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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2019년 11개 단지...1만5,888세대 공급 예정
[우성훈 기자]HDC현대산업개발(대표 김대철)은 2019년 1만5,888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전국 주요도시에서 민간임대 단지를 포함해 총 11개 단지, 1만5,888세대를 공급한다. 이는 총 12개 단지, 1만1,640세대를 공급한 지난해에 대비해 약 36% 늘어난 것으로, 전체물량의 56%가 서울과 수도권에서 공급되고, 자체사업 물량도 5,618세대에 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3월 대전시 유성구 도안택지개발사업지구 2-1블록에서 2,560세대의 대단지를 공급하면서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4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개나리4차 재건축사업의 일반분양 물량을 시작으로 둔촌 주공아파트, 개포1단지 등 총 6개 단지 9,053세대를 공급한다. 서울 및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서는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5개 단지 6,835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유형별로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9,217세대로 전체 공급 물량의 약 58%를 차지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 시행하는 자체사업도 5,618세대 규모에 달한다. 특히, 9,053세대에 달하는 서울 및 수도권 물량에는 서울 강남권에 속한 개나리4차를 비롯해 매머드급 단지 규모인 둔촌주공과 개포1단지 등이 포함돼 있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둔촌 주공아파트는 대지면적 54만㎡에 총 11,106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HDC현대산업개발은 10월 1,534세대 규모의 조합분양에 이어 981세대 일반분양 물량을 공급한다. 개포1단지는 대지면적 40만㎡에 총 6,642세대가 들어설 예정으로 10월 조합원과 11월 일반분양 물량은 각각 2,525세대와 603세대를 공급 할 예정이다. 지방에도 부산거제2구역, 전주 태평1구역 등에서 1,000세대가 넘는 전국 주요 도시에 대단지 아이파크 단지를 선보인다.HDC현대산업개발은 “종합 부동산.인프라 기업으로서 올해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용산역 지하개발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디벨로퍼로서의 차별화된 행보를 펼칠 계획”이라면서, “주택사업에 있어서도 디벨로퍼로서 우수 부지를 선점하고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올해도 안정적인 분양실적 이어나갈 예정”d;ㅣ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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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칼럼(8)] 부의 나침반은 철도를 아는 것이다.
부동산 투자자라면 기본적으로 교통망을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 교통망이 좋아지면 이에 따라 일자리, 주거지, 학군, 인프라 등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실제로 교통망, 특히 철도와 관련하여 토지투자에 대한 연관 검색어로는 '역세권'과 'GTX(Great Train eXpress;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일 정도로 토지투자자에게 철도사업은 투자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이러한 철도사업이 모두 성공적일 것이라는 막연한 환상을 가지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철도사업 중에서도 투자의 성공확률을 높이는 방법은 따로 존재한다.# 부의 나침반은 철도를 아는 것이다.모든 땅이 투자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개발될 가치가 있는 땅이 투자할 가치가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교통망에 대한 분석 투자는 단순히 어디에 어떤 노선이 생기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교통망으로 인하여 그 주위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분석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기관이나 지자체가 발행하는 관보, 고시문, 보도자료 등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호재에 따른 진행사항을 파악하다 보면 앞으로 ‘될 만한 호재’인지 아닌지를 보는 안목이 생긴다. 유의할 점은 ‘지금 좋은 지역’을 찾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좋아질 지역’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현재 진행 중인 ‘4차 국토종합개발계획’과 ‘3차 철도망 구축계획’은 앞으로 변화될 땅의 가치를 예측할 수 있는 부의 나침반이다. 남보다 한발 앞서 그물을 쳐놓고 고기를 기다리는 부자들의 투자법은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결국 부의 나침반의 철도를 아는 것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분석으로 한 발 앞선 투자를 하자.모든 철도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움직인다. 정부가 수립하는 최상위 철도계획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 분야의 국토종합계획이라 할 수 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의 중장기 계획으로,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하여 변경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발표된 최근 계획으로는 2016년 6월에 확정·발표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주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1. 철도운영 효율성 대폭 재고 : 용량부족 해소, 단절구간 연결 등 2. 전국 주요거점을 2시간대로 연결 : KTX3. 대도시권 통근시간을 30분 이내로 단축 : GTX4. 안전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시설 조성5.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철도물류 활성화 6. 통일시대를 대비한 한반도 통합철도망 구축 대비이상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분석을 통해 한 걸음 앞선 투자를 하도록 하자.첫째, GTX 노선에 따라 투자를 한다면 환승역에 주목하라. GTX A노선은 파주 운정~동탄, B노선은 송도~마석, C노선은 의정부~금정 구간이 해당한다. 여기서 GTX 노선이 서로 교차하는 환승역은 서울역(GTX A노선+B노선), 삼성역(GTX A노선+C노선), 청량리역(GTX B노선+C노선) 세 군데이다. 따라서 환승역 구간에 해당하는 서울역, 삼성역, 청량리역 일대의 부동산을 살펴보면 좋은 투자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검토하여 투자분석을 한다면 더욱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둘째, 역세권 투자는 신설역이 핵심이다.도심보다는 원형지(나지)에 조성되는 신도시의 역세권 땅은 가장 높은 수익률이 예상되는 투자대상이다. 일반적으로 역세권은 역사 반경 1㎞를 말하며, 500m 이내 지역을 초역세권이라고 한다. 역세권에 가까울수록 상업·업무지구가 될 가능성이 높고, 멀어질수록 주거지구가 될 확률이 높다.투자 유망한 역세권의 조건으로 ① 서울과 연결되는 수도권 ② 2개 이상 노선이 정차하는 환승역 ③ 지역의 거점역 ④ 산업단지 또는 관광단지 연결노선 등이다. 이상의 조건을 갖춘 철도노선이라면 발전 가능성이 높고 투자 유망한 역세권의 기본조건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셋째, 산업단지 등 화물역을 겸하는 역사를 주목하라. 산업단지, 물류시설, 항만 등과 인접한 곳은 일자리 창출, 주거단지, 소비력 등이 확장되어 주변 토지개발을 불러일으킨다. 대표적으로 평택, 당진과 인접한 합덕역, 안중역 등은 서해안 복선전철의 화물역이 함께 건설됨으로써 철도를 따라 투자하는 토지 투자자들이라면 주목할 호재가 될 것이다. # 소문을 믿지 말고 나 자신을 믿자.부동산 투자에 관한 많은 호재 중에서도 새로운 교통망의 건설은 부동산시장에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그러나 이에 따른 많은 예산과 오랜 시간이 소요되다 보니 사람들은 정확한 투자의 타이밍을 파악하기 어려워한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 철도 노선의 특징과 철도사업의 진행상황을 꾸준히 체크하는 것이다. 즉 소문을 믿지 말고 정부와 지자체의 움직임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 그러므로 오늘부터라도 관심 있는 철도노선의 진행상황에 대해 꾸준히 모니터링을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부동산에 투자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지만 어떤 방법을 택하든지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언젠가 노력에 대한 보답을 받을 날은 반드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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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칼럼(7)] 리모델링은 재테크의 기회이다.
한국의 주택이 노후화가 시작되고 있다. 2015년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서울시의 경우 1990~2000년대의 주택의 대량 공급 시기를 지나, 2015년을 기준으로 건축한 지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 전체의 43.8%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의 경우 공동주택이 2025년이 되면 전체 공동주택의 약 92%가 리모델링의 대상이 된다. 전국의 주택은 이미 노후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2014년 9. 1. 부동산대책에서 정부는 재건축의 가능 연한을 기존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시켰다. 늙어가는 우리나라의 아파트와 주택, 이대로 괜찮은가? 대답은 No다. 오히려 재테크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돈 되는 리모델링‘리모델링(Remodeling)’은 건축물의 노후화를 억제하거나 기능 향상 등을 위하여 대수선하거나 일부 증축하는 행위를 말한다. 실제로 우리나라 리모델링 시장은 매년 수직 상승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 리모델링 시장규모의 급증을 이끄는 한 축은 바로 노후주택(건축한 지 20년 이상 된 주택)이다. 노후주택의 리모델링으로 성공한 사례는 최근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2016년도에 핫(Hot)하게 떴던 이태원 경리단길의 경우 이면도로에 오래된 노후주택의 앞쪽만 세련되게 리모델링하여 카페로 임대를 하여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이러한 리모델링은 일단 제대로 입지에 맞게끔 건물을 재해석만 잘하면 기존 건물의 가치를 두 배 이상으로 충분히 상승시킬 수 있었다. 이렇듯 돈 되는 리모델링은 바로 재테크의 기회이다.# 주택시장의 새로운 변화, 개발의 시대에서 재생·정비의 시대로현 정부는 ‘도시재생’이라고 하는 새로운 도전의 부동산정책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도시재생에 관한 법률은 다음의 4가지를 들 수 있다.1.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2.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3.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4.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중에서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제정되어 2018년 2월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이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으면 단기간에 투자에 성공할 확률이 아주 높다. 일례로 충남 서산시는 ‘빈집’(시장·군수 등이 거주 또는 사용 여부를 확인한 날부터 1년 이상 아무도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는 주택)을 철거하고 건물이 있던 자리를 주차장 등 공용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처럼 도심 속 흉물이 된 빈집들을 주차장 등 공용시설로 적극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의 장점은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의 사업절차를 간소화했다는 점이다. 이 법은 여러 가지 완화규정이 있지만, 특히 사업시행자가 임대주택을 다세대 또는 다가구로 건설하는 경우 주차 대수는 기존의 1대에서 0.6대로 완화되었다는 점이 돋보인다(종전에는 주택법상 원룸형(50㎡)의 경우에만 0.6대로 완화하여 적용되었음).2018년 2월 9일부터 시행된 이 법의 특성상 이러한 빈집정비계획은 각 지자체 홈페이지를 자주 살펴보면서 공시되는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해당 정비계획에 포함된 지역을 낮은 가격에 낙찰을 받는다면 높은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는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다.# 리모델링은 재테크의 기회이다.대한민국은 지금 노후건물의 몸살을 겪고 있다. 향후 노후주택은 계속 늘어나고 인구와 주택 구매력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부동산시장은 결국 공실과 노후주택의 가치 하락을 초래할 수 있는 바, 이에 대비하여 정부와 지자체는 다양한 노후주택 정비 및 활용방안을 내놓고 있다.최근 저층 노후주택을 투자 목적으로 매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아파트 일변도로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관심이 저층주택으로 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16 한국 부자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년간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의 부자들은 아파트와 상가에 대한 투자 비중을 꾸준히 줄이고 단독·연립주택의 투자 비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바야흐로 노후주택의 리모델링이 ‘돈이 되는’ 재테크 시대가 온 것이다.주택 노후화는 현실의 당면 과제로서 개발기간이 평균 7~8년 소요되는 재건축만 바라볼 수는 없다. 문제는 전체의 50%가 넘는 노후 건물의 관리와 개선이 쉽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리모델링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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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칼럼(6)] 100세 시대, 어떻게 살아야 하나?
어느 보험회사의 광고를 보면 ‘인간수명 100세 시대, 아내만 믿고 살기에 인생 너무 길다.’는 문구가 나온다. 오래 산다는 것은 축복이지만,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축복이 아니라 악몽으로 볼 수밖에 없다. 100세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이제 근로소득만으로 100세를 살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60세까지는 일할 수 있다고 해도 은퇴 후 40년 동안은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 은퇴 후 40년 이상을 얼마 되지도 않는 국민연금으로 해결할 수 없지 않은가? 노후를 대비하여 투자가 필수인 사회가 이미 도래하고 있다.• 이 세상의 모든 부는 3가지 요소에서 나온다. - 노동, 토지, 자본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벌게 해주는 3가지 요소는 무엇인가? 이를 처음으로 파악한 사람은 고전학파의 경제학자인 아담스미스(1723~1790)이다. 그는 에서 부(富)란 노동, 토지, 자본이란 3요소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자본주의에서 생산의 3요소인 노동, 토지, 자본 중에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3요소 중 노동에만 의지해서 월급(임금)이란 형태로 돈을 벌었다. 월급쟁이는 아무리 자신의 유일한 부의 원천인 노동을 지키려고 해도 노동력이 떨어지는 60대 이후에는 노동으로 더 이상 부를 창출하기가 힘들어진다. 노후에는 결국 노동이 아닌 토지와 자본이 굴러가는 ‘부의 시스템’을 마련해 두어야 한다.• 일하지 않아도 저절로 굴러가는 ‘부의 시스템’을 구축하라. - 토지, 자본 노후 대비를 위해 일하지 않아도 저절로 굴러가는 ‘부의 시스템’은 토지와 자본을 통해서 구축할 수 있다. 토지는 부동산투자를 통해 임대소득을 얻는 것이며, 자본은 주식, 채권, 예금 등을 통해 배당·이자소득을 얻는 형태이다. 토지는 부동산투자를 통해 임대소득을 얻는 것이며 다음의 세 가지 형태가 있다.① 대출 레버리지 : 대출 레버리지를 이용하여 부동산을 소유하고 임대를 놓아 월세소득을 얻는 방법이다.② 전세 레버리지(갭 투자) : 전세 레버리지를 이용하여 부동산을 매입해서 보유하고 있다가 매도하는 방법이다.③ 토지 투자 : 싼 가격으로 토지를 매입하면 공시지가가 매년 오르며 이는 금리상승이나 물가상승률보다도 폭이 크게 오른다. 땅을 사놓았는데 매년 공시지가가 오른다는 것은 내가 잠을 잘 때도 땅이 일한다는 증거이다. 이 경우 토지 투자는 여유자금으로 해야 하며, 은행에 적금을 넣는다는 생각으로 투자에 임해야 한다. 자본은 주식, 예금, 채권 등을 통해 배당.이자소득을 얻는 형태이다.① 주식 : 잡주를 사면 안 된다. 우량주는 망할 염려가 없으니 삼성전자와 같은 100년을 가는 우량주 기업의 주식을 사야 한다.② 예금과 채권 : 현재의 낮은 이자율로는 70년이 지나야 원금의 2배가 될 수 있다. 그러니 악착같이 노동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예금만 하는 것은 노후에 가난을 초래하는 가장 빠른 길이다. 결론적으로 노동력이 있는 시기는 토지와 자본을 만들기 위한 준비기간에 해당하며 부지런히 토지와 자본을 모아야 한다. 노동력이 있을 때 토지와 자본을 모으지 않으면 평생을 일하다가 은퇴 후 죽을 때까지 또 일할 수밖에 없는 암울한 현실을 초래할 것이다.• 가진 게 집 한 채밖에 없으면 노후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소유 주택을 담보로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제공하는 주택연금에 가입하는 방법이 있다. 즉, 일정 부분은 주택연금으로 해결하고, 나머지는 국민연금으로 해결하면 어느 정도 노후의 빈곤상태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앞으로 일본에서 시작된 셰어하우스와 같은 공유경제가 대세인데 셰어하우스의 경우 역세권이 매우 유리하다. 역세권에 위치한 방 3개짜리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갖고 있다면 방 하나는 내가 쓰고 나머지 방 2개는 셰어하우스로 활용하면 월세를 받을 수 있어서 좋다. 다만 주택연금 이용 중에 임대보증금이 있는 임대는 불가능하므로, 보증금 없이 순수 월세를 받으면 일석이조의 투자가 될 수 있다. • 부화뇌동하지 말자. 부동산 투자는 남들이 몰려서 오르면 추격 매수하는 것이 제일 위험하다. 부동산투자는 주식투자와 마찬가지로 남들이 몰려들기 전에 먼저 선점하고 때가 오기를 기다려야 한다. 남들이 움직이지 않을 때 가치를 평가하고 선점해서 투자하기 위해서는 안목과 용기가 필요하다. 안목은 꾸준한 공부를 통해서 늘려야 하고, 용기는 때가 되었을 때 과감히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부동산투자자라면 공부를 하고 남의 생각을 듣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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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칼럼(5)] 토지 경매의 ‘빨간 기본영어’
[이영철 선임기자]추억의 ‘빨간 기본영어’를 아시나요? ‘응답하라 1988’을 보는 듯 어느덧 세월이 흘러 이 책도 많이 늙어 보인다. ‘1일 1과 100일 완성 기본영어’(정치근 저)는 지금의 학부모라면 한 번쯤은 모두 보셨거나 공부해보았을 추억의 기초영문법의 바이블이다.토지 경매에 있어서는 권리분석, 명도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현장답사(임장활동)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땅 투자, 특히 토지 경매에 있어서 ‘빨간 기본영어’라고 할 수 있는 현장답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인생은 단순하게 살자. - 권리분석많은 사람들이 권리분석을 너무 어렵게 공부하고 비싼 학원비 부담하여 경매 강의를 다 듣고 나서도 실전에서는 제대로 적용도 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실전은 단순한 것이다. 어려운 권리분석은 필요가 없으며 쉬운 것만 해도 충분하다. 모든 것을 너무 복잡하게 어렵게 이론적으로만 접근할 필요가 없다. 당신의 목표는 이론보다는 실전에 강한 ‘실전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무엇보다 현장답사를 떠나기 전에 등기부등본을 빠른 속도로 읽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토지 경매에서 등기부등본을 파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분이면 충분하다. 왜냐하면 90%이상의 경매물건은 대부분 말소되는 가압류와 저당권으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토지 경매는 세입자가 없기 때문에 매우 쉽다고 볼 수 있다. 결국 당신은 가압류와 저당권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물건만 입찰하면 된다. 권리분석이 어렵고 복잡한 것은 전문가를 통해 그 부분만 자문을 구하면 되는 것이다. 권리분석, 간단하게 생각하자. 인생은 단순하게 살아야 한다!용도지역에 따른 규제사항을 파악하기 위한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은 ‘해당 없음’으로 표시되어 있는 것이 좋다. 만약 ‘해당 있음’으로 표시되어 있다면 당연히 관할 부서에 방문하여 그 내용을 별도로 확인하면 된다. 결국 토지이용계획확인원 역시 90%이상 대부분의 경매물건이 ‘해당 없음’에 해당하므로 당신은 문제가 없는 정상 물건에만 입찰하면 되는 것이다.# 토지 경매의 ‘빨간 기본영어’ - 현장답사땅 투자, 특히 토지 경매에 있어서 ‘빨간 기본영어’라고 할 수 있는 현장 답사에서 가장 기본적인 준비물은 지번도, 경매자료(컬러사진), 내비게이션, 나침반까지 네 가지를 준비하면 된다. 나침반은 따로 구입할 것 없이 모바일에 별도로 ‘앱’을 설치하면 된다.해당 지역을 내비게이션을 통해 주변까지 찾아간 후, 지도와 나침반으로 방향을 보면서 당해 토지(전, 답, 임야)를 찾기 위해 자동차가 있는 위치로부터 토지 모양을 하나하나 맞춰가면서 단계적으로 찾아가면 된다. 물론 가장 쉬운 방법은 박카스나 음료수 한 박스를 사갖고 동네 이장님을 찾아가서 땅 좀 찾아달라고 부탁하면 된다. 그러나 번거롭지만 스스로 지번도를 가지고 정확하게 찾아내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다. 토지경매 투자의 첫 단계는 현장답사 능력을 키우는 것이며 그 다음이 권리분석이나 기타 세부적인 테크닉이 될 것이다. 토지투자의 실전 내공은 현장답사 및 현지 부동산, 지역의 유지·현지인들, 해당 관청의 공무원 등과의 대화와 경험을 통해 얻게 되는 모든 것들이다. 부동산투자 여행(현장답사)은 부동산 공부의 또 다른 기회다. 휴일에 어영부영 놀지 말고 땅 보러 다니자! # 가상현실게임(VR 스테이션) – 가상입찰최근 제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부응하여 가상현실게임의 성장세가 무섭다. 이는 100여 평에 달하는 넓은 실내에서 각종 가상현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멀티게임방인데, 토지경매 투자의 경우에는 이와 비교하여 가상입찰을 해보는 것도 상당히 유익하다. 이는 주식투자를 하기 전에 미리 모의투자를 하는 것과 같은 예이다. 연습은 곧 실전이다. 토지경매 투자는 먼저 가상입찰을 자주 해보는 것이 좋다. 법원경매 입찰장에서, 집에서는 인터넷상에서 가상입찰 연습을 하면 된다. 법원경매장 입구에서 팔고 있는 경매입찰 정보지를 하나 구입해서 필기도구를 들고 눈에 불을 켜고 가상입찰을 해보는 거다. 물론 그 지역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겠지만 그래도 한번 해보는 거다. 그러면 분명히 얻는 게 있다. 하나씩 확인을 하면서 당일에 진행하는 법원경매물건의 입찰가격을 정보지 위에 임의적으로 순서대로 써보는 거다. 이렇게 참관하여 입찰정보지에 당신의 감각대로 미리 가상입찰가격을 쓰고 실제로 낙찰가격과 차례대로 비교해보는 연습을 한다. 이 연습을 통해서 낙찰가격에 대한 본능적이고 동물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다. 이렇게 법원경매 입찰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참관하다 보면 참으로 많은 여러 가지 일들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아주 작은 땅이라도 본인 명의로 취득했을 때의 만족감과 성취감은 이루 형언할 수 없는 것이다. 행동하고 또 행동하자! 현실에서는 과감하게 행동하는 자만이 모든 것을 가질 수가 있다. 안일한 생각과 막연한 두려움은 인생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바보 같은 허방다리이다. 열정을 갖고 미친 듯이 행동하는 것만이 유일한 성공 투자의 길이라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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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칼럼(4)] 부동산 투자의 필수과목
토지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정착물의 유무(有無)에 따라 나지와 건부지로 나누어진다. 나지(裸地)는 토지 위에 건물 등 건축물이 없는 토지를 말하며, 건부지(建附地)는 토지 위에 건물 등 건축물이 들어선 토지를 말한다.강남이나 명동에는 나지가 귀한가? 건부지가 귀한가? 건물을 지을 땅이 없으므로 당연히 나지가 희소가치가 크다.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등 당신이 어떤 부동산에 관심이 있든 간에 토지는 가장 먼저 공부해야 할 부동산의 원석으로서 필수과목이다. 특히 부동산 투자를 통해 부자가 되고 싶다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 토지이다. 이제 토지는 더 이상 고수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명심하라. 여러분이 제대로 된 방법으로 토지를 잘 선택했다면 10억, 100억 부자의 생각은 결코 꿈이 아니다.# 땅의 매력 – 1,000억대 법무사1억으로 1,000억대의 부자가 된 대구의 법무사 C씨의 전설적인 일화를 소개한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서 법무사를 하는 C씨는 1977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상속받은 땅이 팔리면서 1억이 생겼다. 처음에는 대구법원 인근에 건물을 살려고 했는데 건물을 사게 되면 매년마다 감가상각으로 인하여 가격이 하락하는 반면, 토지는 매년 공시지가가 오르기 때문에 결국 토지를 사기로 결심했다.당시 대구법원 근처의 토지는 시세가 너무 높아서 1억으로 땅을 사기에는 부담이 되었고 그래서 외곽지라도 좋으니 대구에서 가장 싼 땅을 사기로 마음을 먹었다. 바로 대구교도소가 있는 화원읍 일대의 땅이었다. 대구 시내와는 거리가 멀어 교통수단도 좋지 않았고, 인근에 대구교도소가 있어서 사람들의 인식이 그리 좋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로 그곳 임야의 땅값은 겨우 평당 1,000원 정도에 불과했다. 그는 평당 1,000원에 임야 10만평을 1억 원에 매입하였고, 법무사 직업에 충실하면서 그 땅을 잊어버리고 지냈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2007년 무렵 건설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평당 100만원에 사겠다는 제안이 들어왔다. 계산을 해보니 평당 100만원이면 무려 1,000억 원(10만평×100만 원=1,000억 원)이 되었다. 너무 놀란 나머지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그는 결국 일부만 처분하고 나머지는 처분하지 않기로 했다. 왜냐하면 앞으로 더 비싼 가격에 팔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땅의 매력을 알았는가? 과연 수익률이 2배도 안 되는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등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수익률이 10배, 100배가 넘는 땅이 절대 매력이 있지 않은가?# 두 마리 토끼부동산으로부터 산출되는 수익은 보유기간 동안 발생하는 소득이득(임대료)과 처분 시에 발생하는 자본이득(양도차익)으로 나눌 수 있다. 부동산 투자를 통해서 ‘양수겸장(兩手兼將)’, 즉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는 어렵다.현재 상가 임대료 세계 순위를 본다면 서울 명동 상권이 아시아 2위이자, 세계 8위에 속한다. 명동 상권의 월 임대료가 평당 300만 원을 넘어서고 있는데 결국 상가에 투자하는 목적은 임대료(소득이득)이지 양도차익(자본이득)으로 보기는 어렵다.필자는 얼마 전에 경남 밀양시 초동면 지역에 약 5,400평 과수원 토지에 대한 임대를 제안 받은 적이 있는데 연 임대료가 180만 원이니 월 15만 원밖에 되지 않는다. 5,400평 되는 토지 임대료가 월 15만 원이고, 이를 명동 상권의 1평에 대한 월 임대료 300만 원과 비교하면 조족지혈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토지에 투자하는 목적은 양도차익(자본이득)이지 임대료(소득이득)로 보기는 어렵다.결론적으로 상가는 소득이득, 토지를 자본이득을 주된 목적으로 보아야 한다.# 부동산 투자의 필수과목, 토지많은 사람들이 아파트가 필수과목이고 토지는 선택과목인 것으로 생각을 하는데, 필자가 보기에는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는 사실 토지가 필수과목이고 아파트가 선택과목이라고 생각한다.토지 투자에는 큰돈이 필요하지 않느냐? 돈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법원경매에는 천만 원이하의 싸고 괜찮은 땅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향후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분석하여 경매 등의 방법으로 많은 횟수의 소자본 투자를 시도하다 보면 대박의 기회도 분명히 올 것이다. 내가 지금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시간이 갈수록 소득 격차와 삶의 질은 그 누군가와 계속 벌어질 수도 있고 누구보다 훨씬 앞서 나갈 수도 있다.대한민국 정부의 주요 공직자를 선출할 때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후보자들의 재산문제에서 등장하는 이슈가 있다. 그것은 바로 토지이다. 2017. 6. 13. 기사에 의하면 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과거 원자력발전소 개발예정 부지(경북 영덕군 소재)의 부동산을 거래해 3년 만에 20배 가까운 차익을 남긴 사실이 확인됐다. 3년 만에 20배! 이것이 바로 땅의 매력이다.앞으로 30평 아파트보다 1,000평 땅에 관심을 가지자. 일반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꿈꾸고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수익률이 최소 2배부터 시작하는 ‘땅’이 필수과목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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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초기 100% 계약 완료
[우성훈 기자]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이 계약 6일차인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100% 판매 완료됐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9.13 부동산 대책으로 청약제도가 개편되기 전 신규분양단지로 부동산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청약 비조정대상지역에 해당된다. 중도금 무이자(60%)와 중도금 1회차 납부 시점을 계약 체결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으로 조정하면서 분양전부터 투자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수도권에 인접한 지리적인 요건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도보로 이용 가능한 병점역이 위치하고 있어, 오픈 초기부터 서울과 수도권으로 출근하려는 직장인 실 수요층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대형 건설사인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에 처음 선보이는 2666세대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향후 대단지의 프리미엄까지 기대된다. 금융결제원에 의하면,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지난달 15일과 16일 양일간 진행한 청약접수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2,099세대 모집에 총 1만2,731명이 청약해 평균 6.07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11월 9일 개관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의 견본주택에는 개관 3일 동안 3만7,000여명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개관 때부터 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만나 강력한 브랜드 파워가 시너지효과를 보여 부동산 규제의 관망 시장 속에서도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이 초기 100% 계약이라는 성과를 보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라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내세워 주거문화를 선도하여 고객의 믿음과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견본주택 개관 당시 3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고, 1순위 청약에서만 1만개가 넘는 청약 접수가 들어왔을 정도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면서, “브랜드 대단지, 역세권 입지, 병점역 복합타운 투자 가치, 수영장.게스트하우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단지여서 많은 수요자들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지하 2층~지상 26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34㎡, 총 2,666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 218세대 △75㎡ 446세대 △84㎡ 1,857세대 △105㎡ 142세대 △134㎡ 3세대 등으로 이뤄진다. 공사기간은 2018년 1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입주는 2021년 3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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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칼럼(3)] 부동산 투자와 ‘토끼와 거북이’
갭 투자는 ‘갭(Gap)+투자’를 합친 단어로 전세를 안고 집을 사는 것을 말한다. 즉 전세가율(80~90%)이 높은 주택을 전세를 안고 산 뒤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방식이다.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지렛대’로 삼는 전형적인 레버리지 효과(부채효과)를 극대화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예컨대 2억인 아파트 전세금이 1억8천만 원이라면 2천만 원만 들여 집을 사는 것이다. 갭 투자 국어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말이다. 이는 저금리 흐름에 따른 일시적인 사회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갭 투자도 부동산투자의 한 방법 갭 투자의 유리한 점으로 첫째, 같은 자금으로 훨씬 많은 투자 부동산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전세금이란 부채는 2년 뒤 원금을 상환해야 할 의무가 있을 뿐이며 전세 기간 동안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무이자 대출’이라는 것이다. 전세 레버리지를 활용하면 전세금이 상승하면 바로 그 자체로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난다. 반대로 하락 시에도 따로 이자가 지출되지 않으니 충분히 견딜 수 있다. 정리하면, ‘본인의 자금에 무이자 대출을 더해 복수의 투자 물건을 매수함으로써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갭 투자에 대한 핵심이다.갭 투자의 전제조건은 ‘가격상승’이다. 갭 투자의 목적은 결국 부동산 가격상승에 따른 수익창출이다. 즉 지속적인 가격상승이야말로 갭 투자에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다. 만약 전세금이나 집값이 하락하면 깡통주택이 발생하여 임차인은 전세보증금 중 일부를 손해 보거나 그 집에서 계속 살아야 하는 부작용도 발생한다.갭 투자의 3요소는 매도자, 매수자, 세입자(전세)로 이루어지며, 여기서 세입자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면 갭 투자가 성립되기 어렵다. 때문에 갭 투자 물건을 선택할 때 투자자는 전세가 잘 들어올 수 있는 여건을 가진 아파트를 고르는 충분한 안목을 갖추어야 한다. 즉 교육환경(교육 프리미엄), 교통환경(회사·학교와의 접근성), 상권환경, 자연환경을 갖춘 입지를 선택하여야 한다.# 갭 투자와 ‘토끼와 거북이’갭 투자를 이솝우화인 ‘토끼와 거북이’로 비유해보자. 갭 투자의 핵심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을 비교하여 최소한의 투자금으로 투자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서 매매가격은 ‘토끼’로 전세가격은 ‘거북이’에 비유할 수 있다.갭 투자에 있어 최적의 매수타이밍은 최소한의 투자금이 들어가는 토끼(매매가격)와 거북이(전세가격)의 거리가 가장 적게 차이 날 때이다. 즉 토끼와 거북이가 달리기를 하는데 토끼가 한참 잠을 자고 있는 동안 거북이가 열심히 달려 거리를 최대한 좁힌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차이가 가장 적게 차이가 나는 시점이 바로 2014년 상반기였다.갭 투자에 있어 최적의 매도타이밍은 매매가격이 꼭짓점에 도달했을 때이다. 여기서 토끼(매매가격)와 거북이(전세가격)의 거리가 가장 크게 날 때이다. 즉 토끼가 거북이를 한참 앞서 나갈 때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시기가 바로 2018년 상반기였다.# 갭 투자의 오늘과 내일갭 투자의 전제조건은 시세상승이다. 일반투자든 갭 투자든 마찬가지로 시세가 발생해서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 최근 갭 투자에 대한 경고음이 여기저기서 들리는 이유는 시세 상승이 멈췄기 때문이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이 그렇다.지난 8.2 부동산 대책을 필두로 하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공개적으로 갭 투자를 지목하며 “집을 거주 공간으로 보는 게 아니라 투기 수단으로 보는 신종 수법”이라고 비판하면서 계속적인 규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갭 투자는 기본적으로 아파트가격 상승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조정기에 들어선 최근의 주택시장에서는 성립하기는 어려운 투자 방식이며, 특히 다주택자들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규제도 있는 터라 갭 투자 열기는 식고 있는 실정이다.갭 투자도 개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상당히 효율적인 투자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방법도 그 투자방법에는 적절한 시기가 있다는 것이다. 이제 갭 투자는 조심해야 할 때이다. 전세가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지금 집값도 보합내지 침체가 예상되고 있는 흐름이라면 갭 투자는 쉬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다.앞으로 갭 투자의 매력이 빠르게 사라지면서 갭 투자대신 월세 소득을 꼬박꼬박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조금 유연한 사고를 가져 현명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즉 기존의 공격적인 투자방식에서 안정적인 투자방식으로 변경하여 월세 소득으로 집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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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칼럼] 흙수저와 부의 추월차선
당신은 금수저인가? 흙수저인가? ‘수저 계급론’은 대한민국에서 2015년경부터 자주 사용되고 있는 사회이론으로 청년실업, 부익부 빈익빈 등의 각종 사회문제와 맞물리면서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이는 태어나자마자 부모의 경제력, 직업 등으로 본인의 수저가 결정된다는 이론으로 부모의 덕을 보고 태어난 ‘금수저’ 인생과 그 반대의 상황인 ‘흙수저’ 인생이라는 단어가 연일 화두가 되고 있다.# 부자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공식, R=VD‘흙수저’ 인생이라고 하더라도 마음만 먹고 실천하면 얼마든지 부자의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다. 당신은 부동산으로 부자가 되고 싶은가? 나폴레옹은 성공에 대해 “성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성공을 상상해야 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필자는 이를 각색해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부자를 상상해야 한다.”라고 말하고 싶다.≪꿈꾸는 다락방≫의 저자 이지성 씨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공식을 ‘R=VD’이라고 부른다. 저자가 책에서 공식처럼 쓰고 있는 ‘R=VD’는 Realization=Vivid Dream을 말한다. 즉, ‘생생하게(Vivid) 꿈꾸면(Dream) 이루어진다(Realization).’는 것이다.당신은 스스로 꿈꾸는 것만 얻을 수 있다. 꿈의 크기에 따라 당신의 미래는 달라진다.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 100억 원대의 부자가 되고 싶다면 지금부터 매일 시간을 내서 100억 원대의 부자가 된 자신의 모습을 생생하게 꿈꿔라.# 흙수저, 100억대 부자의 꿈이 현실이 되다.≪부의 나침판≫의 저자 ‘나눔부자’ 김형일 씨는 지독하게 어려운 가정환경 탓에 가난이 지긋지긋하게 싫다고 하면서 돈을 벌기 위해 안 해본 것이 없을 만큼 고생하였지만 결국은 부동산투자를 통해 4년 만에 100억 자산가가 되었다. 그러면서 경제적 자유, 시간적 자유인이 되는 길은 부동산투자에 답이 있다고 한다.약 한달 전에 필자는 ‘나눔부자’ 김형일 씨를 직접 만나서 인터뷰를 하였다. 그는 전업 부동산투자를 시작한 이후 하루 4시간 이상 잠을 자본 적이 없이 부동산실무 관련 독서에 몰입하면서 부동산 실무지식을 쌓는데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역시 꿈을 현실로 만드는 공식, ‘R=VD’(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를 악착같은 독서와 임장활동을 통해 이루었으며,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더 큰 꿈을 향해 매일매일 긍정적인 VD를 하고 있다. # 부동산과 부의 추월차선 은 ‘추월차선’이라는 말을 일반명사로 만든 엠제이 드마코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이다. 그는 돈이 열리는 나무가 될 수 있는 사업 씨앗을 다섯 가지로 구분하고 있다.1) 임대 시스템2) 컴퓨터.소프트웨어 시스템3) 콘텐츠 시스템4) 유통 시스템5) 인적자원 시스템그중에서 첫 번째인 임대시스템(건물주)은 부동산투자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매월 임대수익이 발생하므로 ‘부의 추월차선’을 얻을 수 있다. 요즘 청소년들의 장래 희망을 조사한 결과 1위가 공무원, 2위가 건물주라고 하며, 직장인들의 은퇴 후 로망도 ‘꼬마빌딩 건물주’ 되기라고 열광하고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건물주를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고 할 만큼 꿈의 직업이라고 생각하며 부자의 척도로 생각하고 있다.# 꿈을 꼭 실현하기 위한 필수조건, 독서!당신은 부동산으로 부자가 되고 싶은가? 그러면 지금부터 부동산투자와 관련된 책 100권을 읽어라. 읽는 것에 그치지 말고 나에게 맞는다고 생각하는 방법을 초서(抄書)하라. 그중에서 본인과 맞는다고 생각하는 책 10권을 추려내어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 때까지 읽고 또 정리하라. 그런 다음에 당장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부터 순서를 정하고 하나씩 따라 하라. 시간을 내서 손품과 발품을 통해 임장(臨場)하고 공부하라. 인터넷으로 다른 기사를 검색하지 말고 부동산과 관련된 기사.칼럼과 계획.정책들을 하나씩 살펴보라. 그러면 어느 순간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공부와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 평범하지만 이것은 진리이다!돈이 없어도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그래야 기회가 왔을 때 방법이 생각나기 때문이다. 생생하게(Vivid) 꿈꾸면(Dream) 이루어진다(Realization). 당신의 긍정적인 VD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가져라. 주위 사람들이 뭐라 하든, 절대 의심은 금물이다. 오직 믿음에 믿음을 더하여야 한다. 이와 동시에 ‘부의 추월차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수불석권(手不釋卷), 즉 ‘손에서 책을 놓지 말라’는 독서습관을 가져야 한다. 독서를 통한 ‘생각근육’이 결국은 ‘성공근육(부의 추월차선)’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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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칼럼> ‘이영자 현상’과 부동산 대책
최근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이영자 현상’으로 인하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대폭 하락하고 있다고 말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영자 현상’이란 ‘이’는 20대, ‘영’은 영남지역, ‘자’는 자영업자를 말하며, 20대와 영남지역 그리고 자영업자들에게서 지지도가 급격히 이탈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경제 악화와 민생 악화 때문이다. 현 정부가 비핵화 등 다른 분야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무엇보다 경제, 그 중에서도 부동산정책만큼은 소외된 서민층 정책만을 고집하다가 오히려 서민들을 더 힘들게 하고 있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다. 2017년 5월 10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래 흔들리는 부동산시장을 바로 잡기 위해서 ‘8. 2 부동산 대책’ 비롯하여 최근 ‘9. 13 부동산대책’까지 무려 8차례가 나왔다. 이렇게 여러 차례 거듭된 부동산대책이 발표됨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시장은 코웃음 치듯이 별다른 반응은 보이지 않고 정부의 정책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지방은 더욱 침체되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은 기형적으로 부동산 가격상승이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여러 차례 거듭된 부동산대책이 발표됨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시장이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장경제원리를 추구하는 국가에서 기본적인 수요.공급의 경제논리를 무시했으니 시장이 보복을 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부동산은 정책대로 움직이는 것만은 아니다. 즉, 부동산가격은 정부가 아니라 시장이 결정하는 것이다. 시장원리에 의해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지점에서 결정되는 가격메커니즘은 경제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수요 측면에서 본다면 주택담보대출 강화, 전세대출보증 강화, 보유세와 양도세 강화 등으로 수요를 억제하게 되면 시중에 풀린 많은 자금들이 갈 곳을 잃어버리고 서울과 수도권 지역, 이른바 ‘똘똘한 한 채’로 자금이 몰릴 수밖에 없게 된다. 공급 측면에서 본다면 서울의 경우 신규주택 공급은 거의 없고, 재건축·재개발도 발이 꽁꽁 묶여 있는 실정이며, 신규주택이 아니라면 중고주택이라도 시장에 공급되어야 하는데 양도세 중과세 대책으로 인하여 매물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9. 13 부동산대책은 강력한 대출강화와 세금폭탄으로 투기세력을 잡겠다는 내용이지만 이렇게 계속해서 강화하는 규제정책만 펼친다고 해서 완전히 투기세력을 잡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아울러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해지는 현상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도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정책적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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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책.입주물량 증가로 입주경기 기대감 더 떨어져
[우성훈 기자]부동산 규제 강화와 입주 물량 증가 등 여파로 이번 달 입주 여건이 지난달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주택산업연구원은 15일 11월 전국 입주경기 실사지수(HOSI)가 전월보다 1.5포인트 하락한 67.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입주 여건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주산연은 “대규모 입주 물량이 집중되는 경기도와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이달 입주 기대감이 더 낮아졌다”면서, “입주경기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국적으로 입주 여건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서울(87.0)과 세종(83.3)이 지난달에 이어 80선을 기록했다.경기(71.6), 대구(77.4), 광주(70.0), 제주(71.4)가 70선, 그 외의 지역은 50∼60선에 머물렀다. 전월과 비교하면 광주(-13.3포인트), 대전(-11.1포인트), 경기(-10.0포인트) 등 지역이 1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서울(87.2)이 유일하게 80선을 지켰고, 경기(76.2)와 대구(76.4), 광주(70.0), 대전(79.3), 세종(76.1)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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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청약시장의 ‘고수’ 위장이혼 부부 꼼수 막는다
[우성훈 기자]최근 주택 청약시장에서 분양 자격을 얻거나 가점을 높이기 위해 필요에 따라 위장 이혼.재혼을 반복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정부가 이들을 규제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주택업계에 의하면, 국토교통부는 주택 청약 자격을 충족키 위해 위장 이혼이나 재혼하는 사례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국토부는 ‘로또 청약’ 열풍이 불었던 하남 포웰시티 청약 과정에서 위장 이혼 의심사례가 발견돼 경찰에 수사 의뢰한 바 있다. 한 당첨자는 1988년 혼인한 배우자와 2013년 이혼했다가 2014년 다시 혼인했으나 지난해 또다시 이혼하는 등 이혼과 재혼을 반복한 것으로 나타나 청약 당첨을 위해 위장 이혼을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부부 중 경제적인 이유로 필요에 따라 서류상으로만 이혼과 재혼을 반복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주택 청약시장에서 이 같은 사례가 발견된 것은 이례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무주택자 등 주택 청약 자격을 얻기 위해 부부가 위장 이혼하거나 자녀 수 등 가점을 높이기 위해 역으로 재혼하는 사례도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부부가 이혼과 재혼을 반복하는 등 불법 청약이 의심될 경우 청약시장에서 배제할 필요가 있어 검토 중”이라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특히 위장 이혼.재혼 부부가 최근 상세한 공급 계획을 발표한 신혼희망타운의 분양도 노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신혼희망타운은 결혼 후 7년 이내인 부부로 자격이 한정된다. 동일인 부부가 과거 이혼과 결혼을 반복했다면 과거 혼인 기간까지 합산해서 신혼부부 기간을 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로선 과거 혼인과 이혼한 사실이 있다고 해도 현재 결혼관계를 형성한 혼인의 기간에 따라 신혼부부로 분류된다. 국토부의 관계자는 “주택 청약을 위해 위장 이혼하는 커플은 결코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래도 혹시 위장 이혼 등이 청약에 악용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가능한 대안을 검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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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전입 등 불법 당첨된 계약은 취소 후 무주택자에 재공급
[우성훈 기자]정부가 위장전입 등 불법 청약으로 성사된 계약은 취소시키고 무주택 서민에게 재공급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최근 분양된 경기도 하남시 ‘포웰시티’에서 불법 청약 의심 사례가 100건 이상 적발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과열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주택 분양시장에서 분양권 불법전매나 위장전입 등 공급질서 교란행위가 적발되면 이미 체결된 공급계약을 취소토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는 불법행위가 적발된 계약에 대해서는 사업 시행자가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줄 뿐, 계약 취소가 의무화돼 있지는 않다.국토부는 또 계약이 취소된 주택이 투기과열지구 내에 있는 등 일정 조건에 부합되거나 취소된 물량이 일정 규모 이상일 경우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재공급하게 할 예정이다. 이는 수도권 유망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과열이 빚어지면서 불법 청약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이어 최근 분양된 하남 포웰시티의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 불법행위에 대한 점검에서 108건의 불법 의심사례를 적발했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수사의뢰하기로 했다.위장전입 의심이 77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 외에 통장매매 또는 불법전매 26건, 허위소득 신고 3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하남시에 1년 이상 실거주하지 않으면 우선 공급대상이 될 수 없으나 하남에 전입신고만 하고 청약에 당첨된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한 당첨자는 2015년 5월부터 지난해3월까지 서울 송파구를 중심으로 강원도 횡성과 하남시 등지에 번갈아가면서 전입신고하는 등 주소변경이 지나치게 잦아 위장전입 의심자로 분류됐다.또 다른 당첨자는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로 가점제로 당첨됐으나 부친이 대리 계약해 확인한 결과 외국에 파견 근무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 청약자의 배우자나 가족이 아닌 제3자가 계약한 경우 대부분 통장매매 또는 불법전매와 관련된 사례가 많았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최근 수도권 청약과열단지를 중심으로 SNS 등을 통해 다수의 분양권 불법전매가 이뤄진다는 사실을 포착하고 관련 사항을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또 “향후 투기단속에도 SNS 등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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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정부, 종부세 인상 시동 “공시가액.누진세율 동시인상 고려”
[심종대 기자]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22일 종합부동산세 인상을 필두로 한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을 처음 공개했다.개편안이 담은 4가지 시나리오는 ▲ 종부세 과표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연간 10% 포인트씩 올리는 방안 ▲ 세율의 누진도를 키워 최고세율을 2.5%(주택 기준)까지 올리는 방안 ▲ 이 두 가지를 병행하는 방식 ▲ 1주택자는 공정시장가액비율만 올리되 다주택자는 공정시장가액비율 및 세율을 인상해 차등과세하는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이번 보유세 개편이 현실화되면 참여정부 때 도입됐다가 이명박 정부 때 무력화됐던 종부세가 10년 만에 제 위상을 되찾을지 주목된다.최고세율을 2.5%로 올리면 참여정부가 도입한 세율(3.0%)과 이명박 정부가 내린 세율(2.0%)의 중간이 된다.재정개혁특위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정책토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을 공개했다.재정개혁특위 조세소위원장인 최병호 부산대 교수는 이날 ‘공평과세 실현을 위한 종합부동산세제 개편방향’이라는 발제문을 통해 종부세의 단기개편을 위한 4가지 시나리오를 발표했다.개편안에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현행 80%에서 연 10%포인트씩 100%까지 인상하거나, 주택분 종부세 세율의 누진도를 강화해 최고세율을 2%에서 2.5%로(토지분은 종합합산 기준 2%에서 3%로) 올리거나, 이 두 가지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종합부동산세를 인상하는 시나리오가 담겼다.공정시장가액비율을 연 10%포인트씩 올리는 동시에 최고세율도 2.5%로 함께 인상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시가 10억∼30억원 기준 주택을 보유한 1주택자의 세부담은 최대 25.1%, 다주택자는 최대 37.7% 늘어난다.세부담이 늘어나는 납세자는 주택보유자 27만3천명, 토지보유자 7만5천명 등 모두 34만8천명으로 이로 인한 세수는 내년에 1조2천952억원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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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혼희망타운 분양가 낮추고 시세차익 환수 추진
[우성훈 기자]정부가 신혼희망타운의 분양가를 파격적인 수준으로 저렴하게 분양하는 대신 시세의 70% 이하에 공급되는 주택은 ‘로또’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수익공유형 모기지나 환매조건부를 의무화해 시세차익의 최대 50%까지 회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신혼희망타운은 시세 대비 60% 선까지 저렴하게 나와 서울 요지와 수도권에 공급되는 주택도 분양가가 2억∼3억원대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국회와 주택업계 등에 의하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으로 신혼희망타운 공급 방안을 정리하고 빠르면 이달 중 맞춤형 신혼희망타운 지원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은 국토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의 핵심 내용으로, 신혼부부의 주거복지를 위해 특화로 공급되는 주택으로, 우선 신혼희망타운의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에 대해서는 택지 공급가격을 감정가격이 아닌 조성원가를 기준으로 공급키로 했다. 수도권은 조성원가의 100%, 광역시는 90%, 기타지역은 80%를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신혼희망타운은 시세의 60∼90% 수준에 공급돼 수서역세권이나 위례신도시 등 서울·수도권 요지에서도 2억∼3억원대에 분양이 가능해진다. 신혼부부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수익공유형 모기지도 1.3%의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지원된다. 수익공유형 모기지는 주택도시기금에서 저리로 대출해준 뒤 집값이 올랐을 때는 일정 비율만큼 수익을 환수해가는 대출 상품으로, 신혼희망타운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만큼 ‘로또 아파트’ 논란이 일 수 있기에 시세환수 방안도 마련된다. 분양가가 인근 주택 시세의 70% 이하 수준에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에 대해선 계약자에게 수익공유형 모기지 또는 환매조건부 선택을 의무화한다. 수익공유형 모기지는 입주자가 주택을 매도할 때 대출비율이나 보유 기간 등에 따라 시세차익의 최대 50%까지 회수토록 설계된다. 하지만 저출산 문제 해결 차원에서 다자녀 가구에 대해서는 자녀 수에 따라 모기지 정산 시 인센티브를 부여해 계약자에게 시세차익을 더 주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환매조건부는 계약 기간을 10년으로 하고, 10년 이내에 주택을 매각할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환매토록 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때 LH의 환매 가격은 분양가에 정기예금 금리 수준의 가산금리만 더해줘 10년 내 해당 주택을 매각할 경우에는 사실상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당초 신혼희망타운의 시세차익 환수 방안으로 전매제한 기간 강화, 거주의무 요건 등도 함께 검토했으나 이런 정도로는 로또 논란을 불식시키기 어렵다고 판단, 시세차익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 대해 환수 방안을 의무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70% 이상인 경우에는 환매조건부 등의 선택을 의무화하지 않을 전망이다. 국토부는 신혼부부가 원할 경우 임대형으로 공급해 주택도시기금에서 보증금의 90% 한도내에서 저리의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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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보유세 개편 윤곽 이달 22일 공개
[우성훈 기자]정부가 추진 중인 부동산 보유세 개편 권고안의 윤곽이 오는 22일 공개된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는 오는 22일 오후 2시 30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바람직한 부동산세제 개혁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보유세 규모에 영향을 미치는 공정시장가액 비율, 세율, 공시지가 등을 조정했을 때 효과를 시나리오별로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재정특위는 이번 토론회 논의를 거친 뒤 이달 28일 전체회의에서 최종 권고안을 확정해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정부는 최종 권고안을 7월 말 발표할 세제개편안과 중장기 조세정책 방향에 반영해 9월 정기국회를 통한 입법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앞서 지난 5월 보유세 개편과 관련해 “조세부담의 형평성, 거래세와 보유세의 비중, 부동산 가격 안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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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뉴타운 ‘래미안 목동아델리체’ 견본주택 개관
[우성훈 기자]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목동아델리체’의 견본주택을 15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는 지하3층~지상27층, 23개 동, 총 1497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115㎡ 64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임. 전용면적 별로는 59㎡ 181가구, 84㎡ 392가구, 115㎡ 71가구를 일반분양하고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3.3㎡ 당 평균분양가는 2398만원 수준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됐다. 청약일정은 이달 19일 특별공급, 20일 1순위 청약 접수 순서로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고, 정당계약은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실시한다. 1차 계약금은 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는 목동생활권 일대에서 희소성 있는 새 아파트로,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풍부한 인프라 접근성이 좋다. 우선,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는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도보로 쉽게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이다. 신정네거리역을 기준으로 여의도역까지 9개역, 시청역까지 11개역이면 닿을 수 있다. 차량 이용 시 경인고속도로,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신정네거리역 주변에 형성된 상권을 비롯해 이마트 목동점, 홈플러스 목동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이대목동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특히 목동 학원가 접근이 용이해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 인근에 운동시설, 산책로 등이 조성된 약 44만㎡의 계남근린공원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양천구청, 주민센터, 체육센터 등과도 접근성이 좋고,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인 목동 메디컬 복합센터도 도보생활권 내에 자리하고 있다.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는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4-베이, 판상형 평면 중심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 통풍 등을 강화했다. 특히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한 테라스 설계가 전용면적 84㎡(일부 타입)에 적용되고, 세대별 지하창고와 무인택배시스템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타입별로는 수납공간 강화 및 선택형 옵션을 갖춘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먼저 전용면적 59㎡ 타입은 안방과 연계된 알파룸 패키지를 통해 다양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고, 전용면적 84㎡ 에선 알파공간을 활용한 멀티형 드레스룸을 배치해 여유있는 수납공간을 확보한다. 전용면적 115㎡ 타입은 선택형 옵션으로 부분 임대형 설계를 적용해 독립적인 공간 확보를 가능케 했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식재를 갖춘 정원 분위기의 조경 시설을 비롯해 휴게공간, 산책로 등이 조성되고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구성했다. 커뮤니티 시설의 경우 A 블록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카페테리아, 스터디룸, 독서실, 어린이집, B 블록에는 독서실과 어린이집, 코인세탁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래미안 목동아델리체에는 삼성물산이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기술인 ‘하이 래미안(Hi-Raemian)’이 적용된다. 하이-래미안은IoT기술에 음성인식 기능이 접목된 시스템으로 IoT 홈패드, IoT 홈큐브, Smart 주방TV폰 등을 통해 구현된다. 음성을 이용해 세대 내 조명, 가스, 엘리베이터 등을 제어 가능하고 비상호출, 일정조회, 타이머, 미세먼지 측정, 실내 공기질 개선, 레시피 검색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현관에는 얼굴 확인으로 세대 출입이 가능한 ‘얼굴인식 출입시스템’이 적용된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는 목동생활권 내에서 희소성 높은 새 아파트이자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고 래미안 브랜드, 특화설계, 미래가치 등을 갖춘 알짜배기 아파트”라면서, “단지를 향한 관심이 분양 전부터 뜨겁게 이어져왔던 만큼 기대에 걸맞은 최고의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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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SH공사, 한국콜마에 내곡동 부지 매각 처리 부적정”
[우성훈 기자]감사원은 서울주택도시공사, SH공사가 서울 서초구 내곡동 보금자리지구의 자족기능시설용지 매각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했다며 SH공사 사장에게 주의를 요구했다.감사원에 의하면, 내곡동 주민 400여 명은 “부지 매각이 잘못됐다”면서 지난해 9월 공익감사를 청구했다.SH공사는 2016년 3월 29일 내곡동 보금자리지구의 자족기능시설용지 8천127㎡를 한국콜마홀딩스에 399억 4천여만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한국콜마홀딩스는 내곡동에 통합기술원을 짓겠다고 발표했고, 주민들은 “화학연구소에서 유해물질이 배출될 수 있다”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SH는 2015년 10월 내곡동 자족기능시설용지 면적을 6천909㎡에서 8천127㎡로 확대하는 지구계획 변경승인을 신청했다.감사결과 SH공사의 해당 부지 매각 담당자는 2015년 12월 17일 서초구가 한국콜마홀딩스를 공급 대상자로 해달라는 추천서를 제출하자 이를 접수하고, 국토부의 변경승인이 나지 않고 매각공고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2016년 3월 매매계약이 체결되도록 업무를 처리했다.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조성된 토지를 공급할 때는 공급 시기와 면적, 공급방법 등을 공고해야 하고, 지구계획을 변경할 때도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감사원은 “부적정한 업무처리로 잠재적 매수 희망자의 용지매수 기회가 배제되는 등 공정성이 저해됐을 뿐만 아니라 용지매각 절차가 부당하다는 민원을 야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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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4구 아파트 거래 ‘반토막’
[심종대 기자]이달부터 청약조정지역 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되면서 서울 아파트 거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 4구 거래량은 지난해 4월 대비 ‘반토막’이 나면서 정부 규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의하면, 이달 14일 현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2천939건(신고 건수 기준)으로 일평균 209.9건이 신고됐다. 이는 지난해 4월 일평균 거래량(257.8건)보다 18.6% 감소한 것이고, 지난달 일평균 거래량(449.5건)보다는 53.3%나 줄어든 것이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시장은 다주택자들이 내놓은 급매물들이 팔리면서 거래 신고 건수가 3월 거래량 가운데 역대 최대인 1만3천935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달부터 양도세 중과가 시행되자 서울 지역 거래 신고가 급감하고 있다. 4월 거래량 급감에는 양도세 중과 회피 매물의 거래 신고가 3월에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도 한몫했다. 양도세 중과를 피하려고 평소 최대 60일이 걸리던 주택거래신고를 계약일과 관계없이 무조건 3월 말까지로 앞당긴 데 따른 기저효과인 셈이다. 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 거래량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강남권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반토막 수준이다. 이달 14일까지 신고된 강남구 아파트 거래량은 총 88건으로 일평균 6.3건에 그쳤다. 지난해 4월 일평균 16건, 올해 3월 25.3건이 신고된 것과 비교해 각각 60.7%, 75.1%가 감소한 것이다. 이달 서초구의 거래량도 총 76건으로 하루 평균 5.4건이 신고되는 데 그쳤다. 지난해 11월(일평균 11.7건) 대비 53.7%, 올해 3월(18건) 대비 69.9% 줄어든 수치다. 송파구와 강동구도 4월까지 신고 건수가 각각 136건, 124건을 기록해 지난해 4월 일평균 거래량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강북·성북·은평·강서구 등 일부 비강남권 아파트는 올해 3월보다는 줄었지만 지난해 4월보다는 거래량이 늘어난 곳도 있다. 성북구의 올해 4월 현재까지 신고 건수는 총 267건(일평균 19.1건)으로, 올해 3월보다는 43.4% 감소했지만 일평균 9.5건이 신고된 지난해 4월보다는 10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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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시행
[심종대 기자]정부가 지난해 8.2 부동산 종합대책에서 발표한 핵심 규제 중 하나인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가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국토교통부에 의하면, 이날부터 양도세 중과가 시행에 들어가 2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전국 조정대상지역에 있는 집을 팔면 이전보다 세금부담이 크게 늘어난다. 조정대상지역은 서울 전역과 경기 과천, 성남, 하남, 고양, 광명, 남양주, 동탄2, 세종, 부산 해운대.연제.동래.수영.남.기장.부산진구 등 40곳에 달한다. 2주택 보유자는 기본세율(6~42%)에 10% 포인트, 3주택 이상 보유자는 20% 포인트가 중과됨에 따라 3주택 이상 보유자의 경우 양도세율이 최고 62%로 올라간다. 예외 조항으로 3주택 보유자의 경우 수도권.광역시.세종시 외 지역의 3억원 이하 주택은 양도세를 계산할 때 제외된다. 2주택자가 부산 7개구나 세종 등 수도권 이외 지역에 산 집을 취학, 근무상 형편, 질병 요양 등의 이유로 처분할 때도 예외적으로 양도세 중과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4월 양도세 중과에 맞춰 집을 8년 이상 장기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는 경우 양도세 중과를 면제해주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주택을 8년 이상 장기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 양도세 중과를 피할 수 있다.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지난달까지 임대사업자 등록이 매우 활발했고 다주택자의 집 처분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임대주택 신규 등록자 수는 지난해 11월 6천159명, 12월 7천348명에 이어 올해 1월 9천313명으로 9천명 선을 돌파했고 2월에는 9천199명을 기록하며 가파른 속도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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