐츠 영상 마켓으로 매년 프랑스 칸느에서 열리며 행사 주관사인 리드미뎀은 올해 2020년 주빈국으로 대한민국을 선정했다.
방통위는 그간 아시아 시장을 넘어 미주·유럽, 중동·중남미에 이르기까지 방송한류가 지속 확산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MIPTV 주빈국 참여를 준비해왔다.
방통위는 이번 주빈국 행사에서 전세계 방송콘텐츠 전문가들에게 한국 방송콘텐츠의 창의성과 우수성, 제작역량 등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고 실질적인 제작투자나 방송콘텐츠 판매, 수출계약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한국의 방송콘텐츠가 전 세계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에 “한국이 세계와 함께 한다”, “한국이 세계를 만난다”라는 의미로 슬로건을 “Korea, Story Connects Us”로 정하고 이에 걸맞은 주빈국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방통위는 한국인의 시각이 아닌 외국 전문가들의 시각에서 현재 가장 인기 있거나 이슈가 되는 한국의 방송콘텐츠를 스위스 전문 컨설팅 기업이 집중 소개하는 ‘Fresh TV KOREA’와, 한류 방송콘텐츠의 해외진출 성공사례, OTT 등 신규 플랫폼 진출사례 및 미래 청사진 제시, 글로벌 공동 협업 전략 등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주빈국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은 해외 네트워크가 빈약한 중소 방송사·제작사의 해외 진출을 돕고 기존에 형성된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하게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킹 활동이다.
이를 위해서 국내 방송사·제작사가 해외 제작·배급사로부터 투자나 구매계약을 받을 수 있도록 1:1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주선하고 해외 주요 배급·유통 관계자들에게 국내 방송사업자들이 기획안 등을 직접 소개·홍보하는 피칭 행사를 진행한다.
더불어, 방통위는 MIPTV 2020 공식 오프닝 행사, 국내외 고위급 간담회, 한국 방송콘텐츠 소개 전문 기관지 발간, 인터넷·SNS 홍보활동 등을 통해 한국 방송콘텐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MIPTV 2020 행사에 참여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유관부처 등과 긴밀히 협력해 범 국가적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것이며 참가 부처와 기관, 사업자와의 유기적인 연대로 방송한류가 재도약하고 확산되는데 획기적인 모멘텀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세계 최대 방송영상마켓의 주빈국으로 참여해 한국의 훌륭한 방송콘텐츠를 전 세계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슬로건처럼 한국은 세계와 손잡고 방송콘텐츠 제작,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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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R&D 제품, 공공부문이 초기 판로를 열어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기정통부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개발된 제품의 혁신성이 인정될 경우, 공공기관 수의계약 대상으로 허용하는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동 제도는 지난해 7월 국무회의에서 발표한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의 4대 추진전략 중 하나인 ‘혁신지향 구매제도 활성화’에 대한 후속조치에 해당한다.
이와 같은 기술혁신형 공공구매 제도는 유럽연합 등 주요국에서 선제적으로 도입했으며 단순한 R&D가 아니라 혁신친화적인 시장 창출이 필요하다는 의견에서 시작된 정책으로 과기정통부는 국내 상황과 정책 수요자를 고려한 제도를 수립하기 위해 관계부처 협의 및 정책대상 의견수렴을 거쳐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지침’을 마련했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최근 5년 이내에 종료된 과기정통부 R&D성과를 제품화한 중소기업이 신청 대상으로 중소기업이 대학·출연 등으로부터 과기정통부 R&D성과를 이전받아 제품화한 경우도 신청 가능하다.
또한, 과기정통부에서는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의 후속지원’을 규정해 지정된 혁신제품에 대한 홍보 및 공공조달 연계를 위한 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상 기업은 2월 3일부터 3월 31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혁신제품 지정을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마감일부터 제품 지정까지 약 5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신청한 제품에 대한 심사는 크게 3단계로 서류·면접심사 → 현장확인심사 → 종합심사 순으로 진행되며 혁신제품에 대한 평가기준은 공공부문의 업무혁신, 제품의 우수성,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3가지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심사 결과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되며 중소기업은 혁신제품 판매를 위해 조달청에 구매를 의뢰하거나 공공기관과 직접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정병선 제1차관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를 통해 정부 R&D성과가 공공조달과 연계되어 혁신 기술과 제품의 초기시장을 창출하는 등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 제도를 통해 공공연구성과가 민간영역으로 확산되고 기업의 매출과 고용이 증가해, 우리 국민이 정부 R&D성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제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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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혁신에 도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산업을 변화시킬 수 있는 도전적·혁신적 연구 확대를 위해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20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그랜드챌린지위원회 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성공을 담보로 하는 기존 R&D틀을 벗어나 파괴적 잠재력을 가진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과제로써, 산업부는 2019년 3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추진계획 수립 이후, 2019년 8월 6개 시범과제에 대한 대국민 공개 평가 발표회를 진행하고 과제별 3개의 연구 수행기관을 선정해 기술개발을 추진해 왔다.
’20년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전용사업을 신설해 특정 사업에 제한되지 않는 미래 산업의 핵심 주제가 되는 10개 테마를 발굴하고 테마에 해당되는 60개 내외 과제를 선정해 올해 11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경쟁형 연구, 중장기·대규모 지원 등 알키미스트 사업 방식의 큰 틀은 유지하되, 보다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세부 기획 방식을 일부 변경해 추진한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그랜드챌린지위원회 2기는 산·학·연 등 다양한 분야의 역량 있는 전문가 16인으로 구성됐으며 올 한 해 동안 테마 발굴, 과제 최종 선정 및 자문단 역할을 하게 된다.
기술전문가로만 구성되었던 1기 위원회와 달리 2기 위원회는 SF, 미래학, 사회학 분야 등 인문분야를 보강해 우리 사회가 꿈꾸는 미래상, 융합기술 등 다양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에는 ‘그랜드챌린지위원회’에서 테마까지만 발굴·확정하고 테마별 세부 과제는 과제 참여자가 직접 기획해 제시한다.
위원회에서 후보 과제를 확정해 공고했던 2019년과 달리, 산업적 파급력이 높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누구나 직접 과제로 제안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위원회에서는 2019년 말부터 진행해온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기술전문가 수요조사, 미래기술 문헌분석 등을 종합 검토해 총 10개의 테마를 도출하고 1개 테마 당 총 6개 내외의 과제를 지원 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혁신적인 과제 발굴을 위해 개념연구 단계를 도입해 아이디어 기획 단계를 강화한다.
개념연구는 아이디어의 구체성을 강화해 도전적 기술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개념 설계를 견고히 하기 위한 것으로 과제 수행자는 ‘개념연구–선행연구–본연구’ 총 3단계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개념연구와 선행연구는 작년 선행연구 방식과 마찬가지로 ‘토너먼트형 연구개발’ 방식을 적용해 복수의 기관을 선발·지원하고 3단계 본연구는 2단계 선행연구를 수행한 결과 연구 성과가 우수해 최종 선발된 수행기관이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산업부 김용래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우리의 머리 속에서 상상으로만 그리던 자율주행차가 이제는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된 것처럼,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미래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혁신의 시작”이라고 언급하며 “ ’20년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자들의 대담하고 창의적인 도전이 계속되고 우리의 중장기 기술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행사에서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테마 발굴을 위해 2019.11월부터 진행해온 연구용역 현황을 발표하고 그랜드챌린지위원회 위원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도 가졌다.
테마 연구 결과에서는 국내외 문헌 연구, SF 영화·소설 분석, 기술전문가 수요조사,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의 모습, 이를 위해 필요한 미래 기술 등을 제시했다.
그랜드챌린지위원회는 테마 발굴을 위해 지난해부터 연구해온 결과를 바탕으로 2월까지 집중 토론을 거쳐 테마 후보를 도출할 예정이며 도출된 테마 후보에 대해 대국민 공청회를 거쳐 최종 테마를 확정한 이후, 3월 확정 테마를 공고하고 과제 수요를 접수·평가해 테마별 세부 과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